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11:02:29

F-ZERO GX/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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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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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작
2.1. AX 버전
3. 머신
3.1. 스텟3.2. 머신 세팅
4. 커스텀 머신
4.1. 차고(Garage)
4.1.1. 특수 한정 커스텀 머신 파트
4.2. 엠블럼 제작
5. 게임 플레이
5.1. 코스 기믹5.2. 고급 기술

1. 개요

F-ZERO GX의 게임 시스템의 대해 다루는 문서.

2. 조작

처음부터 기본값으로 설정된 조작법들이며 이들은 설정에서 별도로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조작법 설정은 1P-4P 컨트롤러 포트마다 별개로 되어있으니 유의.[1] 조작법마다 따로 직접 어떤 버튼으로 취할 수 있는지의 형태로, 그러니까 조작법에다가 버튼을 할당하는 식으로 설정하게 된다.
에프제로 GX 조작법
버튼/스틱 조작
컨트롤 스틱 머신 조종
A 액셀레이터
B 에어 브레이크
Y 부스터
X 사이드 어택. 버튼 단독으론 발동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공격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컨트롤 스틱을 기울인 상태에서 눌러야 해당 방향으로 공격이 가능해진다.
L, R 머신 기울이기. L로 왼쪽, R로 오른쪽으로 기울일 수 있다.
둘 다 동시 누른 상태에서 컨트롤 스틱을 기울이면 '드리프트 턴'이 가능하며, L 혹은 R 단독으로 눌러서 기울이는 것 보다 더 잘 돌 수 있게 해준다.
Z 스핀 어택. 사이드 어택과 마찬가지로 단독 발동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컨트롤 스틱을 어느 방향이든 기울인 상태에서만 발동 가능하다. 발동하면 컨트롤 스틱을 기울인 방향으로 머신이 회전 하면서 공격한다.
십자 버튼(위, 아래) 카메라 시점 변경
START/SELECT 일시정지
C 스틱 사용 안함

게임큐브 컨트롤러 특유의 아날로그 트리거 기능을 활용한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한데 상기한 L과 R 트리거 버튼의 기본값인 기울이기의 경우, 얼만큼 트리거 버튼을 눌렀냐에 따라 머신이 기울이는 정도가 다르다. 이 머신 기울이기 이외에도 트리거 버튼의 아날로그 기능을 이용한 또다른 조작법은 바로 액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 AX 버전에선 둘 다 발 밑에 달린 페달이 아날로그 형태로 적용되어 있어 얼만큼 누르냐에 따라 각각 가속 및 브레이크의 강도가 달라지는데 GX 버전에서도 둘 다 트리거 버튼인 L이나 R로 설정하고 해보면 마찬가지로 누른 강도에 따라 가속 및 브레이크의 정도가 달라진다. 물론 이는 기능상으로 이런게 있다는 것일 뿐, 실전에서 액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를 트리거 버튼에 설정하고 하는 사람들은 변태플레이를 노리는 것 빼곤 별로 없다.(...)

게임큐브 컨트롤러 이외에도 아케이드판인 AX 버전의 느낌을 가정판인 GX 버전에도 어느정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주변기기로 로지텍이 만든 스피드 포스(Speed Force)라는 핸들 컨트롤러가 출시된 적이 있다. 조작 설정 화면에서 위에 버튼 설정 말고도 'AX Controls'를 키거나 끌 수 있는 설정이 있는데 이 설정이 바로 이 핸들 컨트롤러를 위한 것. 핸들에 게임큐브 컨트롤러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지만 추가로 액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페달도 있어서 핸들에 있는 버튼은 오직 부스트 용도로만 쓰고 나머진 문자 그대로 AX 버전과 비슷한 감각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외 메뉴와 리플레이 등에서 몇몇 버튼들이 지니고 있는 기능들도 있는데 Z 버튼의 경우 랭킹 표기 목록에서 누르면 레이서의 얼굴과 이름 아니면 해당 레이서가 탑승한 머신과 머신의 이름으로 표기를 바꿀수 있으며[2] 스토리 모드 컷씬 및 그랑프리 모드에서의 우승 후 볼 수 있는 Mr. ZERO와의 인터뷰도 자막을 키거나 끌 수 있다.

리플레이의 경우, C 스틱의 위아래 입력으로 어떤 레이서를 볼건지를 바꿀수 있으며 트리거 버튼들(L, R)은 리플레이 도중에 어떤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플레이 할 지 고를수 있다.

