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31 17:28:53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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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3f9ed><colcolor=#2d222a> HANNAH
한나
파일:HANNAH.jpg
제목 HANNAH
아티스트 QM
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2월 17일
장르 랩 / 힙합
길이 33:26
타이틀 다음에 (feat. youn.)
레이블 VMC
유통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1. 개요2. 트랙리스트
2.1. 애꾸2.2. 냄새2.3. 홍유택2.4. 보통의 삶2.5. 중앙차선2.6. 다음에2.7. 뺏어2.8. 보석집2.9. 그랬대2.10. 김보경2.11. HANNAH
3. 뮤직비디오

1. 개요

2018년 12월 17일 발매된 QM의 정규 2집.

2. 트랙리스트

||<-5><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3f9ed><bgcolor=#f3f9ed> 트랙리스트 ||
<rowcolor=#2d222a> #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애꾸 QM XENO VIBE, KONQUEST
2 냄새 (feat. O'NUT) QM, O'NUT XENO VIBE, O'NUT XENO VIBE, KONQUEST
3 홍유택 QM
4 보통의 삶 QM KONQUEST KONQUEST, b4d_character
5 중앙차선 (feat. 이현준) QM, 이현준 XENO VIBE, KONQUEST
6 다음에 (feat. youn.) QM, Roydo KONQUEST, Roydo KONQUEST
7 뺏어 QM KONQUEST
8 보석집 (feat. 이현준 & 김태균) QM, 이현준, 김태균 XENO VIBE, 이현준 XENO VIBE
9 그랬대 QM KONQUEST
10 김보경
11 HANNAH

2.1. 애꾸

<애꾸> 가사
[ 열기 / 닫기 ]
아빠의 조금 이른 퇴직이 가져다 준 건
엄마의 알바몬 아이디와 동생의 4대보험
팔다 남은 내 CD 몇 장
내가 먹던 눈칫밥은 과연 누굴 배부르게 했을까
내 모험을 얘기해보려 해
난 거의 서른 줄에
쟤는 루키 소리를 듣고 뜨지도 못했잖아
외눈깨비 취급 받는 삶은 대개
앞자리가 바뀜에 따라 정해지고
날 애꾸로 만들지
정답은 내게 평범을 강요했고
난 그 평범이 싫어
언덕을 택했는데 오르막길이 내게 쏟아져
음악 하는 나는 너무 어려
근데 너희와 술 먹는 난 벌써 거의 서른
밖이 너무 추워 술집 가게의 창문에 김이 서렸듯
때론 너희와 나 사이에도 뿌연 김이 서렸음
좋겠단 말을 한다면
너희가 분명 서운하단 말을 할 게 뻔하니
한쪽 눈마저
날 애꾸 취급하는 세상은 분명 달랐지
몇 년 전엔 말이야
내가 사는 세상엔 눈 코 입
모두 하나뿐이란 말이야
너희와 난 다른 세상 사람

Open up your one eye
Open up your one eye
눈 떠 눈 떠 눈 떠 눈 떠
Open up your one eye
Open up your one eye
눈 떠 눈 떠 눈 떠 눈 떠

아빠의 조금 이른 퇴직이 가져다 준 건
엄마의 알바몬 아이디와 동생의 4대보험
팔다 남은 내 CD 몇 장
내가 먹던 눈칫밥은 과연 누굴 배부르게 했을까
내 모험은 순탄해진 듯 해
CD는 다 팔렸고
내 돈으로 앨범을 안 내도 된다는 것은
날 뜬구름 위에 태워 멀리 날려 하늘에
이제 쳐다보지 않아 바닥을 길거리에
날 보며 윙크하는 그녀는 외눈깨비
그때 길거리에서 만난 알던 형 말하길
야 난 너가 잘 될 줄 알았어
사실 나도 애꾸
딴 놈들 말은 믿지 마 그 새끼들 다 폐품
한 쪽 눈을 가린 안대가 내 눈엔 보여
날 절대 안 될 새끼라 뒷담 까던 알던 형
너가 패션 애꾸이면서 감히 애꾸인 척 해
그럼 난 입에 패션 미소를 짓지 나답게
내 인정받지 못한 행복은 불행할지도 몰라서
다시 발을 내딛는 여행
침을 뱉고 꺼지든가 눈 뜬 척하지 마
눈먼 자들의 도시에선 애꾸가 왕

