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게이밍넷이 개발한 온라인 전차 MMO 슈팅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한국 서버에서 슈퍼테스트 기간 중 발생한 사건. 인벤의 홍보방송을 지원해주기 위해 워게이밍 한국지사가 방송에 초청된 클랜들에게 슈퍼계정[1]을 지급했는데 이를 IOP 클랜[2]이 악용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IOP 클랜원들은 슈퍼계정을 가지고 공방에 접속해 일반유저들을 상대로 양학을 즐겼던 것이다. 거기다가 사건 당사자들이 직접 이 광경을 아프리카TV로 방송했다. 결국 국내 월오탱 커뮤니티들이 대폭발했다.슈퍼계정을 악용한 IOP 클랜에 대한 비난과 함께 그동안 누적되었던 해당 클랜의 의혹들까지 제기되면서 사건이 크게 확대됐다. 해당 항목에서 존재하는 변천사가 반증해주기도 한다.여기에 워게이밍 코리아가오히려 가해자에게 골드를 지급하며]]거하게 유저들을 자극시키면서 한국지사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이 중간에 묻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밝혀진데는 내부고발의 힘이 컸다.
2. 월드 오브 양학
IOP 클랜은 방송용으로 지급 받은 슈퍼계정을 2012년 7일혹은 8일부터 11일까지 공방에서 양학을 시전했다. 한국 서버의 인구가 많은 점과 IOP 클랜원들이 특정 티어대에서 활동하였던 것 때문에 8일부터 네이버 월오탱 카페[3]에서는 목격담과 함께 이들을 성토하는 게시글을 올라왔다. 때문에 해당 클랜에서도 자제하라는 내용이 올라왔지만 양학은 며칠동안 지속되었다.슈퍼계정을 남용한 이들은 소대를 맺고 고급유닛 10티어 전차 3대를 같이 플레이하고 다녔다. 한국 서버는 역사가 짧은 편인데다 인구도 적어[4] 상위 티어를 찍은 유저가 몇 없었다. 10티어는 손에 꼽을 정도. 피해자들의 일관된 증언에 따르면 연패를 먹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
거기다가 캐쉬템의 일환인 골드탄을 난사하거나 저티어 전차들이 상대하기 힘든 2호전차 J형[5] 같은 슈퍼계정 사용자가 아닌한 절대로 못 이기는 파티를 짜서 돌아다녔다.
피해를 입은 유저들의 비난이나 중지 요청 등에도 불구하고 며칠 동안 지속되었지만 본격적인 공론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면 그냥 묻힐 수도 있었으나 사건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양학을 아프리카TV를 통해 공개적으로 방송하면서 사건이 공론화 되었다.
3. 꼬여가는 상황
충분한 유저가 확보된 북미 서버이나 유럽 서버가 아니라 정식런칭을 앞둔 베타 테스트 상태인 한국서버에서 자신들만의 유희를 위하여 초보 사용자를 상대로 일방적인 양학을 벌이고 공개방송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게 된다.또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IOP라는 클랜에 소속되어있다는 것과 공개 도발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며 문제가 커진다.
3.1. 골탄 논란
IOP클랜은 자신들이 슈퍼계정을 사용한 것은 워게이밍넷의 허가를 받은 것이라 주장했다. 워게이밍넷의 '공방을 도실거라면 골탄은 자제해주세요'라는 모호한 말이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자신들의 양학은 워게이밍넷의 허가아래 이루어진 정당한 활동이었다는 주장이다.애매모호하게 말을 한 워게이밍넷의 실수이기도 하지만,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있는 슈퍼계정으로 양학을 벌인 것은 게이머로써의 개념이 부족하다는 반론에 묻혀버렸다.
3.2. 부실한 사과문
클랜장의 사과문양학건이 알려지게 되자 클랜장이 사과문을 올렸는데 사과문보다는 반성문에 가까우며 양학을 하고 다닌 이들에 대한 처벌의 내용이나 이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성격을 띄고 있어 등떠밀려서 억지로 작성한 사과문이라고 비난받았다.
