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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Paradise/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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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2. Act 13. Act II4. Act III

1. Prologue

도로를 달리는 에바와 닐의 차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운전 도중 갑자기 숲에서 다람쥐가 튀어나오고, 다람쥐를 피하기 위해 에바가 격한 드리프트를 보여준다. [1] 닐은 "지금 #$#$@#%는 거야, 에바?, 동물을 살리려고 하다가 우리를 죽일 뻔 했잖아!'라며 쌍욕을 한다. 동물 보호와 사고에 관한 의미없는 몇 마디 말다툼이 이어지고, 에바는 환자에게 가기 전 간식을 먹자고, 너도 먹을 생각이 있으면 차 서랍을 열어보라고 한다. 닐이 차 서랍을 열어보니 사과만 잔뜩. 왜 이렇게 사과가 잔뜩이냐고 물어보니 에바의 사촌이 맨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과로 장식해서 그렇다고. 닐은 "그러면 그것이-- 파인애플? [2] 이라는 말장난을 치고, 황당한 에바는 이제 배가 고프지 않다고 맞받아친다.[3]

닐과 에바는 우여곡절 끝에 의뢰인의 아파트에 도착한다. 닐이 자신들의 차 옆에 주차된 바이크를 보고 에바에게 이제 바이크를 타고 일을 가자고 한다. 에바는 '우리는 죽은 사람을 방문하는 것이지 우리가 죽으러 가는게 아니다' 라고 대답한다. 닐은 방금 다람쥐를 피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한 난폭 운전 때문에 에바의 운전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빈정댄다. 그리고 우리는 반-죽은 사람들 [4]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에바의 표현은 매우 다른 표현이라고 한다. 에바는 듣기 싫은 티를 내며 닐에게 기계를 들고 서둘러 가자고 한다.
아파트로 향하는 닐과 에바는 아파트 정원에서 두 아이를 만난다. 한 아이가 울고 있었는데, 닐은 이것을 스프링클러가 샌다고 표현. 우는 애 이름은 포테이토(Potato). 우는 이유를 물어보니 엠버(Amber)가 자신의 곰인형을 차서 물에 빠트렸다고 한다. 엠버는 그 말을 듣고는 포테이토의 인형이 촌스럽고 머리는 정말 이상하다고 욕한다. 덕분에 포테이토의 스프링클러는 더 새게 된다. 주인공들은 딱한 포테이토의 상황을 보고 자신들이 곰인형을 건져 주겠다고 한다. 이때 누가 도와줄 지 선택할 수 있는데, 닐이 도와줄 시 닐이 엠버의 인형도 빠트려 포테이토에게 영웅 취급을 받고, 로잘린은 곰인형을 말없이 주워준다. 그 후 주인공들은 소피아 (콜린 리즈의 아내)의 집을 호출한 후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다.

2. Act 1

Tell me... What do you want to change?
말해줘... 뭘 바꾸고 싶은거야?

콜린의 집으로 들어온 닐과 에바. 콜린의 곁에서는 아내 소피아와 아들 애셔가 있다. 닐은 무거운 장비를 내려놓고 설치를 시작한다. 애셔는 닐에게 장비를 키는데 가정 전력으로 충분한지 물어보고, 닐은 이 일을 시작하고 계속 이 질문을 받는거 같다며 불평한다.
소피아는 박사들에게 “당신들이 정말 그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나요?”라고 질문하고, 에바는 최선을 다한다고 대답한다. 닐은 “당연하죠, 우리는 유능하니까요”[5]라는 말을 하려다가 에바에게 저지당한다.
박사들은 콜린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으나, 애셔는 아버지가 너희한테 영향갈 것이 없고 걱정할거 없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언급한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닐은 그 와중에 콜린의 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누가 파일을 가져 올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차에 내려가는 선택을 한 캐릭터는 차에 도착, 콜린의 파일을 찾아보지만 그것이 차에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닐의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 온 것이다. 곧바로 동료인 록시(Roxanne)에게 전화를 걸어 파일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록시는 콜린의 파일이 닐의 사무실을 열어 있음을 확인함. 닐 사무실은 도어락인데 어떻게 열었는지는.[6] 닐의 사무실에 들어선 록시가 파일을 확인하고 나가려던 도중 이상하게 위치한 케찹 냉장고 뒤에 무언가가 있음을 알아챈다.[7] 그리고 록시는 파일을 스캔해서 전송하라는 부탁을 뿌리치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직접 자료를 전달해 주러 간다.

집에 남는 선택을 한 캐릭터는 닐이 장비를 업데이트한 덕에 주위를 둘러볼 시간이 있다고 독백하고 집 내부를 둘러보게 된다. 애셔에게 말을 걸면 콜린과 관련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집을 둘러보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동행할 수 있다. 집 안에서 비행기, tv(위 사진), 하이비스커스(꽃)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위층의 다락방을 올라가보니 책꽂이가 있었고, 그곳에는 달랑 한 권의 잘 포장된 콜린의 책만 찾을 수 있었다. 열어보거나 놔두거나 선택할 수 있는데, 열어본다면 아무것도 없는 빈 종이만 보게 되고, 놔둔다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책을 제자리에 둔다. 안방 옆에는 첼로와 피아노가 위치해 있고, 부엌 옆 화장실에는 휴지걸이에 걸리지 않은 두루마리 휴지가 있다. 에바는 이 휴지를 휴지걸이에 걸어놓고 뿌듯해하며, 닐은 에바한테 걸어서 내가 휴지를 걸었으니 미래의 나에게 고마워하라며 자랑을 한다. 집을 다 둘러보고 나면 애셔가 가족사진이 든 사진첩을 준다. 콜린의 행복했던 시절을 모아놓은 사진첩이다. 집을 둘러보고 난 후 닐과 에바는 콜린의 방으로 들어와 콜린의 기억 조작을 시작한다.

콜린의 마지막 기억으로 들어온 닐과 에바. 소피아는 침대에서 조금 불편한 자세로 엎드려 자고 있다. 현관 밖으로 나온 닐과 에바는 복도에 서 있는 콜린을 발견하고, 콜린에게 기억 조작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닐과 에바는 콜린 손에 들려 있는 지그문드 계약서를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넘어간다. [8]

그들이 넘어온 콜린의 기억은 지그문드 게스트하우스의 기억이다. 콜린은 건물 밖 벤치에서 깊은 생각에 빠진다. 이윽고 지그문드 직원이 안으로 들어오시라는 말에 콜린은 직원을 따라 들어간다. 게스트하우스 안에 들어가서도 콜린은 빨리 집에 가야 한다는 둥 자신의 계약에 대해 무관심해 보이는 눈치였다. 그 뒤에 콜린은 지그문드 직원이랑 상담을 시작한다. 지그문드 직원은 명성, 부, 못 이룬 목표 그리고 숨겨진 욕망까지 말만 하면 모두 이루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콜린에게 마지막 소원을 물어 본다. 콜린은 직원에게 "여러 소원을 들어달라는 소원은 안 되는 거죠?" 라고 말한다. [9] 콜린은 자신이 삶을 살면서 허전한 구석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그 모든 것을 고치고 싶다고 하였다. 그리고 콜린은 자신의 진정한 소원은 바로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자신이 인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자신은 행복했지만, 후회가 몇 있는 삶을 살았다고 말한다. 지그문드 직원은 그 후회를 고쳐줄 수 있으니 말해보라고 하고, 콜린은 직원에게 후회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이 원했으나 이루지 못한 몇 개는 말할 수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콜린은 직원에게 ‘’‘삶을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자신이 충족하는 삶을 만들어 달라‘’‘ 라고 부탁한다. 직원은 심오한 콜린의 대답에 어이없어하며 무언가를 우리가 ’‘’해야‘’‘ 콜린의 삶을 바꿀 수 있고 무언가를 바라려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콜린의 마지막 소원이 무엇인지 다시 물어본다. 이에 대해 콜린은 ’‘’당신이 내 삶에서 가능한 한 최소한을 바꾸어 (내가) 충족할 만한 삶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한다. 추가로 무엇을 바꾸려고 할 때 가족들과 관련된 기억은 온전하게 보존해 달라고 말했다. 직원은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경고했지만, 콜린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은 가족들에게 내가 이 계약을 했다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닐과 에바는 어려운 콜린의 소원에 대해 당황스러워하며 1층의 비니를 기념물로 등록해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닐과 에바는 콜린의 아들 애셔가 집에 가는 장면으로 이동한다. 애셔는 콜린에게 두통이 있어 바람에 조심하라면서 비니를 준다. 소피아는 콜린은 절대 말 안듣는다고 쓸모없다고 하지만, 콜린은 모자를 쓴다. 콜린은 애셔에게 자신 대학 동기의 딸에 대해 얘기하며 결혼을 바라는 눈치로 말하지만, 애셔는 아직 경력이 중요하다면서 거절함. 애셔는 밖에 추운데 많이 있지 말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여기서 콜린의 첫 번째 후회가 드러나는데, 콜린이 손자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콜린은 애셔에게 문자로 제니에 대한 정보를 보내려 하는데 소피아가 막는다. 애셔가 운전 중일 것이니 방해하지 말자고. 나중에 애셔의 운전이 끝날 때 즈음 제니와 사진과 함께 보내라고 한다.
애셔를 배웅하고 온 뒤 아파트 앞에서 이웃 클라크&보니의 5살된 손녀의 자랑을 듣게 된다. 콜린은 부러운 눈치를 계속 보낸다. 그 후 콜린와 소피아는 아파트 정원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소피아는 클라크에게 지그문드 명함을 보여주고, 소피아는 그것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도, 가족에 대한 것은 잊지 말라고 부탁한다. 콜린은 소피아에 대해 잊지 않겠다고 하고, 기분이 좋아진 소피아는 콜린에게 다가간다. 닐과 에바는 기념물인 지그문드 명함을 통해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에바가 다음 기억으로 이동하기 전, 아파트 뒷숲 쪽에서 의문의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의심없이 그냥 넘어간다.

