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Legend의 팩션들 | ||
야생을 걷는 자 | 부서진 군주 | 볼터 |
메자리 | 네크로파지 | 아덴트 마술사 |
유목 연합 | 드라켄 | 교단 |
망각자 | 알라이 | 모르가 |
카파쿠 | 마이카라 |
1. 개요
알라이(Allayi) | |
주요 승리 방법: 퀘스트 승리 | |
유닛 | |
개척자 | 탐색자 |
하늘치 | 수도승 |
특성 | |
변신 아우리가의 숨결 진주 감지 고귀한 연금술사 탐색자 알라이 메인 퀘스트 조선소 | 전장에서의 공생 변덕스러운 외교 소수 정예 수도승 하늘치 알라이의 안마당 |
2. 설정
알라이 오프닝 영상개발사 알라이 집중탐구 영상
너희들은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느려 터졌지. 진정한 아우리가인이 아니다. 그리고 너희는 그녀, 우리 어머니의 생명이 사그러듦에 따라, 그녀에게 우리 알라이의 인도가 필요함을 보지 못하지. 우린 변화하고, 적응하고, 인내하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머니의 생존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러니 진실로 이 매서운 경고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우리의 길을 막아서는 자들에게는 멸망 뿐이 따를 것이니.
알라이는 더스트 전쟁의 공포에서 생존하기 위해, 아우리가 혹한지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살아왔습니다. 이제 행성의 수호자들은 다시금 깨어나 결집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이룩했던 삶을 재건하려 합니다.[1]
- 알라이 인게임 설명
- 알라이 인게임 설명
3. 특성
이름 | 종류 | 효과 |
변신 (Shifting) | 주요 특성 | 계절에 따라 빛/어둠의 형태로 변형 |
아우리가의 숨결 (Breath of Auriga) | 특성 | 겨울 예측 오차 범위 -100%[2] |
진주 감지 (Pearl Sensitive) | 특성 | 정찰이 이루어진 지역에는 진주의 생성 여부가 표시됨. 유물을 탐색할 때 추가로 진주를 획득할 수 있음 |
전장에서의 공생 (Battlefield Symbiosis) | 특성 | 사기 수치 1 당 주도력 +15% |
변덕스러운 외교 (Mercurial Diplomats) | 특성 | 여름 중 조약의 영향력 소모량 -25%. 겨울 중 선포의 영향력 소모량 -25% |
소수 정예 (We Chosen Few) | 특성 | 확장에 따른 불행 +150%. 인구 성장 시간 +100%[3] |
고귀한 연금술사 (Luxury Alchemists) | 기술 추가 | 이미 활성화되어있는 사치 자원 하나 당 새로 활성화하는 사치 자원의 지속 시간 +20% |
조선소 (Shipyard) | 기술 해금 | 조선소 기술을 가지고 시작함 |
하늘치 (Skyfin) | 기술 해금 | 하늘치 기술을 가지고 시작함 |
알라이의 안마당 (Garth of the Allayi) | 축복 추가/해금 | 자치구를 대체하는 지역 확장 건축물. 건설에 진주를 소모하나, 인구 1 당 하나씩을 건설할 수 있고, 불행을 적게 발생시키며, 타일에 추가되는 각종 생산량 보너스가 자치구의 2배 가량 |
알라이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변성[4] 능력을 가지고 있다.
4. 유닛
4.1. 1티어: 탐색자
탐색자 (Seeker) |
유닛 외형(기병) |
세력 알라이 |
속성 생명력: 92 속도: 6 관통력: 18 방호력: 39 주도력: 24 피해: 22 |
수용력 변성 변신 쇄도 |
기본 요구 생산력 80 |
탐색자는 기병 병과처럼 먼 거리에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파괴적인 돌격을 구사합니다. 이 돌진은 여름에는 적들의 관통력을 감소시키지만[5] 겨울에는 적의 방호력을 무시합니다.
