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6:31:18

G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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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의 모습[1] 시네마틱에서의 모습[2]

1. 개요2. 상세3. 영향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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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 나오는 모습 오퍼레이션 라쿤시티에서의 G 바이러스[3]

1. 개요

Golgotha Virus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바이러스. 개발자는 윌리엄 버킨이다.[4]

T 바이러스가 생물체가 가진 유전인자를 한 번에 걸쳐 공격적으로 변환시키는 것과 달리 G 바이러스는 한 번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물체가 가진 유전인자를 별도의 외부요인 없이 자체적으로 죽거나 소멸할 때까지 계속해서 진화 및 변이시킨다. 즉 죽음에 다다르게 하기 전까지는 그전까지의 외부공격에 대해 계속해서 대항할 수 있도록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하지만 체적을 변화시킬 정도의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는 의문.[5]

그런 이유로 Gene(유전자)에서 이니셜을 따서 G 바이러스가 된다. 다만 레지던트 이블 위키에서는 골고다 바이러스라고 붙여져서 G 바이러스라고 나오는데 2편 리메이크 편에서 타일런트 보스전에 나오는 음악 최후의 심판에서 골고다 바이러스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 골고다는 개발 단계에 있었던 1.5에서 등장 예정이었던 골고다라는 명칭의 괴물이 있었는데 이 명칭을 그대로 가져다 쓴 듯 하다. 이 괴물 설정 자체가 변이를 일으키는 괴물로 2단계 변이를 일으키는데, 윌리엄 버킨의 구 설정으로 추측된다.

T 바이러스 이상으로 강력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리메이크의 파일에선 멀쩡한 상태에서 G바이러스를 주입당하면 지능 저하가 발생한다고 언급된다. 또한 만약 T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G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이 내성으로도 지능 저하를 막지 못하며 T가 소멸한다고 한다.

또한 T 바이러스가 좀비 등에게 물리는 등의 감염 방식을 가지는 것과는 다르게 G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자가 사출하는 유충을 통해 전파되는데,[6] 해당 대상의 유전자가 수용 조건이 된다면 G 바이러스의 영향력으로 변이된다.

반면 유전자가 수용할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유충이 영양분을 섭취하고 숙주를 찢어버리며 탈출하는데, 유충은 잠시 후 G 성체로 성장한다. 이로 인해 작중에서 희생된 사람은 바이오하자드 2에서는 브라이언 아이언스 서장과 벤 베르톨루치,[7][8] 아웃브레이크 시리즈에서는 엄브렐러 연구원이 있었다. G 몬스터로 변이될 경우 공통적 특징으로 신체에 거대한 눈알이 생겨나는데 설정상 이 눈알이 급소이다.[9]

윌리엄 버킨의 외동딸인 셰리 버킨 또한 윌리엄 G 1형태[10] G의 유충을 주입당했으나,[11] 다행스럽게도 클레어 레드필드의 노력으로 백신[12]을 투여받고 회복되었다.[13]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영향은 남아 일반인보다 노화가 상당히 느리고 상당한 재생력을 얻게 됐다.

2. 상세

G 바이러스가 이런 성과를 도출해내는 데는 리사 트레버라는 슬픈 운명의 소녀가 있었다.[14]

G 바이러스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각 세력이 확보하는데 헝크는 레온이 떨어뜨린[15] 셰리의 펜던트에서 G 바이러스를 입수하여 엄브렐러에 전달하고, 알버트 웨스커에이다 웡이 버킨에게서 떼어낸 G 세포를 이용해서 확보[16]하게 된다. 반대로 미국은 셰리 버킨을 통해 G 바이러스의 항체를 확보한다.

이후 영화로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디제네레이션에서는 커티스 밀러라는 인물이 G 바이러스를 확보하여 자신의 몸에 투여하면서 G 2차 형태까지 변이하는데, 이를 보아 바이러스 자체를 주사로 투여하면 100% 확률에 가깝게 G 바이러스가 수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버킨과는 변이 과정이 다른데, 레온이 유탄 발사기로 건물 잔해를 커티스에게 추락시키자 버킨 G처럼 2형태가 되는데, 얼굴이 새로 솟는게 아닌, 기존의 얼굴이 변하고 진화했다.

그리고 다른 바이러스가 본능적으로 식욕 또는 공격성을 극대화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G 바이러스는 유일하게 번식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윌리엄 G는 친딸인 셰리를 찾아서 G 유충을 투여했으며 디제너레이션에서도 커티스 밀러가 2차 변이를 거쳤을 때까지도 동생인 안젤라를 계속 쫓고 있었다. 이 행동에 대해서 레온은 혈연적 연관성에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그에 대한 팬덤의 추측은 후술.

