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37:04

IW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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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IW 9.0 & 콜 오브 듀티 클라이언트
4.1. 클라이언트에 포함되는 게임 및 설치 옵션4.2. 문제점
5. IW 엔진이 사용된 게임들

1. 개요

콜 오브 듀티 2부터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사용된 게임 엔진이다.

2. 역사

인피니티 워드콜 오브 듀티 1 개발을 위해 id Tech 3를 사용, 정확히는 퀘이크 3 엔진을 개량한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엔진을 바탕으로 렌더링, 사운드 등 주요 기술 구현 코드를 전면 재작성했으며, 이후 그렇게 작성된 코드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계속 개량해 가면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id Tech 3의 잔재가 약간 남아 있는 이유로 크레딧에 매번 이드 소프트웨어를 언급해주긴 하지만, 사실상 인피니티 워드의 자체 개발 엔진으로 분류되고 소유권(Proprietary)도 100% 인피니티 워드가 보유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드 소프트웨어에 별도의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즉, IW 엔진은 퀘이크 3 아레나 소스 코드의 잔재가 아주 약간 남아 있는 골드 소스 엔진소스 엔진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id Tech 엔진 문서의 id Tech 3 문단 참조.

3. 특징

모던 워페어 3까지 인피니티 워드가 제작한 IW 엔진은 훌륭한 그래픽 표현력에도 불구하고, 요구 사양도 낮은 편이라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의 경우에는 전작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램이 6GB를 넘지 않으면 실행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최적화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는 추후 패치로 램이 4GB만 되어도 실행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트레이아크콜 오브 듀티 3에서 독자 엔진인 트레이아크 NGL을 사용했으나, 월드 앳 워부터는 IW 3.0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량하여 쓰고 있다. 슬레지해머 게임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 사용된 IW 5.0[A]을 개량해서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콜 오브 듀티: WW2를 개발하였다.

트레이아크가 개량한 엔진은 인피니티 워드의 게임보다 그래픽은 좋지만[2] 요구사양이 많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발적화 소리를 들었다. 예를 들자면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를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한 사양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보다 높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최소 사양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 비해 높다. 당시 고사양 게임이라고 불리던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의 최소 사양보다 높은 수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는 당시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당대 최고의 파괴효과를 보여주었던 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엑박판의 경우, 플3판과 PC판과는 달리 최적화나 버그가 전혀 없는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엑박판만 최적화에 신경쓰고 나머지 플랫폼은 최적화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들이 엔진을 조금씩 개량하면서 1년마다 하나씩 시리즈를 내고 있어서 엔진 우려먹기라는 원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섣불리 엔진 교체를 할 수 없는 이유는, 이 엔진은 현재는 구세대기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세대기였던 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에서 콜 오브 듀티의 스타일에 맞는 게임성과 그래픽, 그리고 60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는 엔진으로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섣불리 엔진 교체를 시도하기 보다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특성에 특화된 엔진을 가지고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 안정적인 시리즈를 빠르게 개발해 나가는게 개발사로서도 많은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DirectX 11이 지원되는 블랙 옵스 2 엔진을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DirectX 11을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 XP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해졌다. 한편, 트레이아크의 개발진은 최소사양만 된다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의 최적화를 보여줄 것이라 장담했다. 그리고 이는 제작진의 최소사양에 못 미치는 환경에서도 로딩시간이 긴 것을 빼면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 증명되었다.

이후 인피니티 워드는 2019년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자사의 폴란드 스튜디오가 만든 새로운 엔진을 사용했다. 엔진 개발기간은 약 5년으로, 라이팅 엔진을 비롯한 일부 코드는 이미 인피니트 워페어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인피니트 워페어 이후 나머지 부분을 새롭게 쓰면서 새 엔진을 만들었다. 인피니티 워드는 앞으로 새로운 엔진을 사용할 것이며, 트레이아크는 기본적으로 제공받은 엔진에서 뼈대만 유지하고 2015년부터 개발한 독자 엔진을 사용한다.

