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서는 일본 elona위키의 신앙 문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개요
ELONA의 신앙 및 그 관련 정보를 정리하는 페이지.Elona에는 NetHack과 Dungeon Crawl의 신앙 시스템을 적절히 복합한 형태의[1] 신앙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신을 신앙하면 각종 능력치/스킬 보너스를 받고 신에 따른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게임 시작 시에는 무조건 무신앙(무의 에이스) 상태이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는 신앙 보너스를 전혀 받을 수 없고 신앙 스킬 상승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다, Elona의 신앙 시스템은 다른 신으로 개종하는 것만 아니라면 신앙을 가짐으로써 특정한 행동이 막히거나 징벌이 따라붙는 '금기' 같은 시스템이 없으므로 최대한 빨리 신앙을 갖는 것이 좋다. Elona는 개종 시의 페널티가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니라 아무 신이나 믿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주로 처음 신앙하는 신은 공물을 모으기 쉽고 초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오파토스, 쥬아가 가장 많고 가끔 룰위를 신앙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저 셋 이외의 신은 초반에 신앙해도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미미해서 첫 신앙으로 선택할 메리트가 거의 없다.
신을 믿기 위해서는 월드맵상으로 팔미아 북쪽에 있는 신들의 휴전지에 모든 신들의 제단이 있는데, 믿고 싶은 신의 제단 위에서 기도(p)하면 신앙을 가질 수 있다. 그 외에도 베르니스 동남쪽의 아크리 테오라에는 마니의 제단이 하나 고정 배치되어있으며 네피아를 탐색하다 보면 랜덤하게 제단이 놓여 있는 경우도 있다.
1.1. 신앙 스킬
관련 주 능력은 의지. 모든 캐릭터가 게임 시작 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직업이 신관인 경우 초기 스킬치가 다소 높다.신앙 스킬은 '신앙도(신앙의 깊이)'의 최대치를 결정하는 스킬로, 신앙도가 상한에 달해 있으면 아무리 공물을 바쳐도 '당신의 신앙은 이미 한계까지 높아져 있다'라고 표시될 뿐 더이상 신앙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앙 스킬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반드시 스킬 자체를 올릴 필요는 없으며, 신앙 스킬 상승 인챈트가 붙은 장비를 착용한 채로 공물을 바치고 장비를 떼어도 초과된 신앙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신앙 스킬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을 신앙하고 있을 때만 나타나는 수면 시 랜덤 이벤트를 보면 된다. 따라서 신앙 스킬을 빨리 높이려면 최대한 빨리 신을 믿고 수면 가능 상태가 되었다면 바로바로 자면 된다. 신앙의 두루마리를 읽어도 신앙 스킬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1.2. 신앙도(가칭)
신과 얼마냐 친하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로, 신앙도가 높을수록 신앙의 혜택(신앙 보너스)을 더 많이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 수치는 게임 내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공식적인 명칭도 존재하지 않는다.[스포일러]신앙도는 주로 공물을 제단에 바쳐서(O) 올릴 수 있는데, 시체는 모든 신이 공통적으로 받으며 그 외에 신마다 선호하는 공물이 설정되어 있다. 시체와 선호하는 공물(고유 공물) 외의 아이템은 바칠 수 없다. 고유한 공물은 가치가 매우 낮은 물건이나 음식물의 경우 썩었더라도 동일한 가치로 쳐 주지만[3], 시체의 가치는 무게에 비례하고, 썩었을 경우 무게에 관계 없이 무조건 최저 가치로 취급된다. 고유한 공물은 5.0s짜리 시체와 동등한 가치를 지녔으며, 시체는 10.0s에서 최고 가치로 판정되고 그 이상 무거워져도 더 가치가 늘어나지 않는다.
주인이 없거나 다른 신의 제단에 공물을 바치면 해당 제단을 빼앗을 수 있으며 신앙도가 5배로 많이 상승하지만, 다른 신의 제단에 썩은 시체와 같이 가치가 낮은 공물을 바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제단을 소유하고 있는 신에게 반격당해 저주(hex)[4]에 걸리거나 능력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 외에도 신앙의 두루마리를 읽는 방법으로도 신앙도를 올릴 수 있다. 참고로 공물의 가치에 따라 공물을 바쳤을 때의 메시지가 다르다. 메시지는 4종류가 존재한다.
