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4:43:28

라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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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라쿤(아메리카너구리, 미국너구리)
浣熊 | Raccoon
파일:RACCOON.jpg
학명 Procyon lotor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상목 로라시아상목(laurasiather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개아목(Caniformia)
아메리카너구리과(Procyonidae)
라쿤속(Procyon)
라쿤(P. lotor)
멸종위기등급[출처]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언어별 명칭】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라쿤, 미국너구리, 아메리카너구리
영어 Raccoon
독일어 Waschbär(바슈베어)[3]
프랑스어 raton laveur
스웨덴어 Tvättbjörn
중국어 浣熊[4]
일본어 アライグマ(洗熊)(아라이구마)
힌두어 रैकून
}}}}}}}}}||
파일:라쿤.jpg

1. 개요2. 너구리와의 관계3. 특징4. 반려동물5. 전 세계의 라쿤
5.1. 서식 지역
5.1.1. 북아메리카5.1.2. 독일5.1.3. 일본5.1.4. 대한민국
6. 창작물에서의 라쿤
6.1. 라쿤과 관련된 캐릭터
7. 여담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식육목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

대한민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미국너구리'나 '라쿤'으로 불린다. 가끔은 개곰이나 너구리로 불린다. 옛날에 나온 번역본에서는 '너구리곰'으로 표기한 사례도 있다.

주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북중미 대륙에 서식한다.

크기는 몸길이 40~70cm, 어깨높이 20~40cm, 몸무게 5~29kg 정도에 달한다.

가까운 종으로 남미 대륙에 사는 코아티가 있다.

2. 너구리와의 관계

파일:external/www.city.kasai.hyogo.jp/01noug020401_01.gif
라쿤 너구리

아메리카너구리, 미국너구리라는 이름을 보면 너구리와 근연종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라쿤은 너구리와는 생김새만 비슷하지 관련이 적은 동물이다. 너구리는 개과이며 라쿤은 '아메리카너구리과(라쿤과)'로 과 단위에서 다르다. 그리고 여기서 '아메리카너구리'라고 부르는 것도 겉보기에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이름을 그렇게 붙인 것뿐이지 생물학적으로 관계가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다. 한 마디로 라쿤은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너구리를 닮은 동물이다.[5] 너구리는 애초에 개과로써 에 가까운 동물이고, 반면 라쿤과 근연관계에 있는 동물을 꼽자면 족제비레서판다를 예로 들 수 있다.[6]

사실 애초에 '미국 너구리', '아메리카 너구리과'라는 명칭 자체가 동양권 입장의 용어로, 당연히 영미권에서는 그냥 라쿤이라고 부르며, 이쪽에선 반대로 우리가 아는 너구리를 '라쿤을 닮은 개'라는 뜻의 '라쿤 도그(Raccoon dog)' 혹은 '아시아 라쿤개'(Asia raccoon dog)라고 부른다. 동양권에선 반대로 라쿤이 너구리를 닮았다 해서 '미국 너구리' 라고 부르는 것과 반대인 셈. 이는 너구리가 동양권에 분포해있고, 라쿤은 아메리카대륙에 분포해있다 보니 각자 입장에서 자신들에게 이미 익숙한 동물을 기준으로 비유를 하며 별명을 붙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raccoon'을 '너구리'라고 번역하거나 '너구리'를 'raccoon'이라고 부르는 것은 엄밀히 말해 오역이다. 반대로 'raccoon dog'를 '너구리개'라고 번역하는 것도 이중 오역이다. 다만 대체로 편의를 위해 영미권 매체에 등장하는 라쿤을 '너구리'라고 번역하는 사례가 많다. 일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로켓의 종은 라쿤인데 한국어 공식 번역은 계속 '너구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쿤을 너구리로 알고, 너구리를 봤을 땐 다른 동물이라고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한 다큐에서 조차 라쿤을 너구리로 호칭할 때가 있다.