모던 워페어 3 이후로 배틀필드 시리즈와의 대립이 주목받으면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쓰는 해당 시리즈의 팬들에 의해 "그래픽도 병신인 게 까불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왔다. 고스트는 건물이나 철제 구조물 등 인공물 그래픽과 야간의 그래픽은 상당히 좋으나,[3] 나무 같은 자연물 그래픽이나 폐허, 주간일 때의 그래픽은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4]. 하지만 그 다음 작품인 어드밴스드 워페어는 전반적으로 좋은 비주얼을 자랑함으로써, 이제는 더 이상 그래픽 때문에 욕먹을 일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엔진 개량을 거듭한 끝에 구 게임들의 코드들은 현재 거의 남아있는 게 없다고 하며, 모던 워페어 리부트부터 도입된 새로운 엔진과 구 모던 시리즈 리마스터에 사용된 어드밴스드 워페어 엔진 모두 양호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다. 눈에 띄는 그래픽 변화가 없다는 비판 또한 있으나 이는 배틀필드 시리즈 또한 모든 것을 섬세히 표현한 배틀필드 3과 파괴 효과의 정점을 보여주었던 배틀필드 4 이후로 그래픽과 작지만 몰입감을 주었던 소소한 디테일, 메인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였던 파괴 효과들이 점차 사라지거나 퇴보하여 최근에는 제압 효과, 총기 관련 모션, 그래픽 등 배틀필드 시리즈가 내세웠던 거의 모든 장점들을 콜옵에게 내주어 별반 다르지 않게 되었다.

id Tech 3(RTCW 엔진)의 특징으로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가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돌아간다. 초대 콜 오브 듀티부터 이어진 전통이었으며, 블랙 옵스 2는 좀비 모드가 분리되어 3개가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구동되더니, 고스트에 와서는 스쿼드 모드가 또 별개가 되어 4개가 되었다. 이후 IW와 트레이아크는 각각 인피니트 워페어와 블랙 옵스 3에서 통합형 프로그램 체제로 바꾸었다. 슬레지해머는 월드워 2 당시에도 분리형 프로그램 체제를 사용하여 싱글, 멀티, 나치 좀비의 세 개였다. 블랙 옵스 4는 전작인 블랙 옵스 3와 같이 통합형 체제를 유지했는데, 엔진의 한계와 더불어 멀티플레이어, 좀비, 배틀 로얄을 같이 묶어놔버리고 블랙 옵스 3처럼 각 모드와 DLC를 따로 받을 수 있는게 아닌, 무조건 전부 받아야하는 시스템이 되어서 149GB라는 어마무시한 용량이 되었다.[5] 심지어, 블랙 옵스 4는 DLC를 사지 않은 사람도 강제로 DLC까지 다운받게 되어 있다.

다행히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시즌 6 미드 시즌 패치를 기점으로 스팀 콜 오브 듀티와 동일하게 분리 설치가 가능하게 바뀌게 되었다. 실제로 이 소식이 들려온 PC 플랫폼이 주인 한국의 콜 오브 듀티 커뮤니티들은 축제 분위기였다. # 이후 몇 주 뒤 출시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역시 분리 설치를 지원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던 워페어는 워존이라는 제일 엄청난 용량괴물을 무조건 설치해야만 캠페인, 멀티 그리고 코옵을 설치할 수 있다는 한계 때문에 분리설치가 획기적으로 큰 효능을 보진 못했다.

그러다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서는 구세대 콘솔을 지원하면서도 그간의 정신나간 용량이 확실히 개선되어 마지막 빌드 기준 78.8기가로, 92기가에 육박했던 6년 전 작품인 블랙 옵스 3보다도 적은 용량을 갖도록 절감되었다.