유목 연합의 데르비쉬와 함께 유이한 1티어 기병 유닛. 볼터의 여명 장교단처럼 타고 다니는 것은 없지만 일단 기병 유닛이다. 능력치도 준수한 편이어서 알라이의 초반 정찰과 캠프 정리에 큰 도움이 된다. 살짝 아쉬운 체력 외에는 별달리 흠잡을 데가 없는 유닛이지만, 3티어 유닛인 수도승이 탐색자의 상위 호환에 가까운 능력치와 거의 동일한 포지션을 가졌기 때문에 활약 시기가 짧은 것이 흠.4.2. 2티어: 하늘치
하늘치 (Skyfin) |
유닛 외형(비행) |
세력 알라이 |
속성 생명력: 236 속도: 8 관통력: 18 방호력: 50 주도력: 20 피해: 18 |
수용력 원거리 공격 3 변성 독불장군 경이의 변신 아우리가와 함께 하는 자 아우리와의 결합 2 |
기본 요구 생산력 250, 20진주 |
하늘치는 아우리가에서 가장 우아하고 경이로운 생물입니다. 이 생물이 곁에 떠 있기만 해도 여름에는 아군의 사기가 올라가며, 겨울에는 적들의 사기가 떨어집니다.
게임 내 최고의 기동력과 막강한 스텟을 가지고 있는 알라이의 핵심 유닛. 기동력 8 + 비행 + 겨울 디버프 면역 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기에 초반 정찰과 진주 수집에서 알라이를 따라올 자가 없다. 또한 중립 유닛으로부터 선제 공격을 당하지 않기에 위험한 지역도 안전하게 다닐수 있고 유닛 스펙도 웬만한 영웅급이기에 소수 민족 정리와 소규모 교전에서 매우 강하다. 지형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보병 소수 민족 마을들은 혼자서 피해 없이 잡아내는 것도 가능. 초반에 부주의하게 혼자 움직이는 상대 팩션의 개척자들을 잡고 바로 튀어버리는 악랄한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전투 유닛으로서는 경이의 변신이 매우 좋은 버프이다. 여름에는 아군에게 사기를 올려주고 겨울에는 적의 사기를 낮춘다(사기+-1당 관통/방어 +-15%) 버프/디버프 대상 유닛 주위에(마귀의 체인 라이트닝 처럼 줄줄이 버프건다) 아군/적군이 있을 경우 그 주변에도 버프/디버프 효과를 받는다. 특히 버프는 유닛들을 최대한 뭉쳐서 버프를 주면 버프로 인한 사기 증가 + 주위 아군 유닛 하나당 사기 증가로 인해 사기 만땅은 그냥 찍는다(관통+90%,방어+90%) 관통이 낮아서 툭하면 0 데미지를 띄우고 체력이 낮아서 잘 죽는 탐색자가 어마무시한 유닛으로 변해 높은 기동력으로 주위 소수 팩션을 쓸어 버리고 광렙을 노려보자(알라이 종특인 여름 체력회복 +10%랑 시너지 엄청나다).
단점으로는 우선 유닛 특성 독불장군 때문에 도시에 주둔시킬 수도 없고, 부대를 조직할 수도 없기에 대규모 운용에 무리가 있다. 유지비 부담이 큰 초반에 특히나 두드러지는 단점, 그나마 여름 한정 유지비 -50% 덕에 숨통은 조금 트이지만 3마리만 전장에 투입시키려 해도 유지비가 와장창 깨진다. 대신 특성 덕분에 미개발 자원 타일에 배치시키면 턴당 해당 자원을 하나씩 얻으니 아예 유지비만 잡아먹는 백수 애물단지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 해도 여럿 뽑아 운용하기에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 사실. 두 번째 문제는 정신나간 몸값. 무려 생산력 250에 진주 20을 요구한다. 초반에 잃으면 참 눈물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역시 대규모 운용을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종합해보면 정찰용과 수집용으로 사용하는 전략적인 유닛. 그렇기에 초반 팩션 퀘스트로 얻는 공짜 하늘치 한 마리를 정찰과 수집으로 돌리고, 중반 부터는 쉴 때는 자원 채집용으로, 전투 시에는 버프 용으로 몇 마리 뽑는 유닛이다.