콜린의 집 안방으로 이동한 닐과 에바. 침대 위에 앉아 종이를 보고 있던 콜린을 보게 된다. 콜린은 그 종이를 이내 접어 던지고 악기방으로 향해 소피아와 합주를 시작한다. 콜린은 첼로를, 소피아는 피아노를 연주한다. 부엌에는 콜린과 소피아의 실랑이가 진행 중이다. 소피아가 기억 조작을 원하는 콜린의 모습을 보고 실망한 기색을 보인다. 콜린은 인생의 몇 가지 후회들을 바꾸고 싶어서 지그문드의 기억 조작에 관심을 가진다고 한다. 소피아는 “말해봐. 무엇을 바꾸고 싶은건데?“[10]라고 물어보고 콜린은 “어.. 나는.. 몇몇 것들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라고 대답한다. 갈등이 풀리지 않는 채로 콜린은 발코니로 향하고, 닐과 에바는 콜린이 들고 있는 책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넘어간다.

기억이 한순간 시간대를 확 뛰어넘어 소년 콜린의 기억으로 넘어간다. 장소는 콜린의 집 발코니. 닐과 에바 둘다 큰 충격을 받는다. "우리가 전체 삶을 뛰어넘은거야?"라고 말하면서. 닐이 노년기의 기억으로 돌아가 기억의 연결올 확인해 보지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을 뿐이다. 닐과 에바는 콜린의 집으로 들어간다. 콜린과 콜린의 부모님이 복도에서 작별인사하는 장면이 보인다. [11] 부모님이 떠나고 집에서 침대 위를 뛰고, 집안을 뛰어다니고, 강아지와 함께 만화 영화를 보는 등 마냥 즐거워하는 콜린의 모습을 닐과 에바가 보게 된다. 그 후 기념물은 종이비행기를 이용해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비행기 조종간으로 이동한 닐과 에바. 노년 콜린의 기억으로 다시 돌아왔다. 콜린의 마지막 비행의 기억으로 들어온 것이다. 뒤죽박죽 이동하는 기억의 시간대에 그들은 혼란에 빠진다.
가족들이 콜린의 마지막 비행을 기념하여 콜린과 동행하였다. 조수에게 잠시 비행을 맡겨두고 콜린은 스튜어디스에게 객석에서 가족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고, 가족들은 스튜어디스의 안내에 따라 조종간으로 들어간다. 콜린은 가족과 행복한 대화를 나눈다. 대화가 끝나고 닐은 조종간에서 하늘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기억의 파편을 찾기를 거부함. 그리고 이 부분을 못 보는 사람들을 동정하기도 한다. [12]

콜린의 마지막 비행이 끝났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승객들이 퇴장할 때 콜린이 승객등을 배웅해준다. 정말 편안한 비행이였다고 고맙다며 퇴장하는 승객 뒤로 어떤 아이가 콜린에게 "착륙 개같았어요!"라고 욕을 한다. 이것이 콜린의 두번째 후회. 비행기를 제대로 착륙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이다. 비행기 외부에서 첼로를 알아본 한 승객과 콜린이 즐겁게 첼로에 관한 얘기를 한다. 닐과 에바는 첼로를 기념물로 등록한 후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닐과 에바는 다시 소년 콜린의 기억으로 돌아왔다. 콜린이 학교에서 악기를 배정받을 때의 기억이다. 콜린이 남은 악기가 첼로뿐이라 첼로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기억의 파편을 3개 모아 교실로 들어가면, 콜린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다가 선생님께 지적을 받고 교실 밖으로 쫓겨나는 모습이 보인다. 기념물은 벽시계. 닐과 에바는 기념물이 높은 곳에 있어 난감해하다가, 닐은 쿨하게 반응 상호작용 기능[13]을 끄지 않고 교탁을 교실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 버린다. 책상이 옮겨지는 것을 본 선생님은 "으어어어어어어 너희들 방금 이거 봤어??"라고 놀라고, 닐은 그들을 리셋시킨다. 에바는 닐에게 기능을 끄고 일을 하라고 잔소리한다. 그렇게 옮긴 책상을 이용해 닐과 에바는 시계를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노년 콜린의 기억으로 돌아온 닐과 에바. 콜린이 계약 전에 현재 집을 돌아보는 모습이다. 여기서 에바는 여기서 자신들이 떠도는 기억이 노년기와 유년기를 오가며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일:Finding paradise circle.png