현용 IW 엔진의 특징으로 모든 데이터를 미리 다 다운받지 않고 고해상도 텍스쳐를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다운로드한다. 용량 절감의 효과는 있겠지만 이것 때문에 고성능 SSD를 쓰고도 게임의 리소스가 로딩되다 마는 현상이 잦게 일어나며, 처음부터 고해상도 HD팩을 다운로드하는 선택지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다. 구버전 IW 엔진을 사용한 콜드 워는 DLC 형식으로 고해상도 텍스쳐팩 다운로드 옵션을 제공하였다.

4. IW 9.0 & 콜 오브 듀티 클라이언트

2022년의 모던 워페어 II에 사용된 IW 9.0은 메인 개발사 3곳(인피니티 워드, 트레이아크, 슬레지해머)이 공동 개발했으며, 향후 나오는 시리즈에서는 개발 도구의 통일화를 위해 모든 개발사가 똑같은 엔진(IW 9.0)을 사용하게 된다. # 또한 과거에 있었던 싱글/멀티플레이가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돌아가던 체제가 돌아왔다. 워존은 분리 설치가 가능하게 바뀌었으나, 게임 실행 전 켜질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메인 메뉴에서 싱글 플레이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현재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싱글 플레이 프로그램이 켜지는 형태로 퇴화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부터 향후 출시되는 메인 콜 오브 듀티 게임은 하나의 클라이언트에 전부 통합되어 그 안에서 게임들이 따로 나뉘는 형식으로 나온다. 즉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과 비슷하게 구동된다. 이 클라이언트에 통합되는 첫 게임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이며, 당시에는 '콜 오브 듀티 본부(Call of Duty HQ)'로 불렸다. 이 때문에 모던 워페어 II 시즌 4를 기점으로 상점 페이지 이름이나 게임 라이브러리명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에서 '모던 워페어 II' 부분을 빼고 그냥 '콜 오브 듀티'로 바뀌었으며, 스팀이나 콘솔에서는 게임들이 콜 오브 듀티의 DLC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 클라이언트는 모든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하나로 묶어서 관리하는 것이 목적으로, 한 메뉴에서 원하는 모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플레이 목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6] 또한 게임 목록에 모던 워페어 II 이전에 나온 모던 워페어 리부트, 블랙 옵스 콜드 워, 뱅가드도 있으며 누르면 (해당 게임이 설치되어 있을 시) 해당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고, 해당 세 게임에서도 메인 화면에 콜 오브 듀티 클라이언트로 가는 버튼이 추가되었다.

모던 워페어 III 출시 이후에는 콜 오브 듀티 본부의 메인 클라이언트가 모던 워페어 III로 바뀌었다. 주요 업데이트 요소로는 클라이언트들이 공유하는 에셋을 중복 설치하지 않게 하는 등의 최적화를 거쳐 차지하는 디스크 용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있다. 또한, 모던 워페어 III 시즌 1 시작과 함께 워존은 모던 워페어 III의 HQ로 통합되었다.

2024년 8월 16일, 블랙 옵스 6 출시를 앞두고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였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클라이언트의 이름이 '콜 오브 듀티 본부'에서 그냥 '콜 오브 듀티'로 변경되고, 8월 22일의 모던 워페어 III 시즌 5 리로디드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 파일 재구성, 워존을 연간 출시 타이틀의 기본 다운로드에서 분리, 새로운 텍스처 스트리밍 기술 구현과 같은 여러 개선이 있으며, 10월 중순에는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할 필요 없이 한 페이지에서 상위 컨텐츠를 전부 볼 수 있는 신규 UI로 변경된다. 그리고 블랙 옵스 6 출시와 함께 메인 클라이언트는 모던 워페어 III를 대체하여 블랙 옵스 6로 바뀐 후, 시즌 1이 시작되면 워존 역시 메인 클라이언트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식으로 새롭게 출시된 신작의 시즌 1이 시작되면 신작의 멀티플레이어와 워존이 콜 오브 듀티의 메인 클라이언트로 바뀌고, 전작의 멀티플레이어는 따로 클라이언트가 분리되어 남게 된다. 즉, 모던 워페어 III의 시즌 1 시작 이후에는 모던 워페어 III 멀티플레이어 및 워존이 메인 클라이언트가 되고 모던 워페어 II 멀티플레이어는 따로 분리되어 남으며, 블랙 옵스 6의 시즌 1 시작과 함께 블랙 옵스 6 멀티플레이어 및 워존이 메인 클라이언트가 되고 모던 워페어 III 멀티플레이어는 따로 분리되어 남는 식이다.

