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0 0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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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CF (IDE, Type I)
2.1. 특징2.2. 마이크로드라이브 (IDE, Type II)
3. CFast (SATA)
3.1. 특징
4. XQD
4.1. 특징
5. CFexpress (NVMe, XQD)
5.1. 특징

1. 개요

1994년에 샌디스크에서 만든 메모리 카드 규격이며 "튼튼한 고성능 메모리 카드" 포지션을 갖고 있다. 약어는 CF. PCMCIA(PC 메모리 카드 IA) 대비 "컴팩트"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PDA, 디카 등 소형 IT 기기에 널리 쓰였다. 동 시기의 스마트 미디어와 달리 컨트롤러가 카드 내부에 탑재되어 있으며, 인터페이스를 보면 HDD/SSD 와 동일하다.

2. CF (IDE, Type I)

2010년대까지 널리 쓰인 메모리 카드 중에서 가장 크기가 컸었다. 가로 42.8 mm에 세로 36.4 mm이며 두께는 Type I 이 3.3 mm, Type II 가 5.0 mm이다. 보통 플래시 메모리는 Type I, 물리적인 드라이브가 들어간 마이크로드라이브는 Type II 다. PC 의 IDE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소형화했기 때문에 저렴하고 간단한 어댑터를 통해 386 등 구형 컴퓨터의 IDE 케이블에 연결하여 하드디스크로 인식시킬 수도 있고, PCMCIA 68핀 중 50핀을 IDE 프로토콜로 쓰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어댑터로 PCMCIA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의 초창기부터 디지털 카메라, PDA, 내비게이션 등 온갖 디지털 기기의 보조 저장 장치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훨씬 작고 가벼운 SD 카드에 밀렸다. 컴팩트 카메라(소위 말하는 '똑딱이')나 보급형 DSLR, 휴대형 기기용 저장장치에서는 시장을 거의 잃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당시에는 가장 고속 인터페이스였기 때문에 프로급 DSLR 카메라에서는 CF 슬롯을 주로 달았었다. 아이팟 미니에 Type II 형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쓰거나 아이팟 클래식의 1.8인치 하드디스크 대신 컨버터를 장착한 CF 메모리로 교체 이식하기도 했지만 아이팟 미니는 2005년에 단종되었고 아이팟 클래식마저 2014년 9월 단종됨에 따라 수요는 매우 한정적이다. 구형 PC 및 PS2 같은 옛날 기기의 IDE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용도로 꾸준히 수요가 있지만 신제품 개발은 오래전에 끝났다.

이후 CFast, XQD 를 거쳐 CFexpress 로 세대교체했다.

2.1. 특징

오래된 규격이고 50핀이나 되다보니 크기가 크고 메모리 컨트롤러를 포함하고 있다. 훨씬 작고 널리 쓰이는 SD카드도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다. xD 픽처 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PCMCIA 와 호환이 되면서 PCMCIA 로도 나왔던 모뎀, Wifi,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도 CF 슬롯을 가진 몇몇 특수 PDA 전용(소니 클리에 NX80 등)으로 출시되었다.

ID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핀 번호만 맞춰서 연결하면 IDE 하드 디스크로 인식된다. 인터페이스 최대 속도는 IDE 와 동일한 UDMA 7 에서 167 MB/s 이며 플래시 메모리 카드도 대부분 160 MB/s 까지만 지원한다. 이 점 때문에 수십년 된 산업용 기계에서 쓰는 구형 컴퓨터에서는 하드 디스크 대신 CF 카드를 많이 사용한다. 단, 중국산 초저가형은 컨트롤러가 표준을 안 지켜서 디스크로 인식 안 되는 경우도 있다. 44핀 IDE를 사용하는 구형 노트북에 SLC를 사용하는 고급 CF 카드를 장착해 SSD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수명 연장 기술이 고려되는 장비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현대 SSD만큼 거칠게 굴릴 수는 없고, 1만 번 정도 쓰기와 수정이 가능하여 한계가 분명하다. 레트로 PC 에도 적합하며 당시 HDD 용량이나 속도상 읽고 쓰는 양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중 이상은 별로 없는 편이다. 지금까지 IDE HDD 가 살아남은 것도 신기하긴 하지만.

SD카드를 사용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이 메모리를 장착하는 차종이 많았다. E-Class와 같은 승용 모델은 센터페시아의 커맨드 다이얼 부근에 장착 슬롯을 가지고 있었다. NTFS를 지원하여 16GB 이상의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다.