2.1. AX 버전

AX 버전은 아예 핸들이 달린 캐비넷으로 플레이 하는 게임이라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하는게 아닌 이상 게임큐브 컨트롤러로 플레이하진 않는다. 따라서 조작법 역시 GX 버전에서 사용하는 게임큐브 컨트롤러와는 다른데 이 조작법이라는게 단순히 컨트롤러만 다른게 아니라 일부 조작법도 약간 다르게 되어있다.
  • 당연히 머신 조작은 핸들을 기울이는 형식으로 되나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L과 R 트리거 버튼의 기본값인 머신 기울이기는 핸들 뒤에 있는 노란 페달이 있는데 그 페달들을 당기는 식으로 가능하다. 후술하겠지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아날로그 형태가 아니다.
  • 부스터 버튼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커다란 둥근 푸른색 버튼이 핸들 한가운데에 있고 다른 하나는 작고 둥근 푸른색 버튼이 핸들 오른쪽 부분에 있다. 후자는 게임큐브 컨트롤러에서 부스터 버튼의 기본값이 Y 버튼임을 감안한 걸로 보이는 배치. 두 버튼은 서로 별도의 버튼으로 존재만 할 뿐, 부스터 버튼으로서 기능은 둘 다 똑같다.
  • 액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가 발 밑 부분에 배치된 페달로 되어있는데 둘 다 아날로그 형태로 되어 있어서 누르는 강도에 따라 각각 액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 역시 입력되는 강도도 다르다.
  • GX 버전에서 L과 R 트리거 버튼을 둘 다 누르면 가능한 기본 드리프드 기술 중 하나인 '드리프트 턴'이 여기선 액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를 둘 다 밟은 상태에서 핸들을 기울이는 식으로 발동된다. 정확히는 엑셀레이터를 밟은 상태에서 어느 방향으로든 핸들을 돌리고 있을 때 에어 블레이크를 살짝만 밟고 다시 때면 '드리프트 턴'이 발동되는 식.
  • 사이드 어택은 핸들 뒤에 있는 노란 페달을 공격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두번 연속 당기면 가능하다.
  • 스핀 어택은 핸들 뒤 노란 페달을 둘 다 당긴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면 돌린 방향으로 스핀 어택을 하게 된다.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L과 R 트리거 버튼에 배치된 머신 기울이기는 트리거 버튼 특성상 아날로그 형태로 되어 있고 반대로 엑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는 각각 A와 B 버튼에 배치되어 있어서 아날로그 형태 처럼 누르기의 강도로 조절이 불가능 하지만 여기선 정반대가 되어 버렸는데 엑셀레이터와 에어 브레이크의 페달이 아날로그이고 핸들 뒤에 노란 페달은 디지털 방식이라 당기는 강도에 따라 머신이 얼만큼 기울어지냐를 조절하지 못한다.

3. 머신

총 41명의 레이서가 존재하며 각각 고유의 머신이 존재한다. 즉 본작은 41대의 머신들이 존재하는 작품으로 커스텀 머신을 제외하면 역대 F-ZERO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레이서(머신)가 나오는 작품이다. 각 레이서들 및 레이서들의 머신들의 대해선 F-ZERO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조.

3.1. 스텟

머신마다 총 5가지의 스텟이 존재한다. 본 문서에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본작에선 머신의 등급 표기와 실성능이 싱크로가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인 고로 절대로 등급 표기만 보고 그게 전부라고 믿으면 곤란하다.
  • 보디(Body)
    머신의 내구력을 의미하는 스텟. 각 머신마다 데미지를 받을 때 보디 등급이 얼마나 높냐에 따라 경감받는 데미지가 다르다. 높을 수록 맷집이 든든해서 생존력이 좋다는 의미.
  • 부스트(Boost)
    말그대로 부스트의 성능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스텟. 어느 레이싱 게임이든 다 그렇지만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른 것이 특징인 에프제로 시리즈 특성상 중요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빠르고 여러운 본작에선 더더욱 중요하다.
  • 그립(Grip)
    머신의 조종력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스텟. 좋으면 좋을수룩 부드럽고 수월한 코너링 및 핸들링이 가능하다. 반대로 안좋을 경우, 두가지 형태의 나쁜 핸들링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미끌거려서 일자로 제대로 조종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핸들링, 다른 하나는 미끌거리진 않지만 너무 잘 안 돌아서 코너링 꺾기가 매우 어려운 핸들링이 있다. 본작에선 전자의 형태가 주류이며 후자는 데스 앵커팻 샤크 정도를 제외하면 별로 많지 않다.
  • 가속도(Acceleration)
    머신이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올릴 수 있는가를 가르는 스텟으로 최고속도치와 함께 등급 표기가 존재하지 않는 유이한 스텟. 본작에선 중요도가 그리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면 그건 그거대로 답답함을 유발시킨다. 중요도만 다른 스텟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뿐 좋으면 좋은대로다.
  • 최고속도치(Max Speed)
    머신이 평상시 유지시킬 수 있는 최대 속도가 얼마나 높냐를 가르는 스텟으로 상기한 가속도와 함께 마찬가지로 등급 표기가 없는 유이한 스텟. 본작에서 가장 중요히 여겨지는 스텟으로 고수들 기준으로 다른건 몰라도 이게 얼마나 좋냐에 따라 관심도 및 인기도가 크게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이게 전부인건 아님으로 이것만 좋고 다른게 어정쩡하거나 혹은 매우 나쁘면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가속도와 최고속도치의 경우, 전작에선 모든 머신이 동일한 가속도와 최고속도치를 보유하고 있어서 후술할 머신 세팅 시스템으로 다르게 세팅하는게 아니면 차별성이 전무했으나 본작에선 머신 세팅 시스템으로 어떻게 세팅했냐와는 별개로 다른 스텟들과 마찬가지로 머신마다 고유의 가속도와 최고속도치 성능을 지니게 되었다. 쉽게 말하자면 두 머신이 서로 완전히 동일한 머신 세팅을 적용시켰어도 각자 성능상의 특징 차이로 인해 가속도와 최고속도치가 여전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소리.

3.2. 머신 세팅

파일:fzerogx-machine-setting.png
머신 세팅 화면[3]

전작에도 나왔던 시스템이자 같은 닌텐도 레이싱 게임 시리즈에는 없는 에프제로 시리즈 만의 차별적인 시스템으로 어느 모드든 가리지 않고 플레이 직전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머신 세팅이다. 여기서 상기한 가속도와 최고속도치 비율을 세팅할 수 있는데 비율이 어떻게 나왔냐에 따라 주행 성능이 다르다. 그외에도 L과 R 트리거 버튼으로 캐릭터 및 머신의 1P-4P 컬리링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도 있다.

