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봉한 영화에 대한 내용은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문서 참고하십시오.
Raccoon City 라쿤 시티 | ||
시기(市旗) | 시장(市章)[1] | |
시청 소재지 | 미국 중서부 지역 라쿤 시티, 도심 (Downtown, Raccoon City, Midwestern United States) | |
국가 | 미국 | |
주 | 중서부의 주[2] | |
설립연도 | 1881년[3] | |
멸망연도 | 1998년 9월 30일 | |
인구 | 약 100,000명 | |
시장 | 마이클 워렌 |
[clearfix]
1. 개요
라쿤 시티의 지도.
T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져 초토화된 이후의 모습[4]
Raccoon City
캡콤의 호러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중 1~3의 무대로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 미국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모델로 삼은 도시는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 중서부에 위치해 있고 90년대 후반 당시 인구 10만의 소도시라는 점, 아클레이 산맥의 모티브가 로키산맥인 것을 감안한다면 컬럼비아 콜로라도주의 볼더[5]를 모델에 해당하는 도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크레이 산맥이 로키 산맥을 모티브 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미주리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볼 수 있기도 하다.[6]
다만 리메이크로 넘어와서는 중서부 주 모티브라는 설정은 사실 부각되지 않는다. 바이오하자드 RE:2에 의하면 캐나다 퀘벡 주의 몬트리올시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7] 이건 제작진측에서 고증에 신경쓰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라쿤 시티 토박이인 로버트 켄도의 말투는 중서부보다는 남부 텍사스 사투리에 가깝고, 심지어 바이오하자드 RE:3의 질 발렌타인은 표준 억양 기반으로 단어 마디를 늘여서 말하는 특유의 텍사스 도시 사람들 말투가 있다.[8] 미국에서 제약 회사, 바이오 산업이 가장 유명한 도시로 텍사스의 샌안토니오와 휴스턴이 있는데, 이들의 특징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RE:3 시작 인트로 실사 영상에서 네메시스가 이송될 때 나온 대도시 스카이라인은 휴스턴이다. RE:2에서 레온이 라쿤 시티를 대도시라고 언급하고 묘사되는 맵에서 스카이라인과 지하철 시스템 등은 10만 정도의 소도시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므로 이 설정도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9] 즉 리메이크에서는 사실상 북미 전역 특징을 다 섞어놓은 모양새라서 모티브를 추측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2. 설명
엄브렐러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사냥과 관광의 레저 분야의 수입으로 사는 외진 산골에 불과했다.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에 의하면 1881년, 즉 엄브렐러가 설립되기 이전, 남북 전쟁 발발 20년 후에 설립된 작은 규모의 도시였다. 소설판에선 레온 S. 케네디의 외갓집이 여기에 위치해 있었다고 언급된다. 레온의 회상에 의하면 어렸을 적의 멋진 추억이 있는 시골이었다고 표현한다.그러나 엄브렐러 입장에서는 인근 아크레이 산에서 자라는 여러 신비한 약초들과 조용한 시골 환경이였던 라쿤시 외곽은 실험하기도 딱 좋은 곳이었다. 그래서 일단 엄브렐러는 이 시골을 장악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제약시설 등을 만들고 수많은 엄브렐라 직원들이 이사하여 거주하기 시작했고 엄브렐러 자체에서도 지역 정치인들을 매수하고 개발을 향한 지원을 통해 점차 도시화되어 인구 10만의 기업도시가 된다. 이로 인해 도시는 세계 제약회사인 엄브렐러의 회사원들이 다수 거주하여 평균 소득이 높다보니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동물원까지 생길 정도로 풍요로워졌으나 실상은 시의 경제, 행정, 치안에 이르는 모든 것을 엄브렐러가 장악하는 사실상 사기업의 소유물이 되는 것이었다[10].