HQ에 통합되는 게임은 아니지만, IW 9.0이 사용된 워존 모바일을 통하여 모바일(안드로이드, iOS)로 IW 엔진의 플랫폼이 넓어졌다.

4.1. 클라이언트에 포함되는 게임 및 설치 옵션

게임 설치 옵션 실행 클라이언트
기본 게임[7]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캠페인
멀티플레이 멀티플레이
협동전
DMZ[8]
모던 워페어 III 캠페인
멀티플레이[9]
블랙 옵스 6 캠페인
멀티플레이[10] 콜 오브 듀티
워존[11]

4.2. 문제점

콜 오브 듀티 클라이언트의 문제점은 그냥 최신작의 콜 오브 듀티 게임을 메인 클라이언트로 쓰다보니 그 자체가 매우 무겁고, 여기에 다른 여러 게임들까지 얹혀져 있다 보니 클라이언트가 매우 불안정해서 메인 클라이언트에 포함되지 않은 전작들에 비해 버그, 최적화,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가 매우 잦다.[12] 또한 모던 워페어 2019의 IW 8.0부터 이어진, 최신 업데이트 후 게임을 켜면 '업데이트를 완료하려면 재시작이 필요합니다.' 창이 뜨면서 게임을 껐다 켜야 하는 귀찮은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헤일로 MCC처럼 메인 클라이언트에서 모든 게임들을 한 번에 구동할 수 있는 게 아닌, 최신작 및 워존을 제외하고는 각 게임들마다 클라이언트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최신작이 아닌 전작을 하고 싶어서 해당 게임을 누르면 메인 클라이언트가 꺼진 뒤 해당 게임의 클라이언트가 켜지고, 반대로 다시 최신작이나 다른 게임을 하고 싶을 때도 현재 게임을 끄고 다시 메인 클라이언트를 켜서 돌아오는 방식이라 클라이언트를 전환할 때 시간을 꽤나 잡아먹는다.[13] 사실상 런처(스팀/배틀넷) 안에 런처(콜 오브 듀티 클라이언트) 안에 게임이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스팀에 있는 구작들이 라이브러리에 캠페인/멀티/좀비 등등의 클라이언트를 따로 분리한 것과 비슷한 식으로 가거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메인 클라이언트를 켜지 않고 어떤 게임으로 들어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워존마저도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없는데, 최신작이 막 나오더라도 워존은 여전히 전작의 마지막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신작의 시즌 1이 시작되어 메인 클라이언트에 통합되기 전까진 클라이언트를 따로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던 워페어 II/워존 시즌 6이 진행되는 도중 모던 워페어 III가 출시되어 메인 클라이언트가 모던 워페어 III가 되고, 아직 모던 워페어 II에 통합되어 시즌이 끝나지 않은 워존이 모던 워페어 II와 함께 하위 클라이언트로 내려가면서 워존 플레이를 위해 게임을 무조건 껐다 켜야 했었다. 그 다음 작인 블랙 옵스 6 역시 똑같은 문제를 겪으면서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막상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되는 신기술들은 메인 클라이언트 내 구작 또는 최신 클라이언트를 공유하지 않는 부속 게임에서 누릴 수 없다는 단점 역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캠페인용 클라이언트는 멀티플레이 및 워존용 클라이언트가 버전업해서 여러 그래픽적 신기술이 적용되는 와중에 혼자 처음 출시된 버전 그대로 멈춰서 이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모던 워페어 II 캠페인에서 FSR 2.1을 쓸 수 없던 것이 있었고, 모던 워페어 III 캠페인 역시 멀티플레이 및 워존에서 훗날 추가된 FSR 3.0 및 AFMF를 사용할 수 없다.