Open up your one eye
Open up your one eye
눈 떠 눈 떠 눈 떠 눈 떠
Open up your one eye
Open up your one eye
눈 떠 눈 떠 눈 떠 눈 떠

아빠의 조금 이른 퇴직이 가져다 준 건
엄마의 알바몬 아이디와 동생의 4대보험
팔다 남은 내 CD 몇 장
내가 먹던 눈칫밥은 과연 누굴 배부르게 했을까
내 모험을 시작해

2.2. 냄새

<냄새> 가사
[ 열기 / 닫기 ]
난 뭘 남겨야 될까 살아남아있는 동안에
인생은 거대한 게임이고 내 동전은 하나네
나이테가 서른 개인 내 통장은 가난해
원치 않았던 책임감은 이토록 나를 무겁게 하는지
나보고 넌 너무 모순점이 많은 것 같대
그래 저번 주 금요일의 난 좀 어린 것 같은데
역시 이름 따라가나 봐
난 이제 모르겠어 아무것도
문득 거울을 봤는데 엄마 아빠 얼굴이 잘 보였고
그래 어쩌면 이게 평생 당신을 기억하는 방식
술 취한 친구에게 아빠의 냄샐 맡았지
이상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옷장에 코를 떼어 붙였다
음 아직 내게서 나는 철없는 냄새
가족이 먹다 남긴 저녁밥 조각의 냄새
전자레인지 3분 뜨거운 김 한 숟갈 떴네
국이 시원하구만
음 아빠의 냄새

아직 무늬만 어른 여태까지
어린 맘에 난 어디쯤일까
천천히 떠밀려가고
나도 그 흐름 사이에 나름 물들어가

난 뭘 남겨야 될까 살아남아있는 동안에
책장에 꽂힌 위인전 틈 쌓인 먼진 불안해
시간이 지나도 많이 어려운 건 인간관계
침대 위 한 마리 가자미야 난 빈사상태
그래도 일어나 세수를 하고 면도
서랍을 열어 꺼내 걸어 데일리 거짓 웃음
지하철 안의 사람들은 어제의 내 배처럼 꽉 찼고
역마다 토해내겠지 사람들을
그 틈에 섞인 난 어제의 술 냄새를 담고
원치 않은 일을 해야 돼선지 머리가 아파
에스컬레이터 올라탄 앞사람과의 간격
내게 허락된 여유 이 정도일지도 또 카톡
하기 싫은 일은 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주어주는지 몰라 세상은 야속해
감사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빈말 몇 개와 오늘 갈 술자리
음 아빠의 냄새

아직 무늬만 어른 여태까지
어린 맘에 난 어디쯤일까
천천히 떠밀려가고
나도 그 흐름 사이에 나름 물들어가

2.3. 홍유택

<홍유택> 가사
[ 열기 / 닫기 ]
스물의... 마지막인데 한국나이로
한 마디씩 해 주시죠

아빠가 말하는거는...
폼나게 살어 폼나게

폼나게 살아라?

응 폼나게 사는데
폼나게 사는데 폼나겐 못살더라도
쪽팔리게 살진 말아야한다

(웃음)

간지나게 살아라 간지나게
QM과 아버지의 대화 내용이 담긴 스킷이다.

2.4. 보통의 삶

<보통의 삶> 가사
[ 열기 / 닫기 ]
우리 모두는 쿨 하길 바라
대수롭지 않은 듯 넘기고 술 한 잔에
고민을 섞고 흔들고 밀키스 맛이 나길 빌고
감정의 찌꺼기 휴지에 묻혀 탁
하지만 으레 그렇듯 휴지는 천장에
오래 붙어있지 않고 다시금 내 머리 위에
그래 으레 그렇듯 내 술은 여전히 써
술병은 산더민데 내 친군 어디 있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만남을 갖긴
힘들어지고 다시 익숙한 너희와
포장마차에서 새로운 메뉴 앞
‘NEW’라는 글자가 눈에 또 밟히긴 하지만
‘ㅈㄴ 맛없음 어떡해’라는 핑계로
오늘도 알탕에 소주 두 병을 시키고 매섭게
한숨으로 보통을 재탕하는 우리 앞에
펼쳐진 줄어든 꿈의 길은 대체 몇 갠데