제단은 팔미아와 노이엘, 그리고 루미에스트의 마법사 길드 내부에 고정 배치되어 있으며 기타 시설물 중에서는 아크리 테오라와 신들의 휴전지, 루미에스트 묘소, 사자의 동굴 최하층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신앙도를 빨리 올리는 법은 다음과 같다.
- 평소에 공물이 보이면 놓치지 말고 주워둔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나중에 섬기고자 하는 신이 받는 공물을 보면 주워서 창고에 쟁여 놓았다가 개종한 후 단숨에 바치면 된다. 특히 팔미아 주변을 거점으로 삼았을 경우 대단히 효율적이다. - 신의 제단을 가지고 다닌다.
제단은 소원을 빌어서 얻거나 메인 퀘스트 도중 고성 이외의 마석 던전 마지막층에 고정 배치된 것을 주울 수 있다. 훔쳐서 얻을 수도 있지만 근력이 부스트 포함 1000 이상 필요하므로 현실적이지 못하다.
제단은 기본 무게가 500.0s에 달하기 때문에 여간해선 운반조차 어렵지만, 엄청난 무게 외에 별다른 특수 판정은 붙어 있지 않은 평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역도 스킬이 충분히 높거나 날개달린 두루마리를 여러 번 사용해서 무게를 줄이면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된다. 단,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일반 아이템이므로 소재 변화를 통해 무게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단을 인벤토리에 가지고 다니게 되면 시체나 공물을 발견하는 대로 즉각 바칠 수 있는 것은 물론, 발 밑에 있는 자기 소유의 물건이 아닌 아이템까지도 바칠 수 있게 된다. 특히 쿠미로미 신앙일 경우 요윈 맵이 리스폰될 때마다 밭에서 자라는 야채를 바칠 수 있어 대단히 유용하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전투 중 기도(p)로 회복하는 전법도 쓸 수 있게 된다.
덤으로 이렇게 만든 휴대 가능한 제단을 소지한 채로 유전자 데이터를 계승할 경우, 다음 회차에서도 제단을 꺼내기 위한 상속의 권리서만 확보된다면 신들의 휴전지까지 가지 않아도 초반부터 지난 회차의 신을 믿을 수 있다. - 신앙의 두루마리를 잔뜩 모아 축복해서 읽는다.
신앙의 두루마리가 희귀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이츠펄트 등 공물을 구하기 어려운 신의 신앙도는 이렇게 올리면 편하다. 신앙의 두루마리는 통상적인 습득 방법 외에도 미랄과 가록의 공방에서 작은 메달 8개와 교환할 수 있다. - 주인 없는 제단에 공물을 바치면 5배의 가치로 평가하는 것을 이용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팔미아와 노이엘에 있는 제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을의 제단은 변이종 토벌 의뢰 맵에서 무조건 빈 제단으로 생성되므로 토벌 의뢰 맵에 들어갈 때마다 공물을 바치면 생각외로 신앙도가 쑥쑥 오른다. 마을의 제단을 태우고 재생성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 경우 재생성될 때까지는 마을의 제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하지만 재생성되지 않는 맵의 제단, 특히 신들의 휴전지에 있는 제단은 가급적 불태우거나 빼앗지 않는 것이 좋다. - 분열 특성을 가진 몬스터를 이용한다.
소위 버블 공장이라 불리는 버그성 돈벌이 방법의 응용이다. 분열형 몬스터를 샌드백에 묶어 둔 후 공격하면 몬스터가 분열되는데, 그렇게 분열된 몬스터의 고기를 대량으로 바치는 것. 해당 분열형 몬스터의 고기가 10.0s 이상이 된다면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이다.