이 기억에서는 은퇴 후 새로운 집을 계약하려는 안내원과 콜린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념물은 종이비행기로 접어놓은 아파트 안내서.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소년 콜린의 집으로 돌아온 닐과 에바. 페이가 반대편 발코니에서 '너 뭐해..?' 라고 콜린에게 처음 말을 걸었다. 페이는 "매일 서있는것을 봤는데, 왜 항상 그러고 있어?"라고 콜린에게 물으며 친해지려고 한다. 페이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콜린의 대답이 작아 [14] 안들린다고 하자, 콜린은 페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적은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보내려고 한다. 콜린은 비행기를 다 접고 페이 쪽으로 던지는데 바람이 불어 다시 돌아오고, 페이는 정신을 집중하고 할 수 있는만큼 잘 던져보라고 한다. 콜린은 페이의 응원을 받고 종이비행기를 비장하게 던졌지만 얼굴로 종이비행기를 받는다. 페이는 발코니에 있는 타이어 위에서 너도 너의 집중한 얼굴을 봤어야 했다고 비웃는다. 그러고는 내일부터 콜린에게 학교에 같이 가자고 이야기한다. 콜린은 집 안으로 돌아와 화장실에서 첼로를 켠다. 닐과 에바는 콜린의 방 안에 있는 시계를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 생긴 노년 콜린의 기억으로 닐과 에바가 들어왔다. 소피아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15] 준비장 왼쪽으로 나가면 연습실에서 첼로를 켜려는 콜린, 콜린의 첼로에 맞춰주려는 소피아[16]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준비장 오른쪽은 무대로 연결된다. 무대 위에 피아노에는 'Time is a place'라는 곡의 악보가 있다. 무대 위에는 애셔가 의자를 배열한 후 걸터 앉아 있었다. 아버지가 보기엔 이상한 배열이였지만, 애셔는 '애셔의 줄'이라고 멋지게 표현한다. 닐과 에바는 무대를 조사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올라오던 중 기억이 깜박거리고 다른 기억과 겹치는 현상을 목격한다. 에바는 기계 전문가인 닐을 탓하면서 기계 관리의 허술성을 비난하지만, 닐은 억울하다고 한다. 무대 뒤에서는 소피아를 찾는 콜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닐과 에바는 연습실의 첼로를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소년 콜린의 기억으로 되돌아온 닐과 에바. 기타를 든 페이와 첼로를 든 콜린이 가을 언덕을 올라가고 있는 기억이다. 콜린은 페이에게 언덕까지 경주하자고 제안, 페이는 받아들인다. 그러나 첼로를 든 콜린은 첼로는 안이 텅텅 비었지만 무겁다고 힘들어함. 페이는 콜린에게 운동을 더 해야겠다며 비아냥대고, 콜린에게 업히면서 장난치다가 언덕 위로 올라감. 언덕 위에서 콜린과 페이는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는데, 콜린은 몇달 동안이나 배운 첼로를 잘 하지 못하는 모양. 페이가 연주를 보여달라고 하고 콜린은 진짜 단순한 가락만 연주하고 그만둔다. 콜린 말로는 연습하는게 지루해서 못하겠다고 차라리 바로 멜로디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한다. 페이는 콜린에게 다시 연주해보라고 하고 그 위에 기타로 선율을 얹여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는 콜린에게 '모든 가락은 멜로디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한다. 근데 이 멜로디는 콜린과 소피아가 마지막으로 연주한 것으로 닐이 바로 알아차린다. 닐은 이 기억이 그의 기억 중 가장 선명하다(vibrant)하다고 말한다. 기념물은 하이비스커스. 에바는 이 꽃을 보고 자라기에는 이상한 장소다. 하이비스커스는 열대에서 자라는 꽃이다 라고 언급한다. 닐과 에바는 하이비스커스를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닐과 에바는 놀이터에서 애셔와 놀고있는 중년기[17]의 콜린의 기억으로 넘어왔다. 애셔는 타이어를 타고 놀고 있다. 갑자기 콜린이 도로변 쪽으로 움직인다. 닐과 에바도 도로변 쪽을 응시한다. 반대편 길에 이상한 그림자가 움직였다. 콜린이 그림자와 마주보고 있는 도중 애셔가 타이어에서 떨어져 콜린이 크게 놀란다. "괜찮니?"라고 물어보는 콜린에게 애셔는 넘어져도 "괜찮아요 아빠, 저는 무적이에요!"외치며 놀이터를 빙빙 뛰어논다. 에바가 다시 도로변을 바라볼 때 이상한 그림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기념물은 타이어.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유년기의 놀이터에서 기억으로 들어간다. 타이어를 빼내려는 콜린의 모습이 보인다.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색 동물이 콜린이 빼려는 타이어를 밟고 가 콜린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콜린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니 콜린의 오른쪽에서 종이비행기가 날라와 콜린의 머리에 꽂힌다. 페이가 던진 종이비행기다. 페이는 자신이 많이 늦었다며 콜린 앞에서 텀블링을 하면서 등장한다. 둘은 학교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향한다. 콜린이 연습실로 가기 전 페이에게 학교 소개를 해준다. (미술실,교실,식당앞,컴퓨터실) [18] 체육관에서 콜린은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켜고 있음. 페이는 옆에서 기다리다 체육용 매트 위에서 낮잠을 잔다. 기념물은 매트 위에 걸린 시계.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한다. 다음 기억으로 이동하기 전 닐은 에바에게 "페이가 이렇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왜 그의 인생 후반에 나타나지 않았을까?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는걸까?"라고 말했고, 에바는 "내게 몇 가지 추측이 있다"라고 답하면서 이동한다.

중년기 병원에서의 기억으로 들어온 닐과 에바. 급하게 달려가가 모자를 흘린 것도 모르는 콜린의 모습을 본다. 콜린이 급하게 달려간 이유는 소피아가 애셔를 출산했기 때문. 콜린이 병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소피아는 애셔를 출산한 다음이였다. 콜린은 애셔의 출생 과정을 지켜보지 못한 것이었다.소피아는 되려 격려해 준다. 콜린은 밖에 나가서 숨을 돌리고 종이를 한 장 들고 소피아의 병실로 들어간다. 소피아가 대화 중에 콜린에게 당신은 행복하냐고 물어보니까 콜린은 당연히 행복하지만 아직 그럴 준비가 안 되어 이것에 적응하려면 약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다. 소피아는 아기가 우리를 빨리 보고 싶어했다는 것을 우리는 몰랐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기(한 공간 안)에 있고, 우리는 다 괜찮을 것이라고 말한다. 콜린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소피아에게 주고, 소피아는 애셔 앞에서 종이비행기를 흔들어 주었다. 애셔는 함박웃음을 짓는다. 여기서 콜린의 세 번째 후회가 밝혀진다. 바로 콜린이 애셔의 탄생을 지켜보지 못한 것. 기념물은 콜린이 접은 종이비행기.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청년기의 기억으로 돌아온 닐과 에바. 콜린이 있는 곳과 반대편 옥상으로 소환되었다. 앞에 있는 높은 벽에 난감해하는 에바와 달리 닐은 벽을 올라갈 계획이 있다고 하고, 에바는 간단한 것으로 하라면서 걱정한다. 닐은 시스템을 통해 갈고리를 소환하하였다. 닐은 그 다음 하늘로 갈고리를 던지는데 여기서 플레이어가 스페이스 바를 눌러 닐이 갈고리 던지는 힘을 조절할 수 있다. 닐은 에바에게 "에바, 난 느꼈어. 이 갈고리는 천국을 관통할 갈고리이다ㅏㅏㅏㅏ!"라며 갈고리를 던진다. 닐의 갈고리는 그렇게 하늘로 치고 나가 해왕성(풀파워일 경우에는 명왕성)을 끌고왔다. 에바는 깜짝 놀라고 궤도에 당장 돌려놓으라고 말하지만 닐은 이것은 복사본일 뿐이니 안심하라고 한다. 닐은 해왕성의 원래 중력을 활성화시켜 닐과 에바가 해왕성에 딱 붙게 하고해왕성은 가스형 행성 아닌가 그 다음에 해왕성의 원래 중력을 비활성화시켜 떨어지는 식으로 옥상 벽을 올라가게 된다. 닐은 해왕성에게 "안녕 해왕성, 올려줘서 고마워!"라고 말하고 해왕성은 몸체를 두번 끄덕이면서 감사인사를 받고 궤도로 올라간다. 에바는 이후에 "최소한 이게 천왕성이 아니라서 다행이네..."[19][20]라고 말한다. 벽을 넘어서 기억을 보고 있는 닐과 에바. 종이비행기를 만지고 있는 콜린의 모습이 보인다. 페이는 "귀찮은 짓 하지마, 어차피 우리 사이가 너무 멀어서 그거 못날려." 그리고 콜린에게 콜린의 새 이야기를 마저 해달라고 함. 이게 A Bird Story에서 콜린이 어렸을 때 주워온 날개 다친 새. 자세한 이야기는 A Bird Story 참조. 콜린은 잘 키울 자신은 없었지만, 내 유일한 친구라서 수의사에게서 다시 데려왔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콜린은 이 이야기를 하면 맨날 사람들이 자고, 지루해한다고 불평을 토로하지만 페이는 "그 새는 적어도 너에겐 그들(청중)이 생각하는거 보다 조금 달랐을 거야. 아니면, 콜린이 그 이야기를 하는 말빨이 없다거나?" 라고 병주고 약주고를 시전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콜린이 페이에게 비행기를 던지는데 비행기가 페이에게 잘 도착한다. 페이는 콜린에게 종이비행기 던지는 기술이 늘었다고 칭찬한다. 콜린은 큰 종이비행기를 타고 발코니와 발코니 사이를 날아다니는 꿈을 꾼다고 말한다. 페이는 "그건 바보 같은 생각이다. 종이비행기는 못난다."라고 말하며, 콜린에게 진짜 비행기 조종사가 되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한다. 그 말에 솔깃한 콜린은 내일 같이 공항에 가보자고 얘기한다. 기념품은 일기. [21]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닐과 에바가 첫 비행을 하는 콜린의 기억으로 이동했다. 기장에게 잔뜩 쫄아있는 콜린의 모습이 보인다. 비행이 끝난 후 자신의 첫 비행을 축하해주기 위해 동료가 파티를 열어준다고 했는데, 애셔의 탄생을 보기 위해서 거절하였다. [22] 기념품은 모자.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8살 [23]의 콜린과 페이. 공항이 배경인 기억이다. 페이와 콜린이 비행기 조종사에게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법을 직접 물어본다. 기장은 콜린에게 항공학교 입학을 권유하고, 콜린은 프런트와의 대화에서 이 공항이 민영 공항인 것을 알게 된다. 페이는 이 공항은 사실 마피아의 회사다! 라면서 콜린에게 겁을 준다. 이후 사장실에 들어가게 간 콜린. 사장은 콜린에게 경험도 없고, 배경지식도 없고, 돈도 없다고 비난한다. 자신의 공항과 가족을 무시하는 거냐고 분노. 페이는 어쩔줄 몰라하는 콜린에게 "저는 강한 팔을 가지고 있어서 공항 일을 도울수 있어요!" 라고 말하라고 조언한다. 콜린은 페이에게 들은 그대로 말하고, 사장은 솔깃해하며 공항에서 일을 하고 버는 것의 일부는 항공 교육비로 대체되는 조건으로 콜린에게 항공 교육을 듣게 해주었다. 콜린은 기뻐하며 사장실에서 나온다. 기념품은 음료수(Amaretto).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소피아와의 신혼여행의 기억으로 들어온 닐과 에바. 콜린이 소피아와 대화 중 음료수를 쏟아버린다. 이 행동으로 오래 기다린 신혼여행의 첫 분위기를 망치게 된다. 그것이 콜린의 네번째 후회이다. 바닷가, 숙소에서 콜린과 소피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기념물은 흘린 음료수를 닦던 수건.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청년기의 공항. 공항 잡일을 하고 있는 콜린의 기억이다. 콜린은 콜라가 나오지 않는다고 자판기를 계속 두들기던 비행기 조종사 배리의 콜라를 꺼내주고, 식당에서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배리는 자신이 전직 에어쇼 비행기 조종사였는데, 학교를 중퇴해 일에서 해고됐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억울하다고는 하지만...
기억의 파편 4개를 모았지만 하나의 기억의 파편을 찾지 못해 어리둥절해 하는 닐과 에바 앞에 한 그림자가 빠르게 복도를 지나간다. 에바는 그림자의 존재를 느꼈지만 닐은 느끼지 못했다. 공항 바깥으로 나가자 기억에 균열이 생긴 모습, 하늘 위에 닐과 에바가 서 있다. 하늘 위에서 당황한 닐과 에바의 뒤에서 그림자가 둘을 밀어버린다. 닐은 저번처럼[24] 에바가 또 자신을 민 줄 알고 에바에게 화내지만, 에바는 자신이 밀지 않았다고 한다. 낙하하던 둘은 콜린이 조종하는 비행기 위에 안착하게 된다. 에바가 닐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닐은 떨어지고 나서 나는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게임 오버 스크립트....가 깔리기 직전 에바가 닐에게 일어나라고 욕을 한다. 콜린은 배리에게 고글이 달린 조종사 모자를 선물받는다.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아파트 옥상에서의 기억으로 옮겨간다. 소피아와 함께 있는 콜린의 모습. 하늘에는 SO FIA WIL YOU MERRY ME [25]라고 적혀있다. 콜린은 '오, 배리!'라며 당황한다. 배리가 왜 회사에서 해고됐는지 알게 되는 부분이다. 콜린과 소피아가 사는 도시 전체에 이 황당한 실수가 그려지게 되었다. 이것이 콜린의 다섯번째 후회. 기념물은 첼로 가방이다. 기억의 파편이 1개밖에 없는 장소라 에바가 놀라고, 닐은 "그가 이것을 기억한게 어디야" 라며 기념물을 등록한다.

