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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리웹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에 게재된 Fate/Zero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팬픽. 그린이는 Drows.[1][2]2012년 7월 8일 연재를 시작하여 2015년 10월 29일, 전 27화로 완결. 동년 11월 9일에 에필로그 '여명'이 업로드되고 장장 3년간의 연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하려는 에미야 키리츠구가
처음 게재된 화에서는 제목 옆에 따로 1화라고 붙이지 않았고, 달력의 2월 22일에 홍진호의 얼굴이 붙어있는 등, 단발성 개그만화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는지, 2화가 연이어 올라오자 놀람을 표시하는 반응도 있었다.
초반부 전개는 원작인 Fate/Zero를 어느정도 따라가지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중반부부터는 작가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포텐을 터뜨린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을 Fate 시리즈의 세계관에 위화감 없이 녹여내는 실력이 출중하며, 캐릭터의 높은 이해도가 바탕이 된 수준급의 인물묘사가 일품이다. 거기에 매 화마다 작가가 선정한 BGM 또한 몰입감을 높여준다.
거친 그림체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것을 감안하고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작이다.
물론 단점이 없는 만화는 아니다. 위에 언급된 거친 그림체는 차치하더라도 Fate 시리즈에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섞은 탓에 기존의 Fate 시리즈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이 훼손되는 경우가 종종 엿보인다. 특히나 원작에서 악역임에도 주인공급으로 심리 묘사가 자세하게 이루어졌던 코토미네 키레이는 그저 류노스케에게 이용당하는 악역 1 정도로 전락했고 아무런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다. 라이더(4차)나 아처(4차)는 그렇게 캐릭터성이 훼손되지는 않았지만 각각 Fate 시리즈에서 최상급의 영령임에도 결국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게 밀려 "비교적" 낮아진 전투력을 보여준다. 원작의 주인공인 에미야 키리츠구 역시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세이버에게 자주 이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는 그저 희생당하고 구원받는 수동적인 인물로 전락해버렸다. 물론 키리츠구 개인에게 있어서는 본편보다 더 나은 결말이며, "철저한 이익형량적 사고 방식의 살인 기계"라는 기존의 캐릭터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키리츠구를 구원한 점도 호평하는 편.
2. 등장인물
- 세이버 진영
- 에미야 키리츠구
세이버로 소환된 케리건의 마스터. 예정과 달리 아서 왕이 소환되지 않고 케리건이 소환되자 당황한다. 비협조적인 태도의 케리건이 아이리를 인질로 잡는 바람에 영주 한 획을 무의미하게 소모하고 만다.
후에는 꿈을 통해 보여지는 케리건의 과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화에 점차 감화되어 원작과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스포일러1] 최후에는 류노스케가 보여준 타입문 세계관에 나타난 끔찍한 저그 군단을 보며 미래의 결말이라는 것을 들으며 절망. 성배의 제물로 정수=기원을 흡수당해 소멸하지만[4], 케리건의 덕택에 아이리와 함께 부활하고 미래에 닥쳐올 거대한 운명에 대비하게 된다. 아이리를 안으며, 진정한 구원의 의미를 알았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그도 카리야처럼 이 팬픽에서 구원받은 셈. - 사라 케리건
황신의 가호를 받아아서 왕 대신 세이버로 소환되었다. 본작이 연재를 시작할 시점에선 군단의 심장이 막 발표되고 발매는 아직 되지 않았었으므로, 본작의 케리건은 원작의 케리건과는 상당히 다른 전철을 밟았다. 우선 본작의 케리건은 원시 저그가 되지 않았다. 그탓에 아몬을 막지 못했고, 멸망한 우주를 구하기 위해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된다. 최후에는 류노스케를 쓰러트리고 자신이 살던 우주와 타입문의 우주를 섞어서 새로운 운명을 창조해낸다. 이후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 보구[스포일러2]
- 자유의 날개 - 윙즈 오브 리버티
주어진 명령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명을 수행한다.
영주를 통한 명령을 수행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영주 한 획을 새겨넣어 원하는 순간에 사용할 수 있다.
작중에선 소환 시 협박하여 얻어낸 영주를 군단의 심장의 위력을 제어하는데 사용했다. - 군단의 심장 - 하트 오브 더 스웜
저그의 성간침략이란 행위가 보구로 승화된 것. 때문에 스케일이 스케일인지라 소모되는 마력이나 여파를 감당키가 힘든 모양이다.
