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io

"이 작자는 갑자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서 경비병 10명을 두들겨 팬 다음에 콜롬버스, 마키아벨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구해주고 6층 창문 너머로 도망쳤어. 그 와중에 내 지갑도 훔쳐갔더라고."

-경악한 15세기 피렌체 사람-

"천만해, 난 유희의 목적으로 내 기술을 쓰지않아."

-노골적으로 의심을 보이는 Val에게 에지오가 한 말-

이야기에 의하면...

에지오는 귀족인 Ezio Auditore da Firenze 이탈리아 암살자 형제단의 지도자였습니다. 르네상스가 한창인 유럽에서 에지오는 자신의 암살검을 휘두르며 지붕 위의 악독한 템플 기사단을 처단합니다.

에지오는 검술, 은신, 고층 도약의 대가였고, 템플 기사단 함대를 파괴하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에지오는 마법 코덱스 페이지를 완성해 3개의 도시를 구했고, 헤르메스 교단이 득세하는 것을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헤르메스 교단은 마지막 그 사건에 대해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습니다.

에지오는 르네상스의 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목숨을 구한 후에 에지오는 그와 함께 항해에 관한 토론을 하기도 했습니다. 과학자인 코페르니쿠스를 구해낸 후에도 그와 함께 천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죠. 또한, 에지오는 마키아벨리와 여러 차례 정치 토론의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마키아벨리의 목숨을 여러 번 구해주기도 했습니다.

에지오는 절친한 친구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도와 그의 비행기구를 하늘로 날려 베네치아의 도제를 템플 기사단으로부터 아슬아슬하게 구해내기도 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그 답례로 에지오의 암살검을 암살 총으로 교체해주었죠. 그 이후 에지오의 구조 작전은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악을 처단하는 데 일생을 바친 에지오는 발할라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랍니다. 그 누구보다 자신의 판단을 신뢰했던 에지오는 발키리의 제안을 수락했고,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에 기뻐했습니다. 에지오는 발할라에서 Caspian에게 신뢰의 도약을 가르치고(다음번에는 부디 건초 더미로 떨어질 것을 강조했죠), Ada와 함께 테크노 미해에 관한 이야기를 교환하고, 여러 친구들과 교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