공연장 앞 도로변, 닐과 에바는 청년기 콜린의 기억으로 이동했다. 버스에서 페이와 콜린이 내린다. 페이가 콜린에게 너는 비행기는 운전할 수 있는데 차는 왜 운전 못하냐고 말한다. 닐과 에바는 소피아보다 페이가 콜린의 기억속에 많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의심한다. 콜린의 첫번째 리허설 직전, 페이가 콜린에게 긴장했냐고 물어보자 콜린은 긴장하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페이는 콜린에게 앞으로는 자신과 떨어져서도 집중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수풀속에 들어가 자신이 없는 것 마냥 숨는다. 닐은 이것을 보고 '와...저 익살스러운 소녀'라고 말한다. 무대로 걸어가던 콜린, 급하게 지나가던 소피아를 피하고 그녀를 바라본다. 콜린과 소피아의 첫 만남의 현장이다. 그 후 콜린은 리허설에 들어간다. 무대 위, 소피아는 피아노, 콜린은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리허설 중 콜린은 실수하고, 지휘자에게 지적받는다.다시 시작된 연습, 소피아의 피아노 독주, 조명은 그 둘 위에 깔린다. 기념물은 콜린의 일기.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아쿠아리움에 있는 소피아와 콜린. 그들의 첫번째 데이트에 대한 기억으로 닐과 에바가 이동했다. 둘은 서로 물고기를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소피아는 잘 그린 데 비해 콜린은 초등학생 수준 그림을 그려놨다. 콜린은 오징어를 만지다 오징어 먹물을 맞는다. 소피아는 웃기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것이 그의 여섯번째 후회. 기억의 파편을 찾던 도중 에바는 해파리를 보고 정말 즐거워한다. [26] 해파리를 본다고 기념물과 기억의 파편 찾기도 닐에게 전가한다. 아쿠아리움 다리 위에서 소피아가 콜린이 왜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 했는지 묻고 이에 콜린이 어릴 적 꿈에 관해 이야기한다. 콜린은 처음에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싶어서라고 말했지만 소피아가 그 이유가 전부인지 묻자 자신이 어릴 때 친구가 떠났고 그 친구[27]를 만나고 싶어서라고 하였다. 기념품은 종이비행기. 닐과 에바는 이것을 기념물로 등록하고 다음 기억으로 이동한다. 

닐과 에바는 공항 안으로 이동한다. 비행기를 콜린에게 던진 다음 걸어오는 페이. 공항의 폐쇄가 진행되고 있다. 매점의 그림을 보고 있던 콜린, 사장이 다가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선물로 그 그림을 주고 콜린을 칭찬한다.그리고 콜린이 아끼던 비행기가 아직 있다고, 가족들과 마지막 비행을 하고 싶다면 하라고 배려해 준다. 공항 밖에서 페이는 이제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고, 콜린은 다른 항공사에 면접을 본다고 하였다. 페이는 오케스트라에서 만난 소피아에 대해 물어보고, 콜린은 나중에 데이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페이는 직접적으로 도와주진 못하고 조언을 받고 싶다면 물어보라고 하면서 말끝을 흐린다.페이는 최근에 서로의 일 때문에 바빠 말을 못한 것을 섭섭해하면서, 마지막으로 어릴 때 갔던 언덕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자고 한다.기념물은 하이비스커스.

닐은 그녀가 계속 있는게 거슬린다면서, 그녀의 존재를 없애버리자고 한다. [28] 그때 록시가 콜린의 집에 도착, 콜린의 기억 밖에서 말을 걸어온다. 서류를 가져왔다면서, 현실로 돌아와 서류를 봐 달라는 것이다.

닐은 록시가 기계에 대한 언급(떡밥)을 하자 말을 끊으면서 현실로 복귀, 마지막 기억의 파편은 에바에게 부탁한다.

