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ILO THE 1ST ALBU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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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acb1><colcolor=#181818> 발매일 | 2025년 2월 16일 |
아티스트 | 시라카미 우즈 |
장르 | 인디 록 |
재생 시간 | 54:16 |
곡 수 | 12곡 |
발매사 | MOAH |
기획사 | Bunker & Shel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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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5년 2월 16일에 발매된 시라카미 우즈의 정규 1집 앨범.2. 수록곡
1st Album | ||||
2025. 02. 16. (일) 발매 | ||||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01 | 일몰(Ilmol) TITLE | 시라카미 우즈 | ||
02 | Journey | |||
03 | I don't wanna feel anything II | |||
04 | Load your scent | |||
05 | Clockwork | |||
06 | Domino II | |||
07 | Portrayal II | |||
08 | Ratcave | |||
09 | Sound proof | |||
10 | 선잠(Sunjahm) II | 시라카미 우즈 | ||
11 | Railway TITLE | 시라카미 우즈 | ||
12 | 일몰(Ilmol) Piano Ver. | 시라카미 우즈, 김준현 | 김준현 |
2.1. 일몰(Ilmol)
<일몰(Ilm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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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M/V
Shirakami Woods 시라카미 우즈 | ‘일몰(Ilmol)’ [Official Music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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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Journey
<Jour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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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I don't wanna feel anything II
<I don't wanna feel anything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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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Load your scent
<Load your sc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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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lockwork
<Clock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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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Donimo II
<Domino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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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Portrayal II
<Portrayal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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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Ratcave
<Ratc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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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Sound proof
<Sound pro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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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선잠(Sunjahm) II
<선잠(Sunjahm) II> |
2.11. Railway
<Rail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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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M/V
Shirakami Woods 시라카미 우즈 | ‘Railway’ [Official Music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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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일몰(Ilmol) Piano Ver.
<일몰(Ilmol) Piano Ver.> |
3. 언사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주조된 앨범을 이끄는 핵심 키워드는 ‘반대쌍’이다. 일출과 일몰, 빛과 어둠, 거짓과 진실, 그리고 삶과 죽음. 시라카미 우즈는 0과 1만이 존재하는 대립된 세계 속에서 쓸쓸한 노랫말을 담담히 노래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토록 처연한 노랫말이 안개처럼 작품을 둘러싼 가운데 가사를 이끄는 소리들은 찬란하고 황홀한 사운드스케이프를 머금고 있다는 것이다. 밴드가 된 시라카미 우즈는 더욱 치밀하고 촘촘한 사운드 디자인으로 뇌리에 선연한 소리를 아로새긴다. 키치킴 (음악 에디터) |
거침없이 불어오는 시간들 앞에서 마냥 휘둘리게 될 때가 있다. 잡히지 않는 앞날을 어떻게든 붙잡아보려 밤을 새우고 안간힘을 쓸 때쯤 마주한 시라카미 우즈의 앨범은 마음을 조용히 일몰처럼 가득 채우며 오늘 하루를 살아낼 만큼의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들이 연주하는 미묘한 선율의 궤적을 따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던 보이지 않는 삶의 가치들도 또다시 아우러져 향기와 온기처럼 고요히 주위를 감싼다. 그렇게 떠올라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HAEILO]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을 공전하며 어둑해진 마음을 구석구석 비춰줄 것이다. 마침내 편안히 눈을 감아 본다. 아무래도 괜찮은 밤이다. 비록 선잠에 들게 될지라도. 배요한 (아워익스프레스 에디터) |
‘시라카미 우즈’의 첫 정규 앨범 [HAEILO]는 록의 역동성과 포크의 따스함, 앰비언트적 질감과 성가(聖歌)의 양식이 절묘하게 교차하며 하나의 장대한 사운드스케이프를 그려낸다. 층층이 쌓아 올린 사운드는 대자연을 마주하는 듯한 압도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그 위에서 질주하는 리듬은 광활한 초원을 내달리는 듯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앨범 곳곳에 스며든 따뜻한 멜로디는 내리쬐는 햇살처럼 부드럽게 듣는 이를 감싸 안는다. 각 트랙이 빛을 머금은 채 독립적으로 빛나면서도, 하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마치 해가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처럼. [HAEILO]는 사운드의 집합체를 넘어선 하나의 감각적 경험이다. 언어와 국적을 초월한 보편적 울림. 그저 귀를 열고, 이 빛 속으로 빠져들면 된다. 김이준 (@ageofb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