보통의 삶 나의 적금통장
보통의 삶 언제 결혼할까
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
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
보통의 삶 너의 적금통장
보통의 삶 너도 결혼할까
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
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

넌 내가 부럽다고 해
대체 뭐가 부럽니 왜
‘하고 싶은 일을 해서’란 말에 한잔 털었네
기억나 고등학교 때 녹음하러 김포공항
작업실 비행기 뜰 때 잡음 쩔어 하룻동안
한 곡 녹음하기도 너무 빡 셌지
그런 내가 회사를 가 얼마나 기쁜지
진심으로 기뻐하는 너를 보며 한잔 또 털어
근데 친구야 난 네 적금통장이 부러워
내 전 여친은 내 직업이 부끄럽대
난 말했지 똑바로 말해
너의 핸드폰 재생목록 중에 절반이 래퍼면서
그냥 솔직히 말해 내가 못 떠서잖아
빨갛게 말라붙었네
걘 우리 만약 애를 갖는다면
애 이름을 보통으로 짓자 했지
나는 싫어 왜 기를 쓰고 평범하려 해
평범한 건 좋은데
아니 애초에 보통의 기준이란 대체 뭔데

보통의 삶 나의 적금통장
보통의 삶 언제 결혼할까
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
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
보통의 삶 너의 적금통장
보통의 삶 너도 결혼할까
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
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

돈 벌어서 이건희 뺨치겠다던 상진이
걔는 얼마 전 애 아빠가 됐대
벌써 그럴 나이가 됐네 우리 짠하자
걔는 내가 그린 꿈을 벌써 혼자 이뤄놨네
난 결혼할 줄 알았어 내가 스물여덟 땐
작은 집과 건축학도 아내와 문 달린 정원
TV 보면 다들 그쯤에 그 정도 이루는 것 같던데
지금 작업실 문은 왜 시커먼 먼지로 가득한지
내 꿈 행복한 집을 갖는 건데
말하고 보니 나 역시
보통의 꿈을 꾸네 날 욕한 너같이
아니 이제 생각해보니 이 꿈도 사치

2.5. 중앙차선

<중앙차선> 가사
[ 열기 / 닫기 ]
중앙차선 중앙차선에서
중앙차선 중앙차선에서
중앙차선에서 너를 만나기로
중앙차선에서 나를 만나기로
중앙차선 중앙차선에서
중앙차선 중앙차선에서
중앙차선에서 너를 만나기로
중앙차선에서 나를 만나기로

상진아 오랜만이야
얼마 전 딸 가졌단 소식 들었어
한 10년 만인가
너가 고딩 때 이건희 뺨치겠다던 말
어제 가사에 적었었는데
세상 진짜 좁다 딸 사진 봐봐
이름이 뭔데

딸 이름은 보통
찾은 행복은 평범한 거여서
중앙차선 도로 위에 발도 구르면서
내 똥차 거울에 빛나는 딸도 이제 걸었어
넌 어때
빨간 불에도 계속 밟아
난 앰뷸런스 같아 조급함 태우고서
백미러에 죽이는 차 흘려 보내면서
맞다 랩 하는 건 할만해
회사 들어간 거 어제 들었어
그 회사 사람들이 알만해

그래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진 못하더라도
자랑스럽게 V를 걸고 다녀
음악으론 못 벌어도
막힌 도로 위 내가 갈 방향을 알아
차 없어도 이런 내가 자랑스러워져
예전엔 너도 같이 앰뷸런스 위 SM58을 잡고 싶어했잖아
왜 널 똥차라고 말해 난 면허도 없어
꽤나 날카롭네 너 가족을 이루는 거
내 꿈이야 가슴을 펴 넌 내 꿈에 살고 있어

준용아 우리 나이처럼 들어선 차들 저기 보여
깜빡이 키고 끼워달라 해도 똥차는 못 껴
노란 불 같은 신호 떠도 술은 계속 달리네
느리게 보이는 세상에서 음주운전 딱지 떼
바퀴같이 굴러 가는 삶
쇳덩이 돼도 이제 안전벨트 같은 날
돈이 최고지
이건희는 개뿔 낮은 방지 턱에도
거울에 달려있는 우리 가족사진은 흔들려 계속
난 목숨 걸어