라쿤과 너구리의 구별법으로는 꼬리 길이, 꼬리의 줄무늬, 발가락의 모양, 눈 주위의 검은 부분의 형태 등이 있다. 아주 광범위하게 퍼진 오해지만 너구리의 꼬리에는 줄무늬가 없다.
파일:external/c.huv.kr/ec2e2f34a6be025ae201fd099edab0e3cc34dffa.jpg
사실 너굴맨이 아니라 라쿤맨이다.
미국너구리라는 이름은 그저 눈 주변의 검은 무늬로 인해 너구리와 안면부의 모습이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지만, 사실 눈 주변의 검은 무늬를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도 전혀 다른 동물임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앞발이다. 너구리와 라쿤의 앞발을 비교해 보면, 너구리의 경우 개과답게 일반적인 개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라쿤의 경우는 앞발가락과 발톱이 꽤나 길어 사람의 손처럼 사용할 수 있다. 너구리라고 해서 앞발을 손처럼 사용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손으로 뭔 가를 하고 있는 너구리를 어느 매체에서든 봤다면 그건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일 확률이 높다. 반대로 너구리는 털이 좀더 복슬복슬하고 한눈에 봐도 주둥이가 긴 개에 가깝다. 또한 너구리처럼 개과는 아니지만, 라쿤은 개아목에 속해 있기 때문에 와는 먼 친척 사이다. 정확히는 개보다는 에 더 가깝다.

너굴맨 짤이 뜬 뒤로 "저건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입니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3. 특징

생김새와는 다르게 얘도 한 성깔 하는 동물이니 괜히 만지면 안 된다. 당연히 물릴 경우 병원에서 주사 맞고 광견병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미국에서 보험 없이 병원에 가는 것은 돈이 미친 듯이 깨지는 일이라는 것을 잘 생각하자. 파산 신청하는 미국인의 대부분이 의료비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길에 돌아다니는 동물이라고 해봤자 고양이가 전부고 광견병 발병 사례가 10년 넘게 없어 물린다고 해도 최소한 광견병에 대해서는 안전한 수준이지만, 미국은 청정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광견병 걸린 라쿤에게 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뭔가 상태가 이상하다 싶으면 절대 다가가면 안 된다.

아메리카너구리는 너구리처럼 국내에서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 꽤 많고 야생 개체가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일도 드물긴 하지만[7] 개나 다른 동물에겐 서슴없이 이를 들이대는 성깔을 가진 만큼 사람도 마냥 방심할 수는 없다. 체급의 한계 때문에 사람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하지만, 상술한 광견병 감염 위험이 있기도 하고 야생동물이 다 그러하듯 위생 상태가 썩 청결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
고양이 사료를 뺏어먹는 라쿤.
먹이를 물에 씻어 먹는 습성으로 인해 솜사탕을 물에 담갔다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다.[8]
먹을 것을 물에 씻어 먹는 습성은 라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아라이구마(洗い熊), 바슈베어(Waschbär), 완숑(浣熊) 등의 외국명[9]도 바로 이 습성 때문에 붙게 된 것. 다만 씻는다는 표현은 사실 어폐가 있는데, 물속에서 양 발으로 굴려가며 표면을 문지르는 모습은 영락없이 씻는 행동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씻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간단한 테스트만 해봐도 이 습성이 세척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깨끗하게 씻어 놓은 먹이와 흙탕물을 준비해 놓아도 흙탕물 속에 넣고 흙투성이로 만들어 먹는다. 또한 주변에 물이 없는 경우에는 안 씻고도 얼마든지 먹으며 굳이 물을 찾으려 하지도 않는다. 결국 물이 없으면 얼마든지 안 씻고 먹으며, 물이 있기만 하면 더럽든 더럽지 않든 일단 담가 비벼대고 본다.