1.3. 기도
제단 위에서 기도(p)를 할 경우 그 신을 믿을 수 있다. 만약 이미 신을 믿고 있는 상태일 경우 다른 신의 제단에서 기도하면 이미 믿고 있던 신을 배신하고 개종하게 된다.신을 믿고 있는 상태일 때 제단이 없는 장소에서 기도하면 지금까지 쌓은 신앙도의 15%가 소모되는 대신 HP, MP, 스태미나가 모두 회복되고 졸음기가 싹 날아가며, 대부분의 상태이상(젖음, 병/중병, 중력 제외)이 회복되는 동시에 홀리 베일 버프가 걸린다. 또한 이 때 하사품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말해서, 하사품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앙도를 일부 소모해야만 한다.) 신앙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기도를 하면 한 턴만에 무조건 체력을 꽉 채울 수 있으므로 위급 상황 시에 기도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나, 일단 기도를 하면 '기도 포인트(가칭)'가 일정 이상 쌓일 때까지는 다시 기도의 유익한 효과를 볼 수 없으며, 기도를 해도 신이 당신을 무시했다는 메시지만 표시된다.[스포일러2]
'기도 포인트'는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적으로 조금씩 쌓이며, 공물을 바치면 그 공물의 가치에 비례해서 쌓인다. 전용 공물 기준으로 공물 6개를 바치면 즉시 다시 기도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장기전이 되기 쉬운 보스전을 할 때 주위에 제단이 있거나(예:이스라시즐 전, 팔미아의 자비 왕 사냥) 제단을 가지고 다닌다면 전투중 틈을 봐서 공물 6개를 바친 후 순식간에 전쾌하는 전법도 사용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기도 시 신앙도가 15% 깎이기 때문에 남용하면 신앙도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 꼽히며, 그 밖에도 전용 공물이 무겁거나, 대량으로 스택되지 않거나, 희귀한 신을 신앙하고 있을 경우 해당 전법을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신앙도를 올리기 매우 쉽고, 생명의 윤회 특수능력으로 씨앗을 대량으로 모을 수 있는 쿠미로미가 여러모로 가장 적합하다. 게다가 씨앗은 매우 가볍고 한 칸에 스택되기 때문에 인벤토리에도 거의 부담을 주지 않는다.
1.4. 하사품
공물을 바치다 보면 평소와는 다른 특수한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신앙도가 하사품을 받을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메시지가 나온 후에 기도하면 하사품을 받을 수 있다.하사품의 종류는 신의 종류를 막론하고 순서대로 몸종, 보물, 아티팩트 장비 순이며 반드시 순서대로만 받을 수 있다. 즉, 아티팩트를 받을 수 있는 신앙도가 되었어도 몸종을 받지 않았다면 반드시 몸종부터 받게 된다.
신의 몸종은 최대 2명까지만 동시에 펫으로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이미 펫에 신의 화신[6] 2명이 있을 때에는 그 대신 몸종을 받는 것을 미루거나, 아예 받기를 포기하는 선택지가 출현한다. 전자를 선택하면 나중에 기도하면 다시 몸종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펫에 몸종 2명이 있다면 또 똑같은 선택지가 나타난다.
신의 두 번째 하사품은 보옥류(t로 사용하면 아이템 소모 없이 특정 효과 발동, 재충전 시간 필요.)와 비보류(사용하면 피트 획득)로 나뉜다. 마니, 룰위, 쿠미로미는 보옥류를 주며 이츠펄트, 오파토스, 에헤카틀은 비보류를 주고 쥬아는 유일하게 보옥류와 비보류를 둘 다 준다.
대개 신의 몸종은 다양한 스킬을 쓸 수 있고 다른 NPC와 차별화된 고유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보물이나 아티팩트도 고유한 효과를 지니거나 강력한 경우가 많아 모든 신을 한 번씩 믿어 아티팩트를 받는 속칭 '신앙 릴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개종을 통해 같은 신에게 하사품을 두 번 받을 수 있는데, 펫과 비보류는 이전에 받은 적이 있어도 다시 주지만 보옥류는 에테르 항체 포션 한 병, 아티팩트 장비는 보물지도 한 장을 대신 받을 수 있다. 보옥이나 아티팩트를 분실했더라도 다시 받을 수 없으며 분실한 되찾을 방법은 오직 리틀 시스터 퀘스트뿐이므로 잘 간수하도록 하자. 또한 피트를 획득한 상태에서 비보류 아이템을 다시 사용하더라도 피트의 강도가 늘어나지 않으므로 장식용 이상의 의미는 없다.
