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2:59:28

CompactFlash

💾 컴퓨터 메모리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2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휘발성 메모리
<colbgcolor=#E0E0E0,#222> RAM DRAM · SRAM · T-RAM · Z-RAM
비휘발성 메모리
ROM Mask ROM · PROM · EPROM · EEPROM
플래시
메모리
eMMC · UFS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플래시
드라이브
USB 드라이브 · SSD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메모리 카드
Secure Digital(miniSD/microSD) · CompactFlash · 메모리 스틱 · UFS 카드 · XQD · CFExpress · xD 픽처카드 · 스마트미디어 }}} }}}
NVRAM nvSRAM · FeRAM · MRAM · PRAM(옵테인 메모리)
기계식 자기테이프 · 플로피 디스크 · ZIP 드라이브 · 슈퍼디스크 · 하드 디스크(Microdrive) · 광학 디스크
개발중 CBRAM · SONOS · RPAM · Racetrack Memory · NRAM · Millipede Memory · FJG}}}}}}}}}

파일:컴팩트 플래시 전면.webp 파일:컴팩트 플래시 측면.jpg

1. 개요2. CF (IDE, Type I)3. CFast (SATA)4. CFexpress (NVMe, XQD)

1. 개요

약어는 CF. PCMCIA(PC 메모리 카드 IA) 대비 "컴팩트"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PDA, 디카 등 소형 IT 기기에 널리 쓰였다.
1994년에 샌디스크에서 만든 메모리 카드 규격이며 "튼튼한 고성능 메모리 카드" 포지션을 갖고 있다. 동 시기의 스마트 미디어와 달리 컨트롤러가 카드 내부에 탑재되어 있으며, 인터페이스를 보면 HDD/SSD 그 자체이다.

2. CF (IDE, Type I)

현재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메모리 카드 중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 가로 42.8 mm에 세로 36.4 mm이며 두께는 3.3 mm 또는 5.0 mm. 보통 플래시 메모리는 3.3mm, 마이크로드라이브는 5.0mm이다. 각각은 Type I, Type II로 구분한다. PCMCIA 카드의 68핀 중 50핀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었기때문에 PCMCIA의 하위분류에 넣기도 하고 아주 간단한 어댑터로 연결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의 초창기부터 디지털 카메라, PDA, 내비게이션 등 온갖 디지털 기기의 보조 저장 장치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지금은 훨씬 작고 가벼운 SD 카드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현재 컴팩트 카메라(소위 말하는 '똑딱이')나 보급형 DSLR, 휴대형 기기용 저장장치로선 대중성을 거의 잃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이팟 클래식이나 아이팟 미니에 달린 1.8인치 하드디스크 대신 컨버터를 장착한 CF 메모리를 달기도 했지만 아이팟 미니는 2005년에 단종되었고 아이팟 클래식마저 2014년 9월 단종됨에 따라 수요는 더욱 줄어들 추세.

IDE에서 S-ATA, NVMe로 계속해서 통신규격을 바꿔가며(카메라의 교체수요를 이끌어가며) 고속 저장수단으로 SD카드와 경쟁했으나, 현재는 CompactFlash와 microSD 둘 다 같은 NVMe 통신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현실적으로 촬영/저장 속도는 사용하는 장비에서 지원하는 저장 장치 등급에 달려 있다. 카메라 제조사들에서는 독점 공급으로 가격 통제권을 가진 CFexpress를 거의 주력으로 지원하는 편이다. 아래 참조.

컨트롤러의 유무보다는 오래된 규격이고 50핀이나 되다보니 크기가 크다. 훨씬 작고 널리 쓰이는 SD카드도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다. xD 픽처 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다.

특징으로 ID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핀 번호만 맞춰서 연결하면 IDE 하드 디스크로 인식된다는 점이 있다. 이 점 때문에 각종 산업용 컴퓨터에서는 하드 디스크 대신 CF 카드를 많이 사용한다. 단, 중국산 초저가형은 컨트롤러가 표준을 안 지켜서 디스크로 인식 안 되는 경우도 있다. SLC를 사용하는 고급 제품을 써서, 소켓에 일반 핀 헤더를 장착해서 44핀 IDE를 사용하는 구형 노트북에서 SSD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수명 연장 기술이 고려되는 장비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현대 SSD만큼 거칠게 굴릴 수는 없고, 1만 번 정도 쓰기와 수정이 가능하다. 레트로 PC의 사용을 편리하게 할 때 적합하며, 구형 컴퓨터들의 경우 당시 HDD 용량이나 속도상 읽고 쓰는 양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SD카드를 사용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이 메모리를 장착하는 차종이 많다. E-Class와 같은 승용 모델은 센터페시아의 커맨드 다이얼 부근에 장착 슬롯을 가지고 있다. NTFS를 지원하여 16GB 이상의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다.

