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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loud9의 2014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LCS NA 스프링 2014
코치 | 다니엘 딘(Dan Dihn) 찰리 립스(Charlie) |
탑 | 안 레(Balls) |
정글 | 윌리엄 하트먼(Meteos) |
미드 | 하이 람(Hai) |
원딜 | 재커리 스쿠데리(Sneaky) |
서포터 | 데릭 하트(Lemonnation) |
2014 LCS 스프링 시즌 개막 첫 주 3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특히 유럽에서 강력한 미드 라이너인 비역슨을 영입하며 C9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TSM을 상대로 미드 티모라는 깜짝 픽과 전매 특허인 탈 북미급 운영을 통해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5주차에는 첫날부터 CLG한테 정말 엄청난 관광을 탔다. 미티어스가 엘리스를 고르고 아이템을 갖출 때까지 갱킹을 조금 미뤘는데 그 사이에 CLG의 새로운 정글러 덱스터의 잦은 갱킹으로 이미 봇은 아예 패망해버렸다. 게다가 CLG 원딜이 그 유명한 더블리프트였으니 문제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더블리프트는 무럭무럭 커서 C9의 원딜 스니키가 드레이븐으로 레벨 12를 간신히 찍었을 때 더블리프트의 시비르는 레벨 16에 핵심 아이템 다 나왔을 정도였다.
IEM 월드 챔피언십 카토비체 시즌 8에서 월드 엘리트를 첫 상대로 만났는데,[2] 모든 라인에서 WE를 완벽하게 압살하며 25분 만에 에이스를 띄우고는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 나온 모르가나 서폿이 적절한 궁과 블랙 실드로 오공 야스오 조합의 시너지를 무(無)로 만들어버렸다. 뒤이어 승자 조에서 만난 TPA도 글로벌 골드 2만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다른 지역에서 북미의 라인전을 무시하는 발언이 많았고 아날리스트 데스크에서 해설자인 퀵샷도 북미의 라인전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뚜껑을 열자 WE, TPA를 상대로 라인전을 동등 이상으로 몰고 가고 운영으로 압도하는 실력을 보이면서 망가진 유럽에 비해 좋은 모습으로 북미의 자존심을 확실히 세웠다. 특히 TPA는 갬빗을 글자 그대로 박살내버리고 올라온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 승리가 특히 고무되는 점은 TPA, WE가 각자 자국의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점이다. TPA는 자국 리그에서 전승이었고 WE 또한 LPL에서 2, 3위권 경쟁을 하고 있었다. OMG나 LGD에게는 졌지만 팽팽하게 가다가 아깝게 진 경기들로, 이렇게 무력하게 지는 모습은 LPL에서 거의 보여준 적이 없었다. 데마시아 컵 리그에서 우승하고 정작 LPL에서 하위권에 위치한 IG와는 다르게 확실한 중국의 탑 3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C9에게 무력하게 무너지면서 C9 거품설을 주장하던 많은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2일째에는 각성한 유럽 팀 중 하나인 프나틱에게 2대 1로 패배하였다. 프나틱의 깜짝 전략에 당한 판도 있어서 상당히 아쉽게 졌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큰 기복을 보여주는 유럽에 비해서 첫날도 그렇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비록 2일째에 중국이 몰살당했다지만 역시 첫날에 좋은 기세를 보여준 아시아권 팀들을 상대로 잘 싸우면서 유일하게 출전한 북미 팀으로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이상하리만큼 한국 팀하고는 인연이 없다. 레딧에서 누군가 클라우드 9이 롤챔스 출전하면 4강은 갈만큼 강력한 팀이라고 주장한 포스트 후에 엄청난 키배가 벌어졌다.[3] 그리고 롤챔스 상위권 팀 vs 클라우드 9이 상당한 떡밥이 되었는데, 롤드컵에서도 못 만나보고, IEM에서도 못 만나고, WCG에서도 못 만났다. 아마도 2014 롤스타전이나 시즌 4 롤드컵에서나 만나기를 기대해봐야 할 듯.