3. Act II

You don't have to leave anymore...
더 이상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Act II에 들어서면 콜린의 심장박동 표시기가 주황색으로 변한다. 콜린의 목숨이 마지막에 이르렀다는 뜻. 투더문에서도 심장박동 표시기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변한 다음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부엌에서 닐과 록시가 대화중, 서류 작업을 끝내고 나가려는 닐에게 록시는 닐이 기계의 안정화 장치를 제거했고, 지금 쓰고 있는 기계는 지그문드 공식 장비가 아닌 닐의 장비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추가로 록시는 당신이 뭘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아낼 거라고 말한다.부엌을 나와 닐은 거실 탁자 위의 가족사진을 보면서, 가족사진에 들어있는 행복한 추억들은 자신들이 들여다본 콜린의 기억에 매우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안방으로 들어서면 애셔가 개인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며 닐과 함께 안쪽 방으로 들어간다. [29] 애셔가 할 말은 아버지의 소원이 무엇이였는지, 그리고 박사들이 아버지의 기억 안에서 본 것들이다. 애셔는 아버지가 이 기억조작을 함으로써 애셔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왜 도움을 받는지를 알고 싶어했다. [30] 비밀을 지킨다를 고르면 회사 규정이라며 말을 하지 않는다. 콜린에 대한 것을 밝힌다를 고르면 특별한 것을 바라진 않았고, 그냥 행복하게 해달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고 전한다. 그리고 닐은 애셔에게 아버지는 아버지의 새로운 삶 안에서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계속 머무르게 하고 싶어하셨다는 말을 전한다.

방에서 나온 후 닐은 에바에게 대화를 건다. 에바는 모든 곳을 둘러 보았지만 마지막 기억의 파편을 찾지 못했다고 말하고 닐은 당황해한다. 화면이 빨간 화면으로 잠시 바뀌며 닐은 휘청거린다. [31] 약을 가지러 나가기 전에 닐은 소피아를 보러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소피아는 콜린의 일기를 보고 있는 중이었다. 소피아에게 콜린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소피아에게 콜린의 기억을 얘기해준다를 선택하면, 소피아가 "그것은 비밀에 부쳐야 한다고 했는데.."하면서 당황한다. 닐은 "당신은 콜린의 아내니깐요. 알 자격이 있는 것 같아서요."라며 대답한다. 그러나 소피아는 괜찮다고 답한다. 자신은 덜 밝혀진 현실에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고. 그리고는 닐에게 유일한 질문으로 콜린이 왜 이책을 그곳에 남겨놓았는지 물어본다. 닐은 그것을 소피아에게 물어보려고 했다고 답한다. 대답을 듣고 소피아는 책에 대해 알아낸 것이 있다면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내려가기 전 소피아는 닐에게 콜린을 도와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콜린의 기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를 선택한다면 비밀부분만 제외한 예 부분의 나머지 스크립트를 보여준다.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간 닐, 포테이토가 닐을 보고 반가워한다. 포테이토는 닐에게 "당신과 당신의 여자친구 [32]께서 제 곰을 다시 갖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한다. 닐은 에바가 여자친구인것을 부정하려다가 참는다. [33]옆에 있던 포테이토의 어머니 캐롤은 '작은 포테이토'에게 새 인형을 사줄 여유가 안됐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닐에게 말한다. 닐은 '작은 포테이토...?'라고 의아해하고, 엄마는 작은 포테이토는 그저 별명일 뿐이라고 오해하지 말라고 한다. 엄마가 말하길 작은 포테이토는 포테이토의 남동생으로, 진짜 이름은 스퍼드다. [34][35] 포테이토는 닐과 에바가 콜린을 도우러 온 것을 알고, 포테이토는 콜린이 자신에게 저번 주에 남은 레몬주스를 다 줬다고 얘기하고, 닐에게 그 레몬주스 남은 것들을 주면서 콜린에게 돌려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36] 닐은 포테이토에게 남은 레몬주스를 다 가지라고 한다.

그 이후, 에바가 닐에게 전화를 하고, 에바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 닐에게 페이에 대한 신분 조회를 부탁한다. 닐은 직접 올라가 컴퓨터를 보려고 하지만, 아까와 같은 통증이 다시 와서, 록시에게 그것을 요청한다.
아파트 밖으로 나오자 에바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그러나 전화는 제대로 터지지 않는다. 차 앞에 도착하자 록시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록시는 페이에 대한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신분 조회를 해봐도 페이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말한다. 출생도, 죽음도, 모든 것이.

4. Act III

...Even if it was just someone like me.
...그게 나같은 사람일지라도 말야.[37]

록시와 롭은 회사 호출 때문에 콜린의 집을 떠난다. 떠나기 전 롭은 콜린의 삶을 잘 모르지만, 자신들이 맡았던 일과 비슷하다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록시는 닐의 기계와 관련된 일을 나중에 얘기해달라고 하고, 왜 안정화 장치를 제거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신경으로 연결된 환자의 잠재의식과 시스템의 프로세서라... 그가 싱글 스레드 방화벽에 접근할 수 있다면 백업 대책을 세워놓길 바라요.' 라는 이야기를 하고 떠난다. 닐은 콜린의 방으로 들어와 기계에 다시 접속한다. [38]

콜린의 기억에 접속한 닐, 에바는 보이지 않는다. 에바를 찾으러 건물에 들어가기 전, 콜린의 아바타가 이상한 것을 눈치챈다. 오버월드[39]로 들어가는 통로가 열려 있던 것. 닐은 오버월드로 입장한다. 오버월드에도 에바는 없고, 닐은 에바가 콜린의 기억 중 한 곳에 있다고 생각하고 에바의 활동을 검색하지만, 에바의 흔적 하나 없었다. 닐은 다시 있던 곳으로 돌아가 시스템에 남아 있는 모든 기록 비디오를 살펴본다.

9시 44분 영상 기록, 에바는 페이가 기억의 어느 부분이든 모두 존재한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닐에게 전화를 한다. [40] 영상에서 페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갑자기 나무 뒤쪽에 흔들리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닐이 영상을 확인하고 나서도 옆에 있던 페이와 콜린이 사라져 있다. 갑자기 콜린의 기억에 왜곡이 일어나고, 화면이 까매진 다음 갑자기 페이가 걸어 나온다. [41] 닐은 페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페이는 나가라고 한다. 닐은 이건 우리의 직업이라 나갈수 없다고, 콜린이 우리가 여기에 있어도 된다고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한다. 페이는 그는 그의 마음을 바꿨다고, 넌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나가라고 한다. 닐은 페이가 만들어 낸 왜곡을 정상으로 다시 바꾸고, 너가 주인의 잠재 의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이 세계의 관리인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지금이... 내 진정한 힘을 보여줄 때군.'하며 뜬금없이 수트를 입으며 만화영화 같은 변신을 한다. 멋진 대사를 날리다가 페이의 일격에 기껏 불러온 수트가 다 부서져 버린다. 페이가 일격으로 던진 것은 기억의 파편, 즉 마지막 기억의 파편은 페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닐은 콜린의 오버월드로 빨리 접속해, 시스템에 가짜 정신 활동인 페이의 기록을 찾아내라고 명령한다. 페이는 콜린의 기억 모든 곳에 위치해 있었다. 닐은 콜린의 각각의 기억 속으로 접근, 페이를 찾기 위해 시스템에게 콜린을 포함한 모든 비관리자들의 상호작용성을 비활성화하라고 명령한다. 닐은 각각의 기억에서 페이를 찾아낸다. [42]

-노년기: 콜린의 아파트 복도, 복도에 서 있는 콜린에게 말을 거는 닐,
-중년기: 페이는 비행기 안 승객으로 위장, 닐은 '어떻게 자리 티켓을 사셨을까?' 하며 찾아낸다.
-장년기: 콜린과 애셔가 놀던 놀이터, 길 건너편에 있는 페이를 닐이 찾아낸다.
-소년기: 콜린의 옛날 집, 집 안 포스터에 페이가 숨어있다.
-유년기: 콜린과 페이가 시간을 보낸 언덕. 콜린의 등에 업혀있는 페이. 도망가자 닐이 쫓아가서 잡는다.
 
페이는 닐을 닐이 미완성시킨 인터페이스로 끌어들이고, 닐과 대화를 한다. 페이는 콜린의 기억을 방해하고, 자신을 제거하려 하는 닐과 에바를 방해한다. 닐은 그것은 오해이고, 콜린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여기 들어와 있고, 페이에게 너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페이는 닐을 믿지 않는다고 하며, 닐을 공격하여 오버월드로 내쫓는다.

두번째 접근, 미완성시킨 인터페이스 안에서 닐은 페이의 시선을 끌고 공격하지만, 먹히지 않는다. 닐은 페이에게 에바가 어딨는지 말하고, 그리고 기억의 파편을 주어 이 일을 끝내도록 해달라고 부탁한다.

