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17:30:00

KR모터스 코멧 시리즈

1. 개요2. 모델명 구분3. 모델
3.1. 코멧 1253.2. 코멧 2503.3. 코멧 650
3.3.1. 프론트 포크 이슈
3.4. 코멧 X
4. 평가5. 기타사항6. 정비성7. 왜 코멧이 잔고장이 많다고 하는 것일까?

1. 개요

KR모터스의 스포츠 바이크 라인업.

국내 최초로 250cc와 650cc 2기통 엔진이 들어간 바이크 중 하나[1][2]로 잘 알려져 있다. 효성모터스 시절부터 주력 모델이었으며 S&T를 이어 코라오에 인수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KR모터스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스즈키 SV650을 참고하여 만든 바이크이다.

사실 미라쥬/코멧 엔진은 여러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국산 바이크용 엔진 중 최초의 다기통 엔진이자 최초의 250급 엔진, 최초이자 아직까지 유일한 미들급 엔진, 최초의 수랭 엔진 기록을 보유. 아직까지 코멧/미라쥬를 제외하면 국산 중 다기통 엔진이나 250cc 초과 엔진이 하나도 없다는 걸 생각하면 국산치고는 매우 혁명적인 시리즈다.

2020년 기준 코멧을 포함한 R차들은 전부 단종 상태다. 소문에 의하면 유로5의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성능 하락이 심하여 외산 바이크와 출력 등의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2. 모델명 구분

R(레플리카 or 레이싱), N(네이키드) 버전으로 나뉘며 네이키드 타입의 S 버전이 존재하였으나 2015년 기준으로 RC타입과 N타입으로 판매 중.

3. 모델

3.1. 코멧 125

파일:external/images.motofan.fr/hyosung-comet-125_bf_4647828.jpg

코멧 250cc와 엔진을 제외하고는 차이가 거의 없는 엔트리급. 250cc의 차체도 배기량에 비해 크고 무거운데 125cc에는 더더욱 무겁기 때문에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다. 2종소형 면허가 없는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코멧의 유일한 대안.

엔진과 자잘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125와 250 두 바이크는 거의 같은 모델이기 때문에 한눈에 차이를 인식하기는 어렵다. 다만, 정립식 포크와 도립식 포크를 알고 있다면 즉시 알수있다. 125는 정립식, 250은 도립식 포크사용. (650은 엔진 형상이나 프레임이 다르다)

3.2. 코멧 250

코멧250r 모델

파일:external/www.krmotors.com/1338369874968.jpg 코멧250N 모델

2종소형 첫 취득 후 가장 많이 찾는 국산 차종 중 하나이며 일부 운전전문학원은 미라쥬250 대신 이 기종으로 시험을 본다. 대림자동차의 VJF 250과 성능논쟁은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떡밥. 여전히 차체 크기와 중량에 비해 낮은 배기량으로 까이고는 있지만 250cc급에 2기통 바이크를 볼 수 있는 것이 쉽지 않거니와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 중.

스윙암이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실제로 2005년에는 코멧250모델의 스윙암이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되어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스윙암 손상 관련 효성 코멧 250 시정권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완이 되었으나 2015년 5월 시점에서도 빈약해 보이는 부분은 바뀌지 않았다. 사실 빈약해 보인다는 지적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구조상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생산성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완성도나 부품 수급률같은 정비쪽은 VJF250이 평가가 좋으며 디자인이나 2기통으로 인한 진동, 최고속 등은 코멧250이 높게 평가받는다. 사실상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각의 포지션과 단기통 250cc냐 2기통 250cc냐의 여부.

형제격인 미라쥬 250도 마찬가지지만 사이드 스탠드 스위치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다.(코멧250 인젝션 평가)

시동을 제대로 걸 수 없거나 운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한데, 이런 경우는 A/S로 처리할 때 스위치를 제거하고 상시 단락으로 바꾸어서 해결한다.