왼쪽으로 기울이면 가속도가 높아지는 대신 최고속도치가 낮아지며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정반대로 최고속도치가 높아지고 가속도가 낮아진다. 어느 쪽을 주력으로 내세웠냐에 따라 해당 스텟 쪽의 몇 퍼센트 위주로 세팅했다는 표현이 있는데 예를 들어 최고속도치 위주로 90%만 세팅하고 나머지 10% 정도는 가속도에 투자했다면 그냥 평범하게 '최고속도치 90%' 이런 식으로 표기해도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알아먹으며 반대로 가속도에 100%를 투자했다면 마찬가지로 그냥 '가속도 100%' 이런 식으로 쓸수도 있다.

왼쪽에 나와있듯 머신 세팅 비율이 어떻게 나왔는지 표기하는 그래프가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볼 때 기준으로 그래프가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는 것은 가속도가 끔찍하게 매우 낮다는 뜻이며 반대로 그래프의 높이가 높아지는데까지 걸리는 길이가 짦으면 가속도가 높다는 뜻이다. 그래프는 오른쪽으로 갈 수록 높아지게 나오는데 이게 최고속도치 수치를 뜻하며 오른쪽 가장자리가 높을 수록 최고속도치가 높다는 뜻이 된다.

상기했듯이 이 머신 세팅의 비율이 어떻냐에 따라 주행 성능이 다른데 이 성능이 다르다는건 가속도 및 최고속도치가 어떻게 나오냐가 전부가 아니라 핸들링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 가속도에 비율이 높을수록 코너링이 더 잘 꺾이며 반대로 최고속도치의 비율이 높으면 코너링이 잘 꺾이지 않는다. 이렇게만 놓고보면 가속도가 장점을 2개씩 가져가니 밸런스가 안 맞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코스에 따라 코너링을 잘 꺾을 수 있는 것 보단 일자로 주행하는게 더 중요해서 이런 코스에선 최고속도치의 높은 비율로 인해 코너링이 잘 안 꺾이는게 오히려 일자 주행하는데 더 도움이 되며, 반대로 가속도의 높은 비율로 코너링이 잘 꺾인다는게 조작에 어려움을 줘서 일자 주행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이 머신 세팅을 코스에 따라 전략적으로 잘 신중하게 생각하여 세팅하는 것이 레이스를 얼마나 수월하게 진행해 나갈 수 있냐에 큰 영향을 끼친다. 코스마다 적합한 세팅은 세부적으로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최고속도치에 비중을 크게 둔 세팅이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하다. 초보자들은 보통 최고속도치에 100% 투자하는 것 보단 일정 수치를 가속도에도 비중을 두는게 추천되는데 조금이긴 해도 일정량의 가속도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너링에도 어느정도 여유를 줄 수 있기 때문.

4. 커스텀 머신

메인 메뉴에서 들어갈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메뉴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이곳에서 커스텀 파트를 조합하여 특정 커스텀 머신을 제작하거나 아니면 이미 제작한 엠블럼을 생성한 커스텀 머신 혹은 이미 따로 존재하는 레이서의 고유 머신에다가 부착 시킬 수 있다.

4.1. 차고(Garage)

메모리 카드 하나 당 하나의 차고 데이터를 생성하고 나서야 이용 가능하며[4] 한 번 생성한 차고 데이터에는 최대 4개의 머신들을 저장할 수 있다. 4개의 슬롯 중에 아무것도 없는 슬롯을 선택하면 커스텀 머신을 제작 및 생성할 것인지 아니면 레이서들의 고유 머신을 생성할 것인지 선택지가 있다. 어느 것이든 하나라도 생성하면 게임 플레이 직전에 머신 선택 화면에서 Y 버튼으로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차고 데이터를 불러내어 생성한 머신들을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레이서들의 고유 머신은 당연히 직접 성능을 조절한다거나 혹은 커스텀 파트로 교체한다거나 하는 등 성능상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일절 없고 오로지 머신에다가 엠블럼을 부착하는 기능만 가능하다. 간단하게 말해서 기존의 머신에다가 엠블럼을 부착하여 일종의 스킨을 적용시키는 것 처럼 할 수 있다.

커스텀 머신들은 기본적으로 보디(Body), 조종석(Cockpit), 그리고 부스터(Booster) 이 세 가지의 파트들로 조합해서 제작되는데 각자 성능 및 무게가 다름으로 이를 봐가면서 플레이어 본인의 손에 맞는 형태의 머신을 제작할 수 있다. 커스텀 머신들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여러가지 다양한 파트들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해금할 수 있게 되는데 이 해금된 파트들은 상점에서 따로 구매하고 나면 사용 가능해진다. 기본적으로 그랑프리 모드에서 우승하거나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하나 씩 해금이 가능해 지는데 스토리 모드에서 해금되는 파트들은 AX 버전에서만 구할 수 있는 파트들이다. AX 레이서들이 스토리 모드의 베리 하드 난도로 클리어하면 해금이 되는 것과 비슷한 격. 그러나 이렇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해금되는 파트들이 실존하는 파트의 전부가 아닌데 이에 대해 자세한 건 후술.