과학자들은 이를 라쿤의 선천적인 습성이 발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쿤은 물가에서 사냥을 할 때 섬세한 손가락(앞발가락)으로 물속을 더듬으며 수생동물을 찾는데, 이러한 일련의 행동학적 특성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어 물만 보면 자연스레 씻는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일평생 인간에게 길러져 사료만 받아먹고 물가에 가본 적도, 물고기를 먹어 본 적도 없는 개체라도 먹이와 물을 준비해주면 라쿤의 입장에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사냥 본성이 발현되어 일단 무조건 물속에 넣고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이다.

상당히 지능이 높다. 위 스펀지 영상에서도 솜사탕을 두어 차례 씻은 이후부터는 습성을 포기하고 일단 먹는 등 학습을 했으며 라쿤이 주로 서식하는 미국 전역이나 캐나다 남부 지역에 있는 야생 동물 퇴치 전문가나 방역 회사를 호출하면 철장형의 덫을 놓고 가는 경우가 있다. 안의 미끼를 올린 판을 라쿤이 건드리면 문이 닫혀 갇히게 되는 형태. 다만 여기에 갇히는 놈들은 생면부지의 초짜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택가에서 생존하는 비법을 터득한 몇몇 경험자들은 아예 근처에서 냄새만 맡고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다 그냥 가버린다고. 텃밭에 펜스를 치고 문을 잠가두어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법도 알고, 다른 동물들이 못 훔쳐가도록 과일 열매에다가 철망 같은 것을 달아 두어도 그걸 알아서 열고 잘 훔쳐 먹는다. 대도시에서도 은근 라쿤이 많이 돌아다닌다. 산에 설치된 트레일러 캠에 찍힌 사진 중에는 라쿤 네 마리가 서로 등에 올라타 높은 곳에 걸린 미끼를 빼내려 하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4. 반려동물

의외로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도 애완동물로 키우는 이들이 있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 개처럼 주인을 알아보거나 애교를 부리기 때문이다.

5. 전 세계의 라쿤

5.1. 서식 지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accoon-range.png[10]

이명이 미국너구리인만큼 주로 미국에서 살고 캐나다멕시코에서도 서식한다.

원래 미국멕시코, 캐나다에서만 서식했지만 이후 인위적으로 들어온 라쿤을 방생하는 바람에 일본독일 등에서도 발견된다.

5.1.1. 북아메리카

미국에서는 쓰레기 판다(trash panda)[11]라고 불릴 정도로 야생 라쿤이 현재 통제불가할 정도의 개체수로 불어나 민가에 자주 출몰[12]하여 일으키는 범죄들로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라쿤 말고도 북반구의 유일한 유대류인 포섬 역시 골칫거리이며 멕시코와 접경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아르마딜로도 성가신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남부에서는 라쿤과 아르마딜로가 로드킬을 자주 당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고라니멧돼지 + 아라비아 반도아프리카 국가들의 개코원숭이 같은 상태[13]가 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심즈 시리즈에서 아메리카 너구리가 적대적인 동물로 등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캠핑장은 거의 100% 라쿤들이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놈들의 민폐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데 사람들이 고기 굽는 동안 몰래 등산 가방을 메고 도망치려 하거나,[14] 텐트를 찢고 들어와 먹을 걸 훔쳐가는 등 인간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기에 조심해야 한다. 어쩌다 마주쳐도 도망은커녕,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게 일쑤이고, 내쫓으려고 해야 도망을 친다. 특히나 요놈들이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는지 캠핑장의 공중 화장실에 밤마다 모여서 대변 파티를 벌여놓아 이용객들의 기분을 몹시 안 좋게 하기도 한다. 게다가 모양 역시 인간의 것과 굉장히 흡사하게 생긴 지라 더 불쾌하다.