작중에선 미온 강에 소환된 초월체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 위력을 줄이기 위하여 라이더의 고유결계 속에 들어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주를 사용해 한번 더 억눌렀다.
라이더는 군단의 심장을 보고는 '대성보구(対星宝具)'라 평했다. 다만 공식적인 랭크나 카테고리는 언급이 없다. - 공허의 유산 - 레거시 오브 더 보이드
미래에서 스러져간 동료들의 무장을 현계시킨다.
케리건의 거의 모든 무장은 이 공허의 유산을 통해 불러낸 것으로 보이며, 기본무장은 유령 요원 슈트 한 벌 뿐이다.
본작에서 키리츠구는 이 보구를 사용해 테란의 기술로 중무장했다.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 랜서 진영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원작보다 더 굴욕적인 일을 많이 겪는다. 공허의 유산으로 성을 부비트랩으로 도배한 키리츠구에게 압도당하거나 무능한 마스터라 생각하며 우습게 보던 카리야에게 환류 맞고 죽을 뻔하기까지. 랜서 소멸 뒤 꼴사납게 도망치지만 목숨을 건진다. 물론 랜서의 기사도를 부정하기는 했으나, 그 점을 제외하면 랜서를 유용하게 쓰기는 해서 어느 정도 전략가의 면모도 보여준다. 여기선 시스템 개찬을 하지 않은 건지 솔라우는 짤렸다. - 랜서(4차)
원작처럼 창고에서 도발한 끝에 케리건과 맞붙지만 케리건의 차원 검에 역으로 게이 보를 잃는다. 캐스터 토벌 이후 케리건을 쓰러트리면 게이 보를 수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케이네스[6]의 명령 하에 아인츠베른 성으로 향하지만 마침 도착해 있었던 카리야, 피닉스 조와 조우하고 피닉스와 대결한 끝에 명예롭게 쓰러진다. 이후 세계를 짊어진 당신에게 이길 수 있을 리 없었다고 자조하지만 영령이란 이 세계를 함께 짊어지고 가는 존재 아니냐는 피닉스의 말에 만족하며 소멸.
- 아처 진영
- 토오사카 토키오미
원작과 별반 다를 바 없지만 대놓고 제자인 키레이에게 배신당하고 류노스케에게 끔살당한다. 허나 그걸로 그치지 않고 시체를 고인드립당한다. - 아처(4차)
원작과 별 다를 바 없지만 이세계의 존재인 케리건에게 나름 흥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케리건이나 피닉스에 대비되는, "타입문쪽 세계의 왕좌"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여준 편. 후반에는 키레이가 아닌 류노스케로 마스터를 갈아탄다. 최종 결전에서 피닉스를 이겼지만 그 대신 에아를 분실하고 케리건에 의해 세계의 모습이 뒤바뀌었다는 것에 만족한 뒤 수육하고 영령의 좌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기로 결심한다.(작가가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두 우주가 합해지면서 이쪽 우주에도 현신한 류노스케가 섬기는 왕의 전투를 대비한다.방심왕이 설정상 코스믹 호러급 먼치킨인 어둠의 신한테 썰릴까.
- 라이더 진영
- 웨이버 벨벳
원작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원작보다 더 빡세진 상황에 여러가지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상황. 최후에 라이더의 유언을 듣고 자신을 갈고닦아 그 말에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원작과 달리 케이네스도 살아남았기 때문에, 시계탑에 돌아가서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진다(...).뭐긴 뭐야. 케이네스 선생님의 특별 과외 수업을 받았겠지. - 라이더(4차)
원작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후에는 피닉스를 상대로 보구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를 전개, 정면 승부에 도전하지만 피닉스의 무쌍에 의해 패배한다. 이후 웨이버에게 유언을 남기고 소멸.[유언]
- 캐스터 진영
- 우류 류노스케
원작의 류노스케가 아니다. 그의 정체는 본작의 성배전쟁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자 매우 큰 스포일러이다.[스포일러3] - 캐스터(4차)
원작과 동일하게 아이리와의 드라이브 도중에 등장. 어둠 속의 조언자가 케리건에 대해 미리 설명을 해줬다며 케리건을 제물로 바치면 잔 다르크가 구원될 것이라 믿고 있다.