머신들의 이름은 직접 정하진 못하고 대신 사용된 파트들의 명칭내의 단어를 하나씩 따와서 그 단어들을 조합하고 하나의 이름으로 이루어 지는 형식으로 지어진다. 다만 예외적으로 특정 파트들을 조합하면 이런 형식을 따르지 않고 아예 전용 이름이 나타나는 파트 조합이 있는데 이런 형태의 커스텀 머신들은 '스페셜 머신'으로 불리며, 총 54개의 스페셜 머신들이 존재한다.[5]

여기까지만 놓고보면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는 커스텀 머신을 자유롭게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재밌어 보이는 시스템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자신의 입맛과 성능 둘 다 챙길 수 있는 커스텀 머신을 제작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기한 대로 이미 대부분의 레이서들의 고유 머신들 부터가 등급 표기와 실성능이 전혀 안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 커스텀 머신들의 파트들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등급이 최대치인 A로 되어있는 파트들만 골라 제작하면 트리플 A로 구성된 머신이니 성능 쩔어주겠다는 생각을 가지기 쉬운데 실상은 십중팔구 형편없는 쓰레기 머신을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핸들링에 영향을 끼치는지, 어떤 것이 가속도와 최고속도치의 성능을 가르는지 등의 요소가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아서 정말로 마음에 드는 성능의 커스텀 머신을 제작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4.1.1. 특수 한정 커스텀 머신 파트

6:44에서 부터 소개되는 특수 한정 커스텀 머신 파트들
특수 한정 커스텀 머신 파트들의 대한 소개[6]

게임 내에선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금이 절대로 불가능한 총 15개의 파트들이 데이터 상으로 존재하는데 이 파트들의 해금 경로가 게임이 발매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일본에서만 열린 특전 이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당연하지만 일본 외 국가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이 파트들을 합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경로가 자국에는 없었던 관계로 많은 해외권 플레이어들의 반발이 심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 15개의 파트들 중 극소수이긴 했지만 몇몇 파트들은 게임을 플레이를 하는 것만으로 해금되는 파트들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 파트들이다 보니 일본에선 자기들만 이 파트들을 이용해서 더 뛰어난 성능의 커스텀 머신을 제작하여 닌텐도가 개최한 공식 타임 어택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그래도 심했던 해외권에서의 반발이 더더욱 심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는 세월이 세월인 만큼 당연히 일본에서도 합법적으로 해금할 수 있는 경로가 없어진 관계로 국가 가릴 것 없이 이제는 치트 툴을 이용하는 것 이외에는 해금이 완전히 불가능하다. 이러한 요인 때문에 해외 커뮤니티에서 제시된 타임 어택 기록이 인정되는 공식 룰 중 하나가 어떠한 형태든 간에 치트 툴 사용 금지인데 이 파트들을 해금할 방법이 치트 툴 밖에 없다보니 그 파트들을 사용해서 제작된 커스텀 머신들을 타임 어택에 사용하는 것 만큼은 예외적으로 치트 사용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이 특정한 파트들로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머신을 타임 어택에 쓰고자 하는데 그걸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파트들을 해금할 목적으로 치트 툴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된다는 것.

4.2. 엠블럼 제작

차고 데이터에 저장된 머신에다가 부착 시킬 수 있는 엠블럼을 제작 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것 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샘플 엠블럼들도 있는데 이것들 역시 플레이어가 원하는 형태로 수정하여 별개의 엠블럼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다.

마리오 카트 DS에 존재하는 엠블럼 제작과 비슷한 기능인데 차이점이라자면 머신당 최대 4개까지 엠블럼을 부착시킬 수 있는데다가 부착시키는 방식도 크기와 방향을 조절해서 부착시킬 수 있는 등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가 훨씬 더 높다.

5. 게임 플레이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에 이용하게 될 기능들 및 적용되는 룰 들이다.
  • 에너지(Energy)
    머신의 체력으로 구체적인 수치는 표기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일자 막대기 형태로만 표기되어 있다. 주변 벽이나 장애물, 혹은 다른 레이서들의 머신과 충돌하거나 아님 공격 받는 등의 일로 깎이며 다 떨어지면 머신이 조작불능 상태에 빠짐과 동시에 몇 초 동안은 여러번 작은 폭발을 일으키고 이 후엔 최종적으로 완전히 폭발하면서 리타이어 판정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레이스에서 탈락됐다는 것을 뜻한다.[7] 목숨제가 존재하는 그랑프리 모드에서는 목숨이 하나 이상이라도 남아있다면 그대로 다시 레이스를 재시작할지, 머신 세팅을 다시 설정할것인지, 아니면 아예 포기하고 그만둘지 선택지가 주어지며 모든 목숨을 소진할 경우 게임 오버가 된다.

    잃은 에너지는 일반적으로 후술한 코스 기믹 중 하나인 피트 존(Pit Zone)을 이용해 회복하게 되지만 타 레이서를 성공적으로 처치시키면 소량의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
  • 부스터(Booster)
    부스터 버튼으로 직접 발동시켜 사용 가능하며, 발동하면 머신의 에너지를 일정량 소모하여 속도를 잠깐 동안 더 높일 수 있다. 모드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부스터 기능은 처음 레이스를 시작할땐 불가능하며, 첫번째 랩을 돈 순간부터 해금되어 사용이 가능해진다. 해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에너지 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에너지 바가 오로지 붉은 색으로만 칠해져 있다면 부스터 기능이 아직 해금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만약 무지개 색을 띄우고 있다면 그건 부스터가 해금됐다는 뜻이다.
  • 공격 및 머신 처치
    공격 기능으로 사이드 어택과 스핀 어택이 있다. 사이드 어택은 왼쪽 혹은 오른쪽 방향을 향해 순간적으로 밀치기 형태의 공격을 가하는데 기본 속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게임 진행의 페이스도 매우 빠른 이 게임 특성상 초심자들은 처음엔 잘 활용하기가 힘들다. 그 대신 스핀 어택보다 공격이 훨씬 더 강력하다. 대부분의 모드에서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CPU 레이서들 상대로는 이 공격으로 쉽게 처치 할 수 있도록 일종의 보정이 가해지기라도 했는지 사이드 어택을 명중시키면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선 일격사로 처치가 가능하다.