코멧 250 구매를 고려중인 사람이라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R차 입문을 생각해서 구매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아래 내용은 일상운행에서 자주 체감되는 점을 작성해보았다. 한번 읽어보고 잘 고민해보자.[3]

장점
1. 보험료가 저렴하다. 125cc와 같은 보험료를 낸다. 이는 이륜차 보험료 책정이 260cc 까진 중형이륜차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2. 막굴리기 좋고, 시내에서 시원한 가속이 나온다. 동급대비 잘나가는 바이크라고 하긴 어렵지만, 80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추월가속이 좋기때문에, 차선변경시 가속이 모자라 위험한 상황이 생길까 걱정할 필요없다.
3. 시트고는 높으나 시트자체가 얇아서 발 착지성이 좋다.
4. 정기검사가 면제이다. 2018년도 이전생산, 260cc 미만이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5. 나름 멋은 있다. 덩치도 있고, 페어링도 볼만하고, 쿼터급중 거의 유일하게 앞 디스크를 쌍으로 달아놔서 있어보인다. 단, 캘리퍼는 4피스톤 복동식이 아니라 2피스톤 단동식이다. 물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른다. 하지만 각목 스윙암은 어쩔 수 없다.
6. 탠덤 그립바에 뭘 걸기 참 좋다. 탠덤 그립바 덕분에 헬멧을 탠덤시트에 대충 올려놔도 걸려서 잘 안떨어진다. 그렇게 쓸 장점이 없나
7. 나름 잘 치고 나간다. 자신의 몸무게가 가볍다면 영혼의 풀 스로틀로 1분동안 감으면 170km/h 까진 찍을 수 있다.
8. 저회전 영역에서 풀스로틀을 할 경우 알피엠이 올라가며 내는 사운드가 나름 매력적이다.[4]
9. 250R의 경우는 구글에서 잘 찾아보면 정비메뉴얼도 돌아다닌다. RC는 찾기 힘들지만.
10. 탠덤시트 밑 수납공간에 이것저것 작은 소지품은 잘 들어간다. 수납 용량 자체는 작지만, 블랙박스모듈 하나 넣기 힘들정도로 극단적이게 좁거나 하진 않다.
11. 엔진 자체는 튼튼하다.

단점
1. 순정 지오메트리가 애매하다. 스텝의 경우 그립하기 나쁜것은 아니지만, 전경자세를 취할경우 묘한 위치로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애매한 높이의 핸들바 때문에 장거리에도 썩 편하지않다.
2. 순정 타이어의 그립이 너무 안좋다. 풀브레이킹을 해도 죽 밀리고 뒤가 잘 흔들린다. 그립 좋은 타이어로 바꾸면 그나마 낫다.
3. 순정 부품을 아직 구할 수는 있으나, 주로 많이 교환하는 소모품을 제외한 부품류는 구하는데 시간이 꽤 소요된다. 발로 직접 뛰어서 폐차 떼오기나 동네 곳곳 숨어있는 골목 센터를 방문하여 구한다면 싸게 바로 구할 수 있지만, 그럴 생각이 아니라면 구하는것 자체가 힘들 수 있다. 특히 리어휀더의 경우 휀더리스 한다고 버려버리고, 사고나서 부숴지고 이런저런 이유로 구하기 귀찮다.
4. 사이드미러에 문제가 많다. 일단 잘부숴진다. 접히는 각도도 애매하고, 거울부분은 멀쩡해서 살리려 해도 통짜로 찍어낸 형상이기 때문에 수리가 거의 안된다고 봐야된다. 어셈블리로 갈아야된다. 제꿍에 박살나는건 물론이요,[5] 생각없이 주차 했다가 벽면에 사이드미러가 기대고 있는줄 몰랐다면, 어느날 갑자기 툭 부러져버린다. 사이드미러가 펴졌을때 딱 걸리는 타입이 아니라서 접었다 펼때 매번 시야각을 조정해줘야 하는건 덤이다. 많이 접었다 폈다 하면 나사가 풀리는지 점점 고정이 잘 안된다. 그리고 사이드미러를 아래로 접으면 거울이 위를 향해서 낮에 눈뽕을 선사하고, 반대로 접으면 오히려 넓게 펴지는 형상이 되어서 접는 의미가 없어진다.제일 치명적인 문제를 꼽자면, 이런점이 짜증나서 뗄경우 급격히 못생겨진다.
5. 헤드라이트 밝기가 어둡고, 순정 상태에서 상향등을 켤 경우 하향등이 꺼지도록 되어있다. 좌측 스위치뭉치 내부 배선을 좀 변경하면 동시에 켜지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별로 밝지않다.
6.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지않다. 급제동, 숏코너와 같은 곳에서 차체 거동이 다소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6]
7. 선회반경이 넓다. 엔진의 형상때문인지 휠베이스가 길고 선회반경이 넓다. 그렇다고 딱히 직진안전성이 엄청 좋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핸들 타각도 얼마 안된다.
8. 약 50km의 거리를 안쉬고 달릴경우, 하차시 손이 덜덜덜 떨린다...
9. 서스펜션이 하드하다. 그렇다고 리스폰스가 빠르다는 느낌은 안든다. 특히 코너돌다가 요철을 만나면 한박자 늦게 한번 더 출렁한다.
10. 연료 게이지가 정확하지 않다. 바이크가 경사진 곳에 있다던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연료게이지가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지만, 코멧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