골프코스 옆 숲에 사는 라쿤들은 먹을 것이 실려있는 골프카트에 침입하여 먹을것만 훔쳐 가면 차라리 괜찮은데 반짝이는 선글라스 등 장신구를 재미로 훔쳐가서 찾을 수 없는 숲속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심심하면 민가에 침입(뒷뜰 등)하며, 더 나아가서는 지붕 처마를 뚫고, 지붕으로 들어와 살기도 한다. 밤에 갑자기 도둑이 든 것처럼 지붕이 쿵쾅쿵쾅 울리면 이놈들인 경우가 90% 이상... 쫓아내는 비용도 들고, 지붕도 고쳐야 하니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다. 지붕으로 침입하는 일이 하도 많은 탓에 가끔 이런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야생 여우나 오소리처럼 닭장 같은 곳을 습격해 난장판을 만들기도 한다. 여우, 오소리 등의 동물은 닭을 한두 마리 정도만 낚아채 가거나 잡아먹고 재빨리 자리를 뜨는 정도에 그치는 반해 라쿤은 3~4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며, 닭장 한 곳을 아예 초토화시켜버린다. 이녀석들이 더욱 고약한 점은 닭을 잡아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굳이 다른 닭들까지 모조리 몰살시킨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도로에도 툭하면 어슬렁거리다 차에 치여 죽어서 시체가 즐비하다. 야간에 전조등을 켜고 달리면 이놈들이 빛을 보고 알아서 피하겠거니 생각하면 안 된다. 라쿤들은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밝은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보아도 무엇인지 가늠하지 못해 멍하니 보고만 있지, 피하질 못한다. 야간 도로에서 하향등 켜고 운전하다 이놈들을 발견하면 도리어 사람의 반응 속도가 더 빠를 정도다. 행동이 느린 건 아닌데, 반응 속도가 느려 지방도로에 보면 허구한 날 죽어있는데다, 큰 트럭에 밟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시체들이 널 부러져 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캐나다에선 나무나 암벽을 굉장히 잘 타는 습성 때문인지, 10층 아파트를 타고 올라와서 베란다에 침입한 사례도 있었다. 한 술 더 떠 2018년 6월 쯤에는 무려 25층까지 올라간 사례도 있었다. 동영상

토론토에서는 차에 치여 죽은 라쿤을 한 구석에 치웠는데 사람들이 묵념하고 꽃을 바치고 심지어 사진을 액자로 담아 명복을 빌어줬다. 시에서 죽은 동물을 처리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시민들이 불평 겸 풍자 겸 벌인 해프닝이라고(라쿤을 기리는 사진).[15]

멕시코에서도 아르마딜로퓨마 등과 함께 굉장히 성가신 존재로 인식되는데 가정집 마당에 쳐들어와 개나 고양이 사료를 뺏어먹거나 개, 고양이와 싸우고 정전을 일으키거나 음식을 훔쳐먹기도 한다. 관광지로 유명한 칸쿤에서만 해도 엄청 기승을 부리며 멕시코시티에도 가끔 출몰하고 미국, 캐나다처럼 고층빌딩을 기어오르는 등의 기행을 벌이기도 한다.

이렇듯 북미에선 여러모로 짜증나는 존재인데다 생각보다 사납기도 해서 내쫓으려 하면 오히려 사람에게 달려들어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서 심심찮게 덫이나 몰래 총으로 쏴 죽이는 경우가 많다. 동물보호단체야 버럭거리지만 광견병 매개체라는 점 때문에 미국에서도 유해동물로 지정되어 고통스럽게 학대하는 경우를 빼곤 '내쫓으려고만 했는데 죽었어요~' 이러면 경찰도 '아 그래요?'라고 하며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디트로이트 같은 곳에서는 아예 식용으로 먹거나 파는 곳도 있을 정도.#

이렇게 민폐를 끼치는데도 라쿤의 인기는 상당하며 애완 라쿤이 성행한다. 아마도 검독수리를 제외하면 라쿤의 천적이 없다시피 해서 더욱 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유럽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북중미 쪽은 퓨마, 코요테, 늑대, 회색곰, 아메리카흑곰, 울버린, 아메리카악어, 미시시피악어, 흰머리수리, 재규어[16] 등 라쿤의 개체 수를 조절해주는 천적들이 많아서 딱히 인위적으로 수를 줄여야 할 정도로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아서 그런 듯 하다.