라쿤 시티 환영 도로 표지판에 "Home of Umbrella(엄브렐러의 고향)"라고 쓰여 있고 엄브렐러 마크가 떡하니 붙어있는 수준. 일례로 1편의 주인공들이 소속된 S.T.A.R.S.는 라쿤 시티의 경찰 내 특수부대로 규모는 2개 분대에 불과하나 무기, 화학, 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가에 크리스 레드필드와 같은 전,현직 군 출신 파일럿들까지 포함, 상당히 알차게 짜여져 있는데[11] 이들의 결성 또한 엄브렐러의 암약에 의한 것이였다. 즉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특수부대를 경찰 내에 창설한 다음 비밀리에 개발한 B.O.W.의 상대로 내몰아서 B.O.W.의 전투력을 측정한 뒤 이를 군사적인 목적으로 팔 목적이었던 것.[12] 허나 이후 시리즈의 주연들인 질 발렌타인과 크리스 레드필드, 배리 버튼, 레베카 체임버스를 S.T.A.R.S. 멤버로 넣은 것은 향후 그들의 몰락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 큰 실수였다.
2.1. 멸망
1편에서는 그저 이름만 언급되는 정도였으나 2편부터는 바이러스 유출로 인해 아웃브레이크 상황이 되면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과 민간인들은 서로의 생존을 위한 전쟁터로 등장한다. 3편 오프닝에서는 권총 및 산탄총으로 무장한 일반 경관들과 H&K MP5 및 산탄총에 방탄복으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경찰차들을 바리케이드를 삼아서 사격을 하다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에게 결국 몰살당하는 쇼킹한 영상[13]이 라쿤 시티의 현 주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유튜브 등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저따위로 밖에 못 싸우는 걸 보면 인트로 통틀어 30킬도 안 될 거다'라는 댓글들이 달려 있기도. 이후 3편과 영화 레지던트 이블 2에서도 주무대가 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라쿤시티는 좀비의 창궐로 처절하게 몰락하는 모습이 더 리얼하다.여하튼 엄브렐러의 이러한 암약 때문에 10만명의 인구 규모 + 최첨단 도시가 되었지만 그 대도시를 주도한 기업의 정체가 정체였던지라 시민들에게는 전혀 노출되지 않은 엄브렐러 비밀 연구소에서 생물병기 제조, 납치된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인체실험 등 수많은 불법적인 연구가 자행되었으며, 그것을 가리고 있던 위태로운 장막이 한 배신자의 손에 의해 걷혀지면서 파국이 예고되었고 엄브렐러 내부에서도 알력다툼이 빚은 사고로 T바이러스가 하수도의 쥐들에게 유입되어 순식간에 도시는 좀비들과 T바이러스에 의해 변이된 동물들이 괴생물체로 변해 날뛰는 막장[14]이 되었다.[15]
3편과 아웃 브레이크 시리즈의 엔딩에서 결국 기화폭탄까지 동원한 미군의 멸균작전 "code XX"에 의해 발사된 미사일 - 애로우 1 ~ 12에 의해 이 도시는 지도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16][17] 이를 공식적으로는 라쿤 시티 몰살 사건이라고 한다.[18] 그리고 극대노한 미국 정부는 이 사태의 책임을 엄브렐러 사에 물어 업무정지 명령 발령 및 엄브렐러 중역단을 법정에 세우고 생존자 중 한 명인 레온 S. 케네디를 특수 요원으로 받아들여 암암리에 엄브렐러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했다. 하지만 물적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은 라쿤 시티와 함께 소멸해버려서 재판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였다.