단점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장점(...)
1. 더럽게 덥다. 열이 상체로 올라오기 때문에 체감상 열기는 더 심하다.[7] 열과 통풍문제로 레귤레이터가 사망하는건 덤이다. 나중에 발열이 심한 바이크를 탈 계획이라면 미리 단련한다고 생각하자... 더불어 공/유랭식인 엔진에 페어링이 옆을 다 덮고 있기 때문에 냉각이 잘 안된다. 물론 오일쿨러는 달려 있다. 육반 계기판을 가져다가 색만 바꿔 달은것인지 잘보면 온도게이지가 있지만, 냉각수가 없고 수온센서도 없으므로 작동하지 않는다.유온센서는..?
2. 덩치가 크다. 빵이 큰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덩치만 놓고 보면 미들급 바이크와 비슷하다...
3. 무겁다. 배기량이 큰 바이크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면 익숙한 무게감을, 소유할 예정이라면 끌바스킬을 올릴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순정 휠이 그 무게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8]
4. 전체적으로 트러블이 많다. 전기쪽 잔고장, 특히 레귤레이터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으로는 포크누유, 브레이크 캘리퍼 피스톤/부동핀 고착 등등... 덕분에 자가정비 실력은 늘어날 것이다.
5. 전자장비 따윈 거의 안들어간다. 덕분에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운행할 수 있다. 안그래도 고장날게 많은데 고장날 요소가 줄어서 좋다고 볼 수도 있다..?
6. 멀쩡한 차를 얻으면 바이크와 친해질 수 있고, 아닌경우 센터 사장님이랑 친해질 수 있다.

유지보수측면에서 트러블만 없다면 여러모로 연습용 바이크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단종된 차량 특성상 화석차의 유지보수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운행 할 것이라면 자가정비를 할 각오를 하고 미리 부품수급처등을 알아두는것이 좋을것이다.

3.3. 코멧 650



국산 미들클래스 바이크 중 유일한 스포츠 바이크. 또다른 미들 클래스는 미라쥬650, ST7으로 S&T의 바이크들만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역시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전체적인 설계나 디자인도 650에 맞춰진 느낌이 강하다. 그동안 시장 수요가 적다고 판단하여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던 650N[9] 모델이 다시 판매 재개. 초기 캬브레타 모델은 앞브레이크가 빈약한 단점이 있어 캘리퍼와 마스터 실린더를 튜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후기 인젝션 모델에 와서 조금 개선되었다.