그리고 버마비단뱀[17]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라쿤 가죽으로 만든 모자는 'Coonskin cap'으로 불리며 북미에서 사냥꾼들이나 야생 서바이벌의 상징적인 모자로 쓰이고 있다. 유명한 텍사스의 전쟁영웅 데이비드 크로켓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했다. 폴란드볼에선 주로 캐나다가 쓰고 나온다.

미국 서부의 전통 신앙(후두)에서는 라쿤의 음경뼈를 부적으로 여겼다. 주로 남자들이 이를 소지하거나 장신구로 착용하며 행운이나 연애 성공을 빌었으며, 연인에게 고백할 때 라쿤의 음경뼈를 선물로 주는 풍습이 있는 지역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라쿤 뼈를 검색하면 라쿤 음경뼈를 보여준다.

2020년 11월경 유튜브에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25마리나 되는 라쿤 무리에게 한도끝도 없이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겨울철에 굶주렸을 라쿤들을 위한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영상 속 라쿤들의 상태로 미루어 봐서는 굶주렸다는 표현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

2022년 10월, 미국에서 라쿤 때문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자, 당국이 라쿤의 머그샷을 제작했다. 한국 기사 [18]

5.1.2. 독일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북미에서 수입되어 모피용으로 사육하던 것들이 제2차 세계대전 와중에 탈출해서 야생화했다.[19] 너구리와 함께 라인강 유역의 포도밭들을 작살내며 독일 와인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등 생태계와 농업에 끼치는 피해가 막심하다. 이는 소설 프래그먼트의 서론에서 외래종이 토착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의 사례로 소개될 정도. 6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에 몇백 마리 수준이던 것이 70년대 이후 만 단위로 급증하여 2010년대에는 수십만 마리로 늘었다. 매년 겨울 사냥철이면 10만 마리를 가볍게 넘을 만큼 잡아죽이고 있지만 줄어들 줄을 모른다.[20]

5.1.3. 일본

늑대[21]나 악어 등의 천적이 없어서 피해가 커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1977년에 방영한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꼬마 너구리 라스칼이 인기를 얻고, 본래 일본에는 살지 않는 라쿤이 귀엽다고 생각하여 애완동물로 데려왔다가, 길들이기 힘든 야생성과 그 흉포성으로 기르는 걸 포기해 버려졌고[22], 이후 야생에서 번식하면서 농작물을 해치거나 건물에 상처를 입히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개구리나 거북을 먹어치우는 등 토종 동물의 피해도 심각한 수준. 2005년에는 5천 2백 마리가 잡혔는데, 2010년에는 2만 5천 마리가 잡힘으로서 수가 엄청나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홋카이도, 후쿠오카는 거의 정착이 되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고 한다. 때문에 구제가 더 늦어지게 되면 헬게이트가 열리는 건 시간 문제일 듯하다. 가끔씩 방영하는 예능에서도 흉포한 동물 순위에서 항상 거론되는 편. 지금은 일절 일본으로 들여올 수 없게 지정했다고 한다.

5.1.4.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동물원에서 보고나 패딩 점퍼 모자에 달린 털 재료정도 취급이었으나, 2017년 즈음부터 라쿤 카페가 많이 생겨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카페에서 관리를 하다 보니 관리인이나 방문자들에게 먹이를 받는다고 물에 씻어 먹는 습성은 없어졌다고 봐도 된다. 주로 개들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개와는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혈기왕성하고 호기심이 많은 습성은 어딜 가지 않는 터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편에서 라쿤 카페에 갔다가 제작진이 카메라 등의 장비에 달려드는 라쿤들 때문에 고생한 내용이 있다. 비교적 차분한 개들을 배치시키며 같이 놓고 보면 라쿤이 더 활동적이고 구경하기 재미있다.