페이는 그녀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하고, 닐을 발로 차 떨어트린 다음 비행기 격투 미니게임으로 넘어간다. 미니게임을 무조건 실패하고 기억에서 쫓겨나게 된다.

세번째 접근, 에바의 위치를 다시 묻는 닐. 페이는 에바에게 겁을 조금 줬고, 에바는 닐이 들어온 직후 바로 사라졌다고 얘기한다. 에바처럼 닐도 떠나게 해주겠다며 페이가 격투 미니게임을 걸어온다. 무조건 미니게임을 실패, 기억에서 쫓겨나게 된다.

네번째 접근, 닐은 콜린의 소원이 이루어지려면, 페이가 자신들이랑 일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페이는 콜린의 소원은 이제 당신들이 부여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답한다. 콜린의 소원은 닐이 지금 떠나는 것이라고 하면서.
페이가 공격하려는 그 순간, 인터페이스의 오류. 페이의 공격이 무효화되고 닐의 공격으로 페이의 방어막이 깨진다. 또다시 비행기 미니게임 시작. 미니게임에서 승리하면 페이가 비행기에서 떨어지고, 시스템에 '가짜 활동은 이 기억에서 더 이상 발견되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뜬다. 닐은 오버월드로 이동, 남은 기억으로 이동한다.

다섯번째 접근, 닐은 같이 일하자며 다시 한번 회유하지만, 페이는 콜린을 혼자 두는게 최선이고,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격투 미니게임을 건다. 미니게임 승리 시 시스템에 '가짜 활동은 이 기억에서 더 이상 발견되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뜬다.

모든 기억 접근이 끝난 후, 시스템에서 외부 패치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닐은 의아해하며 기억의 파편을 찾지 못한 부분으로 되돌아간다.

닐은 공항 밖으로 나와 에바를 발견한다. 에바는 갑자기 닐에게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며[43], 닐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며 반대한다. 사실 에바는 가짜였고 에바의 모습을 한 페이였다. 그렇게 페이는 발각된 후 문을 소환해 닐을 날려버리고, 자신은 사라진다. 알수 없는 공간에 떨어진 닐, 날개를 펼친 모습의 페이가 나타난다. 그리고 턴제 전투 미니게임이 펼쳐진다. 턴제 전투 미니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은 페이가 루도그를 불러내 공격하는 패턴을 시전한 다음 패턴에 구두 공격을 하면 루도그가 구두를 물어오면서 아군으로 합류한다. 아군이 된 루도그를 조작하여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44] 페이와 닐은 서로가 콜린의 기억을 망치고 있다며 말다툼한다. 그러던 중 오른쪽에서 번개가 갑자기 날라온다. 에바의 것이다. 에바는 닐에게 페이가 계속 그의 뇌 안에 있었다고 하고, 페이의 공격을 막아내며 그녀는 콜린의 뇌 활동을 억제할 진정제를 관리하느라고 기억 속에서 나가있었다고 말한다. [45] 에바는 그의 정신적 과정이 어떻게 우리를 무효로 한 지는 모르지만, 시스템 밖으로 벗어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말이 끝나자 도망치려는 페이를 에바가 속박하고, 에바가 록시가 기계의 오류가 있을 것이라고 알아내고 기계에 대한 패치를 했다고 알려준다. [46] 그때 페이가 속박을 풀고 탈출, [47] 닐은 에바에게 자신이 그녀를 데려올 방법이 있다고 하며 페이를 뒤쫓아간다. 콜린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 닐은 미완성된 인터페이스에 페이를 소환하고 에바 몰래 페이의 협조를 구한다. 도움의 보상으로 제안한 것은 자신들이 콜린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 페이는 기억의 파편을 닐에게 제공하고, 기념물인 하이비스커스를 등록한다. 

콜린의 마지막 기억에 도착한 닐과 에바. 언덕에 도착한 페이와 콜린의 모습이 보인다. 둘은 언덕을 오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언덕에 도착해 어릴때 처럼 페이는 기타, 콜린은 첼로를 연주한다. 그리고는 콜린은 눕고, 페이는 앉아 둘은 마지막 대화를 한다. [48]
Colin: It's nice up there today.
여기 너무 좋다...
Faye: ...It always is.
...항상 좋지.
Colin: ...You don't have to leave anymore.
...더 이상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Colin: I can fly now.
나 이제 비행할 수 있거든.
Colin: Wherever you go... I can go with you.
네가 어딜 가든... 함께 갈 수 있어.
Faye: ...You really are stubborn, aren't you?
...너 정말 고집불통이구나, 안 그래?
Faye: Don't you think you're getting a bit too old for me to stay?
내게 머물라고 하기엔, 네 나이가 좀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
Faye: People would laugh at you if they knew.
다른 사람들이 네가 이런 걸 보면 다 비웃을걸.
Colin: They can laugh all they want. I don't care.
비웃으라고 하지. 난 신경 안 써.
Colin: ...You made me who I am today.
...네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
Colin: I learned to fly because of you... I kept playing the cello because of you.
네 덕분에 내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웠고... 네 덕분에 내가 첼로를 계속 연주할 수 있었어.
Colin: ...You taught me to practice the scales.
...네가 음계 연습도 가르쳐 줬고.
Faye: No,Colin...
아니, 콜린...
Faye: I can't teach you anything you don't know, nor can I make you do anything you don't want.
나는 네가 모르는 걸 가르쳐 줄 수도 없고, 네가 하기 싫어하는 걸 하게 할 수도 없어.
Faye: ...Maybe all you really wanted was for someone to be there.
...네가 항상 원했던 건 누군가 네 곁에 있어주는 것이었겠지.
Faye: Even if it was just someone... like me.
그게... 나 같은 사람일지라도 말야.
Faye: ...I know it's mesmerizing here, Colin.
...여기가 황홀하다는 건 나도 알아, 콜린.
Faye: But you've been spending so much time with me, and imagining what couldn't be...
하지만 너는 불가능한 것들을 상상하면서, 내게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해버렸어...
Faye: ...Don't you think you're forgetting what actually IS, and all that COULD be?
...너 뭐가 진짜인지, 뭐가 가능한 건지 헷갈리고 있다는 생각 들지 않아?
Faye: Sometimes, stepping out of this little world we've made...
때로는, 우리가 만든 이 작은 세상에서 나오는게...
Faye: ...is the only way to notice and appreciate all the beautiful things all around you.
...네 주위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며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Colin: I just... don't want to be alone.
난 그냥... 혼자 있고 싶지 않을 뿐이야.
Faye: Sure... If I go, you'll be alone at times even when you don't want to be.
그래... 내가 가면, 때로는 네가 원하지 않을 때에도 혼자가 되겠지.
Faye: But that's all a part of growing up, and it's all a part of life.
그러나 이것도 자라나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야,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
Faye: It's what makes fleeting moments with loved ones treasured, and our memories precious.
그게 사랑했던 순간을, 그리고 우리의 기억들을 소중하게 해줄거야.
Faye: ...It's also what drives you to seek out what you wouldn't find if you just stayed here with me.
...또 여기에 나와 함께 있게 되면서 네가 찾지 못했던 것들을 찾도록 추진력을 줄 수 있을 거라구.
Faye: There's a lot out there just waiting for you, Colin.
많은 것들이 널 기다리고 있어, 콜린.
Faye: I can't promise it'll always be good, but...
그 모든 것들이 항상 좋을 수는 없겠지만...
Faye: ...I know you won't find all that you need living only in these pages of ours.
...우리가 만든 이 소설 속에 살면서는 네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찾을 수 없다는 걸 난 알아.
Faye: You brought me into this world. I won't forget that.
네가 날 이 세상으로 데려왔잖아. 그건 잊지 않을게...
Faye: And while some things are meant to stay... Some are only meant to carry you so far.
하지만 끝까지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이 있고, 그만 놓아야 할 것도 있는거야.
Faye: In my own way... You know I will always be there to protect you.
나만의 방식으로... 항상 곁에서 널 지키고 있을 거라는 걸 알잖아.
Faye: And whatever comes, if it's something WE could do... then it's something YOU could do.
그리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그건 네가 할 수 있는 일인 거야.
Faye: What do you say, Colin?
어떻게 생각해, 콜린?
Faye: Are you ready...?
준비됐어...?
 