또한 바이오하자드 3까지는 라쿤 시를 탈출한 생존자는 질 발렌타인, 카를로스 올리비에라, 배리 버튼(ps1 바하3 또 다른 엔딩에서 질, 카를로스를 헬기로 구출하러 온다), 레온 S. 케네디, 클레어 레드필드, 셰리 버킨, 에이다 웡(2편 타일런트와 최종전투에서 레온에게 실루엣이지만 로켓런처를 던져주는데 누가 봐도 에이다가 맞다), 헝크 뿐이었으나 아웃브레이크 시리즈에서 최소한 10여 명의 민간인이 23일 펜데믹 초기부터 멸균 작전이 개시되는 10월 2일까지 좀비와 각종 돌연변이와의 접전 끝에 생존하여 탈출하였고[19] 이후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에서는 에이다 웡(라쿤 시 탈출 확인)과 엄브렐러 간부가 탈출했다. 라쿤 시티를 다루는 게임이 더 나온다면 생존자들도 더 늘어날 테고, 팬들이 지적하는 부분도 그 점이지만[20] 어차피 인구 10만여 명의 도시에서 몇십 명이 더 살아나왔다고 해봤자 라쿤 시티가 지옥이 됐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
라쿤 시티 붕괴와 소멸로 인한 여파가 컸는지 엄브렐러에서는 일부 중역들에게 책임을 돌리며 정리 해고를 가했는데, 이중에서 파리 지부 중역이던 모피어스 D. 듀발은 앙심을 품어 바이오하자드 건 서바이버 4에서 부하들과 함께 호화 여객선 스펜서 레인을 납치해 자신이 빼돌린 TG 바이러스가 담긴 미사일을 미국 본토에 발사하겠다는 협박을 펼쳤지만 미국 정부에서 파견된 CIA 요원 브루스 맥거번과 중국에서 파견된 국가안보부 요원 펑링의 공조작전에 의해 저지당하며 실패하기도 한다.
이어서 '또 라쿤 시티냐!'를 외치게 한 다른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의 발매로 라쿤 시티는 가히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1년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사골이 되어가고 있다.
여담으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에서도 언급된다. 정확히는 고속도로 표지판에 라쿤 시티가 나와있다.
3. 주요 장소
()안은 등장 작품으로 아래 표를 참조표기 | 작품명 |
2 | 바이오하자드 2 |
RE2 | 바이오하자드 RE:2 |
3 | 바이오하자드 3 |
RE3 | 바이오하자드 RE:3 |
OB |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
OB2 |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2 |
UC |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 |
DC |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
ORC |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
- R.P.D. 본서(2, RE2, 3, RE3, OB2, UC, DC, ORC)
과거 미술관이었던 건물을 1969년에 사들여 경찰서로 개조한 곳이다.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생존자들을 규합하고 저항을 했지만 결국 몰려오는 좀비와 B.O.W. 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만다. RE2에서 인트로가 끝나면 시민들에게 경찰서로 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며 실제로 경찰서로 대피한 사람들이 있는지 침낭이 복도와 여러 장소에 널려있다.
2의 초중반 스토리는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만큼 내부를 다 돌아볼 수 있지만, 도시 전체를 진행하는 3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아 중요 장소만 갈 수 있다. 아웃브레이크 2의 사수 시나리오의 주 무대이다. 시간대 상으로 질이 도착하기 이전으로 보여진다. RE3에서는 카를로스와 타이렐이 임무를 위해 R.P.D. 본서로 이동하게 된다. 2의 A파트에서는 중앙 홀이 안전지역이라 좀비가 오지 않는다. 이후 비밀의 방을 발견하면 안전지역이 해제 되며 타일런트도 플레이어를 잡으러 들어온다. B파트에서는 처음부터 안전지역이 아니라 이미 3마리 정도의 좀비가 배회하고 있다.
원작 2, 3편, 아웃브레이크에 경찰서는 암만 돌아다녀도 화장실, 사격장이 없다. 제작 중단된 1.5판에서는 화장실, 사격장 둘 다 존재하는데 아마도 기존 시나리오를 뒤엎고 새로 제작하면서 깜빡한듯. 이 때문에 바이오하자드 RE:2가 나오기 전까진 라쿤 시티 경찰들은 업무 중 용변이 급하면 남의 집에 쳐 들어가 볼일을 해결한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2019년 나온 바이오하자드 RE:2에서는 화장실, 사격장이 존재하고 시연 때 제작진들도 굳이 화장실을 콕 집어 언급해준다. 게임 내에서 화장실이 고장나서 물이 넘쳐 화장실 근방의 복도는 물이 흥건하다.
