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ny Castaway는 윈도우 3.1 세대에게는 전설의 레전드로 남아 있는 스크린 세이버이다.
1. 개요
지금 이 스크린 세이버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인도에 표류한 선장'으로 회자되는 스크린 세이버. 당시 유저들에게는 엄청나게 신기하게 다가왔으며, 3.1 당시 꼬꼬마였던 사람들은 이 스크린 세이버를 보고 자라서 그 시절을 추억하는 가십거리로 삼기도 한다. 심지어 윈도우 7, 8 시절인 현재에도 이 프로그램을 찾아 설치하려는 사람이 있을 정도. 하지만 당시 색 배열의 문제가 있으므로 설치하기에는 약간 애로사항이 꽃핀다.2. 특징
스토리 부분만 간추린 영상놀랍게도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은 당시 게임 제작사였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다! 그래서 그런지 스크린 세이버 주제에(?) 별의 별 랜덤 요소들이 있고 심지어 엔딩도 있다!! 때문에 이걸 아는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엔딩을 한 번이라도 보려고 노력을 했을 것이다.
스크린 세이버이므로 내용은 그저 죠니가 혼자 노는 것 뿐이다. 스크린 세이버가 끝날 때까지 계속 혼자 논다. 대사도 없고 으흥! 헉! 음? 앗! 등 감정을 표현하는 소리가 대부분이다. 근데 보는 게 재밌다. 랜덤 요소이므로 같은 동작을 취해도 뭔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1]
지금에 와서도 정말 궁금한 점은 나무 뒤의 공간이다. 나무 뒤에서
2.1.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은 오직 죠니(Johnny) 하나 뿐. 근데 이 인간, 좀 초인스럽다. 아무리 극한 상황이라지만 장화를 구워서 원샷하고도 멀쩡하지를 않나, 바다 한가운데의 무인도라면 밤에 모래도 식고 해풍이 엄청나게 쩔 것인데 빤스 한장으로 버티는 점,[2] 혼자서 모래성을 쌓고 나무도 없는데 뗏목을 뚝딱뚝딱 만들고 야자열매를 나무에 부딪히는거만으로 깨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쉽게 어울릴 줄 알고, 나중에는 자기를 잡아먹은 상어와도 친해지고[3] 인어를 꼬시기까지.[4] 하여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생존왕이 떠오를 정도이다. 초인력의 끝판왕은 지나가는 비행기를 야자 열매 던져서 격추시키기.다만 이 양반, 시야가 무지 좁다.
3. 결말
현실의 시간이 경과하면서 섬 뒤에 있는 뗏목은 점점 완성돼간다. 뗏목이 완성되면 조니는 섬을 떠나 집으로 돌아온다.그렇게 어찌어찌 뗏목을 타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인어공주에 대한 그리움으로 결국 스스로 무인도로 향한다. 그것이 엔딩. 엔딩 이후에는 처음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엔딩 보기가 힘들어 어찌 됐는지를 모른다.
4. 관련 항목
[1] 가령 책을 읽는 동작만 해도, 책만 넘기는 부분, 책을 갈매기가 뺏어가는 부분, 책 읽다 갈매기 쫓아내는 부분, 책 거꾸로 들고 읽는 부분, 책 읽다 조는 부분 등 지금 보아도 꽤 신기한 요소라 할 만하다.[2] 당연하지만 실제로 저러면 저체온증으로 얼어죽는다. 비까지 오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낚시하다가 상어한테 잡아먹히고 상어에게 끌려다니는 등 최악의 만남이었지만 나중에 떠날 때는 악수하는 등 화해한다.[4] 나중엔 인어가 헤어지기 싫어서 눈물까지 흘린다! 마성의 남자다. 의외로 쑥맥도 아니다. 인어공주가 자신이 좋아하는 걸 금방 눈치채고 먼저 데이트를 제안한다.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미안해하기도 하고 항상 다정하게 인사까지 해주는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