다만 숨어 지내는 곳이나 나무같은 야생의 환경이 전무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차츰 쌓여서 정형행동을 보이거나 아예 축 늘어져 있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고 한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 대놓고 교미하는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들여온 게 부지기수라 라쿤 회충이나 광견병의 우려도 크다.[23]

더구나 개보다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동물인데도 불구하고 대체로 부실한 편이다. 그 외의 다른 야생동물 카페에서 코아티가 은여우에게 물려 죽거나 라쿤이 사람을 공격하는 등, 사고도 늘고 있는 중이다. 2018년 들어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카페의 동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오리무중이다.#[24]

2018년 11월 시점에서 일부 라쿤이 카페에서 탈출했거나 방생된 사례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어 일본처럼 생태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심지어는 제주도에서도 발견된 사례가 나온 적도 있으며, 현재는 라쿤카페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한다. 허나 법안이 언제 통과될지도 미정이고 규제로 인해 라쿤카페가 전면적으로 사라지게 될지도 앞으로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한반도에도 늑대악어 등의 천적이 거의 없기에[25] 2020년 상반기에는 생태계 위해 우려 생물로 지정되어 라쿤의 수입이 허가제로 변경이 되고, 방출, 방생, 유기도 금지가 된다.

6. 창작물에서의 라쿤

창작물에서 너구리라고 나오는 녀석들이 생긴 건 라쿤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너구리 문서의 관련 캐릭터도 함께 참조하면 좋다.

1999년 미국의 유명한 리클라이너 전문회사 레이지보이의 광고에 라쿤 2마리가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26]
국내에서는 2017년 시점까진 방영된 적이 없던 세계명작극장의 《미국너구리 라스칼》이 일본에서 방영되어 일본에 라쿤이 애완용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됐으나 나중에 사람들이 질려버리면서 야생화되었다. 라인 스탬프에 자주 나오는 너구리가 현대화되어 좀 더 스마트하게 바뀌었을뿐 똑같은 라스칼. 내용은 주인공인 스털링 노스[27]가 어미를 사람에게 잃은 아기 라쿤을 직접 키우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내용이며 일본에서는 방영한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인기다. 같은 세계명작동화여서인지 파트라슈와도 자주 콜라보로 나온다. 원작이 된 소설이 꼬마너구리 라스칼로 국내 발매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2018년 대원방송에서 애니판을 이와 같은 제목을 달고 방송되었다.

인크레더블 2에서는 잭잭과 대결을 펼치며, 마지막에 잭잭이 경악스러운 초능력으로 이 라쿤을 관광 태운다. 이 장면이 워낙 인상 깊어서 인지 해당 작품의 클라이맥스 씬도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 잭잭 VS 라쿤 씬을 최고로 꼽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

바이오하자드 RE:2에서는 작중 공간적 배경인 라쿤 시티의 이름에 걸맞는 시 마스코트로 '미스터 라쿤'이 존재하며 장난감 형태로 등장한다. 이 오브젝트들을 모두 파괴하면 업적 보상으로 내구도 무한 단검을 얻을 수 있다. 1회차에 완료는 불가능하고, 다회차를 반복해서 모두 없애야만 한다. 이 작품에서는 원작과 달리 일반 단검은 내구도가 있기 때문에 무한 단검 플레이는 이걸 얻어야 가능하다.

메이플스토리에서 레벤 광산의 몬스터로 등장한다. 광부 모자를 쓰고, 매서운 눈빛을 하고 있다.