여담으로 서쪽 사무실의 천장을 보면 'Welcome leon'(환영해 레온)이라고 써진, 신입 경관인 레온을 환영하는 장식이나 책상에서 부서장이 레온에게 주어야 했던 쪽지도 볼 수 있다. 이 쪽지 밑 핏자국에 '네가 여기 없어서 다행이야, 신입.'이라고 써진 것과, 레온이 왔을 때는 이미 좀비들로 인해 경찰서가 난장판의 생지옥이 되어버린지라 꽤나 안타깝다. 그리고 서쪽 사무실의 천장의 '웰컴 레온'을 본 카를로스의 반응은...
- 라쿤 시청(3, RE3, ORC)
라쿤 시 행정의 중심으로 3에서만 이 장소를 갈 수 있다.
- 스펜서 기념 병원(라쿤 시립 병원)(3, RE3, OB, ORC)
1992년에 설립된 병원으로 지상 4층~지하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쿤시 북쪽 시가지에 위치 하였으며 아웃브레이크 상황 발생 시 감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분투하였으나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북쪽 시가지가 감염자에 의해 점령되자 극히 일부 인원들만 병원을 빠져나왔다. 병원에서는 백신을 만들어서 배포할 준비까지 마쳤으나 실행되지는 못했다. 3에서 감염된 질을 치료하기 위해 카를로스가 들르는 장소로 갈 수 있는 장소가 1층, 4층, 지하 3층 지역 뿐이다. RE3에서도 등장하며, 지하 통로가 NEST2와 연결되어 있다. 아웃브레이크에서는 소굴 시나리오 주 무대로 4층과 지하 3층을 제외한 모든 장소를 갈 수 있다. 이곳에서는 거머리에 침식 당한 좀비들이 나온다.
RE3에서는 스펜서 기념 병원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병원이라는 특성 때문에 감염자가 사태 초기부터 모였고 의료진은 감염자들이 사망하면 영안실이 아니라 금지 구역으로 이동후 특별조치에 들어가는 것을 의아해 한다. 29일에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포기하고 농성하며 버텼지만 헬기가 구조하지 않고 지나가버려 절망에 빠진 기록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 정황상 헌터가 남은 의료진을 학살한 것 같다.[21] 나타나엘 바드 박사가 대량의 백신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이번 리메이크에서도 사용되지는 못했다.
- 성 미카엘 시계탑(3, RE3, ORC)
병원과 같이 북쪽 시가지에 소재하고 있다. 탑 자체 크기는 3층 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 3에서는 질과 카를로스가 구조 헬기를 부르기 위해 시계탑의 종을 울리나 네메시스에 의해 헬기는 격추 당하고 질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지경에 이른다.
3 리메이크에서도 이곳에서 질이 네메시스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건 똑같지만, 정황 상 미하일이 네메시스와 함께 자폭을 한 직후에 강물에 빠진 네메시스가 2형태로 변해서 습격을 하고 시계탑 앞 로터리에서 대결 끝에 네메시스를 제압하고 시계탑 통로로 지나가려다가 네메시스의 발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 라쿤 대학교(OB)
라쿤시 소재의 대학교로 요코 스즈키와 2에서 나올 예정이었다가 짤린 엘자 워커가 이 학교 학생이다. 아웃브레이크 마지막 시나리오인 결의 시나리오의 주 무대다. RE3설정에서 엄브렐러가 이곳 생존자 그룹에게 감염자 무리를 보내 궤멸 시켰다고 보고하였다.