2013년 기준으로 고급 기종, 4K 캠코더나 화소가 높은 카메라 데이터를 빨리 옮기기엔 여전히 CF 카드 수요가 있다.[1] SD 카드 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CF 카드도 빠르다. 애초에 SD 카드보다 좀 더 크기 때문에 같은 기술이면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큰 덕분에 고용량화도 쉽다. Lexar의 512GB 제품도 있지만 가격이 넘사벽 이다.

2.1. 마이크로드라이브 (IDE, Type II)

Type-II 규격을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 변종으로, 플래시 메모리가 아닌 조금 더 두꺼운 마이크로드라이브라는 하드 디스크를 작게 만든 제품을 내장했다.[2] 32MB 메모리 카드 대신 320MB 마이크로드라이브로 10배 내외의 용량을 같은 가격에 사용할 수 있었기에, RAW 사진을 다뤄 고용량이 필요한 전문 사진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256~512MB 용량의 MP3 플레이어가 주류였던 시장에서 아이팟 미니(2004~2005)같은 대용량 MP3 플레이어가 출시되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알게 모르게 1~6GB의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사용했는데[3] 안타깝게도 그 전성기는 짧았다. 2006년[4] 8GB 플래시 메모리의 MP3 플레이어가 등장할 정도로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도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해 마이크로드라이브의 장점이 사라지고 약한 내구성의 단점만 남아, 곧 단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CFast (SATA)

CFast는 CF의 발전된 규격이다. 오리지널 CF가 IDE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CFast는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때문에 오리지널 CF와 단자 모양이 달라지고 호환성도 없지만 대신 오리지널 CF가 IDE 호스트 장치에 간단한 어댑터로 직결해서 사용할 수 있던 것처럼 CFast 또한 SATA 호스트에 어댑터를 사용해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속도는 CFast 1 은 SATA 2.0 기반이라 300MB/s이며 CFast 2.0은 SATA 3.0 기반이라 600MB/s까지 지원한다. 오리지널 CF와 가로세로 크기는 같지만 두께는 3.6 mm로 약간 두껍다.

그리고 또 다른 규격으로 XQD가 있다. 이쪽은 PCI Express 기반 인터페이스로 기본 통신 속도는 250MB/s이지만 실제 제품에서는 125MB/s부터 500MB/s까지 지원하도록 할 수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제품이 500MB/s 기준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XQD 2.0에서는 PCI-Express 3.0을 지원하여 최대 1GB/s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크기가 가로 29.6 mm에 세로 38.5 mm, 두께 3.8 mm로 SD 카드의 크기에 좀 더 가깝다.

2016년 기준으로 니콘에서 D5와 D500이라는 신기종을 발표했으며 두 기종 모두 XQD를 사용한다. D5는 각각 XQD와 CF를 사용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기존에 사용하던 CF 카드와의 호환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거나, 얼리어답터, 장비를 바꾸는 김에 전부 갈아버리는 (...) 등의 사용자에게는 XQD 메모리가 더욱 빠른 만큼 매력적일 수 있다. 한편 몇몇 업체에서 CFast 2.0 규격을 사용한 메모리 카드가 출시되고 있는데, 인터페이스의 속도 차이 때문인지 CFast 2.0 쪽이 속도는 최대 20% 정도 빠르지만 가격은 훨씬 비싸다. 비슷한 용량의 제품에서 심하면 거의 2배까지도 간다. 아무래도 이용하는 제품 자체가 적어서 생산량이 적어서인듯 하다. 그리고 CFast 2.0 또한 물리적 규격이 전혀 다른 것은 마찬가지라 XQD를 사용하나 CFast 2.0을 사용하나 장비를 갈아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새로운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는 XQD밖에 없다. 한편 CFast 2.0을 지원하는 제품은 2016년 4월 출시된 EOS-1D X Mark II를 시작으로, 시네마 EOS, 블랙매직 디자인의 우르사, ARRI의 ALEXA용 모듈 등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CompactFlash 협회에선 CF 카드와 CFast 카드 뿐만 아니라 XQD 규격 또한 밀어주고 있다. XQD 규격은 사실상 소니만 생산하는 상태라 경쟁에 밀려 도태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CompactFlash 협회에서 차세대 규격인 CFexpress에 오로지 XQD 폼 팩터만 쓴다고 발표했다.