보노보노에서 등장하는 너부리는 이름만 보면 너구리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라쿤이다. 원판의 이름은 아예 '타누키(너구리) 군'이 아니라 '아라이구마(라쿤) 군'이라 한국판과 달리 이름에서 혼동할 이유가 없다. 작중 포로리의 둘째 누나인 아로리와 시비가 붙어서 '난 너구리가 아냐, 라쿤이라고 라쿤! 라쿤은 다람쥐도 잡아먹는다고~?' 하고 위협하는 장면과 자신이 좋아하는 빨간 열매를 흐르는 강물에 씻어먹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생김새 역시 라쿤 특유의 생김새가 데포르메 되어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메인 멤버 중 한 명인 로켓 라쿤도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이다. 겉보기에는 인간처럼 말을 하고 두발로 걸어다닌다는 점만 빼면 평범한 라쿤의 모습이지만 실제 라쿤의 똑똑한 지능을 잘 반영한 듯 아이언맨/토니 스타크를 우습게 뛰어넘을 정도의 우주에서 제일가는 공돌이이자 천재로 나온다. 실사판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 세계관에서는 브래들리 쿠퍼가 성우로 참여했다.

플래닛 주 황혼 DLC를 구매하면 사육 가능한 동물로 나온다.

몰리 맥기와 유령에서는 라쿤이 새와 함께 가장 자주 등장하는 동물 중 하나다. 흘린 음식 주위로 라쿤이 들끓거나 라쿤 무리가 인간들을 습격하는 등으로 인간들에게 민폐가 되는 모습도 나오는가하면 개그성 요소로 인간들에게 인사하거나 뮤지컬 파트에 합류하는 모습으로도 등장한다.

6.1. 라쿤과 관련된 캐릭터

  • 작 중에서 너구리와 구별되는 경우는 ◎표.
사실 한국과 일본의 창작물에서도 똑같이 귀요미 요소로 인기가 많은 데다가 사람을 홀리는 요괴의 이미지로도, 요망한 남자를 빗대어서 사용하는 표현으로도 친근한 너구리하고는 달리, 라쿤은 특히 미국의 동물이라는 면이 강해서 의외로 비중 있는 역할이나 주인공을 맡는 경우는 미국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지만, 한국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비중 있는 라쿤 캐릭터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래도 귀엽고 개성적인 모습 덕분에 그쪽에서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7. 여담

플라이오세에 중형 정도의 크기의 거대 라쿤들이 남미에 서식하였다.

바베이도스에 사는 라쿤은 멸종했다. 섬 왜소화의 영향으로 체구가 작았고, 일반 라쿤과 다르게 온몸이 갈색 털이였다. 섬의 파괴와 분포 반경이 작다는 점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단, 분류학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데 별도의 종류로 구분하는 쪽과 라쿤의 아종 중 하나였다는 편이 대립했다. 결국 연구 결과 라쿤의 아종이였다는 편이 우세하여 지금은 그렇게 분류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할 때 헤르손 동물원에 있던 라쿤을 데리고 철수했다. 훔쳐진 라쿤은 해당 부대의 애완동물이 되었다.

미국 테네시 주의 상징동물이다.

인터넷 방송인 케인이 음식을 씻어먹는 특이한 행동으로 인하여 결국 케인의 밈이 되어버렸다.[33]