- 라쿤 시 고아원(RE2)
RE2에서 추가된 장소. 클레어만 방문할 수 있다. 여기서 잠시나마 셰리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시장 워렌의 딸인 캐서린의 시체가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고아원이지만 여기서 찾을 수 있는 어떤 고아의 일기를 조사해 보면 고아들을 대려가 생체 실험에 동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생체실험에 쓰였다가 겨우 탈출해 돌아온 아이를 본 기록이 일기에 남아있다.[22] 이때 다른 아이들의 일기에는 검은 옷의 부기맨들이 데려갔다는 내용과 화장실 안에서 아이언스 서장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기관단총 탄약을 보면 이후에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서 남은 아이들을 입양이란 명목하에 U.S.S 부대원들을 동원, 일순간에 모조리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RE2 무료 DLC인 유령 생존자의 캐서린 워렌 시나리오에서는 본색을 드러내 자신에게 독극물을 주사해 죽이려 든 아이언스를 오히려 죽이고 탈출하여 경찰서에 있는 유치장까지 도착하는 내용이다. RE3에서는 배경으로 나오지만 루트가 아예 막혀 있기 때문에 갈수는 없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하여 엄브렐러의 악행을 더 강하게 묘사하는 장소로 등장했다.
- 라쿤 시 하수도(2, RE2)
엄브렐러의 지하 연구소인 네스트로 가기 위한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이다. 원작과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기준으로는 이미 거대 거미와 좀비들이 들끓고 있었다. 리메이크에서는 유출된 G성체들이 군락을 이루며 뭉쳐다니고 있다. 또한 유출된 바이러스 때문에 하수구의 악어가 거대화 하여 배회하고 있었다. 하수구 악어는 RE2에서는 레온 루트에서만 이벤트 보스 전으로 나온다.
RE3에서도 잠시나마 지나가는 구간으로만 갈수 있기 때문에 하수도로 통하는 문은 아예 잠겨 있어서 사실상 막아놓은 모양이다.
- 켄도의 총기상(2, RE2, RE3, DC)
원작에서 좀비 떼를 피해서 몸을 피한 레온/클레어가 먼저 들어간 곳으로 로버트 켄도가 농성하고 있었다. 이후 로버트는 레온/클레어를 따라온 좀비에게 끔살 당하고 주인공들은 경찰서로 향한다.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순서가 바뀌어 레온과 클레어가 들어왔을 때 이미 돌파 당한 뒤였다.
RE2에선 레온 루트에서만 들어갈 수 있다.[23] 원작에서는 경찰서 가는 길에 먼저 들르는 장소였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경찰서 지하 주차장에서 나온 후 길이 막혀 우회하려고 총포상으로 간다. 이 때 로버트는 가게 뒤쪽의 창고에서 감염된 딸과 함께 농성을 하고 있었다. 클레어 루트에서도 보이기는 하지만 매장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RE3에서도 등장하며 화염방사기를 든 네메시스와 전투 이후 질이 총기상 안에 들어간다. 이 때는 질이랑 켄도가 친분이 있어서 총구를 내리지만 딸 때문에 지하철로 탈출하자는 질에게 같이 갈 수 없다고 한다. 질이 떠나면서 메모를 남겼고 RE2에서 레온이 이 메모를 읽을 수 있다.
여담으로 구판에서는 총포상에 무기가 가득 차있지만 리메이크 판에서는 총들을 털렸는지 아니면 켄도가 이웃들에게 나눠줬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가게가 텅 비어있다.
- 라쿤 동물원(OB2)
1978년에 개장하였으며, 라쿤 시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아웃브레이크 2의 첫 번째 시나리오 포효의 주 무대이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등장하는 적들이 일반 좀비 대신 좀비화된 동물들이 나온다. 공개 일러스트만 해도 감염된 큰부리새, 사자, 하이에나, 코끼리, 악어, 그리고 라플레시아 등 각양각색에 개성만점이다. 이 지역 보스는 루트에 따라 사자 또는 코끼리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동물원에는 '미스터 라쿤'이라는 주황색 라쿤 모양의 마스코트도 있는 모양이다. 완구도 있을 정도로 라쿤 시티 내에서는 유명한 듯. 그런데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판의 문서 중 '미스터 라쿤의 메시지'를 읽어보면, "어떤 나쁜 아이들이 미스터 라쿤 모형을 표적으로 사용한다는 얘기가 들려 아저씨는 무척 슬프다. 착한 아이들은 위험하니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웃기게도 RPD 사격장에까지 사격용 과녁과 함께 미스터 라쿤 인형이 놓여있는 걸 보면 라쿤 시티 경찰들까지도 미스터 라쿤을 표적으로 쓰는 데 맛이 들려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과녁이 되어버린 모양. 실제로 RE2의 라쿤시티 곳곳에 드문드문 등장하는 미스터 라쿤 모형들은 죄다 플레이어 손으로 부술 수 있다. 전부 부수면 내구도가 무한이어서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 나이프를 얻게 되니, 이번 만은 나쁜 아이가 되도록 하자.