IEM에서 프나틱에게 아쉽게 지긴 했지만 11주차 1일차가 끝난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비가 될 거라 생각됐던 CLG전도 미티어스의 활약으로 승리했으며 현재 TSM과 패배한 경기가 4패로 같은 상황에서 TSM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양팀 더 이상 CLG전이 없다는 걸 고려해 볼 때 디그니타스 같은 팀이 갑자기 미쳐 날뛰거나 하지 않은 이상(...) 사실상 이 경기가 스프링 시즌 1위 결정전이 될 듯 하다. 최근 TSM이 CLG에게 패배하는 등 다소 흔들리는 면도 있어 1위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
그리고 미드 소라카의 힘으로 TSM을 압살하면서 1위를 탈환하였고 TSM이 XDG에게 일격을 맞아 뜬금패를 하면서 1위를 확정지었다. 스플릿 전적은 24승 4패. 4패는 각각 CLG, TSM, 팀 디그니타스, XDG 게이밍에게 한 번씩 당했다.
결국 커스와 TSM을 연파하며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마무리하여 우승.[4] 스프링 시즌을 29승 4패로 마무리하며 명실공히 북미 최강팀임을 과시했다. 저번 서머 시즌은 30승 3패였으니 천하무적이었던 저번 시즌보다 겨우 1패만 더 한 셈이다. 유럽에서의 선수 수혈 등으로 북미 리그가 저번 시즌보다 빡빡해졌지만 여전히 최강팀의 지위를 유지한 셈이다.
1.2.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
시작부터 하이가 기흉으로 입원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2팀 미드였던 비슈가 은퇴를 해 미드를 볼 사람이 없어 CLG에서 링크를 잠시 데려왔다.[5]그리고 SKK를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으로[6] 전승을 거두며 2위로 4강에 진출하여, 중국을 밟고 북미를 2위 지역으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대로 다음날 4강에서는 1세트 초반을 잘 풀어내고도 후반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OMG에게 역전패, 2세트에서는 볼스와 스니키의 멘탈이 나가 완패하며 2위 지역은 하루 천하가 되었다.
어쨌든 마무리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실력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국내 롤 팬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것은 사실이다.
1.3. LCS NA 서머 2014
코치 | 다니엘 딘(Dan Dihn) 찰리 립스(Charlie) |
탑 | 안 레(Balls) |
정글 | 윌리엄 하트먼(Meteos) |
미드 | 하이 람(Hai) |
원딜 | 재커리 스쿠데리(Sneaky) |
서포터 | 데릭 하트(Lemonnation) |
개막 첫 주차 2승 2패로 CLG와 공동 4위,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공동 2위인 TSM을 한 번 잡아내기는 했지만 4승 0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MQ와는 만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DIG와 COL에게 2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승격 팀이자 유력한 하위권 후보였던 compLexity Gaming와의 경기에서 진건 치명적이였다. 지난 2시즌 도합 7패밖에 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 그래도 2주차에선 LMQ를 잡아내며 기세를 다시 회복하는 듯싶더니 3주차에서 비록 CLG를 이겼지만 EG에게 패배하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LG와의 경기에서도 CLG가 던졌기 때문에 이겼다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경기 후 방송 중에서 미티오스는 현재 C9은 전혀 강하지 않고 현재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을 정도. C9 입장에선 기흉 수술 이후 라인전에서 폼이 내려간 느낌이 있는 하이가 문제가 되었다. 가뜩이나 수준이 더욱 더 올라온 북미 LCS인 상황에서 장점인 픽밴과 운영은 유지가 되었으나 초반에 밀려서 주도권을 잡지도 못한 채 패배하는 경기가 대부분이다. 특히 COL은 북미 최하위권의 성적인데도 C9과 2번 붙어서 2번 다 승리하였다. 6주차가 끝난 현재 북미에서 공동 1위 LMQ, CLG, DIG와 그 뒤를 쫓는 TSM을 생각하면 팀 창단이래 최대의 위기가 왔다고 봐도 좋은 상황이다. 그리고 8주차까지 공동 4위를 차지한 상황. 그래도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일명 북미 5강 중에서 상대 전적이 안 좋은 건 TSM뿐이고 나머지 상대로는 상대전적이 좋은 편이라는 점.