넌 왜 이건희가 되는 게 불가능하다는 듯이 말해
우린 젊은데
난 앨범 한 장으로 이 세상의 썩은 걸 다 바꿀 거야
그리고 나서 손 내밀어 줄 거야
돈보다 중요한 건 신념 확고한 믿음
촛불 같은 의지지
넌 핑계를 대고

핑계 헛소리 하지마
돈 있는 놈들이나 꿈 타령
넌 진짜 가난해 본 적도 없잖아

우리 엄만 지금 알바 해
난 알바 두 개 뛰어서
앨범 내고 잠 못 자도

번 돈을 널 위해서
쓰는 게 부자인 거야
난 나한테 한 푼도 쓴 적 없어

야 원래 남의 팔이 잘려도
내 손끝 베인 게 제일 아파
내 기준에선 가난

넌 씨발 원래도 살았잖아
삼성아파트

도대체 그게 뭔 상관

면허증 없이 이 길에 선 적 없는 새끼가 바꿔
소망 같은 건 닥쳐
촛불 같은 의지는 깎여
중요한 건 신념
그딴 게 내 세상을 바꿔
고층 아파트에 켜 있는 불 보고 달린 적 있어
허름한 집에 똥개는 배고파야 늘 집을 지켰으니까
근데 준용아 층수 올리면서 사는 게 아니야 인생은
늘 아파트 높이에서 내려다봤던 너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차선이 없는 기분
많은 길을 가지고 태어난 너는
출발이 다른 우리는
아니 너는 모르는 거

내 딸의 웃음 내 딸의 눈물
아내의 웃음 아내의 눈물
아내의 꿈들 내 딸의 옷들
이 모든 것을 지키는 건 돈이야
내 세상 함부로 바꾸려 하지마
내가 지키는 것들 무너뜨리려고 하지마

2.6. 다음에

<다음에> 가사
[ 열기 / 닫기 ]
너 뭐 갖고 싶어
다가온 동생의 생일날
보낸 톡이 한밤중 방의 정적을 깨워
뭘 그런 걸 사줘라는 동생의 말에
야 나 알바 두 개 뛰잖아
그냥 아무거나 골라서 바구니에 담고
초밥이나 몇 그릇 먹으러 가자
이번에 상가에 생긴 뷔페는
오픈 특가로 점심에 2만원이래
야 그 정도 사치는 부려도 돼 곧 서른인데
이 정도면 어른 때론
골키퍼처럼 수많은 공에 얼음이 되곤 하지만
앨범을 내고 한 푼도 너는 가져가지도 않았잖아
얼른 나가자
이번엔 밥뿐이지만 내년에 너가 진짜
갖고 싶은 걸 사줄게
싸구려 초밥은 비려
똑같은 초밥들만 줄을 선 채 돌 쯤 무렵
여기 별로라는 말에 아니라는 너의 웃음과
구겨진 영수증만 진짜 사줄게 다음에

저 멀리 빛이 쏟아져 느껴
다음에 다음에라던 내 약속들
내가 건 말들 사이로 들려
다음에 다음에 우린 어디 있을지

다음 해도 돌아온 동생의 생일
동생이 원하는 가죽 재킷을 사러 나왔지
나는 진짜 생전 처음 보는 이름에
머리는 복잡해지고 중저가 매장에선
내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없네
기둥 너머를 보니 보이는 화려한 이름들
GUCCI LOUIS FENDI
그 가운데 동생이 보여줬던 가죽 재킷이 보여
직원의 환한 웃음과 동시에 내 복장을
훑어보는 눈초리 재킷을 들어
가격표 한번 동생 눈 한번 직원 눈 한번
눈치 빠른 내 동생 왈
에이 실제로 보니까 구리네
난 아까 받은 전단지를 구기네
다음에 오겠단 말을 이별 편지처럼
던져두고 돌아서는 내 머릿속엔 버릇처럼
계산기 두드려 내가 진짜 미안해
다음엔 진짜 꼭 사줄게 다음에

저 멀리 빛이 쏟아져 느껴
다음에 다음에라던 내 약속들
내가 건 말들 사이로 들려
다음에 다음에 우린 어디 있을지

재능이란 단어는 게으른 자의 핑계일 뿐
난 매일 큰 내 그림자가 저 노을에 기대일 쯤
희망으로 그물을 짜 해를 잡아보려 해
바닥에 돌멩이들은 옆에서 비웃어대지 매일
굴러오는 돌들을 기다리며 빠지길 바라 모두가
난 그렇게 못 살아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내가 가져다 줄게 전부 사다 집 앞에
아침신문처럼 당연하게 진짜 다음에