- 애플인 호텔(OB)
아웃브레이크의 네 번째 시나리오인 염옥의 주 무대로 좀비 사태 때 보일러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 곳곳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발생 시나리오에서도 이동 중에 호텔 입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편의 말 안 듣는 생존자인 다리오 로소 일가족이 이곳에 머물렀었다.
- Jack's bar(OB)
약칭 J's bar. 3에서 질이 브래드와 만나는 장소인 Bar Black jack과는 다른 장소다. 아웃브레이크의 첫 시나리오인 발생 시나리오의 초반 무대로 이제 막 좀비 사태가 발발한 시점으로 몰려드는 좀비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해야 하는게 초반 목표. 오너인 윌은 시작하자마자 가게 안으로 들어온 좀비에게 물어뜯기고 패닉에 빠져있다가 문을 돌파한 좀비들에게 사망한다. 아웃브레이크 2에서는 초심이라는 튜토리얼 시나리오로 나온다.
- 라쿤시 지하철(RE3, OB2)
RE: 3에서는 UBCS와 그들이 구출한 시민들이 지하철 역에 정차되어 있는 객차에서 은신 중이었다. 이후 UBCS 생존자들이 지하철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지만 네메시스 T 타입의 난입으로 탈선하는 바람에 질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 아웃브레이크 2에서는 여기가 시나리오의 주 무대이다. RE2에서는 잠시 오프닝에서 등장하고 실제 게임에선 안 나온다.
- MIZOIL주유소(RE2)
라쿤 시티 외곽에 있는 도로에 있어서 라쿤 시티에 포함하기에는 미묘한 감이 있지만 일단은 라쿤 시티로 가는 길에 있으니 포함.
레온과 클레어 루트 도입부에서 나오며, 4 리메이크 판이 나오면서 리메이크 판의 정식 루트가 된 레온 A/클레어 B 루트에서는 먼저 레온이 자택 대기 명령 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걸 이상하게 여겨 라쿤 시티로 향하는 도중에 주유소에 들러 차에 기름을 넣다가 아무도 없는 것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직접 주유소의 편의점을 살피다가 보안관이 좀비의 습격을 받아 끔살 당하는 광경을 보고 황급히 빠져나오다 나중에 온 클레어와 합류해 같이 라쿤 시티로 가며, 클레어 A/레온 B 루트에서는 오빠 크리스를 만나러 오토바이를 타고 라쿤 시티로 향하던 클레어가 친구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이 주유소에 들렀다가 좀비들의 습격을 받고 레온이 나중에 주유소에 오는 입장이 되어 시네마틱 컷씬에서만 잠시 나온다. 구작에서는 오프닝에서만 나오며 레온과 클레어가 만난 곳은 어느 식당집 후문과 정문이다.
4. 영화판에서의 모습
영화판에서도 등장한다. 영화판에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촬영을 하여 게임판보다 훨씬 더 대도시적인 모습을 갖췄다. 엄브렐라의 주요 간부와 과학자들이 거주하기도 하며 이곳 지하에 '하이브' 라는 거대한 비밀 시설이 위치해 있다.[24] 1편에서는 하이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잠깐 언급이 되었지만 막판에 헬게이트가 열린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2편에서는 배경으로 등장한다. 엄브렐라는 '하이브' 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자[25] 과학자와 회사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도시를 봉쇄한다. 이후 바이러스 박멸과 증거 인멸을 위해 자체적으로 가진 핵무기를 이용해 도시를 멸균한다.