    스핀 어택은 이름 그대로 회전하면서 공격하는건데 모션상 공격 판정이 사이드 어택보단 더 오래 남지만 그 대신인지 공격력은 상대적으로 더 약하다. 서로 비교하면서 쉽게 설명하자면 약하지만 맞추기 쉬운 약 공격(스핀 어택)과 강하지만 맞추기 어려운 강 공격(사이드 어택)의 차이 정도.

    처치한 머신은 화면 오른쪽에 처치한 수 만큼 해골 마크가 새겨지며 목숨제가 있는 그랑프리 모드에선 매 레이스마다 1회 한에서 5대의 머신을 처치하면 목숨이 하나 추가된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론상 레이스에서 머신 5대 처치해서 목숨 하나 얻은 다음에 그 레이스 내에서 리타이어 판정으로 목숨 하나 잃고 재시작하고 나서 똑같은 짓을 무한 반복할 수 있다.
  • 그랑프리 점수
    레이스가 끝날 때 마다 몇 순위에 레이스를 마쳤냐에 따라 점수가 일정량 주어진다. 플레이어가 리타이어 되면 여분의 목숨을 소모하여 무조건 재시작을 하던지 아님 그만두던지 둘 중 하나밖에 선택을 못하지만 CPU 레이서가 리타이어 될 경우, 해당 CPU 레이서는 탈락 판정으로 인해 해당 레이스에서 점수를 아예 못 얻고 그대로 강제로 다음 레이스로 넘어가게 된다.

    레이스를 진행하다 보면 딱 한명의 레이서가 '라이벌(Rival)'이라고 표기될 때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보유한 그랑프리 점수 상태에 따라 라이벌로 표기된 레이서가 무얼 뜻하는지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져 있다. 플레이어가 현재 그랑프리에서 가장 높은 그랑프리 점수를 보유 함으로서 전체 랭킹에서 1위에 위치한 상태일 경우, 플레이어 바로 다음으로 높은 그랑프리 점수를 보유한 CPU 레이서가 라이벌로 표기되며, 반대로 플레이어가 전체 랭킹에서 1위가 아닌 상태일 경우, 무조건 1위에 있는, 그러니까 현재 가장 많은 그랑프리 점수를 보유한 CPU 레이서가 라이벌로 표기된다. 이 라이벌 표기는 특별히 무언가를 뜻하는건 아니고 그냥 전체 랭킹에서 플레이어가 1위를 차치하기 위해 가장 우선순위로 견재해야 할 대상이 누군지 알려주는 편의 기능이다.
  • 체크포인트
    그래픽상으론 표기되어 있지 않은 일종의 치트 방지 시스템으로 통칭 투명 체크포인트(Invisible Checkpoint)라 불리며 모든 코스에 구간마다 꾸준히 배치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평범하게 코스를 주행하다보면 자연스레 이 체크포인트들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 체크포인트의 작동 방식의 의도는 플레이어가 정상적으로 코스를 주행해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모종의 치트나 꼼수를 이용하여 코스 구간을 너무 지나친 수준으로 크게 넘어가려는 건지 판별하는 목적으로 존재한다. 시스템 자체는 모든 에프제로 시리즈에 존재하나 이 체크포인트 시스템에 걸리게 됐을 경우에 발동되는 페널티는 작품마다 다른데 GX에서는 이 시스템이 걸리는 시점에서 부터 공중에 머물고 있는 상태, 즉 체공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아무런 일도 있어나지 않지만 지면에 착지하는 순간 바로 머신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폭발해버림으로서 리타이어 처리되는 무시무시한 페널티다.[8]

5.1. 코스 기믹

코스마다 다양한 형태의 도로 및 장애물 등을 비롯한 설치물들이 존재한다.
  • 대쉬 존(Dash Zone)
    위에 번개 아이콘이 달려있는 노란색 발판. 말그대로 지나가면 짦은 시간동안 부스트를 하게 된다. 지속시간은 머신이 직접 에너지를 소모하여 발동하는 부스트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짦지만 에너지 소모없이 부스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특히나 부스트가 해금되지 않은 첫번째 랩에선 이걸 얼마나 자주 지나가냐에 따라 순위가 크게 좌우 할 수 있다.
  • 피트 존(Pit Zone)
    전반적으로 밝은 붉은 색을 띄우는 도로로 이곳 위에 있으면 머신의 에너지가 충전된다. 이 곳 위에서 부스트를 발동하면 부스트로 인한 에너지 감소가 에너지 충전 속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부스트를 발동하던 말던 에너지는 변함없이 빠른 속도로 충전되니 마음껏 부스트를 남발하면서 지나갈 수 있다.
  • 슬립 존(Slip Zone)
    푸른색을 띄우는 도로로 타 레이싱 게임에서도 보일법한 미끌거릴것 처럼 보이는 얼음 발판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도 효과가 그렇다. 위에 있는 동안 머신의 핸들링이 극도로 미끌거리며 상황에 따라 이곳 위에 있으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 엄청 미끌거린다는 특성상 오히려 코너링 돌기가 수월해져서 재밌고 쾌감있는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줄 정도다.
  • 러프 존(Rough Zone)
    어두운 갈색을 띄우는 도로. 흙먼지로 뒤덮여 있는 비주얼이 특징으로 타 레이싱 게임에서 흔히 보일만한 속도를 감소시키는 흙 지대와 동일하게 위에 있으면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오로지 부스트 효과가 있는 상태일때만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 점프 플레이트(Jump Plate)
    큰 화살표가 위쪽 방향으로 올려 가리키는 홀로그램이 나오는 발판으로 들이 박으면 위로 높게 점프한다. 들이 박기 전에 속도가 얼마나 높냐에 따라 점프하는 높이도 높아진다. 다르게 말하자면 빠른 속도로 인해 먼 거리를 빠르게 날아갈 수 있다는 소리.
  • 지뢰(Mine)
    말그대로 들이 박으면 폭발하면서 머신에 큰 데미지를 주는 장애물. 본작에선 특이하게도 단순 피해만 주는 장애물이 아니라 전략적 사용에 이의가 있는데 정확히 일자로 들이 박으면 주행한 방향으로 오히려 가속이 붙어 아주 잠깐의 순간동안 매우 빠르게 가속이 가능하다. 일부 코스에선 이러한 점을 이용해 저 넘어의 구간까지 날아가는 형식의 지름길을 갈 수도 있다.
  • 용암(Lava)
    스토리 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도로. 그래 보이진 않겠지만 지뢰가 터지면 터진 자리에 조그만한 붉은 지대가 남는데 이 붉은 지대 역시 용암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위에 있는 동안 당연히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깎인다. 에너지가 깎이는 속도는 머신의 보디 성능에 따라 다르며 든든할수록 느리게 깎이고 반대로 약하면 빠르게 깎인다.