저 멀리 빛이 쏟아져 느껴
다음에 다음에라던 내 약속들
내가 건 말들 사이로 들려
다음에 다음에 우린 어디 있을지

2.7. 뺏어

<뺏어> 가사
[ 열기 / 닫기 ]
엄마의 구겨질 대로 구겨진 앞치마를 나는 다 뺏어
아빠의 안 좋은 허리와 얼굴에 주름을 내가 다 뺏어
미래의 고민 통장의 빚과 학자금 생활비 대출에
딸려 나오는 이자와 차붐의 데자와
우리랑 닮았단 친구 놈의 빚과
더러운 헬조선 내가 다 바꾼다
나만 다 따라와 봐라
내 음악으로 보여줘 네 속을 보여줘
혹시 너도 쟤네와 같아
나에겐 신념이 너네랑 다르지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지 그렇기 때문에
내 앞이 깜깜해도 나는 간다

좆 같아도 난 해 씨발 거 타협 안 해
다 좆 까라고 말해
씨발 난 타협 안 해
내가 답답하다 하네
내가 외골수라 하네
듣는 척을 하다가 지나가는 여자가
이상형이라 한번 쳐다보네
씨발 타협 안 해 근데 랩 레슨 하네
또 자괴감이 드네
엄마에게 생활비 보내
무뚝뚝한 우리 아빠 카톡으로
아들에게 고맙다고 하시네
그렇게 번 돈으로 빚 갚고
친구들에게 밥 한 끼를 사네

야 춤춰봐 더 좀 더
야 랩 해봐 더 좀 더
야 울어봐 더 더
야 웃어봐 더 더

좆 같아도 난 해 씨발 거 타협 안 해
다 좆 까라고 말해
씨발 난 타협 안 해
쇼미 나가보라 하네
난 이미 나가봤었네
듣는 척을 하다가 지나가는 여자가
또 차트 노래 트는 걸 쳐다보네
씨발 타협 안 해 근데 지원서 쓰네
우리 회사가 심사 보네
엄마에게 생활비 보내
무뚝뚝한 우리 아빠 카톡으로
아들에게 고맙다고 하시네
그렇게 번 돈으로 빚 갚고
친구들에게 밥 한 끼를 사네
난 방송 발 받을 거야
내가 썼던 가사들을 보니까
보리쌀 랩 레슨 안 한다 하고
존나 했지 드네 죄책감
몰입감 떨어져 이제
고집과 불안한 미래
열등감은 덜 익었네
세상 바꾸려면 돈 있어야 돼
사랑해야 돼 밟아야 돼
존나 쩌는 명반 내야 돼
굽혀야 돼 숙여야 돼
욕해야 돼 혹은 사려야 돼
탓해야 돼 빨려야 돼
그럴 때야말로 공연 서야 돼
이 모든 것들이 TV 한번 나오면 다 해결된다고 하네

엄마의 구겨질 대로 구겨진 앞치마를 나는 다 뺏어
아빠의 안 좋은 허리와 얼굴에 주름을 내가 다 뺏어
미래의 고민 통장의 빚과 학자금 생활비 대출에
딸려 나오는 이자와 차붐의 데자와
우리랑 닮았단 친구 놈의 빚과
더러운 헬조선 내가 다 바꾼다
나만 다 따라와 봐라
내 음악으로 보여줘 네 속을 보여줘
혹시 너도 쟤네와 같아
내 음악으로 보여줘 네 속을 보여줘
혹시 너도 쟤네와 같아
내 음악으로 보여줘 내 속을 보여줘
이제 나도 쟤네와 같아