라쿤 시티는 시작에 불과했다.
핵폭탄으로 도시를 날려버린 후에도 T 바이러스는 죽지않고 살아남아 좀비 아포칼립스가 실현되어버린다.[26]
그 직후, 3편에서는 사막기지의 테스트장의 세트, 5편에서는 시베리아의 엄브렐라 비밀 테스트장의 세트로 등장하였다.
6편에서 1편의 주무대인 비밀 시설 '하이브'[27]와 함께 재등장. 10년 전 핵미사일 공습의 여파로 폐허가 된 지 오래 되었지만, 지하에 있는 하이브는 건재했고, 지상에도 클레어 레드필드가 이끄는 생존자 그룹이 한 고층 건물을 요새화해서 살아남아 있는 상태. 하지만 몰려오는 좀비떼와의 싸움으로 고층 건물을 불태우고, 생존자 그룹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그들 중 하이브로 들어간 사람들은 앨리스와 클레어빼고 전원 사망.(용케 살아남은 닥은 엄브렐라의 스파이였고 이후 클레어에게 사망) 1편부터 보존되었던 엄브렐라의 실질적인 본거지 하이브도 앨리스의 손에 엄브렐라와 함께 사라졌다.
2021년에 리부트가 확정된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의 주요 무대로 돌아왔다. 게임, 기존 영화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는 스케일이 작아졌다는 것. 앨리스가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수십만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처럼 묘사 되었지만 본작에서는 산골마을 마냥 작은데다가 마천루들도 없으며 결정적으로 엄브렐러가 이전하기로 해서 더 쇠락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경찰 예산도 줄었는데 스타즈 멤버가 비커스에게 예산 없어서 헬기도 필요없는데 왜 왔냐고 지적하고, 인력도 부족한지 신참에게 경찰서 안내 데스크를 맡겨 놓는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하츠 오브 아이언 4의 모드인 철통 같은 믿음으로에서 콜로라도 주의 도시로 등장한다.[1] 시기와 문장은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에서 등장했다.[2] 미주리 주 혹은 콜로라도 주로 추정된다.[3]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에서 밝혀진 정보이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 스펜서가 1968년 이후에 엄브렐러를 설립했음이 나왔으니 엄브렐러 설립 90여년 전에 세워진 도시라고 할 수 있다.[4] 이미지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1편의 마지막 장면이다.[5] 덴버의 위성도시 중 하나로, 콜로라도 대학교/볼더 캠퍼스가 위치한 도시.[6] 실제로 미주리주는 로키산맥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7] RE:2의 메인화면을 보면 몬트리올에 있는 건물들이 몇몇 보인다.[8] 이는 리메이크 질의 성우가 텍사스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문 성우들은 모든 억양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나온 것이다. 질 자체가 프랑스계라는 설정인데 텍사스에는 프랑스계 백인이 많다.[9] 미국은 스프롤 현상이 심한 자동차 기반의 도시가 많다. 덕분에 대중교통 인프라가 어지간한 대형 메트로폴리스가 아니라면 보기 힘들다. 지하철이 저렇게 생기려면 최소 광역권 인구 200만은 넘어야 가능하다.[10] 2편 리메이크작의 인물들의 대화에서 어떻게 지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정부가 모를수가 있냐는 질문에 미국은 기업의 모임이라는 답변을 하는 모습에서 알 수있다[11] S.T.A.R.S 멤버 중 비행기 조종이 가능한 인물은 크리스 레드필드, 배리 버튼, 브래드 비커스, 에드워드 듀이. 이렇게 네 명이나 된다.[12] 단 최고 경영자 오즈웰 E. 스펜서는 자신이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13] 이는 게임을 하면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경찰들은 최후까지 라쿤 시경 본부에서 버티고 있던 자들이었고, 주 방위군은 오지 않고 탄약도 점차 떨어지자 최후의 공세를 벌인 것이다.