UI의 구성에 대한 혹평도 많다. 세로 형태+단순한 텍스트와 작은 그림이 든 막대로 되어 있어 한 화면에서 여러 정보들이 눈에 직관적으로 들어오던 모던 워페어, 콜드 워, 뱅가드와 같은 전작들과 다르게, 클라이언트 개발을 총괄한 인피니티 워드의 UI 디자이너로 훌루의 전 UI/UX 디렉터가 들어온 영향인지 가로 스크롤 형태+큰 그림이 들어있는 커다란 블록 메뉴로 되어 있어서 정보를 보려면 가로로 왔다갔다 해야 하기에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 #2 실제로도 UI 배치가 훌루와 엄청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유저 수가 많은 콘솔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오는 워존 모바일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터치로 조작하는 모바일 유저만 편하고 콘솔 유저들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신작이 계속 출시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건 마찬가지.

또한 모든 게임이 클라이언트 하나에 통합되어 있는 특성상, 미발표/미출시된 차기작에 대한 데이터들도 들어있기에 데이터마이너들이 게임을 뜯어보면서 해당 차기작에 대한 유출이 매우 잦은 편이다. 특히 블랙 옵스 6는 멀티플레이 베타를 한 달 정도 앞두고 PS4 버전의 베타 클라이언트가 실수로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오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게임을 뜯어본 결과 멀티플레이와 상관없는 좀비 모드에 대한 스트링은 물론이고 약 26분 분량의 프리 렌더링된 캠페인 컷신 영상들까지 정식 발매 두 달 전에 유출되어 스포일러가 돌아다니는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블랙 옵스 6 출시를 앞두고 모던 워페어 III 시즌 5 리로디드 업데이트로 클라이언트 개선 작업이 진행되면서 텍스처 스트리밍이 영구적으로 켜진 상태가 되었다. 이 옵션을 켜면 게임 도중에 지속적으로 텍스처를 다운로드하다 보니 렉이 생기거나 버벅거리는 경우가 잦고 텍스처 로딩도 느려 찰흙으로 나오거나 깜빡거리기도 해서 이를 끄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설치 용량을 줄이면서도 고품질의 텍스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하며 이를 강제로 켜서 끄지 못하게 해버린 것.[14] 물론 업데이트를 통해 용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깟 용량을 조금 줄인 대가로 성능을 개나 줘버렸기에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이런 기능은 스토리지와 성능 문제로 용량 압축이 불가능한 구세대 콘솔에나 필요한 기술이기에, 스토리지 용량이 충분한 유저나 성능이 좋은 고사양 PC/차세대 콘솔 유저에게는 선택지가 완전히 빼앗긴 셈이다. 또한 이로 인해 콘솔에서도 인터넷이 없는 오프라인에서는 캠페인과 로컬 멀티플레이를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 블랙 옵스 6 베타에서는 이것이 원인인지 메달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아 전혀 보이지 않는 증상들이 많이 발생한다. 정식판에서도 이 로딩 문제 탓인지 챌린지를 완료했을 때 무엇을 깼는지 아무것도 뜨지 않는 현상이 뜨고, 캠페인에서는 게임을 처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선 텍스쳐가 다 스트리밍되지 않아 PS2 시절 찰흙 그래픽이 나오는 참사까지 겪을 수 있다.

워존 모바일은 PC판 콜 오브 듀티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여 클라이언트가 굉장히 불안정하며, 위에서 설명한 텍스쳐 스트리밍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더 악영향을 미쳐 미칠듯한 발열+그로 인한 성능 제한으로 프레임이 낮아지는 환장의 콜라보를 보여준다. 여기에 안드로이드판은 끔찍한 개적화까지 얹어져서 사양이 좋은 최신 플래그십 폰이 아닌 이상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게임 내적으로는 레이트레이싱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래픽 상 특유의 지글거림이 극도로 심하다. 그나마 DLSS 등에서 선명도를 최소한으로 설정하면 나아지는 정도. 블랙 옵스 콜드 워에 쓰인 트레이아크 엔진에서는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해도 관측되지 않는 점을 보면 인피니티 워드 엔진 특유의 결함으로 보인다.