2013년 기준으로 고급 카메라 기종, 4K 캠코더나 화소가 높은 카메라에서 데이터를 빨리 옮기기 위해 여전히 CF 카드 수요가 있다.[1] SD 카드 속도는 규격상 한계가 분명하며 애초에 CF 가 SD 카드보다 좀 더 크기 때문에 같은 기술이면 속도가 빠르고 고용량일 수 밖에 없다. Lexar의 512GB 제품까지 나왔지만 2020년대에는 CFexpress 로 시장이 완전히 교체되어 더 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2.2. 마이크로드라이브 (IDE, Type II)

Type-II 규격을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 변종으로, 저장 매체를 플래시 메모리가 아닌 조금 더 두꺼운 마이크로드라이브라는 1인치 하드 디스크를 내장했다.[2] 발매 초기에는 32MB 메모리 카드 대신 320MB 마이크로드라이브로 10배 내외의 용량을 같은 가격에 사용할 수 있었기에, RAW 사진을 다뤄 고용량이 필요한 전문 사진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256~512MB 용량의 MP3 플레이어가 주류였던 시장에서 아이팟 미니(2004~2005)같은 대용량 MP3 플레이어가 출시되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알게 모르게 1~6GB의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사용했는데[3] 안타깝게도 그 전성기는 짧았다. 2006년 쯤부터 [4] 플래시 메모리 공급 단가가 크게 떨어져서 8GB 플래시 메모리의 MP3 플레이어가 등장했고, 곧 용량과 가성비 전부 추월하자 마이크로드라이브의 장점이 사라지고 약한 내구성의 단점만 남아 머지 않아 단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CFast (SATA)

CF 메모리카드의 장점인 빠른 성능을 발전시킨 차세대 규격이었다. 당시 경쟁 제품인 SD 메모리 카드는 작은 크기를 앞세워 경쟁하고 있었고 속도도 적당히 빨라지고 있었기에 CF 를 사용하는 기존 전문가용 고속 전송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PC 의 SATA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CFast 는 연결핀과 인터페이스 전부 바꿔버렸기 때문에 이전 CF 와 전혀 호환되지 않는다. CFast 2.0 은 이후 나온 XQD, CFexpress Type B 와 동일한 폼펙터를 추가했지만 RED 시네마 카메라 등 극히 보기 드문 제품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속도를 장점으로 하는 CFast 외에도 작은 크기의 MMC 카드 규격도 만들었지만 MMC 는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사멸했고, CFast 도 기존 CF 와 큰 차이가 없으면서 주된 사용자인 영상 업무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1 GB/s 급 속도를 제공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스펙이라 이후 XQD, CFexpress 로 발전할 때까지 큰 호응은 얻지 못했다.

3.1. 특징

오리지널 CF와 형태 및 가로세로 크기는 같지만 두께는 3.6 mm로 약간 두껍고 핀수 및 커넥터 형태도 달라서 호환되지 않는다. CFast 2.0 에서 이후 출시한 XQD, CFexpress Type B 와 동일한 형태의 폼펙터도 출시했지만 규격 자체가 망하면서 쓰인 기기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당시에도 대단히 비쌌지만 지금은 아예 단종된 규격이라 대용량 카드를 구하기 어렵고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오리지널 CF 가 IDE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던 것처럼 CFast는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때문에 CFast 도 간단한 어댑터로 PC SATA 및 노트북 mSATA 단자에 직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CFast 1 은 SATA 2.0 기반이라 300MB/s이며 CFast 2.0은 SATA 3.0 기반이라 600MB/s까지 지원한다. 당시 최고속 메모리라서 전문가용 DSLR 카메라나 일부 영상용 카메라에서 채용했다.

2023년 기준 512GB CFast 2.0 카드는 46만원 인데 512GB의 2.5형 표준 SATA SSD 는 평균 4만 8천원으로 대략 열배가 비싸다. 그렇다 보니 저렴한 SATA기반 SSD를 CFast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더미 어댑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4. XQD

CFast 의 속도로는 전문가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자 빠르게 내놓은 신규격이다. 완전히 새로운 외형과 핀수에 내부도 PCIe 규격의 NVMe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기본 통신 속도는 PCIE 2 lanes 250MB/s이지만 실제 제품에서는 125MB/s부터 500MB/s까지 지원하도록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500MB/s 기준으로 나오고 있다. XQD 2.0에서는 PCI-Express 3.0 4 Lanes 을 지원하여 최대 1GB/s까지 가능하다. 크기는 가로 29.6 mm에 세로 38.5 mm, 두께 3.8 mm로 여전히 큰 편이며 이후에 나온 CFexpress Type B 와 동일하다.

