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1 22:12:39

ICL렌즈삽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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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술 과정3. 역사4. 장점5. 단점6. 렌즈삽입술에 관한 팁
6.1. 준비사항6.2. 렌즈삽입술이 적합한 조건
7. 수술 후 주의사항

1. 개요

ICL렌즈삽입술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렌즈를 홍채 뒤편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의 일종으로, STAAR사에 의해 연구 및 개발되었으며, 1997년 CE마크를 받아 유럽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2005년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획득하였다. 고도근시 및 난시 교정이 가능하며 각막 절삭이 없어 퇴행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따. 과거에는 장기 임상 데이터가 부족이 지적되었으나, 최근에는 장기 추적 연구들이 축적되어 안정성과 효과가 입등되고 있다. 수술 비용은 라식·라섹 등 각막굴절교정술에 비해 높은 편이다.

2. 수술 과정

파일:렌즈삽입술 영상.gif
ICL렌즈삽입 수술 과정
1단계 수술 준비 산동제 주입 및 점안 마취
2단계 각막 절개 및 점탄물질 주입 각막 주변부에 약 3mm 크기의 투명각막절개창(clear corneal incision)을 만들고, 전방에 점탄물질(OVD)을 주입해 공간을 확보하고 내피세포를 보호
3단계 렌즈 삽입 및 위치조정 주입기를 통해 ICL 삽입 후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4개의 haptic을 모양체고랑에 안착
4단계 점탄물질 제거 및 마무리 점탄물질 및 잔여 부유물 세척, 절개창은 대부분 무봉합으로 닫힘

ICL 수술은 점안 마취 후 각막 주변부에 약 3mm 절개창을 만들어 진행된다. 절개창을 통해 렌즈를 주입한 뒤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위치시키고, 지지부(haptic)를 모양체고랑에 안착시킨다. 이후 점탄물질을 제거하고 절개 부위를 확인하면 수술이 마무리된다. 대부분 봉합이 필요하지 않으며, 전체 수술 시간은 약 10~2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EVO/EVO+ ICL의 경우 중앙 포트( KS-AquaPORT ) 구조로 인해 별도의 홍채절개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초기 모델에서는 수술 전 레이저 홍채절개술(PI)을 시행하였다.

3. 역사

파일:FDA_KFDA.png

ICL(Implantable Collamer Lens)은 1992년 미국 STAAR Surgical이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1993년 Dr. Zaldivar가 최초로 임상 수술을 시행하였다. 1997년 유럽 CE 마크 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었고, 2005년에는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2002년 V4 모델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국내 처방이 시작되었다. 이후 2011년에는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는 구조의 V4c(EVO ICL)가 개발되었고, 2013년 EVO ICL과 EVO TICL이 국내 승인을 획득하였다. 2017년에는 광학부가 확대된 V5(EVO+ ICL)가 승인되면서 시력 교정 효과가 한층 개선되었다.

수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여 2014년 한국에서 누적 10만 건을 달성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전 세계 110만 건·국내 20만 건을 넘어섰다. 2022년 EVO/EVO+ ICL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전 세계 누적 수술 건수는 200만 건, 국내는 25만 건을 돌파하였고, 2025년 현재 한국 내 누적 수술 건수는 35만 건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4. 장점

  • 원상복구 가능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렌즈를 제거하여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 각막 보존
    각막을 절삭하지 않으므로, 각막 형태와 조직이 그대로 유지된다.
  • 홍채절개술 불필요
    EVO/EVO+ 모델은 중앙 포트( KS-AquaPORT ) 구조로 인해 별도의 레이저 홍채절개술이 필요하지 않다.
  • 건성안 유발 덜함
    각막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아 레이저 굴절교정술(LASIK/라섹)에서 흔한 건성안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자외선 차단
    ICL의 Collamer 소재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특성이 있어 망막 및 수정체 보호에 도움을 준다.
  • 짧은 수술 및 회복 시간
    수술은 보통 한쪽 눈 기준 10~20분 내에 끝나며, 회복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5. 단점

  • 고비용
    ICL 수술은 고비용의 맞춤형 Collamer 렌즈, 고가 장비를 통한 정밀 검사, 고난이도의 수술과 장기적인 관리, 그리고 보험 비적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라식·라섹보다 비용이 높다.
  • 수술 적합성 조건
    전방 깊이(ACD), 내피세포 수 등 기본적인 조건을 만족해야만 수술이 가능하다.
  • 정기 검진 필요
    장기간 안전성을 위해 지속적인 안과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6. 렌즈삽입술에 관한 팁

6.1. 준비사항

수술 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의 경우, 검사를 받기 전 소프트렌즈는 약 일주일 / 하드렌즈는 약 2~3주 / 드림렌즈는 약 한 달 정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가령 소프트렌즈는 얇고 유연하기 때문에 그만큼 각막을 누르는 힘이 약해 휴식 기간이 가장 짧고, 딱딱한 하드렌즈는 각막을 누르는 힘이 강해 조금 더 긴 휴식 기간이 필요한 것이 이유다.

또한 수술 직후 밖에 나가면 눈부신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선글라스를 끼며 이 때문에 운전은 삼가는 것이 좋고, 되도록이면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6.2. 렌즈삽입술이 적합한 조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안전하다.
  • 만 21세 이상 ~ 60세 이하
  • 최근 12개월 동안 굴절력 변화가 0.5D 미만인 경우
  • 각막내피세포밀도(ECD)가 최소 2,000 cells/mm² 이상인 경우
  • 전방 깊이(ACD)가 2.8mm 이상인 경우

7. 수술 후 주의사항

여느 수술과 마찬가지로 ICL렌즈삽입술도 수술 후 주의사항이 몇 가지 존재한다. 아래 주의사항을 잘 지켜 혹시 모를 감염이나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수술 후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고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은 1~2개월 정도 피해야 한다.
  •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및 TV 시청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감염 예방 차원에서 눈은 되도록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 눈의 압력을 높이는 행위 (ex. 무거운 물건 들기, 격한 운동 하기)는 수술 직후엔 피하는 것이 좋다.
  • 머리 염색은 적어도 한 달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
  • 간단한 피부 화장은 수술 후 3일 후부터 가능하다. 눈 화장은 3주 후 가능하다.
  • 수술 직후엔 되도록이면 자외선은 차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글라스,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수면 중 무의적으로 눈을 만질 수 있기 때문에 안구보호용 플라스틱 안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절대로 눈을 비벼서는 안 되며, 눈에 들어가는 자극 및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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