미온 강 전투 시점에서는 원작의 괴수가 아니라 그보다 더 흉악한 존재인 초월체를 소환한다. 그리고 초월체와 융합한다. 자신의 소환수+초월체의 저그들을 보내서 주변을 닥치는 대로 공격&파괴한다. 나중에 칼날 여왕의 군단의 심장에 의해 초월체와 함께 칼날 여왕에게 소멸된다. 그리고 자신은 결국 버림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어새신 진영
- 버서커 진영
- 마토 카리야
처음에는 원작처럼 사쿠라를 구하고 토키오미에게 복수하려고 하지만 피닉스에 의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나온다. 피닉스에게 공허와 칼라의 가르침에 대해 배우고 케이다린 부적을 받기까지 하는 등 많은 것을 피닉스에게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그에게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후반부에는 사이오닉 검까지 사용하는 등 정신적 육체적 양면으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혼종과 뒤섞인 사쿠라에 의해 리타이어, 그대로 조켄에게 끌려간다.
또한, 에필로그의 주인공이다[스포일러4]. 혹자는 수많은 페이트 팬픽을 봐왔으나 카리야를 진정한 의미로 구원한 것은 이 만화가 처음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 피닉스[10]
라이더 평에 의하면 서 있는 것만으로 천지를 진동시키는 대영웅
광전사의 모습으로 참전한다.
원작의 버서커와 달리 카리야의 명령을 무시한 채 전투에 개입하지 않고, 세이버와 랜서의 대결을 지켜본다.[11] 제대로 된 첫 등장은 원작의 성배문답에 해당하는 시점. 라이더의 고유결계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일당백의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의 광전사 유닛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케이다린 부적을 카리야에게 건네주거나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하는 등, 고위 기사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카리야에게 공허와 템플라리에 대해 가르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카리야에게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전율과 소름을 동반한다. 본작의 명대사 제조기.
10화 기념으로 피닉스의 스테이터스가 공개되었다. 다만 연재 초반에 공개된 터라 10화 이후에 등장한 보구 등은 기재되어있지 않다. #
- 마토 조켄
류노스케의 개조를 통해 스스로 혼종이 된다. 등에 혼종 파괴자의 빛의 날개가 나온다.
- 마토 사쿠라
그녀는 어떤 의미로 더 지독한 꼴로 변질되고 말았다. 류노스케의 개조로 인해 인간의 껍질을 뒤집어쓴 혼종이 되고 말았다. 머리도 더 굵어져 말도 제대로 하고 스스로 위대한 혼종이 되었다고 하지만, 속은 그대로인듯 붙잡은 카리야를 치료하기도 한다. 특히 혼종 파괴자의 빛의 날개가 나온다.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단 코멘트에 의하면 카리야에 의해 원래대로 돌아가고, 마토 가문의 차기 당주가 되었다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알렉세이 스투코프
이 분류의 인물 중 유일하게 본편 시점에 등장했다. 케리건이 혼종 어쌔신에 의해서 위기에 빠져있을 때 등장해 케리건을 구하고는 곧바로 사라진다.
결말에서 인간화된 이즈샤와 아바투르와 함께 등장한다.
- 아바투르
완결편에 등장. 인간화된 모습은 어린 남자아이. 그렇지만 특유의 기계식 말투는 그대로. TYPE-MOON/세계관의 용족과 흡혈종의 존재와 정수를 확인, 군단 강화를 위해 쓸만한 그들의 정수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데하카가 그들을 추격하는 중이라고 한다.본격 군단 VS 사도 27조알퀘이드 나서면 어찌될지 궁금하다
- 자가라
회상에서만 등장. 케리건이 원시 저그가 되는 것을 포기했음에도, 그 충성심은 여전하다. 최후의 싸움 직전 케리건은 자가라에게 무리를 이끌고 전선을 이탈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듣지 않았다. 자가라는 도망친다 하더라도 저그라는 종은 아몬의 노예가 될 것임을 깨닫고 있었기에 "당신의 곁을 떠나 가축이 되는 것을 명령하지 말아달라, 만약 군단이 생존을 위해 진화가 아닌 도태를 선택해야 한다면 차라리 멸종을 택하겠다"며 끝까지 함께할 것임을 보였다.
결말에서 인간화해 케리건의 곁을 수행한다. 얇은 와이셔츠 하나 입고 눈내리는 겨울날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는 케리건에게 주위에서 이상하게 볼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정작 자가라 본인이 제일 눈에 띄는 꼴[13]을 하고 있다.