국내에 팔리는 기종은 대부분 풀카울의 R 혹은 신형 RC 버전이지만 동급 외제 R차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제 4기통 레플리카와 비교하면 레플리카라기보다는 네이키드의 스펙에 가깝다. 철제 프레임과 휠을 사용해 무게도 훨씬 무거운데다 15,000rpm 정도는 넘기는 무시무시한 4기통과는 달리 10,500rpm에서 레드존에 걸리는 평범한 2기통 네이키드 바이크용 엔진이다. 애초에 스즈키 네이키드 바이크인 SV650엔진을 벤치마킹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제 4기통 400cc 바이크와 비교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미들급은 미들급이라 400cc급 정도는 가볍게 제껴줄 수 있다.

그래도 국산 바이크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온로드존에서 측정한 신형 인젝션 코멧650R의 주행성능은 제로백 4.43초, 400m 13.19초로[10] 국산 자동차 중 알아준다는 제네시스 쿠페380GT 신형과 비교할 경우 제로백은 1초쯤 빠르고 400m도 다소 우세하다. 참고로 젠쿱380GT는 350마력

물론 바이크의 특성상 고속에서는 공기저항으로 인해 가속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실제로 드래그레이스를 벌인다면 초반에만 재빨리 튀어나갈 뿐, 거리로는 600m 이내, 시간으로는 18초 이내, 속도는 180km/h에 도달하기 전에 젠쿱에 따라잡혀서 백미러의 점으로 사라지게 된다. 코멧은 구형이 오히려 출력이 10% 가까이 높으므로 구형끼리 비교한다면 약간 더 도망가겠지만 결국은 최고속에서 불리한 코멧이 따라잡히게 된다.
그러는 와중 현대차그룹제네시스 후속작 G70기아 스팅어의 등장으로 4초대나 포맷 튜닝 시 3.5초대 괴물차들의 등장으로 코멧650은 현실이 시궁창되었다. 제네시스 G70기아 스팅어의 V6 트윈터보에 55토크, 420마력대의 스포츠세단들의 난립한 관계로 더욱 힘들어졌다. 하다못해 그보다 아래인 벨로스터N도 36토크에 275마력로 매우 강력해져 5~6초대 가속력과 파워에서 많이 밀리는 형국이다. 게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 외제차 소유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만큼 국산차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던 수요인 외제 고성능 자동차들도 도로에 널렸다. 거기다가 돈을 더 쓰더라도 감성,성능 요인으로만 봐도 4기통으로 넘어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고, 2기통도 고급스포츠는 두카티가 버티고 있고 크루저, 차퍼는 이미 할리 데이비슨이 그쪽의 아이콘이니 저가 짝퉁 그 이상 나아갈 방면이 없는것이다. 또한 3기통 시장을 개척한다고 해도 기껏 개척해놓으면 트라이엄프 같은 회사들이 침략해와서 고급 시장을 다 석권할 확률이 높다.

2016년 현재 위기에 처한 바이크이다. 오리지날인 SV650이 코멧의 유일한 장점인 가격 쪽으로 승부를 걸어오고 있다. 코멧이 인젝션 도입, 브레이크 개선, 디자인의 소소한 변화 등 자잘한 업그레이드를 거치는 동안 프레임만 2번이나 바뀐 원조가 CBR500R와 같은 신차 가격으로 국내에 선을 보인 것이다.덕분에 그 500R도 불똥이 떨어졌다 신차가격은 같은데 ABS도 없고 배기량도 딸린다 일본 생산에 코멧650보다 동력성능이 떨어질 리도 없는 SV650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바람에 외제 미들급 네이키드도 다 휘청거린다는 소리가 나오는 와중이라 믿을 건 가성비밖에 없던 코멧이 제일 먼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ABS 없는 코멧과 ABS 있는 SV의 가격차가 200만 원 정도인데, 2017년부터 ABS가 의무화되면 ABS 코멧과 ABS SV의 가격차는 100만 원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800에 코멧을 살까, 900에 오리지널 SV를 살까 하는 문제의 답은 뻔하다..-고오멧은 까야 제맛- 거기에다 가와사키의 닌자 650 이 960 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되어서 경쟁자가 더 늘어나 버렸다. 아무래도 확실한 혁신없이는 쉽지 않을 것 같다.심지어 닌자650은 시내주행때 라지에이터 팬의 각도가 땅으로 향해서 코멧처럼 얼굴로 뜨거운 열을 쏘지않는다고

2019년 현재는 17년식 재고차 가격이 500만원정도로 내려갔으며 더이상의 신차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즉, 단종.... 결국 국산 미들급 바이크는 미리쥬650프로만 남은 상황이다.