아티팩트를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 신앙 스킬은 정확히 40이며, 공물의 개수는 고유 공물 기준으로 약 200개이다.[스포일러3] 따라서 신앙 릴레이를 위해 미리 공물을 모아 두려는 경우 200개를 목표로 하면 좋다.
하사품의 자세한 성능은 각 신의 개별 문서 혹은 유니크 NPC 문서와 고정 아티팩트 문서를 참고할 것.
1.5. 개종
현재 믿고 있는 신이 있을 경우 다른 신의 제단 위에서 기도하면(실수로 공물을 바칠 경우(O) 그 제단을 빼앗아버리니 조심.) 현재의 신을 배반하고 개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지금까지 모아둔 신앙도가 0으로 돌아가는 건 물론이요, 무려 10000턴간 속도 저하와 PV20% 저하 효과를 가지는 저주(hex)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신앙 릴레이를 마친 후에는 개종할 일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에테르 항체 포션과 보물지도를 노리고 개종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저주의 턴 수는 무려 10000턴으로 매우 길지만, 네피아 두세 개 돌다 보면 어느샌가 저주가 풀려 있어서 생각보다는 체감 턴 수가 그렇게까지 길지 않다. 그리고 속도 감소 페널티는 승마하면 완벽하게 무시할 수 있다. 게다가 신의 징벌치곤 평범한 저주(hex) 휘급이라 고 레벨 홀리 베일을 두르고 있으면 막을 수도 있다. 랜덤 이벤트 중 홀리 베일을 걸어 주는 순회 프리스트 이벤트가 있는데, 비록 가능성은 낮지만 이 홀리 베일로도 막을 수 있다!
그 밖에도 개발판의 노이엘 성야제에서만 출현하는 인형옷 알바생 NPC에게 말을 걸면 아무런 페널티 없이 쥬아 신앙으로 개종할 수 있다.
1.6. 기타
현재 신앙하고 있는 신의 제단에 물을 놓으면(d) 신의 축복을 받아 축복받은 물로 변하게 된다. 축복받은 물을 임의의 아이템에 섞어서(B) 그 아이템을 축복시킬 수 있다.NPC도 신앙을 가질 수 있으나 NPC는 신앙 보너스를 받을 수 없으며 신앙도의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 NPC가 섬기는 신은 유니크 NPC의 설정 등과는 전혀 관계없이 랜덤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특정 신의 몸종이 다른 신을 섬기는(...) 등의 흥미로운 경우도 생기곤 한다.
개발판의 인챈트 중 하나인 전파 수신 인챈트를 착용하면 특정 행동을 취했을 때 자기가 신앙하고 있는 신의 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같은 개발판 인챈트인 다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는 인챈트로 NPC의 신앙도 알 수 있다. 둘 다 게임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재미용 인챈트이다.
2. 신 일람
- 기계의 마니 (機械のマニ, Mani of Machine)
- 바람의 룰위 (風のルルウィ, Lulwy of Wind)
- 원소의 이츠펄트 (元素のイツパロトル, Itzpalt of Element)
- 수확의 쿠미로미 (収穫のクミロミ, Kumiromi of Harvest)
- 대지의 오파토스 (地のオパートス, Opatos of Earth)
- 행운의 에헤카틀 (幸運のエヘカトル, Ehekatl of Luck)
- 치유의 쥬아 (癒しのジュア, Jure of Healing)
- 무의 에이스 (無のエイス, Eyth of Infidel)
게임 시작시의 기본 상태로 아무 이득이나 보너스를 얻을 수 없는 상태. 신앙 보너스도 없고 빈 제단에서 기도했을 때 무신앙이 되었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무신앙이라고 하는 게 적합하지만 일단 무의 에이스를 믿고 있는 상태에서 빈 제단에 물을 놓으면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축복을 해 주긴 한다. 다른 신을 신앙하고 있는 중에 빈 제단에서 기도(p)하면 이 상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롤플레잉 용도 이외의 이득은 전혀 없다.