5. IW 엔진이 사용된 게임들

엔진 버전게임명발매 연도
IW 2.0콜 오브 듀티 2 2005년
IW 3.0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2007년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러스[15]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16]2010년
IW 4.0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2009년
콜 오브 듀티: 온라인2013년
모던 워페어 3 엔진 (IW 5.0)[A]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2011년
블랙 옵스 2 엔진[18]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2012년
IW 6.0콜 오브 듀티: 고스트2013년
어드밴스드 워페어 엔진[19]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2014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2016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2020년
블랙 옵스 3 엔진[20]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2015년
IW 7.0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2016년
WWII 엔진[21]콜 오브 듀티: WWII2017년
블랙 옵스 4 엔진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2018년
IW 8.0[22]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019년
콜 오브 듀티: 워존[23]2020년
콜 오브 듀티: 뱅가드[24]2021년
블랙 옵스 콜드 워 엔진[25]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2020년
IW 9.0[26]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2022년
콜 오브 듀티: 워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2023년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27]2024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A] 슬레지해머 게임즈와 인피니티 워드가 공동으로 개량한 IW 4.0의 개조 버전. 원칙적으로는 IW 엔진 5.0이라고 명명해야 하지만, 이번 작품은 슬레지해머와 공동으로 개발되는 관계로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모던 워페어 3 엔진이라 부른다.[2] 사실 월드 앳 워 시절에는 눈에 띌 정도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블랙 옵스의 그래픽은 1년 뒤에 나온 모던 워페어 3보다도 훨씬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3] 야간엔 시인성이 낮아 렌더링 거리도 짧아지기 때문에 야간 맵이 정해진 콜 오브 듀티 같은 게임은 당연히 야간 맵의 퀄리티가 높아지기 마련이다.[4] 다만 따끈따끈했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과 콜옵2 시절부터 소소한 개량만 해온 IW 엔진을 비교했을 때 이 정도로 나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5] 한때 용량으로 주목 받았고 온라인 서비스 덕분에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Grand Theft Auto V도 현 시점에서도 100 GB는 넘지 않는다.[6] 이는 워존 1 시절에 용량이 엄청 큰 워존을 깔아야만 모던 워페어를 설치할 수 있었고, 워존이 모던 워페어 클라이언트에 붙어 있어서 콜드 워나 뱅가드를 설치하면 해당 게임의 오퍼레이터 및 무기와 같은 여러 파일들도 워존에 이어 중복 설치해야 했기에 용량이 쓸데없이 더 늘어나서 유저들의 원성을 샀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7] 콜 오브 듀티 메인 클라이언트 실행에 필요한 필수적인 파일과 에셋 등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본으로 설치해야 하기에 체크 해제할 수 없다.[8] 배틀넷 설치 옵션에서는 모던 워페어 II의 하위 컨텐츠인 워존 2022, 스팀의 DLC 관리 옵션에서는 콜 오브 듀티: 워존으로 기재되어 있고, 워존을 설치할 때도 기본적으로 체크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게임 내에선 모던 워페어 II의 컨텐츠로 분류되어 있으며 실행도 모던 워페어 II의 멀티플레이 클라이언트를 통해 실행된다. 