처음에는 소니 등 영상 제품에서 먼저 쓰였고 니콘 D4 등 전문가급 카메라에도 하나둘씩 채용되었다. 하지만 이후 CFexpress 가 정식 제정되면서 거기로 다 몰려서 XQD 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결국 2018년 이후 XQD 지원 제품 미출시로 사멸한 규격이 되었다.

4.1. 특징

니콘에서 출시한 전문가용 카메라 D4 에 적용되었으며, XQD 와 CF 슬롯 둘 다 장착했다. 니콘 D5에서는 XQD 또는 CF 듀얼 슬롯을 장착한 별개의 두가지 카메라로 출시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CF 카드와의 호환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거나, 얼리어답터, 장비를 바꾸는 김에 전부 갈아버리는 (...) 등의 사용자에게는 XQD 메모리가 더욱 빠른 만큼 매력적일 수 있다.

CFexpress 가 XQD 와 동일한 프로토콜 및 폼펙터 (Type B)를 쓰는 만큼 호환되긴 하지만 실제 호환여부는 기기 펌웨어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니콘의 경우 D5 부터 구형 XQD 슬롯에 CFexpress Type B 를 지원하는 펌웨어로 CFe 사용이 가능해졌는데 D4 와 D4s 의 XQD 슬롯은 펌웨어 미지원으로 CFe 사용이 불가능하여 중고가가 폭락했다. 게다가 XQD 포맷이 CFe 에 완전히 밀려 남아있는 XQD 메모리카드 가격도 폭등해버렸다.

2025년 기준 CF Express 규격이 범용화되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지만 XQD 는 옛날 그대로거나 더 비싸졌다.

5. CFexpress (NVMe, X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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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fexpress규격.jpg

2025년 microSD 메모리카드와 함께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모리카드 규격이다. CFast 및 XQD 에서는 전문가에게는 부족한 성능과 일반 사용자에게는 엄두가 안 나는 값비싼 가격으로 참패를 거듭했지만 CFexpress 부터 영상용으로 수요가 폭발하여 지금은 고성능/고용량 분야에서 지배적인 규격이 되었다.

5.1. 특징

CFexpress 카드는 XQD 와 동일한 프로토콜 및 폼펙터를 사용하며, 따라서 컴퓨터에서 대중화된 M.2 NVMe SSD와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과거 CF 메모리가 어댑터를 달아 IDE SSD 로 사용했고 CFast 메모리가 어댑터로 SATA SSD 를 달아 사용했듯이 CFexpress 도 간단한 어댑터로 시중의 NVMe 2230크기의 SSD 를 장착하여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CFexpress 1.0 에서는 PCIE 3.0 2 lanes 지원으로 최대 2GB/s 를 지원했고 2.0 에서는 PCIE 4.0 4 lanes 지원으로 최대 4GB/s 까지 가능하다. XQD 와 동일한 슬롯 모양과 핀수라서 CFexpress 슬롯에서도 XQD (그리고 극히 찾아보기 힘든 CFast 2.0) 카드를 끼울 수 있다. 물론 끼울 수 있기만 한 거고 CFast, XQD, CFexpress 셋 다 내부 전송 프로토콜이 다르기 때문에 인식하지는 못한다. 니콘 D5 등 일부 기기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최신 CFe 규격 지원을 해줬으나 D4 등 구형 기기는 팽당하고 신제품 출시의 희생양이 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CFe 카메라에선 구형 XQD 인식이 안된다.

속도가 2 GB/s 를 넘고 용량 1TB 이상 카드가 처음부터 출시하자 영상용으로 수요가 대폭발했다. 덕분에 메모리카드 가격도 무섭게 떨어져서 PC 용 NVMe SSD 와 별 차이 없는 가격과 용량을 자랑한다. 경쟁 규격인 SDXC 가 UHS-II 로 핀 수를 늘려 따라가려 했지만 CFast 2.0 수준의 성능이라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 메모리카드 가격부터 어마어마한 상태이고, 그나마 MicroSD 규격에서 작은 크기에 저속도 범용성 고용량으로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SD 진영도 핀수를 더 늘려 4GB/s 에 달하는 SD Express 규격을 내놓았으나 시장 탈환은 미지수다.