한편 영문판에서 소원으로 Eyth를 빌면 안구(Eye)가 나온다(...). 일어판의 이츠펄트(이츠파로틀)→키위와 비슷한 경우. - 야카테쿠트 (ヤカテクト)
게임 내의 아이템인 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의 이름이지만 이름 외에는 아무 정보도 없으며 게임 개발이 공식적으로 중단된 관계로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신. 일부 배리언트는 새로운 신으로 야카테쿠트를 추가하기도 한다. 참고로 에헤카틀, 이츠펄트(이츠파로틀) 등과 마찬가지로 아즈텍 신화의 야카테쿠틀리(Yacatecuhtli)가 모티브이다.
각 신들은 개성이 강한 매력있는 캐릭터라 쇼 룸, elona 관련 스레의 주 소재 중 하나이다.
2.1. 총평
신의 자세한 성능은 각 신의 개별 문서를 참고할 것.- 마니
능력치 보너스도, 특수능력도, 주는 아이템도 미묘한 불쌍한 신으로 아쉽지만 거너 플레이가 아닌 이상, 아니 거너 플레이를 하더라도 굳이 계속 믿고 있을 메리트는 희박하다.
일단 보옥의 성능은 나쁘지는 않으며 윈체스터 프리미엄도 내성 관련 인챈트만은 우수한 편에 속하므로 한번 믿어서 아이템을 전부 우려낸 뒤에는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크리 테오라의 자기 제단도 다른 신에게 빼앗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 룰위
원거리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능력치 혜택과 함께 속도를 올려주는 큰 메리트가 있으며 특수능력은 위급상황에서 탈출하는 데에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는 승마 스킬 때문에 속도 증가의 혜택을 받기 힘든 것이 흠. 여담으로 펫인 흑천사는 신의 몸종 중 유일하게 승마 보정이 있고 원거리형 캐릭터라 룰위의 특성과 반대로 승마에 적합하다.(...)
아무래도 승마 때문에 속도 증가 혜택이 빛을 보지 못하는 감이 있지만, 승마 금지 플레이를 한다면 신앙도가 높아질수록 속도 보너스를 꽤 받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승마 플레이를 할 예정이면서 속도 증가 혜택을 최대한으로 살리려면 가능한 한 초반부터 신앙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달팽이나 골렘 등 속도가 낮은 종족으로 플레이한다면 초반의 속도 증가 2~3 정도로도 큰 도움이 된다. - 이츠펄트(이츠파로틀)
공물을 모으기 가장 힘들고, 보너스나 특수능력도 신앙도가 높지 않으면 거의 효과가 있으나 마나한 수준의 신으로, 전형적인 후반용 신이라고 볼 수 있다. 하사품은 좋은 편으로, 특히 마법사라면 원소 마법 데미지 증가 효과가 있는 비보를 반드시 얻어 둬야 한다.
신앙도가 매우 높을 경우 3속성 내성을 크게 올려주므로 장비 선택에서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고, 특수능력인 마력의 충전의 회복량이 크게 상승하므로 신앙할 가치가 생긴다. 마법사라면 후반에는 거의 이츠펄트 신앙으로 굳어진다. - 쿠미로미
농부 플레이용 신. 하사품의 성능이 좋고 무엇보다 특수능력이 후반의 캐릭터 성장에 필수적이라 후반에 신앙할 메리트가 많다. 그러나 능력치 보너스 자체는 애매한 편이라 초반에는 거의 가치가 없는 신이다. 감각과 손재주, 독서 스킬을 올려 주므로 전사보다는 원거리형 캐릭터에게 조금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후반에 허브 농장을 만들고 허브 씨앗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어야 하는 신이지만, 미리 수천 개 단위로 허브 씨앗을 모아 놓았다면 굳이 쿠미로미를 신앙해야 할 필요는 없다. 방법은 미리 수천 개 단위의 썩은 과일(여름 밀감이 가장 적합하다.)을 스택해서 모아 뒀다가 사차원 주머니 마법 혹은 ★쿨러 박스의 썩은 음식 되돌리기 버그를 이용해 썩지 않은 상태로 되돌린 후 다시 썩혀서 허브 씨앗이 나올 때까지 리로드하는 것.