4.3. 3티어: 수도승
수도승 (Monk) |
유닛 외형(비행) |
세력 알라이 |
속성 생명력: 108 속도: 6 관통력: 28 방호력: 59 주도력: 22 피해: 34 |
수용력 비행 변성 분노의 변신 1 |
기본 요구 생산력 90 |
강력한 완력과 기다란 칼날로 적을 응징하는 수도승입니다. 여름에는 강력한 반격을, 겨울에는 강력한 공격을 구사합니다.
정신나간 스펙의 비행 유닛. 비행유닛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최강급의 방호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이요, 기본 관통력과 피해량도 준수한데 분노의 변신[6] 덕에 전투가 장기화될수록 스펙이 무지막지하게 뻥튀기되어 그야말로 죽창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유닛. 퍼센트로 증가하는 버프 덕에 고급 무기를 장비시킬수록 위력이 커진다. 장검을 장착시켜 대보병 특화, 창류를 장착시켜 대기병 특화로 분화시킬 수 있다. 그냥 힘으로 상대 진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상대방 진형이 허술하면 기동력을 이용해 우회하거나 침투하면 된다. 또다른 장점으로 값이 몹시 싸다는 것. 다른 세력의 1~2티어 보다 조금 비싼 정도다. 덕분에 알라이는 세력 확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물량전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애매한 체력과 3티어 비행 유닛 치고는 낮은 주도력. 다만 방호력이 비상식적으로 높은 유닛인지라 물몸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주도력 또한 야생을 걷는 자의 테네이 거인이나 볼터의 거신 처럼 못써먹을 수준으로 낮은 것이 아니기에 장비로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다. 기본 스텟이 워낙 비범한 녀석이고 특성으로 사기에 의한 주도력이 뻥튀기 되기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5. 영웅
알라이 계열 영웅들은 기본적으로 원거리 유닛들이며, 이동력이 5로 대부분 팩션들의 영웅들보다 기동력이 좋다. 팩션 스킬로는 진주 확보 및 사용에 특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건물 건설 시 진주 소모량 40% 감소가 진주 절약에 도움을 준다. 장점은 여기까지.슬프게도 알라이의 영웅들은 알라이가 쓰기에는 별 쓸모가 없다. 공통 스킬 트리의 최종점인 겨울 면역이 알라이에게 쓸모가 없기 때문에 클래스 스킬이나 팩션 스킬을 살려야 하는데, 건물 진주 소모량 감소를 제외하면 딱히 쓸만한 내정을 위한 고유 특성이나 부대 강화 특성이 없다. 저 진주 소모량 감소마저 하늘치가 놀지 않는 한 진주가 남아돌기 마련인 알라이에서 딱히 큰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는다. 영웅은 원거리 유닛인데 반해 팩션 주력 유닛인 수도승이 근거리 유닛이기에 원거리 영웅의 오메가인 사거리 증가 또한 전혀 쓸모없다. 심지어는 팩션 스킬인 길잡이[7] 또한 비행 유닛을 둘이나 보유한 알라이에서는 활용할 건덕지가 없다.[8]
푸대접받는 본래 팩션에서와는 달리, 용병으로 활용될 가치는 충분한 편. 기본적으로 겨울에 패널티를 받지 않고 오히려 기동력과 시야가 증가하는 알라이 유닛이기 때문에, 알라이에서 하늘치를 활용하듯 다른 팩션에서 진주 수집 용으로 고용하기에 좋다. 2레벨부터 길잡이 특성을 찍을 수 있고, 더 레벨이 증가함에 따라 진주 수집량 자체가 증가하는 특성들을 달아줄 수 있기에 알라이가 아닌 팩션이 풍족한 진주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영웅.(소숫점 이하는 버림 처리하기 때문 효율은 꽝이다. 예를 들어 진주 수집량 20퍼 증가여도 진주 다섯개 이상일 때만 효과 있지 네개짜리 먹어도 수집량은 4, 0.8개는 버림 처리) 그러나 역시 용병으로써의 역할도 하늘치 대체 정도일 뿐, 내정이나 군사 방면으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5.1. 시작 영웅: 빛가름 조요스
빛가름 조요스 (Xoyos Brightslash) | |