또 다른 특성으로는 무성생식이 있는데 무성생식은 윌리엄 버킨의 경우엔 감염직후 배아생산 가능이었으나 7일동안은 재생산 불가였고, 월리엄 버킨으로부터 나온 배아가 자란 2세대 G는 입을 통해 배아 출산 가능이었고, 2세대 G가 낳은 배아 즉, 3세대 G는 애벌레에서 성장 불가다.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17]과 2편에서의 아네트 버킨의 언급[18]을 고려하면 죽은 인간의 시체를 감염시켜 G 좀비(G-Zombies)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되는 특성들을 종합하여 전염과정을 추측할 수 있는데, 1차적으로 바이러스를 투여한 후 변이하여 최초 감염자가 탄생하면 최초 감염자는 G 유충을 생산하고 투여할 수 있다.[19] G 유충은 최초 감염자의 유전자가 포함되는 인물만을 감염시키기에 만약 투여된 숙주가 최초 감염자와 혈연적 연관성이 없다면 유충은 숙주의 배를 찢고 탈출한다. [20] 반대로, 숙주가 최초 감염자와 혈연적 연관성이 있을 경우 유충은 숙주와 동화되어 감염시키고, 감염되어 새로운 감염자가 된 인물은 위 과정이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외에도 바이오하자드 6에서 C 바이러스의 조합재료가 되어 이름이 언급되었다.

3. 영향

파일:쥐2.jpg
윌리엄의 2번째 변이[21]
G 바이러스의 엄청난 진화 능력은 바이러스가 인체를 감염시켜 탄생하는 G 세포(G-Cell)에 있다. 이 세포는 몸속에서 바이러스를 더 퍼트려 몸속 세포 전체를 G 세포로 바꾸는 작용을 하며, 그 결과 감염된 부위나, 바이러스를 투입한 곳부터 G 세포가 확산되어 결국 온 몸을 장악하게 된다.

물론 단순히 확산이 끝이 아니라 이 상태의 신체가 손상될 때마다 신체를 계속 재생시키는데, 이때 신체가 재생되는 동시에 DNA 차원에서 재배열되고 그렇게 재배열이 끝나면 변이가 일어나 숙주를 인위적으로 진화시킨다. 진화 중에는 새로운 뼈, 근육들이 형성되고, 그 사이에 종양처럼 눈알들이 솟아나기 시작한다.[22]만이런 식으로 숙주를 계속 진화시키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바이러스가 숙주의 신체통제권을 빼앗아 버린다.[23]

4. 평가

바이오하자드 2에서 첫 등장했을 때만 해도 앞서 전 세계적으로 파격적인 임팩트를 선보인 1의 T 바이러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라는 강렬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온갖 괴랄한 설정의 새로운 바이러스나 생물 병기들이 등장하는 탓에 개발자인 윌리엄 버킨과 함께 빛이 바랜 감이 있다.

사실 G 바이러스의 무한한 진화와 불사에 준하는 변이는 이후 후속작에 등장한 타 바이러스들과 비교해도 능가하면 능가했지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강점이다. 문제는 그것이 너무 강한 나머지 운용하는 입장에서나 감염당한 쪽에서나 도저히 통제할 방도가 없다는 것. 일단 개발자인 윌리엄부터가 다 죽어가는 상태였다고는 해도 자의로 주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채 신체의 주도권마저 강탈당한 채 무한히 변이하는 괴물로 전락했고, 이런 계속되는 변이로 인해 B.O.W.로 활용하려 해도 제어불능에 가깝다. 당장 이 바이러스의 첫 발견 요인이었던 리사 트레버조차 폐기에만 엄청난 곤욕을 치러야 했고 그러고도 결국은 실패했을 정도였다. 타 바이러스들이 적당한 감염력이나 각종 기능을 통해 운용하는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병기나 다른 용도로 써먹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G 바이러스는 일정 이상의 통제 요인을 확보해야 성립되는 생물병기라는 측면에서 0점에 가깝다.

요약하면 너무 강력한 나머지 바이러스 단독으로는 궁극에 가까울 정도지만 그 때문에 통제불능이라 써먹기가 어렵다는 것. 이 때문에 후속작에서도 G 바이러스는 단독으로의 활용보다는 다른 바이러스와의 조합에 활용되는 편이다.