현재 코멧650을 타고 있거나 타본 오너들의 말에 의하면 정비 상태만 좋다면 이만큼 가성비 좋은 바이크는 없다고 하지만 정비 상태가 좋을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3.3.1. 프론트 포크 이슈

09년식 이후의 경우 프론트 포크가 정상적인 오버홀이 거의 불가능하다. 프론트 포크는 도립식인데 강성 등 전반적인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누유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포크 오버홀을 진행해야 하는데 KR모터스에서는 코멧 시리즈의 프론트 포크에 들어가는 리데나, 부싱, 씰 등의 부속을 따로 내놓고 있지 않다 [11]. 프론트 포크의 아우터 튜브를 2중 구조로 만든 독자 규격이라 애프터마켓 부속을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12] 이를 해결하려면 가장 확실한 건 프론트 포크를 어셈블리 단위로 구매해 교체하는 것이다 [13]. 이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정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사제품 재가공이나 리데나에 열을 가해 장착하면서 변형되어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 뿐이다. 그러나 사제품을 재가공한 경우에는 결국 반드시 본드 등의 밀봉재를 발라 밀폐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열을 가해 장착하면 얼마 되지 않아 문제가 재발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여건이 된다면 아우터 튜브를 정밀 설비에 물려 정확한 치수로 확장해야 하는데 그러느니 새 포크를 사는 게 더 낫다. 코멧 중고매물 설명에 프론트 포크 오버홀을 했다거나 적산거리가 상당히 높다 싶으면 주의해서 구매해야 한다.

2017년 후반 이후로는 리데나 부속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포크 오버홀이 가능해졌다.

코멧 250과 650의 포크의 리데나 부품 규격은 41 x 54 x 11 이며, 국내에서 해당 규격의 오일 씰을 구할 수 있다. 최근까지 코멧의 리데나가 독립규격인지, 공업용 규격인지 제대로 밝혀진 바 없어 말이 많았지만 어느 쪽이든 용도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이너 튜브와 아우터 튜브 사이즈만 같다면 사용하는 리데나도 같다고 보면 된다. 아래는 같은 사이즈의 리데나를 사용하는 차량 목록이다.

BMW 모델

F650 Single Cylinder Dakar 1993-2007
G650GS Sertao 2010-2013
K75 1992-1997
R80R Standard*Classic*Mystic 1996-1997
R100R 1991-1995
K1200 S 2003-2008
Fit for Honda Motor