이후 추가 해명서 및 징계처리가 올라왔지만 부실한 사과문은 이번건과 무관한 IOP클랜의 과거사와 자잘한 문제에 연관된 논란으로 이어지게 된다.
3.3.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먼저 밝혀두자면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는 공식 카페가 아니다2012년 12월 기준으로, 공식카페는 존재하지 않으며 슈퍼계정을 부여 받은 것은 그저 제일 규모가 큰 월드 오브 시리즈 팬 카페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가 가장 큰규모인 것은 북미서버시절 부터 활동한 DOKSA, ROKA, IOP 등의 한국인 클랜 출신자들이 뭉쳐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부결속을 빌미로 타클랜들을 배제하려 든다는 논란에 휩싸여 왔는데, 슈퍼계정을 이용한 양학과 전혀 관계없는 과거 일까지 묶어 친목질이라며 까이는 중이다.
발굴된 일중 대표적인 것은 IOP 클랜과 2ne1 클랜과의 마찰건으로 아예 해당 클랜의 명칭인 2ne1이라는 태그를 카페 내 닉네임에 달수 없도록 해왔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IOP클랜 출신 스탭의 편파적인 운영문제와 온라인 게임, 특히 월드 오브 탱크 내에서는 더욱 철저히 금기시 되는 팀킬논란건인 IOP 클랜원이 팀킬의혹을 받자 친구한테 계정을 빌려줬더니 친구가 팀킬을 했다고 한다. 등이 발굴되었고 최종적으로 IOP 클랜 내부고발이라는 것이 튀어나와 이번일의 본질인, 슈퍼계정 남용과 전혀 관련없는 건도 억지로 엮어 까대고 있다.
3.4. 신이 주신 권능
양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당사자의 사과문이 카페에 올라왔는 사과문이 아니라 변명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신이 주신 권능이란 단어는 완전히 에러.[6] [7][8] 덕분에 월오탱 카페에 천사소녀네티 패러디물이 올라왔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으니….
사과문을 올린후 약 30분 뒤 위와 같은 게시물을 올리며 일이 더더욱 악화된다.
3.5. IOP 내부고발 해명논란
사과문이 상황을 악화 시키던 와중에 다음과 같은 해명자료가 올라온다.그런데 중간중간 게시물 번호가 비어(!)있는 것이 지적된다.
3.6. 타 포털 사이트 비하, 올드부심 논란
사과문과 해명글이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키고 논쟁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자 해당 게시글들이 올라온 월탱 커뮤니티 카페 스텝이 다음과 같은 게시물을 올린다.이로서 사태는 더더욱 악화되었다. 해당 카페측은 속칭, 올드부심자랑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스텝을 강퇴시는 등의 강수를 두게 된다.
4. 관련 게시물
4.1. 워게이밍 한국지사의 사과문
워게이밍 한국지사는 사과문을 게시했다.4.2. 게임메카의 기사보도
게임메카에서 기사가 올라왔다.4.3. 기타 게시물
루리웹에도 게시글이 올라왔다.IOP가 북미의 명문클랜? 그들의 더러움을 폭로한다!
IOP 클랜원이 거짓말을 했다가 자진탈퇴했다고 한다.
반성없는 IOP 그리고 덜떨어진 월코.
한국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 책임자가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스탭은 이후 권한을 박탈당했다.
5. 진행 중인 후폭풍
-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는 이번일을 통해, 구설수에 오른 스탭들을 퇴거시키고 스태프 전체의 게시물 삭제권한을 축소하며, '분쟁유발에 대한 제제'라는 다소 애매한 경계선을 가진 기존규정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자정책을 내놓았다.