알라이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66 속도: 5 관통력: 59 방호력: 60 주도력: 21 피해: 30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변성 혹한의 변신 아우리가와의 결합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체력 강화 1 식량 증가 1 첩보 2 |
조요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외로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요스가 태어나던 여름 출산기에는 공교롭게도 네크로파지 무리와의 충돌로 인해 전쟁과 역병이 창궐하였고, 결국 조요스는 해당 세대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조요스가 결코 겨울 이름을 얻어내지 못할거라고들 수근거렸습니다. 저렇게 겉도는 자가 겨울 전쟁에서 특출난 전공을 세울 수 있으리라곤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조요스 자신도 겨울 이름 하나 따내지 못한다면 죽어간 동세대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 여겼죠. 이런 이유로 인해 조요스는 동갑내기들이 자신의 마음 속에 함께 살아간다고 다짐하며, 거진 일백명의 알라이에나 비견할만한 전의와 열정으로 전장을 휘저었습니다. 그 이명을 따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든, 얼마나 오래 걸리든 전혀 상관하지 않고 말입니다.
5.2. 얼음창의 달인 브레요스
얼음창의 달인 브레요스 (Breyos Master Icespear) | |
알라이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25 속도: 5 관통력: 52 방호력: 62 주도력: 21 피해: 26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변성 혹한의 변신 아우리가와의 결합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과학력 증가 1 확장 지원 1 첩보 2 |
알라이에게 첫 비행이란 일종의 성인식으로 비견되며, 그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브레요스는 천성이 매우 신중한 알라이로써, 괜히 설치다가 첫 비행부터 추락하는 망신살을 피하기 위해 동갑들보다 거진 1년은 성인식을 늦추며 날개 다루는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 노력은 브레요스로 하여금 첫 비행부터 활공, 선회, 가속등의 현란한 기동을 선보이며 즉각 겨울 이름을 얻어내는 쾌거를 이룰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제 브레요스는 그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인내, 신중, 헌신 그리고 완벽주의 등의 성정으로 동족을 영도하며, 지혜롭고 사려깊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3. 냄새맡는 붉은 콧등의 이요스
냄새맡는 붉은 콧등의 이요스 (Eayos Sniffer Redpoint) | |
알라이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79 속도: 5 관통력: 59 방호력: 60 주도력: 23 피해: 32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변성 혹한의 변신 아우리가와의 결합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체력 강화 2 식량 증가 2 첩보 2 |
이요스는 어렸을 적부터 애답지 않는 얌전함으로 주목받던 알라이였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오감을 집중하여 항상 경계상태를 늦추지 않던 이요스의 모습을 그냥 얌전한 아이인 것으로 착각하던 것이었죠. 대화보다는 관조에 더 주의를 기울이던 성격을 통해, 이요스는 오래지 않아 유능한 사냥꾼이자 추적자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미숙할 시기인 청년기에 혹한의 겨울을 맞았지만, 이요스는 가장 노련한 사냥꾼들도 빈 손으로 돌아오던 시기에 식용 뿌리나 나무열매, 사냥감들을 한아름씩 안고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튀어나오고는 했습니다. 아우리가의 땅 위에서 걷든, 자라든, 맥박이 뛰든, 숨을 쉬든, 싹을 틔우든, 먹든, 살아있던 죽었든 이요스에게는 그 어떤 행동도 추적할 수 있는 실마리일 뿐입니다.