대화 중 콜린을 상징하는 첼로와 비행기 구름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기념물들이 구름 모양으로 지나간다.
파일:첼로구름.png
Colin: ...I don't know.
...모르겠어.
Colin: I don't think I'm ready for it to end.
이렇게 끝내기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Colin: I don't care what you are or aren't.
네가 사실 무엇인지는 신경 안 써.
Colin: ...You were my first real friend.
...너는 나의 첫 진짜 친구인걸.
Faye: Hey... This doesn't have to be the end for us.
저기...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 되어야만 할 필요는 없잖아.
Faye: ...One day, you might look back and realize how fast this precious life has passed you by.
...언젠가, 되돌아보며 깨달을 때가 올 거야, 이 소중한 인생이 얼마나 빠르게 널 지나쳐갔는지를.
Faye: And on that day. I'll come back once more.
그리고 바로 그날, 한 번 더 다시 돌아올게.
Faye: We'll talk like how we used to talk, and you'll tell me about your day...
우린 늘 그랬듯이 이야기를 나누고, 넌 네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겠지...
Faye: ...No, about your life.
...아니, 너의 일생 이야기를 말야.
Faye: You'll tell me about what a happy life you've had, and all the nice memories you've made.
너는 나한테 얼마나 행복한 인생을 살았는지, 얼마나 멋진 추억들을 만들었는지 얘기해주는 거야.
Colin: I might not have such a happy life, y'know...
그렇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을 수도 있잖아...
Faye: ...You're such a downer, you know that?
...너 김 빼는 건 잘한다. 알고 있어?
Faye: Have a little faith in yourself, Colin.
너 자신을 믿어, 콜린.
Faye: Of course you will. I know you will.
당연히 넌 해낼 거야. 네가 해낼 거란 걸 난 알아.
Faye: It may take a long time, and it may take a lot of work and effort...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그리고 많은 노력이 들 수도 있어...
Faye: ...But when that day comes, I know you'll have lots of happy memories to share.
하지만 되돌아보면 너는, 공유할만한 추억들을 갖게 될 거야.
Faye: Ah, it's almost time...
(페이의 모습이 잠시 흐릿해진다.) 아, 시간이 거의 다 됐네...
Faye: How much have you written in that book by now? You've replaced its pages so many times, huh?
그 공책은 지금 얼마나 썼어? 그거 페이지 엄청 많이 바꿨었잖아, 맞지?
Faye: I must talk a lot... Sorry about that.
나 말이 좀 많았지? 미안해...[49]
Faye: But now that I'm going... Perhaps you could finally spare more pages for other things.
이제 내가 가고 나면... 아마 다른 것들로 채워나갈 수 있겠지.
Faye: It's your book. You don't have to always write about me anymore.
네 공책이잖아. 더 이상 나에 대한 것만 적지 않아도 돼.
Faye: ...It's just like life, right?
...마치 인생같이, 안 그래?
Faye: Same boo, filled with all kinds of different pages... as it should be.
한 권의 공책이지만, 온갖 종류의 페이지로 가득 차있는... 원래 그래야 하는 거야.
Faye: ...Take care of yourself, alright?
...몸조리 잘 하고, 알았지?
Colin: Hey...
저기...
Colin: I still... haven't said goodbye yet.
아직... 잘 가라는 말도 못했잖아.
Faye: You already have, Colin...
이미 했는걸, 콜린...
Faye: ... A long, long time ago.
...아주 오래, 오래 전에 말야.
(페이는 콜린을 포옹한다. 페이 등 뒤에서 날개가 나오고, 페이는 날개로 콜린을 껴안는다. 이후 페이는 사라진다.)

그들의 이야기를 다 본 닐과 에바는 오버월드로 이동하려 한다. 콜린의 몸상태는 극도로 악화되어, 죽음에 다다른 상황이다. 기억 속도 불안정해지기 시작. 닐과 에바는 급하게 오버월드로 이동한다. 에바는 이동에 성공하고, 닐은 기억의 균열 속으로 빠져 버린다.
 
In my own way... I will always be there to protect you.
나만의 방식으로... 항상 곁에서 널 지키고 있을 거라는 걸 알잖아.[50]

오버월드에서 에바는 기념물들을 모두 맞추고, 오버월드가 붕괴되는 중 돌덩이를 맞을 뻔 했지만 어디선가 날라온 종이비행기가 돌을 깨고, 옆의 틈 사이로 들어간다. 닐은 붕괴되는 콜린의 기억에 떨어져, 그의 기억이 산산조각 나는 과정을 지켜본다.

무너지는 기억 중에 소피아가 레몬주스 잉크에 관한 설명을 한다. 소피아는 레몬 주스로 신혼여행에 대한 편지를 써 각자에게 보여주자고 한다.콜린과 소피아가 지그문드 의뢰에 대한 실랑이를 할때, 지그문드의 슬로건이 '모든 후회를 고쳐 드립니다...'로 바뀐다. 닐은 이 모든 것은 페이가 했다고 눈치를 차리고, 페이를 불러낸다. 페이는 닐 옆에 문을 만들어 닐을 안으로 옮긴다. 문 안의 공간에서 만난 에바와 닐, 페이. 페이는 체념한 듯이 "나를 선한 의도에서 지우려면 빨리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닐은 우리는 너를 지우지 않을거고, 우리를 지울 것이라고 말한다. 에바는 화들짝 놀란다. 닐은 에바에게 콜린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페이를 가졌다고 이야기한다. 닐은 콜린이 페이를 통해 충분히 그가 원하는 세계의 모습으로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잠시 후 의사는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그곳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연락을 한다. 닐은 에바에게 모든 것을 페이에게 맡기자는 말을 한다. 에바는 계약에 대한 이유로 반대하지만, 닐은 "우리가 언제 계약 때문에 멈췄나?" 하면서 에바를 현실로 돌려보내고, 페이를 콜린의 기억 속 유일한 관리자로 등록한다. 페이는 닐이 떠나기 전, '몇몇 방면에서, 내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생각해?'라고 묻는다. 닐은 '우리의 모든 기억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말하는 허구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행운을 빌어... 콜린은 너에게 의지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떠난다. 페이는 콜린의 삶을 고쳐나가기 시작한다.

현실. 콜린은 숨을 거두고, 소피아는 콜린을 꼭 안아준다. 그리고 애셔와 소피아도 슬픔을 나누며 안는다. 애셔는 에바에게 성공했냐고 묻고, 에바는 복잡한 것이 있었고, 비정상적인 것을 극복하고자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닐은 애셔에게 라이터가 있냐고 묻고, 닐은 일기를 소피아에게 피게 해 종이에 불을 대고 콜린이 쓴 숨겨진 편지를 보게 한다.

페이는 콜린이 마지막 숨을 붙들고 있는 동안, 지그문드에 대한 기억들을 지워버린다.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은 기억들, 실제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플레이어가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어린 시절 발코니에선 페이와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를 적었고, 소피아와의 데이트, 결혼, 출산, 그녀의 마지막 공연까지 후회와 행복이 함께 공존하는 기억들을 볼 수 있다. 콜린은 기억 속에서 지그문드에 연락하는 대신, 마지막 기억의 발코니에서 반대편 발코니의 페이와 마주한다. [51]
Faye: ...Looking for something, old-timer?
노인네, 뭐 찾고 있는 거야?
Faye: It's been a while, huh?
오랜만이네, 그치?
Colin: ...A long while.
...정말 오랜만이지.
Colin: You haven't changed much.
그다지 변한 게 없어 보이네.
Faye: And whose fault is that, now?
그게, 누구 잘못이라 생각하는데?
Faye: Listen, I wish it were under better circumstances, but...
것보다, 지금 상황이 보다 나았으면 좋았겠지만...
Colin: ...I know.
...알고 있어.
Colin: I wish I still had the time to tell you about all that's happened since then.
그때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 줄 시간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Faye: It's okay... I was there.
괜찮아... 난 네 곁에 있었어.
Faye: I'm only here to say goodbye.
작별 인사하려고 온 것뿐이야.
Faye: Just tell me one thing, though...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볼게...
Faye: ...Do you still have any regrets?
...아직도 후회하는게 남아있어?
Colin: Regrets...
후회라...
Colin: ...Yeah, I have a lot of those.
...그럼, 엄청 많지.
Colin: But... that's okay.
그래도... 괜찮아.
Colin: The chances I missed, the mishaps, and all that I wish I had...
내가 놓친 기회든, 실수든, 바라기만 했던 것들이든...
Colin: Well, they were all still a part of it... They made way for all that I do have.
뭐, 그것들도 내 삶의 일부였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은 그 덕분이야.
Colin: And what I do have... I wouldn't trade for anything else in the world.
그리고 그렇게 내가 가진 것들은... 세상 그 무엇을 준대도 바꾸지 않을 만큼 소중해.
Faye: ...That's all I wished to hear.
...내가 듣고 싶었던 대답이야.
Faye: Go on... They're waiting for you.
어서 가...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
Faye: ...It's time to go home.
...집에 갈 시간이야.
Faye: Hey, Colin...
저기, 콜린...
Faye: Sorry I had to leave back then.
그때 혼자 두고 떠나야 했던 일, 미안해.
Colin: ...Thank you for having been there, even when nobody else was.
...아무도 내 곁에 없었을 때, 있어줘서 고마워.
콜린은 그 행복하고 후회없는, 마지막 기억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와 침대위에 누워있는 기억속 소피아에게 키스하며 숨을 거둔다.[52]