그 밖에도 보옥류를 하사하는 신이고 신앙도 상승이 가장 쉽기 때문에 신앙을 버린 뒤 다시 신앙하여 에테르 항체 포션 및 보물지도를 비교적 쉽게 얻어낼 수 있고 기도를 통한 회복 전법을 구사하기에도 가장 적절한 신이다. - 오파토스
근력, 내구, 역도를 모두 올려 주기 때문에 초반의 부담되는 무게 제한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 몸종인 황금의 기사도 짐나르기에 특화된 펫이다. 공물도 모으기 매우 쉬워 신앙도도 쑥쑥 잘 오르므로 최초 신앙으로 선택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오파토스를 신앙하다가 다른 신으로 갈아타면 그 후 당분간은 무게 제한 때문에 고생할 확률이 높다.
중반 이후로는 다른 유용한 신들과 경쟁하게 되지만 여전히 전사계의 강화 및 마법사계의 약점 보충용으로 나쁘지 않아 초중후반 언제든 위력을 발휘하는 좋은 신이다. 특수능력인 물리 데미지 10% 경감은 버그로 공식 버전에서는 작동하지 않지만 버그가 해결된 비공식 배리언트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에헤카틀
올릴 수단이 매우 한정되어 있는 운을 올려주는 신. 운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 보정은 그리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운의 상승량이 어마어마하게 높으므로 운 하나만으로도 믿을 가치가 충분하다. 극초반보다는 낚시로 공물을 조달할 수 있는 중반 이후에 더 신앙할 가치가 높다. 피트 능력은 피트를 획득한 이후에 생성되는 장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얻어 둘 필요가 있다. 또한 특수능력인 MP 소모량 변동은 마법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큰 수의 법칙에 따라 평균 MP 소모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게 된다.
행운 상승량이 독보적으로 높고, 행운을 올릴 방법도 매우 한정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축복받은 술을 갖고 다니며 억지로 행운의 날을 불러 오는 등의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으며, 야생 토끼를 잡아 ★토끼 꼬리를 잔뜩 먹거나 개발판이라면 모 사기 마법으로 모은 소원의 마법봉으로 거울떡을 빌어서 먹는 방법으로 영구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극후반에는 다소 메리트가 떨어진다. 물론 스쿠츠 이후 레벨의 이야기이므로 평범한 플레이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쥬아
초반용 신. 특수능력, 스킬 보너스, 펫의 능력, 하사품 모두 체력 회복 관련이라 쥬아를 믿으면 초반의 사고사율이 급감한다. 공물도 비교적 모으기 쉽고 유일하게 비보류와 보옥류를 둘 다 주는 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물이 동일한 오파토스와 달리 중후반 이후로는 강력한 회복 포션이나 회복 마법 등 회복 수단이 늘어나서 보옥이나 특수능력 없이도 회복에 문제가 없게 되어 신앙할 메리트가 크게 줄어든다. 하사품들의 성능도 애매한 편이고, 초반의 생존력 보강 면에서도 근력과 내구를 올려 주는 오파토스와 일부 겹치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접이 좋지 않다.
어차피 모든 신의 하사품을 우려내기 위해 신앙 릴레이를 한 번은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중에 어떤 신을 거쳐갈 것인지는 상황에 맞게 결정하면 된다. 미리 공물을 창고에 모아 뒀다면 문자 그대로 순식간에 아티팩트까지 받고 다음 신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미 저주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또 징벌을 받아도 저주의 지속 턴 수가 가산되는 것이 아니고 10000턴으로 재설정될 뿐이므로 잘만 하면 저주에 걸려 있는 턴의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레시마스 클리어 후 스쿠츠를 본격적으로 파고 들 때 쯤 되면 신앙으로 인한 능력치 보너스는 기껏해야 에헤카틀의 행운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없어도 크게 플레이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 되므로 실용성을 따지면 행운을 올려 주는 에헤카틀, 허브 농장을 위한 쿠미로미, 마법 단련을 위한 이츠펄트 정도로 나뉘게 된다. 사실 에헤카틀의 행운도 다른 상승 수단이 존재하며 쿠미로미의 씨앗은 미리 대량으로 모아 두면 되기 때문에 저 중에서도 진정한 의미로 실용성에서 차별화가 된 신은 오직 이츠펄트뿐이다. 아예 실용성을 도외시하고 롤플레잉 용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신을 믿는 사람도 많다.