5.4. 고산의 바위 분쇄자 라보스
고산의 바위 분쇄자 라보스 (Rabos Rockstriker Highridge) | |
알라이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32 속도: 5 관통력: 68 방호력: 64 주도력: 31 피해: 36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변성 혹한의 변신 아우리가와의 결합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강화 2 첩보 2 |
라보스는 유년 시절부터 지혜롭고 사색적인 모습을 보였던 알라이로, 혈족의 샤먼이자 사도의 지혜로 지목받은 소년이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정신적 지주로서의 양육을 받던 유망주였지만, 이렇게 탄탄하던 진로는 어느 날 밤 실릭과의 충돌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맙니다. 자신의 스승 칼리오스가 전투 중에 전사한 것을 본 라보스는 분노로 인해 미친 광전사로 변신하였고, 거대한 망치를 장난감처럼 다루며 끝도 없이 밀려오는 실릭들을 모조리 격퇴한 것입니다. 그렇게 전투가 끝나고 스승의 시신마저 온전히 수습한 라보스는, 차세대 사도의 자리는 성질이 덜 급한 알라이에게 양보한 다음 전장의 지도자로 거듭나기로 결심합니다.
5.5. 옥빛 칼날의 도약 사모스
옥빛 칼날의 도약 사모스 (Samos Leaper Greenblade) | |
알라이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40 속도: 5 관통력: 59 방호력: 60 주도력: 28 피해: 30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변성 혹한의 변신 아우리가와의 결합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시야 강화 1 부대 민첩성 강화 2 첩보 2 |
알라이에게 날개가 제 때에 자라나지 않는 것은 꽤나 드문 일이고, 그 당사자인 사모스에게는 당연히 불운한 일이었습니다. 사모스는 이런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도약하는 등의 단련을 거듭한 결과, 그 어떤 혈족들보다도 강인한 다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어느 겨울날 쳐들어왔던 보스 무리를 파괴적인 돌격으로 격퇴해버린 다음, 겨울 이름을 얻어낸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단 한번의 돌격으로 전선을 완전히 돌파한 뒤, 도주하는 무리들도 일일이 따라잡아 몰살시켰다고들 하네요. 물론 사보스의 날개도 뒤늦게나마 자라나긴 했지만, 거의 말의 그것에 육박하는 허벅지와 초인적인 지구력은 사보스로 하여금 겨울 전쟁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전설에 필적할 전공들을 얻는 토대가 되어주기도 하였죠.
5.6. 불꽃 창의 감시자 이스트로스
불꽃 창의 감시자 이스트로스 (Ystros Watcher Firespike) | |
알라이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25 속도: 5 관통력: 52 방호력: 62 주도력: 21 피해: 26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변성 혹한의 변신 아우리가와의 결합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확장 지원 2 첩보 2 |
이스트로스는 본래 알라이 혈족의 역사를 기록하는 책무를 맡은 노래꾼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대와 이름, 이야기와 전통 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 걸친 알라이의 방대하고 복잡한 계열과 유산까지도 모두 외워야 한단 뜻입니다. 그러니 이스트로스가 겨울 이름을 얻게 된 것도 꽤나 이변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무한 종족의 유적에서 정체불명의 그림자와 마주친 다음, 이스트로스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역사와 지식들을 경악할 수준의 정밀함으로 읊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게 더스트로 인한 강화효과이든 아니든, 이스트로스가 얻게 된 완전 기억 능력은 이제 큰 그림과 세밀한 지시사항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관리자로써 거듭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6. 평가
