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1:36:24

Isochron Scepter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Isochron Scepter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31967_1.jpg
한글판 명칭 -
마나비용 {2}
유형 마법물체
각인 - Isochron Scepter가 전장에 들어올 때, 당신의 손에 있는 마나값 2 이하의 순간마법 카드 한 장을 추방한다. 추방된 카드는 이 마법물체에 각인된다.
{2}, {T} : 각인된 카드를 복사한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이 복사본을 마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발동할 수 있다.
수록세트 희귀도
Mirrodin 언커먼
From the Vault: Relics 미식레어
Duel Decks: Izzet Vs. Golgari 언커먼
Eternal Masters 레어
줄여서 셉터 라고 불리던 꽤나 다용도로 써먹을 수 있는 마법물체다. 예를 들어서 번덱의 경우 불벼락의 발비가 딱 마나 2개(1R)라서 여기에 각인시켜서 턴이 될때마다 3점 번을 날릴 수도 있고(Ravnica에 있는 발비 WR짜리 나선 번개를 이용할수도 있다.), 청색덱이라면 마나 유실같은 종류의 발비 2짜리 카운터주문을 각인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 뭐니뭐니 해도 각인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무서운 것 하나는 바로 Orim's Chant. 발동하기 시작하면 상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Kicker비용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순간마법이 없는 상대는 그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 Chrome Mox와 같이 각인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마법물체.

다만 상대방이 마법물체를 파괴하는 주문이 있다면 역시나 OTL. 요건 비단 이 마법물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인을 요구하는 모든 마법물체들은 파괴되면 2대1 교환이 돼버린다.

과거에는 분할 카드의 마나값 관련 규정이 아주 복잡했는데, 셉터가 이 규정을 악용할 수 있었다. 셉터가 가장 악용한 Research // Development라는 왼쪽이 2코, 오른쪽이 5코인 스플릿 카드를 예로 들어보면, 이 카드의 마나값은 예전 규정 기준으로 2코이면서 동시에 5코이며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마나 값을 적용한다는 골때리는 재정이 있었다. 따라서 셉터가 전장에 들어올 때 조종자는 'research가 2코이니 셉터로 먹겠음' 하고 research를 셉터에 각인시킬 수 있는데, '카드'를 각인시키는 셉터의 텍스트 상 development 역시 같은 한 장의 카드이므로 통짜로 같이 각인된다. 그리고 셉터의 활성화 능력은 각인된 카드를 '복사'해서 '사용'한다는 것인데, 카드를 복사하므로 research // development 카드가 통짜로 복사되며, 카드를 발동하는 시점에서 셉터가 카드의 어느 쪽을 발동할 지 제한하는 식의 텍스트는 전혀 없다. 따라서 조종자는 '어 난 오른쪽 development 사용할건데?'라고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research를 이용해서 셉터의 마나값 제한을 회피한 후 development를 성공적으로 발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몬케트 이후로 분할카드의 마나값은 발동하여 스택에 올라간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양쪽 마나값의 합으로 고정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research // development를 예로 들자면 서고나 손, 무덤에 있을 때는 항상 7코가 된 것. 따라서 분할카드들은 더이상 셉터에 각인시키기 곤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