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리드미칼 시리즈의 등장 인물.
스톰클랜의 간부로, N.R 시커먼 빛에서 처음 등장한다. 무허가 해결사면서도 잘 버티고 살아 있는 쑈오리 라마를 스톰클랜으로 스카웃하려고 찾아온 것. 물론 거절당했다.
이후 N.R 믹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정크처리장의 관리소장인 김말석에게 고용되어 쑈오리 일행과 싸우게 된다. 이후 혼자 쳐들어온 쑈오리 라마를 테스트 중인 스톰클랜의 기술 '슬램 존'[1]으로 사로잡고, 쑈오리의 양 다리를 단단히 묶은 후 샤몬크루로 만들기 위한 어떤 의식을 치르려 했다. 이 때 손에 쥔 것은 진동기능이 있는 도구이며, Dr.샤몬의 부하 3명은 모두 근육질의 여성이고, "끝나고 나면 날 사랑하게 될거야."라는 대사 등으로 비추어 볼 때 왠지 어떤 의식인지 짐작이 가는 대목.(...)
하지만 변태이기 이전에 상당한 실력의 검사로, 트레이닝 더 소울 시티 모든 검술의 원형인 '극한진류'의 전승자다. 극한진류의 수련 동작은 베기, 찌르기, 막기 3개 뿐으로, 단단한 기본기에 입각한 성실한 타입의 검사로 본능형 검사인 쑈오리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또한 검으로 살아온 쑈오리를 검으로 패배시켜 멘붕 상태로 만든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실력과 경험치 모두 쑈오리 라마보다 두 수 정도 위이며 더군다나 두 사람의 검술 스타일이 완전히 상성이기까지 했다. 빠르고 날카로우며 명렬할 뿐인 쑈오리 라마의 검술에는 철저하게 역습 위주로 공격을 펼치는 Dr.샤몬의 검술이 천적인 것이다.
주무기는 커터 슬레이어. 외형이 완전히 거대한 커터칼이다. 질량보존의 법칙따위 무시하는 듯 칼날이 계속 튀어나오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길이로 만들어 휘두르기도 하고 날이 망가져도 바로 새 날이 생긴다.
N.R 믹서 11화에서 "(트위스트)K... 혼자 움직이지 말라고 했건만..." 이라는 대사를 말한 것으로 보아 트위스트 패밀리와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2] 13화에서 드러났다. 원래 트위스트 K가 스톰클랜에 심은 끄나풀이었던 것. N.R 버프 더 비스트 편에서 트위스트 패밀리 회의장에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Dr.샤몬이 스톰클랜에서 지부장까지 오르는 등 무력과 권력을 얻으면서 상하관계가 애매해지고, 이미 XR크루에게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던 트위스트 패밀리를 단 3명이서 궤멸시켜 버린다.
그 후 살인 면허 고속도로에서 쑈오리 라마와의 재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차로 중상을 입혔지만, 쑈오리 라마의 일격에 무기인 커터 슬레이어의 절단면이 잘리면서 패배하고 만다.
양성애자적인 성격과 가슴팍의 True Love가 강렬하게 인식된 탓인지, 팬들 사이에서 자주 댓글로 트루 러브 드립이 나오곤 했다.
왼쪽눈에 안대를 쓰고 있는 애꾸눈인데, 과거 솔리드 X와의 진검대결에서 패배하여 베였음이 드러났다. 즉 극한진류와 심류도라는 트레이닝 더 쏘울에서 리스펙받는 2대 검술의 격돌 결과, 심류도가 승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