압도적인 기동력을 이용해 빠르게 유물을 탐색하고 진주를 독점해 이득을 보는 팩션영웅을 포함한 모든 유닛들[9]의 기동력이 워낙 우수하고, 겨울 디버프 면역에다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조선소 기술까지 갖고 시작하다보니 초반 정찰과 유적 탐색, 진주 수집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유물을 빠르게 확보하고 이 때 벌어들인 자원으로 원하는 이득을 취해 초반 내정에 탄력을 받는다. 유물로부터 벌어들인 진주로 첫 겨울이 오기도 전에 신전을 만들 수 있으므로 행복도 관리와 타일 확장도 빠르다. 지역 확장에는 패널티가 있긴 하지만 2~3시티 까지는 초반에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일단 멀티를 편 후에는 고유 확장 건축물인 알라이의 안마당을 통해 도시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행복도 관리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겨울이 시작된 후로는 대양을 헤집으며 진주를 긁어모아 원하는 축복을 골라먹도록 하자. 첫번째 겨울 후 비축자원(Stockpile)을 축복으로 빨리 해금해 모아두면 3시대에 관련 연구를 마친 후 무지막지한 식량/과학/생산력 보너스를 얻을 수 있고, 전쟁을 준비하겠다면 두번째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모든 유닛들에게 진주 갑옷을 입혀 정복전에 나설 수도 있다. 세번째 겨울부터는 다양한 공짜 확장 건축물들을 입맛대로 해금시켜 직할 영토를 무지막지하게 늘릴 수 있다.
3티어의 수도사의 막강한 전력은 사실상 알라이 군대의 모든 것. 1티어의 탐색자는 사실상 수도사의 하위 호환이기에 뽑을 일이 별로 없고, 하늘치도 전투에 대량으로 투입할 수가 없기에 결국 유닛 조합은 수도사 스팸으로 고정된다. 단순 화력으로도 강력함을 자랑하지만, 유목 연합을 뛰어넘는 기동력으로 악랄한 히트 앤 런을 선사할 수도 있다. 깡 수도사만으로도 탱/근거리 딜/기동력을 모두 충족시키기에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조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소수 민족이나 다른 팩션 영웅을 뽑아서 붙여주자니 알라이 최대 장점인 기동력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
수도사가 강력하기는 하지만, 특유의 확장 패널티 때문에 전쟁을 시작했다면 한 두 도시를 먹고 끝내는 정도에 그치거나, 아예 아우리가를 정복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전쟁에 임해야 한다. 도시 점령에 의한 확장 패널티가 소수 민족 사상과 합쳐져 행복도 패널티가 엄청나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워낙 패널티가 크기 때문에 다른 정복 팩션들 처럼 넓은 영토 유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 두 도시 이상을 정복하기 시작하면 이후의 도시들은 행복도 패널티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죄다 붕괴시켜야 한다. 즉, 정복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후반의 내정 보너스가 다른 팩션들에 비해 지극히 제한적이다.
팩션 퀘스트가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사의 승리를 하는 것이 굉장히 수월한 편이다. 여기저기
한 팩션이 다른 팩션을 정복했다던가 무한 확장을 하기 시작한다면, 확장이 어려운 알라이의 특성 상 내정으로 해당 세력을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 내정에서 격차가 벌어지기 전에 수도사를 모아 전쟁을 준비하도록 하자.
7. AI
본격 진주 도둑. 첫 겨울이 되자마자 플레이어 영토에 하늘치를 파견해 진주를 긁어모아가기 바쁘다. 성향 자체는 플레이어에게 크게 적대적이지도 우호적이지도 않고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 한 한없이 독립적인 팩션이지만, 플레이어의 영토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진주를 훔쳐가려하기 때문에 진주 수집을 아예 포기하지 않는 한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팩션 패널티 때문인지 어느정도 영토를 넓히면 확장을 멈추는데, 세력 점수 자체는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편.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진주 문제로 인해 불편한 팩션. 냉전상태에서도 진주를 훔쳐가곤 하는데, 평화 조약을 맺으면 아예 신이 나서 더욱 적극적으로 플레이어 영토의 진주를 자기 것마냥 집어간다. 때문에 진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국경 폐쇄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되면 관계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즉 진주 헌납을 각오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던가, 적대적인 관계가 될 것을 각오하고 진주를 지켜야 한다. 후자를 선택하겠다면 수도승이 나오기 전에 빠르게 알라이를 밀어버리던가, 알라이의 수도에 스파이를 파견하는 것이 좋다. 알라이의 특성 상 수도에 힘을 크게 싣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도의 인구를 줄이고 생산력을 반감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8. 기타
- Allayi는 그리스어로 '변화'를 뜻한다. 환경에 적응하고 변형하는 팩션의 특성을 반영한 듯.