[1] 전작 To the Moon 에서는 닐이 다람쥐를 쳐서 죽게 만들었다..[2] (pine-apples) pine:소나무, apples:사과/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소나무와 사과로 친 아재개그, 한국판 번역에서는 네가 물다 뱉은 사과...그게 파인애플?이라고 번역했다.[3] 이때 에바가 먹던사과를 닐 입에쑤셔넣는다...곧 바로 닐이 뱉어내지만[4] 거의 죽음에 이르른 사람들, 자신들이 미래를 바꾸기 때문에 미래는 바뀌지 않고 죽기 전이라 반 죽은 사람이라 표현한듯[5] To the Moon에서 닐이 조니를 고치기 전 릴리에게 하는 말.[6] 사실 디지털 도어록을 해킹해서 열은거다 해킹하는게 누워서 떡먹기었다고...[7] 쿠키 영상에 나올 중요한 떡밥이다.[8] 이때 화면이 페이드되기 직전 자세히 보면 화면 우측으로부터 어떤 실루엣이 콜린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9] 지그문트 직원이 직전 말에서 자기들을 지니에 비유한것을 이용한 농담이다. (지니: 소원을 들어주겠다. 여러 소원을 들어달라는 소원은 안된다.) 본인이 말하고 본인이 잠깐 웃는 모션도 나온다.[10] Act 1의 메인 대사[11] 이 이후로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없다.[12] To the Moon 극후반부에, 조니의 기억 속 NASA에서 로켓의 윗부분이 가장 멋진데, 그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말하는 부분과 동일하다.[13] 전작에는 '개입성'이란 단어로 사용되었다.[14] 사실 페이는 들리지만 장난으로 안 들리는 척 한 것이다.[15] 콜린의 각자의 직업의 마지막을 함께 보냈다.[16] BGM에서 첼로의 간단한 음율을 들어보라[17] 노년기부터 거꾸로 갔다.[18] To the Moon에서 조니와 리버가 다녔던 학교와 동일한 형태이다. 리버가 앉아있던 계단까지 똑같다. 에바는 이것을 보고 '이 학교.. 익숙한 느낌이 들어'라고 하였고, 닐은 '참 좁은 세상이야.'라고 말한다.[19] 천왕성은 Uranus로 Ur(Your) Anus를 가지고 말장난 한것이다, 즉 '최소한 이게 네 항X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라고 말한 것이다[20] 한국어 번역판에선 천왕성 대신 태양을 언급한다.[21] 현재 콜린의 집 다락방에서 유일하게 남은 책꽂이의 책이다.[22] 아까 언급했듯, 콜린은 애셔의 탄생을 보지 못했다.[23] 기억의 파편을 다 모으면 나옴[24] To the Moon에서 등대 위에 있는 닐을 에바가 밀어버린 적이 있다.[25] 한글판에선 '소 피아 나랑 결해 줄래'[26] 양팔을 흔들며 격하게 좋아한다.[27] 어릴적 만난 새[28] 투 더 문때의 리버처럼[29] 아니오를 선택한다면, 나중에 얘기하자고 한다[30] 비밀을 지킨다/콜린에 대해 밝힌다 선택지 있음[31] To the Moon 엔딩에서와 같은 화면 움직임. 먹던 약을 안 먹어서 그런듯, 병명은 아직 모름[32] 당연히, 에바를 보고 하는 말이다.[33] 이 대사는 처음에 포테이토의 인형을 누가구해주냐에따라 다르다 이대사는 에바가 인형을구해줄때고 닐이 구해줄경우 인형을차줘서 고맙다고한다.[34] 스퍼드, Spud는 감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어쨌거나 얘들은 '감자' 남매인 것이다.[35] 참고로 한국어 번역문에선 포타토라고 한다... 원문대로 스퍼드라고 하면 감자라는 뜻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인 듯.[36] 거기서 포테이토가 말하길, 레몬 주스는 비밀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말한다. 레몬주스로 글씨를 쓰면 투명해 보이지만, 열을 가하면 글씨가 드러난다. 즉 레몬 주스는 보이지 않는 잉크인 것. 콜린의 빈 책도 모두 레몬으로 쓴 글씨가 가득찬 책이였던 것이다.[37] 이 때 화면이 지직거리며 나같은 사람 이라는 글자를 빼고 모두 지워졌다가, 결국 나같은 사람이라는 글자도 지워진다.[38] 이때, 기계의 운영자를 검색해 보면 에바 박사와 #error#라는 문구가 뜬다. 외부 신경 접속자는 에바 한명. 닐이 들어오기 전 이미 한명이 운영자로 더 등록되어 있다는 것이다.[39] 기념물을 모두 정리하여 기억을 연결시키는 곳[40] 전화는 들리지 않았다. 아파트 앞에서의 전화[41] 얼굴이 무섭다.[42] 어느 시기를 고르든 순서 상관없이 스크립트와 미니게임이 진행된다.[43] 이때 에바가 페이처럼 자신의 머리를 만져댄다.[44] 페이가 루도그를 불러내 공격하는 패턴을 시전하기 전까지 방어로 버티다가 해당 루도그 패턴이 나오면 그 다음에 구두를 던져서 루도그를 아군으로 합류시키면 쉽다. 루도그의 세번째 기술은 회복기이고 다른 두 기술은 닐의 기술보다 배는 강하다. 단 루도그를 아군에 합류시킨 상태에서 닐의 질문하기 행동이 추가되는데 그걸 선택하면 루도그가 사라지는 것에 주의.[45] 닐이 프로그램의 안정화 장치를 제거한 탓. 록시가 언급한다[46] 안정화 장치 제거가 록시의 맘에 걸렸는 듯[47] 게임을 모두 이기면(조건 확인 필요) 페이가 속박을 풀지 못 하고 에바가 페이한테서 기억의 파편을 뺐는다.[48] 페이가 대화 후 안아주며 사라짐[49] 본 대화에서 말이 많았다는 뜻이 아니라, 공책이 페이의 말로만 가득차 있는 것을 사과한다는 뜻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번역하자면, 내가 분명 말이 많았겠지, 미안해... 정도.[50] 페이가 닐과 에바를 싫어한 진정한 이유[51] 쯔꾸르 게임의 시야 특성을 이용한 특별한 연출방법으로, 어린시절 페이와 발코니 너머로 대화하던 장면은 가로로 놓여 있었지만 새 집에서는 발코니가 세로로 놓여 있다. 고정된 시야방향 때문에 두 공간의 유사성이 언뜻봐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집을 구하는 장면의 의미나 발코니에 서있는 불안정한 복사본의 의미를 마지막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알아채기 힘들게 설계되어 있다.[52] 이 과정에서 현실에서 콜린에게 키스하는 소피아와 기억속에서 소피아에게 키스하는 콜린을 함께 보여준다. 배경음악도 콜린을 상징하는 첼로소리와 소피아를 상징하는 피아노소리의 화음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