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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ger(フロッガー)
1. 개요
1981년, 코나미에서 제작하여 6월 5일부터 시판한 게임. 일본 외 지역에서의 유통은 세가에서 맡았고, 미국 판매는 1981년 10월 23일부터. 한국 오락실에 붙었던 이름은 그냥 '개구리'.
원 제목은 Highway Crossing Frog였으나, 세가에서 Frogger로 제목변경을 요청하여, 수락되어 Frogger가 되었다.
게임 시작 시 나오는 배경 음악은 일본의 동요 いぬのおまわりさん을 8비트로 어레인지한 것이다.
2. 플레이 공략
대충 이렇다.
주인공은 개구리인데, 개구리가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를 건넌 뒤에 거북이와 통나무가 흘러가는 강을 건너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집으로 들어간다. 전 5개 라운드, 5, 10, 15 라운드 집앞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악어 등에 올라타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 라운드가 진행이 되면 집앞의 통나무들이 하나씩 없어지면서 악어로 변한다.
돌아가야 할 집은 한 스테이지에 총 5군데가 있다.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물은 오염된 물이라 개구리가 물에 빠져도 죽는다. 대로변의 개천이라 어쩔 수 없다. 물론 지나가는 거북이들과 가끔 등장하는 악어들은 잘만 살아있지만 게임이니까 따지지 말자.[1] 뭣보다도 그렇게 생각하면 개구리 주제에 자동차 사이즈인 것부터가...
스테이지가 올라가면서 차의 속도가 미묘해진다거나 통나무가 있어야 할 곳에 악어가 있다거나 하면서 게임이 점점 어려워진다. 하지만 결국 갤러그와 마찬가지로 엔딩이 없던 흔한 그 시대의 무한루프 게임들 중의 하나. 당시의 어린이들한테 로드킬의 끔찍함을 알려줬던 게임이기도 하다.
개구리는 화면이동이 안 되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통나무나 악어를 타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가게 방치하면 죽는다...
BGM 중에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주제가 중 한 소절이 나온다. 저작권 문제로 후대에 나온(GBA 및 그 이후) 이식판에서는 해당 BGM이 교체되었다. 이외에도 미국너구리(라쿤) 라스칼 등의 음악이 나온다. #, #
훗날 상당히 많은 리메이크 버전이 나왔다. 흔히 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개구리 게임'으로 불리던 게임도 이 게임의 다양한 버전 중 하나."프로거 2"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만 해도 3가지나 된다. 가장 최신작은 2022년에 나온 Frogger and the Rumbling Ruins다.
5인조 라쿤 강도단을 주인공으로 삼은 Varmintz라는 파생작은 각 강도단 멤버들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하거나[2] 중간에 아이템을 모으는 방식으로 스코어링을 노리게 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해서 나름대로 마이너하게나마 팬층을 확보했다. 스피드런 공식 사이트에 종목이 있을 정도이다.
3. 적들
도로의 차들. 생김새는 다르나 주인공을 로드킬해버리는건 똑같다. 특히 네번째 차의 경우에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뱀. 몸에는 닿아도 괜찮지만 입 부분에 다가가면 죽는다. 난도가 올라가면서 보라색의 중간 지대나 출발점에도 나타난다.
수달. 통나무의 최측면으로 접근하는 녀석으로 이 녀석이 부상하여 통나무 끝으로 올 때 프로거가 최측면에 있으면 미스 처리된다.
악어 입. 프로거의 집안에서 입을 벌리고 나오는데, 이때 프로거가 집으로 뛰어들었다간 바로 즉사한다.
4. 탈것
통나무
거북이. 나왔다 가라앉았다 하는 녀석들도 있다. 가라앉았을 때 타면 물에 빠져 죽는다...
악어의 등짝. 입 부분에 착지하면 미스로 처리된다.
5. 보너스
6. 관련 문서
- 길건너 친구들
- Frogger 2: Swampy's Revenge
- 와이와이 월드 2 : 코나미에서 자사 게임 올스타전 컨셉으로 내놓은 게임이라, 이 게임의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1] 2018년에 코나미가 내놓은 PIXEL PUZZLE COLLECTION에서는 개구리가 물에 빠지면 죽는 이유를 일어판/영어판 모두 헤엄을 못 치는 개구리라서 그렇다고 설명해 놓았다. 이러면 거북이와 악어들은 잘 살아 있는데 개구리만 죽는 것이 설명이 되기는 한다. 한편 80년대 당시의 홍보 자료들에는 대부분 물에 빠지면 죽는 이유를 아예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다.[2] 각각에게 이름도 있으며 목소리도 다른 사람이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