2.8. 보석집

<보석집>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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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하는 거야 랩이
진짜로 매일 너무 하고파서
인정을 받는 모양새가 멋져 보여
앨범을 냈고 꽤나 몇 번
박수를 받았지만 아직 한참 모자란 지
다리가 떨리고 입술이 바짝 마르더라고
멜론 별점은 난 믿지 않지
초록색 왓챠
가짜라며 술잔에 튀긴 침을 꽤나 클린한 고로쇤지
알고 피 섞어 마셨던 형제들
모르쇠지
포르쉐 키 롤렉스에 목걸이
내 어깨 위에다 전셋집
보증금 얹고 다니진 못할 거 같아
내가 잘 된 다음 보석집에서 날 본다면
결혼하는 거야 축하해줘
너는 내 팬
몇 살인데 너의 주머니에서
나 혼자 힘들게 여태껏 낸
CD 중 하나가 나온다면
눈물 흘릴지도 몰라 진짜
너에게 바로 반지 하나를 맞춰줄 거야
그 자리에서 난 진짜
진짜 만약 내가 내 가치를
금이나 돈다발로 정의하고
남을 깎아 내리거나
또 그걸로 날 높이려 한다면
그냥 욕을 해줘
난 그냥 한 명의 대중가수일 뿐이야
난 돈을 많이 벌 거고
올바른 곳에 그 돈을 쓰고 싶을 뿐이야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내 손목에 금보다
빛나는 게 있지 내겐
내 아내의 눈빛과 내 아이의 눈빛들
내 손목에 걸려있었던 시간
시간이 없는 그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내 시간이 담긴 앨범 한 장 꺼내주오
그대를 위한 반지 하나 맞춰 주겠소
보석집에서 본다면

난 그냥 한 적 없어
적어도 이름을 바꾸고 나선
한 번도 함부로 단어 한 글자도 안 썼어
평범함으로 남기 싫어서
다시 지웠어 또다시 쓰던 걸
죽어서라도 될 거야
난 전설 방아쇠 당기고

내 여자도 회사도 안 믿었어
오히려 이런 나를 다그쳤어
돈이 세상을 움직여
근데 날 움직였던 건 아니야
하지만
결국에 그녀도 떠나 보내고 나니까 깨달았지
난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왔지만
우리는 다른 거지 아니었지 누가 더 나은 것이
우리는 다른 거지 아니었지 누가 올바른 것이
우리는 다른 거지 아니었지 누가 높고 낮은 것이
모두가 다른 거지
어쩌면 나 지금 후회하는 거지
다이아 반지에서 금반지
금반지에서 또다시 은반지
결국 맞춰보지도 않았지 우리의 반지
그래 나 역시 한 명의 남자
한 명의 가장 한 명의 아빠
돈을 많이 벌어 사랑하는 것에
돈을 쓰고 싶을 뿐인가 봐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와 날 보석집에서

내 손목에 금보다
빛나는 게 있지 내겐
내 아내의 눈빛과 내 아이의 눈빛들
내 손목에 걸려있었던 시간
시간이 없는 그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내 시간이 담긴 앨범 한 장 꺼내주오
그대를 위한 반지 하나 맞춰 주겠소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너가 날 보석집에서 본다면

우리를 보석집에서 본다면

2.9. 그랬대

<그랬대>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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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아프셨을 때
아빤 술에 잔뜩 취해
소주 냄새가 신발장을 타고 안방을 적시네
허물처럼 넥타일 풀어헤치곤
술이 덜 깼는지 도리도리
취하면 어린아이가 돼버리는
걸까 갓 스물 난 알 리 없지
아빠 고생하셨다며 받아 든 옷의 무게
학교 전공서적을 담은 내 책가방의 무겐
비슷한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곤
옷을 든 팔은 바닥에 거의 닿으려 했었지 뭐
취하면 몇 개 국어로 사랑한다 말하는 우리 아빠
그날따라 어디에도 없는 사람처럼 크게 침묵하다
나를 돌아봤는데 눈은 추웠는지 쌍꺼풀을 두껍게 덮었고
그 안은 수년째 가뭄을 달래듯 하얀 폭우가 쏟아져
우리 아빠 운다
아빠가 우는데
난 울면 안 된다는 걸 뭔가 자전거 배우듯이 깨달았네
간신히 버티고 서있는 내 눈앞에 당신이 무너지네
그리고 당신이 했던 말은 평생 담기겠지 내게 깊게

너한텐 할아버지지만 나한텐 아빠
아빠와 난 서있어 같은 공간
헌데 큰 온도 차
너희 할아버지 원래 내 아빠였고
내 아빠이기 전엔 할아버지의 아들이었대
그랬대 한나야