5.2. 고급 기술

게임 첫 출시 이후 부터 발견 및 연구된 고급 기술들의 대한 역사를 다루는 영상.[9]
  • 스네이킹(Snaking)[10]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일부 작품에도 있는 동명의 기술로 작동 방식은 다르지만 속도를 엄청 높이 올릴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필수 요구사항으로 머신 세팅을 100% 가속도로 해놔야 효과가 있다. 기본적으로 컨트롤 스틱으로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기울일때 기울인 방향에 해당되는 트리거 버튼(L 혹은 R 버튼)을 누르고 그 다음에 반대 방향으로 스틱을 기울이고 트리거 버튼 역시 반대 방향 쪽의 것을 누르는 것을 연속으로 반복하는 식으로 발동이 가능하다. 몇몇 주의사항이 있는데 게임 외적으론 손에 극도로 부담이 가는 기술이라 손 건강에 매우 나빠서 너무 지나치게 남발하다간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손에 심각한 육체적 부담이 가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이걸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고역이니 감당할 역량이 없으면 손 건강과 정신 건강을 위해 그냥 안하는 것이 좋다. 게임 내적으론 모든 머신이 스네이킹을 발휘할 수 있는게 아닌데 이런 머신들은 바로 딱 시도해봤는데 속도가 조금이라도 오르지 않으면 아예 스네이킹 효과를 발휘할 능력이 없는 머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기술 특성상 모든 코스에 그냥 쓸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코스 구조를 잘 파악해가며 써야 한다.
  • 퀵 턴(Quick Turn)
    일반적으로 어느 레이싱 게임이든 핸들링을 돌리면 그에 따라 돌리는 만큼 속도도 반비례해서 줄어들며, 이는 본작에서도 마찬가지이나 최대한 속도를 적게 줄이면서도 필요한 만큼의 핸들링을 돌게 해주는 기술이다. 기본적인 발동 방법은 핸들링을 돌기 전에 먼저 양쪽 트리거 버튼들을 누르고 그 상태에서 돌고자 하는 방향으로 핸들링을 도는 순간 돌지 않은 방향의 트리거 버튼을 놓고 오로지 돌고자 하는 방향에 해당하는 트리거 버튼과 해당 방향으로 컨트롤 스틱을 기울이면 된다.
  • 모멘텀 스로틀(Momemtum Throttle)
    줄여서 MT라고 불리기도 한다. 속도가 일정 수치 이상 있을 때 액셀레이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 보다 놓고 있는 상태일때 속도가 훨씬 더 느리게 떨어지는데 이러한 점을 이용해 높은 속도를 더 오래 유지 시켜 먼 거리를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몇몇 고수들의 플레이 영상(주로 타임 어택)을 보면 속도가 매우 높은 상태일때 액셀레이터를 놓고 있다가[11] 어느 순간 다시 누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 머신마다 이 기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정 속도 수치가 각각 다르니 유의.
    • 모멘텀 스로틀 부스트(Momemtum Throttle Boost)
      위에 모멘텀 스로틀에서 파생된 고급 기술로 줄여서 MT Boost라고 불린다. 부스터 연속 사용에 모멘텀 스로틀을 적용시킨 기술로 파생기지만 의외로 사용 난도는 그닥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부스터를 연속으로 사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일반 플레이어들은 십중팔구 액셀레이터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부스터 버튼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연타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스터를 이런 식으로 연속 사용하는 것 보단 부스터가 끝날때 액셀레이터를 바로 놓고 그러자마자 바로 액셀레이터와 부스터 버튼을 동시에 눌러 그대로 부스터를 다시 한번 발동한다. 비록 매우 짦은 순간이긴 하지만 이 부스터가 끝나는 순간과 부스터를 다시 발동하는데 까지의 순간 사이에 액셀레이터를 놓는 식으로 모멘텀 스로틀의 효과를 적용시키는 것이 원리.
  • 모멘텀 터보 슬라이드(Momemtum Turbo Slide)
    줄여서 MTS라고 불린다. 전작에 존재하던 고급 기술인 슬라이드와 유사하다 못해 어느정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는 기술로 이름 그대로 머신을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바라보게 만든 상태에서 주행하는 방향을 향해 슬라이드 하는 식으로 매우 높게 가속 시키는 기술이다. 본작의 고급 기술들 중에서도 한손에 꼽을 정도로 발동 난도는 물론이고 활용하기도 꽤 어려워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발동 방법은 머신이 왼쪽으로 코너링을 돌고자 했을 때를 기준으로 L과 R 트리거 버튼을 둘 다 누른 상태에서 컨트롤 스틱을 왼쪽으로 기울여서 머신의 접지력을 잃게 만든 다음,[12] 순식간에 바로 액셀레이터와 L 트리거 버튼을 놓고 오로지 R 트리거 버튼을 최대한 끝까지 누르고 있고 컨트롤 스틱은 그대로 왼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고정시키면 된다. 만약 오른쪽으로 코너링을 돌고자 하는 상태라면 동일한 방식을 정반대의 방향을 향한 형태로 활용하면 된다.(컨트롤 스틱은 오른쪽으로, 트리거 버튼은 L를 누르고 R를 놓는다.) 핸들링이 매우 미끌미끌한 머신이라면 발동 시키기가 쉬운데 이 덕분에 그런 머신들은 이 기술을 활용할 때에 한에선 미끌미끌한 핸들링이 오히려 장점으로 적용된다.