- 성능과는 별개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유닛들과 겨울이 반가워지는 특이한 특성 덕에 차별화되는 재미는 있는 편. 어딘가 멋있어 보이는 동시에 귀여운 유닛 디자인도 호평을 받는다.
우주 나방 종족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 무한종족이 오기 전부터 아우리가에 산 토착 종족이다. [10] 본래 수호자들과 함께 아우리가를 보호하고 균형을 맞추는 자들이었지만, 무한 종족의 침략 후 수호자들이 쓰러지고 알라이들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뿔뿔히 흩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 퀘스트는 내정을 하며 열심히 진주를 모으고 진주가 사실은 아우리가의 축복이 아니라 아우리가가 죽어가면서 흘린 피와 다름없다는 것이 밝혀지며 알라이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지지만 이를 이겨내고 아우리가를 구원한다는 내용이다.
- 퀘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자신들만의 성경 구절이 출력된다[11]. 유닛들의 이름도 다분히 종교적인 것으로 보아 아우리가를 단순한 행성이 아닌 진정한 어머니, 여신으로 여기고 신앙적으로 숭배하는 것 같다. 퀘스트 내용 또한 종족의 구제라기보다는 행성의 구제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1] 준공식 한글 패치의 번역내용이지만 오역이 있다. Guardians는 알라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우리가의 원소거인들을 칭하는 고유명사이기 때문. 아우리가를 구하고자 하는 알라이의 희망도 생략되어있다. 조금 더 원문에 가깝도록 번역하자면 행성의 수호자들이 깨어남에 따라 알라이는 다시금 결집하고 있으며, 아우리가를 구하고 자신들이 이룩했던 삶을 재건하려 합니다. 정도가 된다.[2] 즉, 겨울의 시작과 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3] 인구 당 요구하는 식량 단위는 타 팩션들과 동일하나, 인구가 성장하기까지의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4] 여름에는 방호력과 체력 재생 향상. 겨울에는 관통력과 이동력, 시야 향상과 더불어 겨울 디버프 효과에 면역[5] 게임 상에는 '더 강한 관통력을 갖지만' 이라고 오기되어 있음.[6] 여름에는 반격 시 대상의 주변 유닛 하나에게도 동일한 피해를 입히며 3회까지 중첩되는 방호력과 피해량 +20% 버프, 겨울에는 공격 시 대상의 주변 유닛 하나에게도 동일한 피해를 입히며 3회까지 중첩되는 관통력과 피해량 +20% 버프. 버프 효과들은 4회 째 공격/반격 시 초기화되며 다시 중첩된다.[7] Passfinder.지형에 따른 이동 패널티 없음[8] 수도승 부대의 장으로 배치될 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추가한 스킬인 것 같으나, 길잡이를 찍어도 비행이 없어 언덕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영웅은 결국 수도승 부대의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애초에 같은 팩션의 유닛들의 이동력이 전부 6 이상인데 영웅의 이동력이 5여서 어디에 배치하던 부대 이동에 발목을 잡는다![9] 심지어 개척자의 기동력마저 뛰어나다![10] 대부분의 아우리가 생명체들이 무한 종족의 영향을 받은 실험 결과물이거나 외부 행성의 후예라는 걸 생각하면 꽤나 희귀하다.[11] 최종 퀘스트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