그리고 후반기에서 확실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위인 LMQ를 1게임 차로 맹추격 중이다. TSM을 제외한 북미 5강과의 상대 전적을 3승 1패로 유지하고 있다. CLG전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 주전들 다 나간 CLG가 C9을 잡을 것 같진 않다.
다만 슈퍼위크에서 EG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자력 우승은 힘들어졌다. 그런데
하이와 레몬네이션의 폼이 내려가고 볼스가 텔포 메타 적응을 힘겨워하면서 미티오스까지 우왕좌왕하며 총체적 난국이었으나, 원딜인 스니키의 기량이 늘고 다른 선수들이 폼을 회복하면서 특유의 운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평가. 여전히 지난 2시즌간 보여줬던 압도적인 실력은 되찾지 못하고 있으나 어쨌든 상위권 팀에 강한 데다 정규 시즌 우승도 했고 희망이 보이는 상황.
그리고 CLG를 3:0으로 격파한 커스를 3:0으로 격파하며 LCS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2연속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항상 호구로 여겼던 TSM과 피 튀기는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하면서 LCS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패배[7]를 기록, 3연패에는 실패했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C조만큼 죽음의 조는 아니나 얼라이언스, 나진 실드가 같은 조에 소속되었다.그리고 프나틱의 코치 아레네아와 OMG가 레딧에서 한 AMA에 의하면 비록 TSM에게 3대 2로 지기는 했어도 얼라이언스와 함께 서양 팀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레네아는 TSM에 비해서 C9의 운영과 한타 능력이 훨씬 좋다고 언급하였으며 OMG도 C9이 활약할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높은 기대치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라인전이 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한데다 제닉스에게 스크림서 전적이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괴소문이 돌면서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1] 오히려 XDG와의 경기에서는 그리 티가 나지 않았는데 CLG전에서도 라인전은 좀 밀렸다.[2] C9으로서는 첫 아시아권 상대였다.[3] 많은 사람들이 "롤드컵에서 4강을 우습게 가고 SKT 상대로 그나마 비슷한 수준으로 싸운 나진 소드가 롤챔스 광탈인데 C9 따위는 NLB에서야 만난다"와 "4강은 무리지만 그래도 8강까지는 쉽게 갈 것이다"라는 키배가 벌어졌다.[4] TSM전에서는 하이와 미티어스가 3경기 내내 노 데스를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TSM을 지옥 끝으로 쳐박아버렸다.[5] 비역슨은 챌린지 매치에 나가서 참가 불가.[6] 조금 애매할 수도 있는 것이 링크의 개인기량은 하이보다 모자랄 것이 전혀 없었지만 호흡을 맞출 때 예상대로 삐걱거리는 면이 있었고, 하이가 오더나 픽밴에서 담당하는 부분이 큰 것인지 아니면 상대 팀이 강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북미 LCS에서의 경기력에 비해 픽밴이나 운영에서 약간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그래놓고 3승을 했다니 띄워주는거냐 까는거냐 SKT T1 뺀 나머지 팀 까기지 뭐 하이에 의하면 초반은 레몬과 미티어스가 오더를 하다가 점점 자신이 오더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링크가 의외로 좋은 오더를 점점 내리면서 100퍼센트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하이의 오더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멤버들이 말하고 있는 상태[7]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게임을 내줬다.[8] Cool의 조별리그 경기력일명 대미드똥 전쟁(...)만 보면 이게 뭔 헛소리냐 싶은 상황이었지만, Cool이 거짓말처럼 8강에서 부활해 꿍을 라인전에서 찍어누르자 정말로 실드는 C9보다 못한 모습으로 셧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실드가 얼마나 고릴라와 꿍에 의존했는지 알 수 있었고 Cool은 자신의 말을 지킨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