아래의 CFExpress 규격과 마찬가지로 가격대 용량이 매우 비싸다. 2023년 기준 512GB CFast 2.0 카드는 46만원 인데 512GB의 2.5형 표준 SATA SSD 는 평균 4만 8천원으로 대략 열배가 비싸다. 그렇다 보니 저렴한 SATA기반 SSD를 CFast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더미 어댑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4. CFexpress (NVMe, XQD)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CFexpress 카드의 기반이 되는 규격인 XQD에 대한 내용은 XQD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cfexpress규격.jpg

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NVMe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규격으로, 기존 CompactFlash와 CFast에서 사용되던 CF 폼 팩터[5]를 버리고 XQD 폼 팩터를 채용했다. 때문에 기존의 CF 카드, CFast 카드와는 폼 팩터가 서로 달라 호환되지 않는다. 그리고 XQD 메모리 카드와 하드웨어적으로 같으며, 장치가 지원하는 경우 서로 호환된다.

CFexpress 카드는 흔히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M.2 NVMe SSD와 폼 팩터만 다를뿐,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6] 때문에 CFexpress 카드는 다른 메모리 카드에 비해 전송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용 카메라에 주로 사용되는 것 이외에는 널리 사용되는 규격이 아니기 때문에 생산하는 회사가 많지 않으며 따라서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CFexpress 1.0 때는 XQD 폼 팩터만 있었지만 CFexpress 2.0에서 더 작은 크기인 Type A와 더 큰 크기인 Type C가 추가되었고 XQD 폼 팩터는 Type B로 명명되었다. Type A, B, C 는 각각 PCI Express 레인 수를 최대 1, 2, 4개 사용할 수 있으며, 타입 A는 SD 카드보다 작고 타입 B는 기존의 XQD 타입의 메모리 카드와 크기가 같으며 C는 명함 크기 정도이다. CFexpress에서는 PCI Express 3.0을 지원한다.[7] CFexpress 1.0 및 2.0 Type B는 PCI Express 레인이 2레인이므로 최대 속도가 약 2GB/s, 2.0 Type A는 1레인이므로 약 1GB/s, 2.0 Type C는 4레인이므로 약 4GB/s 정도이다.

파일:NVMe SSD to CFexpress Type B adapter.jpg

CFexpress가 이용되는 곳은 소수의 하이엔드 DSLR 카메라 정도로 한정되기 때문에 수요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전문가용 장비라는 특성 상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같은 무게의 금보다 비쌀 정도인데, 지금까지는 전용 단자 규격을 통해 벽을 유지해 왔으나, 전술하였듯 M.2 NVMe SSD와 내부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이 같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은 NVMe SSD to CFexpress Type B 어댑터를 이용해 범용 M.2 NVMe SSD를 CFexpress로 사용하는 꼼수가 나왔다. SSD는 동일한 용량의 CFexpress 카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다만 대다수의 SSD가 PCI Express 4레인을 이용하지만 CFexpress Type B는 2레인을 이용하므로 SSD의 성능을 모두 끌어내지는 못한다는 점은 있다. 예전에는 어댑터를 사용하려면 카메라 바깥으로 리본 케이블을 빼 외부의 M.2 SSD 케이스와 연결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M.2 2230 규격의 SSD를 사용해 CFexpress 카드와 완전히 같은 대체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상술한 불편함도 사라진 상태다.

시게이트 엑스박스 시리즈 X|S 확장 스토리지 카드 분해 사진에서 드러난 사실로,# 이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 규격으로 알려졌던 엑스박스 시리즈 X\|S 확장 스토리지는 사실 CFexpress 카드였다. 때문에 엑스박스 시리즈 X\|S 확장 스토리지를 분해하여 어댑터를 통해 개조하면 CFexpress 카드로도 쓸 수도 있고[8], 반대로 일반적인 M.2 SSD를 CFexpress로 이용하는 것처럼 M.2 SSD에 별도의 어댑터를 이용해서 엑스박스에 장착할 수도 있다. 다만 실험 결과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SSD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게임기에 보안 장치가 걸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1] 중형만 봐도 한 장당 엄청난 파일 크기를 자랑한다. 물론 테더링 이용한다면 별 상관은 없지만...[2] Microdrive는 반도체 기억장치는 아니지만, 곱씹어보면 메모리 카드메모리란 단어에 반도체란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3] 교체형 카드가 아니라 내장형(고정형) 카드 형태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마이크로드라이브가 고장나면 CF 카드를 꽂아 쓸 수 있었다.[4] 2005년에 아이팟 나노를 처음 출시하던 시기 플래시 메모리 공급 단가가 크게 떨어졌다.[5] CompactFlash 협회에서 크기가 너무 큰 CF 카드를 퇴출시키려고 몇 년 째 기를 쓰고 있다.[6] 포트 역시 완전히 호환되며, 이 때문에 양쪽 단자만 기판으로 연결해 주는 젠더를 사용하여 M.2 NVMe SSD를 CFexpress 포트에 사용할 수 있다.[7] XQD에서는 버전 1.0에서는 PCI Express 2.0을, 버전 2.0에서는 PCI Express 3.0을 지원한다.[8] 일반적인 CFexpress 카드와는 달라 일반적인 어댑터로는 작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