[1] 직접 사용(?)은 못하고,이벤트 아이템에 불과하다.[2] 참고로 아래의 녹색이 T 바이러스.[3] 버킨이 주입하고 있는 것이 G 바이러스.[4] 사실 윌리엄 버킨이 발명했다기 보단, 네메시스 알파 기생충을 이식한 리사 트레버의 신체에서 우연히 발견된 새로운 바이러스에 G 바이러스란 이름을 붙여서 본격적으로 무기화한 것이다.[5] 일단 윌리엄 G의 최종 형태에서 좀비의 신체부위가 군데군데 튀어나온 것을 보면 다른 유기체를 먹어서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판에선 윌리엄 G가 U.S.S. 군인들을 때려눕힌 뒤 G와 T바이러스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어 바이러스들을 병째로 삼키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그것으로 에너지를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G 어덜트의 경우 리메이크에서 하수도 한 곳을 G 바이러스 고깃 덩어리로 가득찬 둥지로 만들었는데 근처의 시체를 보면 감염된 좀비, 동물과 하수도에 있는 유기물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6] 리메이크판에선 윌리엄이 오른쪽 팔로 아이언스에게 유충을 삽입한다.[7] 공식 루트는 클레어A/레온B 루트로 아이언스 서장이 G로 변한 윌리엄 버킨이 주입한 유충에 의해 죽게 되며, 벤은 그 윌리엄 버킨에게 맞아 죽는다.[8] 리메이크에서 벤은 타이런트에 의해 얼굴이 박살나 사망한다. 아이언스는 그대로.[9] 눈알의 위치는 윌리엄 G와 밀러 G는 어깨, 아이언스 몸에서 나온 G 어덜트는 왼쪽 허리에 생겨났다.[10] 리메이크에선 셰리의 눈앞에서 윌리엄 버킨이 G 바이러스의 머리가 자라나면서 변이된 G-2형태에게 주입당했다.[11] 분기에 따라서 감염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 루트에서는 펜던트에 있던 바이러스 때문에 타이런트에게 쫓겨다닌다. 참고로 정식 루트인 클레어 A루트/레온 B루트가 셰리 버킨이 윌리엄 버킨에게 유충을 주입당하게 되고, 반대로 레온 A루트/클레어 B루트로 하게 되면 이때 타이런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12] 기초 백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백신명은 'Devil'.[13] 리메이크판에서는 아네트 버킨이 조제, 투여하였다.[14] 시조 바이러스를 투입당한 후 T 바이러스의 초기형, 네메시스 기생 등의 10여 년의 모르모트 인생으로 인해 유전자가 무한변이하는 전개.[15] 이상하게 엄클에서는 처음부터 별도로 1개를 챙기고 있었다고 묘사되고 있으며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에선 헝크가 윌리엄 버킨의 공격을 받고 잠시 기절하고 버킨이 다른 곳으로 간 사이 손앞으로 굴러온 샘플 하나를 확보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16] 하지만 뭔가 부족했는지 트라이셀을 이용해서 디제네레이션에서 밀러 G의 손톱을 가져간다.[17]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며 미사용 모델로만 존재한다.[18] G 바이러스는 죽은 자를 소생시킬 수 있다.(The G-Virus is able to revive the dead)[19] 또한 유충은 숙주의 식도 아래로 가서 감염시킨다는 본능이 있기에 굳이 투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숙주를 찾아 식도로 들어갈 수 있다.[20] 정황상 이때 탈출한 유충은 성체로 성장하며 새로운 G 유충)를 생산할 수 있으나, 최초 감염자로부터 생성된 유충과 달리 성체로부터 생성된 유충은 성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21] G 바이러스의 영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머리가 하나 더 튀어나왔음과 동시에 기존 윌리엄의 인간 머리는 왼쪽 가슴으로 척추와 함께 강제로 밀려났으며, 눈알과 함께 거대하게 변이된 오른팔, G 근육으로 인해 몸이 빨간색 계열로 변했고, 4개의 손과 팔, 날카롭게 변한 발톱들 등.. 이렇듯 G 바이러스가 얼마나 세포를 잘 조작하는 지를 볼 수 있다.[22] 이 눈알들이 대체 어떻게 쓰이는 지는 알 수 없으나, G 바이러스 또는 숙주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로 보이지만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구역이라 약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3] 원작에서의 윌리엄은 2차 변이때 새로운 머리가 하나 솟아나고 기존 머리는 왼쪽 가슴쪽으로 찌그러졌다. 이때 척추가 목을 따라 왼쪽으로 틀어지는 걸 보면 아예 척추 단위에서 신체를 새로 빚어내는 듯. 리메이크는 척추 단위가 아닌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