엄마랑 영화 보러 가는 길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그 사이 스며드는 찬바람은 12월이 다 왔다는 거지
이른 겨울바람은 손으로 꽉 쥐어도 새어나가는 모래처럼
엄마의 스웨터를 파고들고 겨드랑인 자석처럼 딱 붙어
손을 펴 엄마의 손을 맞잡네
얼마만인지 그대 손을 잡는 게
아마 첫사랑이 부러질 때
울면서 안긴 적 빼곤 없는 거 같은데
그게 벌써 오래 전인데 여태 뭐 했나 싶어
손을 꽉 잡아
그래도 엄마 손잡네
이 말에 멋쩍게 웃으며
이제 맨날 잡을게 엄마
있을 때 잘해 이 말에
겨울이 한 발짝 가깝게 다가온 것 같은 기분은 아마
할머니 때문일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나 봐
사랑해
문자로는 수도 없이 했던 말
찬바람에 오그라든 목구멍에 붙어 더 올라 오질 않네
애꿎은 침만 삼키다가 나는 엄마의 손을 더 꽉 잡아
영원히 놓지 않을 듯이 당신을 절대 놓지 않아

너한텐 할머니지만 나한텐 엄마
엄마와 난 서있어 같은 공간
헌데 큰 온도 차
너희 할머니 원래 내 엄마였고
내 엄마이기 전엔 할머니의 딸이었대
그랬대 한나야

2.10. 김보경

<김보경>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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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론 맘을 다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난 네가 하는 일들 다 잘 되길 바랄게
때론 너를 가로막는 벽이 앞에 나타나도
두려워하지 마 가끔 돌아가도 돼
때론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올라갈 때에도
힘들어하지 마 가끔 쉬어가도 돼
응원할게
우리 함께
널 사랑해
우린 하나
QM의 어머니의 노래.

2.11. HANNAH

<HANNAH>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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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H-A-N-N-A-H
H-A-N-N-A-H
너 나 그리고

뭘 남겨야 될까 살아남아있는 동안에
난 잘 모르겠어 아직도
그래서 앨범 안에 젊은 날의 나를 멜론에 새기는 중이야
너도 마찬가지겠지
10대 땐 모든 게 손 안에 잡히는 기분이었는데
20대를 마무리하는 나는 지금 무언가를 포기하는 중
10년 전의 내가 더 이상 어린 게 아니라
젊다면 어떨까 두려워
나는 작아지는 꿈
인생이란 상점은 내게 시간을 담보로 꿈을 빌려줬고
그래선지 사람들은 꿈을 꾼다고들 하나 봐
노화란 이름의 빚쟁이들은
내게 이자를 붙여 빼앗지 내 새 신
그렇게 정신 없이 앞을 보고 달리다가 옆을 보니
너도 나와 같은 신을 신었구나
너도 내 가사에 너의 나이를 새겨놓고
힘들 때 들러 외롭게 남기지 말자

우린 모두 하나
H-A-N-N-A-H
우린 모두 하나
H-A-N-N-A-H
우린 모두 하나
H-A-N-N-A-H
우린 모두 하나
너 나 그리고 우리

보통이란 단어는 최고의 또 다른 말
너가 챙긴 사직서와 내 입사지원서가
데칼코마니처럼 딱 달라붙어서 시대를 대표하지
내 랩을 인문학서적으로 사용하는 그날까지
난 우리들을 대표하려고 해
내게 공감을 줘
이제는 중앙차선에서 머뭇거리지 않아
핸들은 나의 것
너도 잡고서 흔들리지 마
너는 살고 있어 한국이란 요람 속의 지옥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을 기록 하는 것뿐이야
그니까 조금 더 대답해줘 내가 소릴 높이면
역사는 반복해가지 늘
바꿀 거야 그게 뭐가 됐던
기록해 갈 거야 그게 뭐가 됐던
그게 QM이란 래퍼의 존재 이유
랩은 내게 시계를 내 딸에겐 새 시대를

우린 모두 하나
H-A-N-N-A-H
우린 모두 하나
H-A-N-N-A-H
우린 모두 하나
H-A-N-N-A-H
우린 모두 하나
너 나 그리고 우리

영화 컨택트를 보고 만든 곡이라고 한다.

3. 뮤직비디오

냄새
VMC (Vismajor Company) Stone Music Entertainment
QM - 냄새 (feat O'NUT) Lyric Video (2018)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