이츠펄트만 차별화가 되어 있는 이유는 내성이나 다른 보너스들은 덤이고 이츠펄트의 특수능력인 마력의 충전이 너무나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쥬아의 치유 마법으로 손쉽게 회복이 가능한 HP와 달리 마력의 충전을 제외한 다른 MP 회복 수단인 마력의 마법봉과 마력의 두루마리는 그 회복량이 기껏해야 수백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마력의 충전 없이는 만성적인 MP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던전 공략시에는 기도(p)연발로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겠지만 마법 단련 시의 효율에서 너무나도 크게 차이가 벌어지므로, 보조마법만 쓰는 전사나 낭인이라도 성스러운 방패와 영웅을 본격적으로 단련하려면 이츠펄트 신앙 없이는 힘들다. 따라서 마법을 사용할 경우 게임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거의 이츠펄트 신앙으로 굳어지게 된다.
[1] 정해진 제단에 시체나 특정한 공물을 바치는 식으로 신앙도를 쌓고, 적절한 신앙도가 쌓였을 때 기도를 함으로써 신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넷핵, 신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 자체의 종족이나 직업과는 관계없이 플레이 지향에 적합한 신을 선택해서 섬길 수 있다는 점은 던전 크롤의 신앙 시스템과 가깝다.[스포일러] 내부적으로 신앙도의 최대치는 '(현재 신앙 스킬 레벨)×100'이며, 신앙도가 1500, 2500, 4000 이상이 될 때마다 하사품을 받을 수 있다. 신이 선호하는 공물은 신앙도를 25포인트 올려 준다. 고기는 무게 0.2s당 신앙도 1포인트로 환산된다. 즉,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0.8s 정도의 고기라면 4포인트, 고기를 재료로 한 0.5s짜리 요리는 2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10.0s 이상의 고기를 바치면 5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썩은 고기는 무조건 1포인트로 계산된다. 저주받지 않은 신앙의 두루마리는 축복 여부에 관계 없이 신앙도가 75포인트 상승한다. 저주받은 신앙의 두루마리를 읽으면 신앙 스킬은 감소하지만 신앙도는 감소하지 않는다. 신앙도는 매 1시간(좌상단의 시침이 돌아갈 때)마다 글로벌 맵에서는 1/40의 확률, 그 외의 장소에서는 1/5의 확률로 1포인트가 깎이며 신앙을 바꾸면 0으로 리셋된다.[3] 예를 들면 쥬아의 경우 고유 공물이 광석류인데, 필드 돌아다니면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한 잡석(クズ石)이나 광석 중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원석이나 똑같이 좋아한다.[4] 아래쪽의 개종시에 받는 저주와 동일하지만 턴 수가 훨씬 짧다.[스포일러2] 기도 포인트는 개종 시 500으로 설정되며, 기도 포인트가 1000 이상일 때만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하면 0으로 리셋된다. 공물을 바치면 공물 가치(신앙도 상승량)의 7배의 기도 포인트가 쌓이며, 제단을 빼앗은 경우 30배의 기도 포인트가 쌓인다. 예를 들어 고유 공물을 바치면 175의 기도 포인트가 쌓이므로 6개를 바치면 기도를 할 수 있다. 또한 매 1시간(좌상단의 시침이 돌아갈 때)마다 글로벌 맵에서는 1/40의 확률로 4포인트가, 그 외의 장소에서는 1/5의 확률로 32포인트가 가산되므로 공물을 전혀 바치지 않아도 다시 기도는 가능하다.[6] 종족 '신의 화신'을 말한다. 몸종들은 기본적으로 신의 화신 종족이며, 이외에 신의 화신 종족 CNPC를 펫으로 데리고 있었을 경우에도 신에게 받은 것인지 여부를 막론하고 카운트된다.[스포일러3] 아티팩트를 받기 위해 필요한 신앙도는 4000이므로 정확히는 160개이나, 기도를 할 경우 신앙도가 15% 낮아지므로 실제로는 실수 없이 완벽히 할 경우 187개가 필요하다. 참고로 고정 아티팩트 ★수수께끼의 조개는 신앙 스킬을 12만큼 올려 주는 인챈트가 고정적으로 붙어 있으므로 다른 부스트 장비 없이 해당 아티팩트만 갖고 있더라도 신앙 스킬 28에서 아티팩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