8. 관련 문서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위키피디아.[2] Timm, R., Cuarón, A.D., Reid, F., Helgen, K. & González-Maya, J.F. 2016. Procyon lotor. The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2016: e.T41686A45216638.[3] 독일어로 씻는 곰을 의미한다. waschen은 독일어로 씻는다를 의미하고 Bär는 을 의미한다.[4] 중국대륙:huǎn xióng, 대만:wǎn xióng[5] 서식지 대륙이 다르니 당연하다고 보면 된다. 수십만 년 전부터 너구리든 라쿤이든 대서양을 건너가서 번식해왔을 리는 없으니.[6] 족제비, 라쿤, 레서판다 모두 족제비 상과에 속하지만 라쿤은 족제비에 좀 더 가깝다.[7] 물론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라쿤이 미국 민가에 출몰해 5살 소녀의 발을 문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고, 소녀의 어머니가 소녀의 비명을 듣고 라쿤을 쫓아냈다.[8] 이 영상이 워낙 유명해져서 마비노기에도 패러디했다. 그런데 정작 이름은 라쿤이 아니라 너구리다.[9] 모두 '씻어내는 곰'이라는 뜻.[10] 빨간색은 원서식지, 파란색은 도입지.[1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로켓이랑 말다툼 할 때 로켓을 보고 이 멸칭으로 불렀다. 굳이 판다의 이름을 딴 건 라쿤의 생김새가 래서판다와 비슷해서다.[12] 더구나 미국의 주거 지역은 뉴욕 시와 같은(그럼에도 이놈들은 여기서도 산다.) 대도시를 제외한 외곽지역이나 교외지역은 자연과 공존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뒷마당이 바로 수풀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한 야생 동물은 거의 다 볼 수 있다.[13]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바위산에 서식하는 개코원숭이는 엄청난 말썽을 부리고 있다.[14] 소설가 성석제는 미국 여행에서 미국에 사는 지인과 바깥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중 진짜로 이렇게 등산 배낭을 등에 매달듯이 가지고 달아나던 라쿤을 쫓아가 겨우 배낭을 찾은 적이 있다고 수필로 쓴 바 있다.[15] 비슷한 사례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 바퀴벌레의 장례식을 치른 적이 있다.[16] 멕시코 북부와 애리조나 등에 잔존 재규어가 있다.[17] 인간에 의해 도입된 북미 한정.[18] 여담이지만 저 머그샷을 보면 해당 라쿤의 이름을 '릭키(Ricky)'라고 지어줘서 풀네임이 Ricky Raccoon(릭키 라쿤)이라고 쓰여있는데 누리꾼들의 반응들 중 릭키의 형 '록키'도 조심하라는 드립도 달린 걸 보면 아마도 비틀즈의 곡 중 하나인 Rocky Raccoon의 패러디로 보인다.[19] 위 서식지 분포도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중부지역이 있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20] 참고로 독일에서는 라쿤뿐만 아니라 너구리도 서식하고 있다. 물론 이것도 외래종이다.[21] 물론 한때 일본늑대홋카이도늑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멸종했다.[22] 특히 라스칼에서 마지막 엔딩이 숲에 풀어주는 것인데 이것을 보고 따라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한다.[23] 다만 너구리와 박쥐를 제외한 동물은 모두 광견병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낮아서 광견병 발병시 대부분 죽는다.[24] 일부는 방생할 가능성도 있어 자칫 제 2의 뉴트리아가 될 우려의 목소리도 있을 정도.#[25] 굳이 있다면 , 담비, 들개, 검독수리, 반달가슴곰 등이 있다. 다만 반달가슴곰은 육식을 잘 안한다.[26] 그 당시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면 레이지보이에서 버튼을 누르면 CM송을 부르는 라쿤 인형을 팔았을 정도다.[27] 원작자의 이름이기도 하다(풀네임은 토머스 스털링 노스). 이 작품 자체가 원작가의 어릴 적 회상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소설이다.[28] 라면 이름은 너구리이지만, 캐릭터는 꼬리에 줄무늬가 있어서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29] 북미판 명칭이 라쿤 마리오다.[30] 한국이름은 너구리의 변형이지만 일본 원판 이름은 대놓고 아라이구마(라쿤)이다.[31] 공식에서 라쿤과 관련된 것을 냈다.[32] 라쿤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라쿤 애니멀리안 미소년. 먹이를 물로 씻어서 깨끗이 먹는 습성을 캐릭터에 잘 대입해서 더러운 걸 참지 못하는 결벽증 속성을 지녔다. 그 때문에 직무상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더럽다면서 난데없이 수돗물로 머리를 씻겨 버린다든가, 빨래를 하지 않으면 고통스럽다든가 여러모로 고생이다.[33] 현재까지 케인이 씻어먹은 음식은 콘치즈, 양념치킨, 로제떡볶이, 계란말이, 마라탕, 탕후루, 쌀떡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