[14] 자기 손으로 자기 몸에 G 바이러스를 투여해 괴물이 된 윌리엄 버킨이 U.S.S. 대원들을 쓸어버렸고 (가까스로 생존해 샘플을 가지고 복귀한 헝크를 제외한 전원이 처참하게 사망했다) 그 과정에서 파손된 T 바이러스 샘플에 접촉한 하수도의 시궁쥐들이 감염, 하수도를 싸돌아다니면서 자연히 수원이 오염되고 그 수원을 음용하거나 접촉한 시민들과 동물들도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말았다.[15] 그리고 현재는 비공식 처리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에서는 생체 병기를 테스트 할 요량으로 엄브렐러가 B.O.W. 들을 마구잡이로 투입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걸 보면 엄브렐러 경영진이 얼마나 미친 인간들인지, 그리고 얼마나 바보들인지 알 수 있다. 사태를 수습하거나 증거 인멸은 못 할 망정 오히려 자신들의 생물병기를 신나게 투입해대는 바람에 기껏 증거 말소를 위해 발동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이러한 만행에 참다 못한 U.S.S. 대원 일부 (레온 생존 엔딩에서의 울프팩 생존 대원들(엄브렐러사가 개인적으로 고용한 용병들)과 아웃브레이크에서의 루크가 대표적) 가 배신을 때리고 오히려 생존자 탈출에 협력하기까지 했다.[16] 일반적으로 도시를 날려버릴 정도로 위력이 큰 무기하면 핵무기를 떠올리기에 라쿤시에 떨어진 폭탄이 핵무기인걸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으나, 열압력화기를 사용한 게 공식 설정이다. 멸균 작전 직전에 탈출한 생존자들이 피폭되지 않은 것도, 폭격 후 방사능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도 핵무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17] 출처는 바이오하자드3 공식 가이드북 완전정복편 350페이지: Q19. エンディングに出てくるミサイルはどのようなもの?A19. 核兵器につぐ威力を持つ、 気化爆弾などの新型爆弾のひとつで、 詳細は不明ですが、 放射能汚染はきわめて低いようです。 この物においては、 レールキャノンと並ぶ米軍最大の秘密兵器と言えるでしょう。[18] 물론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 (알 사람은 알지만 라쿤시티만이 아닌 아크레이 산 숲속에도 T 바이러스에 오염된 생물들이 활보하고 있었다.) 인지라 폐허 한 가운데에 감시소 하나를 건설해놓고 상시 감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핵무기를 썼다면 감시소조차 세우지도 못했다.[19] 일단 2019년 시점에서 생존이 공식 인증된 캐릭터는 알리사 애쉬크로프트다. 한창 지난 바이오하자드 7에서 작중 기사를 통해 기자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20] 물론 본편의 주인공들처럼 엄브렐러가 작정하고 죽이려고 들지는 않았겠지만, 좀비들과 괴물들이 넘쳐나는 도시에서 살아남아서 탈출했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21] 의료진 입장에서 아쉬운게 29일 오후 9시경에 기록을 남기고 사망한 것 같은데 9시 20분에 카를로스 일행이 병원에 진입했으므로 좀만 더 버텼다면 주인공 일행과 합류할 수 있었다.[22] 피부가 다 벗겨져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참혹한 생체 실험을 했다.[23] 9월 29일 밤 또는 9월 30일 새벽이다.[24] 근처 아크레이 산맥에는 하이브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엄브렐라 소유의 별장이 있다.[25] 6편 영문 소설판에서 레드 퀸이 하이브 개방을 지시한 자가 아이작이라고 증언한다.[26] 6편 마지막에서 엄브렐라가 비행기 등의 첨단 장비들로 바이러스를 대량 공중 살포했다는 게 밝혀진다.[27] 정확히 말하자면 1편에서 나온 하이브 맨 밑에 또 다른 시설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