    • 모멘텀 터브 슬라이드 체인(Momemtum Turbo Slide Chain)
      모멘텀 터보 슬라이드를 지속적으로 더 오래 유지 시키기게 해주는 파생기. 시전 방식은 기존의 MTS를 하는 도중에 슬라이드를 하는 방향으로 잠깐 사이드 어택을 상황에 따라 필요한 횟수 만큼 시전하여 코너링을 걲지 않고 좀 더 일자로 더 오래 MTS를 할 수 있게 해준다. MTS 특성상 계속 유지 시키다 보면 머신이 바라보는 방향을 향해 코너링을 돌게 되는데 MTS 특유의 폭발적으로 속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일자선 도로 구간에서도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안그래도 시전하기 어려운 MTS의 파생기이다 보니 숙련 및 활용 난도는 훨씬 더 어렵다. 사이드 어택을 상황에 따라 2번 혹은 그 이상의 횟수를 빠르게 연속으로 시전해야 하다보니 조작 설정에서 사이드 어택을 B 혹은 Y 버튼으로 대체하는 것이 단순 도움이 크게 되는 정도를 넘어서 거의 필수라고 봐도 좋다.
    • 모멘텀 터보 레일 슬라이드(Momemtum Turbo Rail Slide)
      모멘텀 터보 슬라이드로 벽을 길쭉하게 긁어가며 가속하는 파생기로 줄여서 MTRS라 불린다. MTS로 벽을 향해 긁기 시작하면 컨트롤 스틱은 놓고 오로지 긁어가며 주행하는 방향의 트리거 버튼만 누르면 되며, 이상하리 만큼 엄청나게 가속되는 ㅎㄷㄷ한 효과를 보인다. 이론상 레이스 도중에 사용하다가 자연스레 다시 일반 주행 상태로 돌아오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나[13] 기술 특성상 이렇게 활용하는게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매우 어렵다 보니 주로 후술할 수어 사이드 피니쉬를 시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 스페이스 플라잉(Space Flying)
    공중을 무한대로 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스네이킹과 마찬가지로 머신 세팅을 100% 가속도로 설정해야 시전이 가능하다.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돌고자 하는 방향으로 컨트롤 스틱을 기울이고 그 방향에 해당되는 트리거 버튼을 같이 누르고 있기만 하면 그 상태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위로 계속 상승한다. 이 짓을 그대로 유지시키면 그 자리에서 계속 돌면서 위로 무한대로 날아 오르며, 스네이킹 하듯이 지그재그 형태로 방향을 꾸준히 바꾸면 위로는 그대로 계속 올라가되, 지그재그한 방향으로 전진해 나간다. 편의상 고급 기술의 일종으로 분류되나 기술 특성상 제대로된 실전성이 전무한지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겐 예능용 기술로 여겨진다. 이 기술을 이용해서 1분 20초 이하의 타임 어택 기록을 세우는 경이로운 짓이 가능하지만 버그성이 워낙 강한지라 진정한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술 더떠서 이 기술을 할 수 있는 머신들이 극단적으로 제한적인데 시전 가능한 머신들 대부분이 커스텀 머신들 뿐이고 비-커스텀 머신들 중에선 데스 앵커슈퍼 피라냐만 유이하게 가능하다.
  • 터보 슬라이드 체인(Turbo Sliding Chain)
    위에 서술한 MTS 체인과 비슷한 자매 격 기술. 줄여서 'TS Chain' 혹은 'TS Chaining'이라고도 불린다. 표면적으론 MTS 체인과 유사하나 조작 및 시전 방법은 좀 다르다. 기본적으로 속도가 어느정도 있어야 제대로 시전이 가능한 MTS 체인과는 달리 이쪽은 정반대로 속도가 낮은 상태에서 부터도 시전이 가능하며 사이드 어택을 시전할 때 외에는 엑셀레이터를 놓고 있어야 하는 MTS 체인과는 달리 상시 엑셀레이터를 누르고 있는 상태을 유지하고 거기서 사이드 어택을 훨씬 더 자주 시전한다. 잦은 빈도의 사이드 어택으로 빠르게 주행하는 것이 원리인 기술. 사이드 어택을 MTS 체인 보다도 훨씬 더 자주 시전한다는 특성상 마찬가지로 조작 설정에서 사이드 어택을 B나 Y 버튼으로 바꾸는 것이 사실상 필수다.
  • 수어사이드 피니쉬(Suicide Finish)
    간단하게 말해 자살 피니쉬. 상기한 모멘텀 터보 레일 슬라이드를 비롯한 특정 행동으로 머신의 속도를 엄청 높인 상태에서 에너지를 전부 다 소진시켜 머신을 조작불능 상태에 빠뜨리게 해서 훨씬 더 빠르게 굴러나가거나 혹은 날아가는 형태로 레이스를 완주하게 만드는 기술. 그 어떠한 고급 기술을 활용하는 것 보다도 무시무시하게 빠른 속도로 머신을 날려버려서 조금 더 일찍 레이스를 완주하여 기록을 단축 시키는 것이 핵심. 당연하지만 마지막 한바퀴가 남았을 때 골 지점에 거의 가까워진 상태에서만 시전 가능한 1회성 기술로 그 외 상황에서는 그냥 무의미하게 스스로 자폭시켜 해당 레이스의 주행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리는 것 밖에 안된다. 멋지게 날아가다 폭발하여 리타이어 된다는 이점은 있다. 게다가 이걸 얼마나 고효율적이고 성공적이게 시전하려느냐에 따라 시전 난도가 고급 기술들 중에서도 한 손에 꼽힐 정도로 막장이다. 성공 예시실패 예시. 그외에도 주의사항이 하나 더 있는데 본작은 주행 속도가 9999 km/h를 넘으면 속도가 그 순간 바로 0 km/h로, 즉 속도가 리셋되어 머신이 순식간에 멈추는 버그가 있다.[14] 일반적인 플레이는 물론이고 웬만한 고급 기술을 남발해도 4000 km/h까지 도달하는 것 조차 쉬운 일이 아닌지라 대부분은 이런 버그가 있다 정도로만 알 뿐, 크게 신경써도 될 버그는 아닌데 이 기술로는 어떻게 시전했냐에 따라 9999 km/h를 이론상 손쉽게 넘기는게 가능한지라 기껏 힘겹게 이 기술을 잘 시전해서 매우 빠르게 날아가는데 이 버그 때문에 날아가는 도중에 뜬끔없이 멈춰버리는걸 볼 수 있다. 문제의 버그가 나오는 타임 어택 리플레이 영상[15]