사실상 무압축 포맷인 애플 Prores가 4K 에서만 최대 500 MB/s 에 달하고 8K 는 2GB/s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기에 앞으로 더욱 고용량 고속의 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메모리 카드의 엄청난 성능으로 인하여 전기도 SSD 만큼 많이 먹기 때문에 카메라에서도 교체형 배터리 대신 추가 보조 전원을 연결해야만 최고 화질로 녹화 가능하도록 제한한 경우도 있다. 발열도 막대하여 영상 특화 카메라는 쿨링팬을 장착한 경우가 대다수다. 발열 현상은 사용자가 임의로 NVMe 2230 SSD 를 어댑터에 끼워넣은 경우 특히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카드 및 카메라 수명 단축까지 우려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CFexpress 의 경쟁자로 같은 메모리카드가 아닌 USB 외장 SSD 가 떠오르고 있다. 카메라의 USB Type-C 10 Gbps 포트를 통해 삼성 T5 등 USB SSD 로 바로 저장하고 촬영 후 PC 에 연결하여 바로 편집하는 방식이다. 물론 USB 선을 주렁주렁 달고 외장 SSD 도 카메라 리그에 달아야 해서 번거롭기에 일반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CFexpress 1.0 때는 XQD 와 동일한 폼 팩터만 있었지만 CFexpress 2.0에서 더 작은 크기인 Type A와 더 큰 크기인 Type C가 추가되면서 기존 XQD 폼 팩터는 Type B로 명명되었다. Type A, B, C 는 각각 PCI Express 레인 수를 최대 1, 2, 4개 사용할 수 있으며, 타입 A는 SD 카드보다 작고 타입 B는 기존의 XQD 타입의 메모리 카드와 크기가 같으며 C는 명함 크기 정도이다. CFexpress에서는 PCI Express 3.0을 지원한다.[5] CFexpress 1.0 및 2.0 Type B는 PCI Express 레인이 2레인이므로 최대 속도가 약 2GB/s, 2.0 Type A는 1레인이므로 약 1GB/s, 2.0 Type C는 4레인이므로 약 4GB/s 정도이다.

파일:NVMe SSD to CFexpress Type B adapter.jpg

현재 사장된 CFast 및 XQD 메모리처럼 CFexpress 도 처음에는 가격이 매우 비쌌다. 예전부터 극소수의 프로용 DSLR 카메라에서 쓰였기에 수요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전문가용 장비라는 특성 상 가격이 굉장히 비쌌다. 같은 무게의 금보다 비쌀 정도인데, 지금까지는 전용 단자 규격을 통해 벽을 유지해 왔으나, 전술하였듯 M.2 NVMe SSD와 내부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이 같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은 NVMe SSD to CFexpress Type B 어댑터를 이용해 범용 M.2 NVMe SSD를 CFexpress로 사용하는 꼼수가 나왔다. NVMe SSD는 동일한 용량의 CFexpress 카드에 비해 훨씬 저렴했다. 다만 대다수의 SSD가 PCI Express 4레인을 이용하지만 CFexpress Type B는 2레인을 이용하므로 SSD의 성능을 모두 끌어내지는 못할 수 있다. 예전에는 어댑터를 사용하려면 카메라 바깥으로 리본 케이블을 빼 외부의 M.2 SSD 케이스와 연결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M.2 2230 규격의 SSD를 사용해 CFexpress 카드와 완전히 같은 대체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상술한 불편함도 사라진 상태다.

시게이트 엑스박스 시리즈 X|S 확장 스토리지 카드 분해 사진에서 드러난 사실로,# 이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 규격으로 알려졌던 엑스박스 시리즈 X\|S 확장 스토리지는 사실 CFexpress 카드였다. 때문에 엑스박스 시리즈 X\|S 확장 스토리지를 분해하여 어댑터를 통해 개조하면 CFexpress 카드로도 쓸 수도 있고[6], 반대로 일반적인 M.2 SSD를 CFexpress로 이용하는 것처럼 M.2 SSD에 별도의 어댑터를 이용해서 엑스박스에 장착할 수도 있다. 다만 실험 결과 정품에서도 사용한 SSD를 제외한 대부분의 SSD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보안 장치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XBOX360 전용 내장하드도 다른 종류의 하드를 쓰려면 커펌을 깔아야 했다.


[1] 중형 카메라만 봐도 한 장당 엄청난 파일 크기를 자랑한다. 물론 테더링 이용한다면 별 상관은 없지만...[2] Microdrive는 반도체 기억장치는 아니지만, 곱씹어보면 메모리 카드메모리란 단어에 반도체란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3] 일부 제품은 납땜으로 고정하지 않고 CF 슬롯에 끼워진 상태로 패키징되어 마이크로드라이브가 고장나면 다른 CF 카드를 꽂아 쓸 수 있었다.[4] 2005년에 아이팟 나노를 처음 출시[5] XQD에서는 버전 1.0에서는 PCI Express 2.0을, 버전 2.0에서는 PCI Express 3.0을 지원한다.[6] 일반적인 CFexpress 카드와는 달라 일반적인 어댑터로는 작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