게다가 DMZ 없이 밑의 워존만 설치해도 배틀로얄, 약탈, 리서전스와 같은 일반적인 워존 모드를 플레이하는 데 지장이 전혀 없다. 즉 자신이 DMZ를 안 하고 워존만 플레이한다면 공간만 차지할 뿐이니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9] 좀비 모드도 포함되어 있다.[10] 좀비 모드도 포함되어 있다.[11] 스팀의 DLC 관리 옵션에서는 콜 오브 듀티: 워존 2024로 기재되어 있다.[12] 이 때문에 유저들은 클라이언트에 게임들이 마치 프랑켄슈타인이나 누더기마냥 조악하게 꿰매어져 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13] 게다가 콜 오브 듀티 HQ 초창기에는 최신작이 업데이트되면 업데이트가 없는 전작도 영향을 받아서 클라이언트를 여러 번 껐다 켜야 했었다. 즉 모던 워페어 III가 최신작인 상황에서 모던 워페어 II를 하고 싶은데, III의 업데이트가 있는 날에는 게임을 켜면 업데이트 완료를 위해 클라이언트를 재시작 → HQ에서 모던 워페어 II를 누르면 II 클라이언트로 전환을 위해 재시작 → II에서 업데이트 완료를 위해 재시작이 필요하다며 또 재시작 → HQ가 다시 켜져서 II를 누르면 클라이언트 전환을 위해 또 재시작 → 모던 워페어 II 플레이라는, 클라이언트를 4번 재시작해야 하는 정말 귀찮고 짜증나기 짝이 없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현재는 수정돼서 최신작이 업데이트되어도 전작들이 영향을 받진 않지만 게임으로 넘어갈 때 클라이언트 재시작은 여전하기에 귀찮긴 마찬가지이다.[14] 옵션에 들어가 보면 끄는 옵션이 사라지고 필수 텍스처만 받거나, 고품질의 텍스처를 받거나 하는 옵션과 최대 텍스처 다운로드 크기, 일일 다운로드 제한을 설정하는 것만 있다.[15] IW 엔진 게임들 중 유일하게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아닌 게임이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후속작격인 1997년에 나온 007 골든 아이 게임판의 2010년도 Wii 리메이크판은 IW 엔진이 아닌 해당 개발사가 제작한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에도 쓰인 EngineX라는 자체 엔진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아이콘 모양이나 그래픽 등은 IW 엔진의 느낌이 많이 나는 편.[16] 월드 앳 워에 사용되었던 엔진을 개량한 버전. 엔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모던 워페어보다 훨씬 발전된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A] [18] 트레이아크도 질세라 새 엔진의 이름을 블랙 옵스 2 엔진으로 명했다. 특징으로는 다이렉트X 11을 사용하므로 XP에서는 블랙 옵스 2를 구동시킬 수 없다는 것.[19] 정확히는 슬레지해머 게임즈가 모던 워페어 3 엔진을 대대적으로 개량한 버전이다[20] 블랙 옵스 2 엔진을 개량한 버전.[21] 어드밴스드 워페어 엔진을 개량한 버전.[22] 인피니티 워드에서 만든 차세대 엔진의 명칭으로 추정. 마찬가지로 영문 위키에서는 IW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 아니라고 취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1년, 콜 오브 듀티: 뱅가드 공개 이후에 모던 워페어 리부트/워존에 쓰인 엔진을 IW 8.0으로 지칭하면서 위키에서도 '재구성된 버전(Rebuilt version)의 IW 엔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23]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클라이언트를 공유하고 있어서 단독 실행 가능한 MOD나 다름 없는 형태라 제작 엔진도 같다.[24]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사용된 엔진을 개량한 버전이다.[25] 블랙 옵스 3가 개발 완료된 2015년부터 제작한 엔진이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 사용된 엔진(IW 8.0)은 슬래지해머와 레이븐의 불화로 공동 개발을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급하게 투입된 트레이아크는 사용하지 못했고. 블랙 옵스 3 엔진을 개수한 모던 워페어 리부트 이전에 쓰이던 구형 엔진이다.[26] 이 엔진이 처음 쓰인 모던 워페어 II를 기점으로, 향후 출시되는 메인 콜 오브 듀티 게임은 하나의 클라이언트에 전부 통합되어 그 안에서 게임들이 따로 나뉘는 형식으로 나온다.[27] IW 엔진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었다. 참고로 티미 스튜디오에게 외주를 줘서 2019년에 출시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