- 제라툴
케리건이 원시 저그가 되는 것을 포기했을 때 자신이 어째서 복수를 포기했는지 모르는 것이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회상에서 아몬에 맞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후 혼종과의 싸움에서 전사한 듯 하며, 그의 차원검은 케리건이 사용하게 된다. 이것이 케리건이 세이버로서 소환되었을 때 사용하는 주력 무기.근데 중후반 가면 그냥 총을 더 많이 쓴다
- 짐 레이너
혼종과의 싸움이 막바지에 달한다고 생각하고 케리건에게 청혼까지 했지만 아몬과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고 케리건의 눈 앞에서 전사한다.
결말에선 경찰관의 모습으로 등장, 하늘에서 내리는 눈 때문에 옷이 젖어 몸매가 드러나고 있는 케리건을 보고 저질스런 망상을 한 덕에또"이런 짐승(you pig)."이란 소릴 듣는다.
- 라자갈
에필로그에서 등장. 계승자가 된 카리야의 수제자의 위치에 있는 듯 하다.
[1] 이전에 반지의 제왕과 스타크래프트의 크로스오버 팬픽을 그려낸 적이 있었다.[2] 이후 Fate/Zerg 연재 중에 히오스 팬픽으로 우서의 스킨 중 '나무꾼 우서'가 시공의 폭풍에 떨어지면서 겪는 이야기인 '나무꾼 우서 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다.[스포일러1] 그리고, 그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장면은, 류노스케에게서 원작과 똑같이 다른 배에 탄 300명과 200명 중 어느 쪽을 구하겠냐고 질문받는 장면. 이때 키리츠구는 처음엔 원작과 똑같이 대답했지만, 두번째 대답에서는, '300명을 구한다면 분명 다른 200명은 절망을 맛볼 것이다. 그렇다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영웅은 어떻게 행동할까? 되든 안 되든 500명을 한 배에 탑승시킬 것이다. 모두가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더라도, 500명이 전부 살 수 있다는 것은 보장되지 않겠지만, 그 난관을 넘어서는 사람이 비로소 영웅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4] 키리츠구의 기원인 '끊기'와 '잇기'를 통해 아몬의 하수인인 류노스케가 새로운 아몬으로 자신을 재창조하기 위해 흡수했다.[스포일러2] 사실 이하의 보구들은 모두 "별의 방주 - 스타 아크 크래프트"라는 보구의 각기 다른 일면을 표현한 그림자에 불과하다. 실제 서번트 세이버인 케리건의 보구는 별의 방주 뿐이라는 뜻.[6] 하지만 케리건 왈, 차원 검에는 공허의 힘이 담겨있어서 수복 불가라고 한다. 즉 삽질했다.[유언] "나는 모르겠다만, 내가 마지막에 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자는 가장 강한 자라고 말했다더군. 너도 한 번 되어보거라. 가장 강한 녀석이."[스포일러3] 사실 타입문 세계로 스타크래프트 세계 쪽 인물들이 건너온 것은 훨씬 오래전이었고, 그런 '이레귤러'에 당황한 억지력이 그를 수호자로 선택해서 이 세계에 수육했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그런 상황에 어이 없어 했지만 상황을 잘 이용하면 이쪽 세계의 아몬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 미끼를 던졌고 그것이 성배전쟁이었다는 상황.[스포일러4] 사실 피닉스와 카리야는 서번트와 마스터의 계약을 나눈 적이 없다. 피닉스는 카리야를 마지막 계승자로 만들었고 그에게 공허를 가르쳤으나 안타깝게도 카리야는 기술만 익힐 수 있었고 정신을 단련할 시간은 부족했다. 때문에 케이다린 부적을 남겨 아둔과 만나게 해 그를 계승자로 완성시킨다. 마지막에 카리야는 계승자로 각성해 혼종과 뒤섞인 사쿠라를 압도적인 힘으로 구원한다. 이후 네라짐을 이끄는 모습으로 등장. 네라짐을 잡으러온 자들에게 칼라의 현현, 젤나가의 귀환이라는 칭송을 듣는다.[10] 연재 초반에는 '페닉스'로 기재되었으나, 공식 번역명이 나온 군단의 심장 발매 이후부터는 '피닉스'로 표기되었다.[11] 영주 또한 먹히지 않는 모양.[12]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아 멀린으로서 활동했던 적도 있는 듯 하다.[13] 정확히는 히오스에서 등장하는 모습 중 사막 여왕 스킨의 얼굴과 머리(...)에 트랜치코트 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