- IOP가 대립해오던 2NE1 클랜쪽에 채널테러를 가한 사실이 알려지며 IOP클랜에 대한 비난이 여론이 더욱 거세져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덤으로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와 커뮤니티 소속 타 클랜들도 까이는 중인데 깔거라면 사고친 IOP만 까자.
- 이번 일이 알려지며 IOP 클랜을 초청해 진행하려고 했던 인벤 특별 생방송 기획은 그대로 중지 되었다.
- 이후 워게이밍은 한 차례 더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문제가 된 1000골드지급 철회 및 슈퍼계정의 회수 및 관련 직원 징계를 발표하였다.공지
[1] 절판된 전차를 포함하여 모든 전차가 있고, 그에 따른 업그레이드가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승무원이 숙련도 100%에 추가로 습득 가능한 모든 기술을 배웠으며 골드가 매우 많은 계정.[2] 본래는 블리츠 1941의 클랜이었으나 월드 오브 탱크 북미섭으로 넘어와 활동 중이었고, 한국 서버 슈퍼테스트 기간에는 다시 한국 서버로 일부 이주해왔다.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결승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다.[3] 정확하게는 월드 오브 탱크가 인정하는 공식 커뮤니티는 아니지만, 한국 서버 오픈 이전부터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로서 위치는 존재했다. 사건 대부분도 이곳에서 전개됐다.[4] 셧다운제 때문에 워게이밍넷이 본래 약속한 동아시아 서버를 철회하고 한국서버를 개설한데다, 19세 미만 플레이 금지가 추가됐다.[5] 테스트 서버 조정중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후, 지스타 계정이나 이벤트 계정에서밖에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전차 같이 사라진 전차 중에서는 BT-SV, SU-85I, MTSL 등이 있다. 러시아 서버 전용 월드 오브 탱크 독일 패키지에만 동봉되어 판매되었다. 물론 북미나 유럽서버에서는 구입해도 사용불가.[6] 이게 변명이 아닌 진실된 사과문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파트별로 분류하자면 1.신이 주신 권능으로 사고쳐서 미안하다. 2.내가 니들이 쳐다도 못볼 수준의 올드비이지만 슈퍼테스트니까 안일하게 플레이 좀 했다. 3.플래툰은 맺었지만 양학하려고 한건 아니다. 플래툰 빨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4.아무리 내가 좋은 탱크탔다고 하더라도 내가 빨피인데 풀피인 상대를 잡거나 하기는 어렵다.~5.내가 못나서 이런 상황을 만들었으니 동생들은 욕하지 말라달라. 6.한국섭 망하라고 한 짓거리 아니니까 용서해달라 정도로 나눌 수 있다.[7] 슈퍼테스트는 베타테스트의 개념으로 행해진 것이다. 따라서 북미섭에서부터 활약하고 WCG대회 결승진출이라는 명예와 실력을 가진 올드비 클랜이라면 이번 슈퍼테스트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돕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분탕질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워게이밍에서 갖가지 혜택을 제공한 것도 한국 내 월오탱 관련 커뮤니티의 확대, 활성화를 노린 면이 없잖아 있을 것인데 이러한 행동을 자행함으로써 초장부터 한국의 뉴비 유저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다. 더군다나 순수하게 팀워크에 기반한 플레이를 위해 소대를 구성했다고 한다면 고티어탱&골탱과 골탄으로 무장하고 보여준다던 플래툰의 힘은 안보여주고 양학질만 자행할 것이 아니라, 상대와 비슷한 수준의 전차를 운용해서 전차빨 같은 것이 아닌 말그대로 플래툰시스템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어야 옳다.[8] 이번 사건을 계기로 IOP 클랜 전체를 매도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자는 의견이 있으나 클랜원들의 양학행위를 알고도 자제하라는 게시물만 하나 올려놓았을 뿐, 실질적으로 압력이 가해질만한 조처는 취하지 않았을뿐더러 나중에는 워게이밍넷의 모호한 말을 방패삼아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합리화하려고 드는 것을 방치했으니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