[1] 예를 들어 특정 설정을 2P 포트에 저장하면 2P 포트에 꼽은 컨트롤러는 어느 컨트롤러를 사용하던 간에 무조건 2P 포트에 저장된 조작 설정을 따르게 된다.[2] 게임 내에서 레이스가 끝나고 난 뒤에 나오는 랭킹 목록이건 메뉴에서 직접 타임 어택 기록 랭킹 목록이건 둘 다 똑같이 랭킹 표기를 바꿀수 있다.[3] 사진의 나오는 레이서는 PJ.[4]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진입하면 차고 데이터를 생성 할 것인지 물어본다.[5] 이들 중에서 '하드 뱅어(Hard Banger)'라는 스페셜 머신이 있는데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특유의 괴랄한 이름으로 꽤 유명하다. 여기서 뱅(Bang)이 일반적으론 총 발포음인 '빵' 혹은 '빵야'을 뜻하지만 속어로 '박아버리다'라는 엄한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스페셜 머신으로선 전자의 의미로 지어진 이름일 수도 있지만 만약 후자의 의미를 노린 작명이라면...[6] 해외 에프제로 시리즈 커뮤니티의 유명 플레이어 중 하나인 'CrazyGameNerd'라는 플레이어의 개인 사이트로 꽤나 기상천외한 실력 및 타임어택 기록으로 유명하다.[7] 명심해야 할 점이 리타이어가 확정되는 기준은 화면에 리타이어라고 글자가 나오는 순간에 리타이어가 확정되는 것이며 그 이전에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때 머신이 조작불능 상태에 빠졌어도 그 상태에서 폭발하기 전에 골 지대에 들어가면 완주 한 것으로 인정되어 리타이어가 되지 않는다. 이는 전작에서도 존재했던 시스템이다.[8] 물론 멀티플레이나 연습 모드 같이 부활 설정이 활성화 돼있을 경우, 그냥 다시 부활한다.[9] 영상 자체는 발견된 고급 기술만 다루는 것이 아닌 첫 출시 이 후에 일어난 일들 전반(고급 기술의 발견은 물론 플레이어들의 타임 어택 기록 역사와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은 사기 머신 팻 샤크의 대한 것 등)을 다루고 있는 일종의 다큐멘터리 영상이지만 그래도 소개된 기술들의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10] 위 영상에선 10:45부터 소개되며, 13:13에서 어떻게 하는지 컨트롤러로 직접 보여준다.[11] 머신의 뒷쪽 제트 엔진을 보면 액셀레이터를 누르고 있는지 놓았는지 알 수 있는데 누르고 있으면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지만 놓으면 아무것도 안 나오고 엔진이 꺼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상태에서 다시 누르면 "삐융!" 효과음과 함께 다시 빛이 뿜어져 나온다.[12] 머신의 밑 부분에 스파크가 튀어 나오는 듯한 연출이 나오는 상태로 머신의 핸들링이 매우 미끌미끌 거릴때 아무렇게나 지그재그를 하기만 해도 이 접지력을 쉽게 잃게 만들 수 있다.[13] 주로 부스터가 해금 안 된 첫번째 랩 도중에 사용된다.[14] 정확히는 실전에서 이 버그가 진짜로 일어나게 될 경우, 완전히 0 km/h가 되어 버림으로서 머신이 딱 멈춰버리는건 아니고 아주 조그만한 속도가 남아돌아서 보통은 아주 미세하게 움직인다. 이 버그가 나오는 영상들 중 하나를 보면 조작불능 상태에 빠지고 난 다음 이 버그가 일어날때 머신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걸 볼 수 있는데 화면 우측 하단에 스피드 표기를 보면 아주 조그만한 속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15] 해당 영상에선 버그가 발동된 곳이 딱 골 지점 바로 앞이라 한자릿수 정도 남아돈 속도 덕분에 어떻게든 완주에 성공했다. 이것도 운이 좋은것이 일반적으로 이 버그가 발동되면 저렇게 골 지점 바로 앞에 발동된게 아닌 이상 그냥 그대로 완주에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