R1200 S 2004-2006

혼다 모델

XR250L 1991-1996
XR350R, 1983-1985
NSR250R MC16,MC18,MC21 1986-1993
NSR250RR MC28 1994
XR250 Tornado 2001-2013
CB-1F 400 1989-1990
CBR400F 1989-1990
CBR400RR NC29 Gull Arm 1990-1994
RVF400 NC35 1992-1996
VFR400 NC24 1987-1988
VFR400 NC30 1988-1994
CB400F 2013-2015
CBR500R 2013-2015
XR500R 1983-1984
CBF500A 2004-2007
CB500F 2013-2015
CB500X 2013-2015
CB600F 599, 2004-2012
CB600F HORNET 1998-2014
XL600V Transalp, 1987-1992
CBR600 F2 1991-1994
CBR600 F3 1995-1998
CBR600F 51490-MER-R61 2012-2013
CBR600RR, 2005-2012
CBR600RR ABS 2013>
CBR600RR USD Forks 2005-2015
NT650 Hawk GT, 1988-1991
NTV650 1988-2006
NTV650 DEUVILLE 1998-2006
NTV650 REVERE 1988-2006
XL650 TRANS ALP 2000-2009
CB650F 2014-2015
CBR650F 2014-2015
CTX700 * CTX700N 2014
NC700D Maxi-Scooter 2012-2015
NC700S * NC700X 2011-2014
NT700V Deauville 2006-2012
NSA700 DN-01 2009-2011
XL700V Transalp 2008-2012
NT700V 2010
NT700VA ABS, 2010-2011
CB750 Nighthawk, 1991-2003
CB750 F2 1992-2002
VF750C Magna, 1994-2000
VF750CD Magna Deluxe, 1995-1996
VFR750F Interceptor, 1990-1997
NC750X 2014>
NC750S * NC750X 2014-2015
NC750D Integra Maxi-Scooter 2014-2015
RVF750 RC45 1994-1999
VT750DC Shadow Spirit 1998-2015
VT750S 2001-2013
VFR750 1988-1998
VT750 BLACK WIDOW 2001-2005
VT750 SHADOW 2007-2011
PC800 Pacific Coast 1995-1998
PC800 1989-2000
VFR800F V-TEC 2002-2010
VFR800FI 1998-2001
VFR800 Interceptor, 1998-2001
CBR1000F Hurricane 1993-1996
VF1000F Interceptor, 1984-1986
VF1000R, 1985-1986
CBF1000 F 2006-2012
VTR1000F Firestorm 41mm 1997-2005
VTR1000F Super Hawk 41mm 1997-2005
ST1100A ABS-TCS 41mm 1995
ST1100A ABSII 41mm 1996
ST1100 1990-2001
CB1100 2011-2016
CB1100 EX 2015>
CB1100 RS 2017>
VF1100C V65 Magna, 1983-1985
VF1100S V65 Sabre, 1984-1985
VT1100C Shadow, 1985-1996
VT1100C Shadow Spirit, 1997-2006
VT1100C2 Shadow Ace 1995-2001
VT1100C3 Shadow Aero 1998-2002
DN-01 2008-2010
GL1200 Gold Wing 1984-1987
VT1300CR / CR / CS 41mm 2010-2015
VTX1300 2003-2012
VTX1300C, 2004-2005
GL1500 GOLDWING 1987-2000
GL1500A Aspencade 1991-1996
GL1500I Interstate 1991-1996
GL1500I Gold Wing Interstate, 1992-1996
GL1500SE Gold Wing Special Edition 1990-2000

가와사키 모델

KDX125 1991-1998
ZXR400 1991-1994
ZX400 N6F ZZ-R400 2006
ZZR600 1990-2005
ZX600 D1-D4 E1-E13 1990-2005
ZX600 Ninja ZX-6, 1990-2000
ZX600 Ninja ZX-6R, 2007-2012
ZX600 Ninja ZX6-RR 2005-2006
ZX636 Ninja ZX-6R 2005-2006
ZX-6R (ZX636) 2013-2015
KLE650 Versys 2007-2015
KLR650 (KL650) 41mm 2008-2015
ER6F 2007>
ER6N 2007>
NINJA 650R 2007>
Z750R 2011-2012
Z800 2013>
VN800A Vulcan 800, 1995-2005
VN800B Vulcan 800 Classic, 1996-2005
VN800E Vulcan 800 Drifter, 2000-2006
VN900 Vulcan 900 2006-2015
ZR1000 Z1000, 2003-2012
ZX1000 Ninja 1000, 2011-2012
ZX1000 Ninja 1000 ABS, 2012
Z1000 2003-2015
ZR1000 2003-2015
Z1000SX 2014-2016
ZX1000 Ninja (NOT ZX-10R) 2011-2015
ZG1200 Voyager XII, 1986-2000
ZG1200 B15-B17 Voyager XII 2001-2003
VN1500 1997-2000
VN1500A Vulcan 1500, 1996-1999
VN1500A Vulcan 88, 1987-1995
VN1500B Vulcan 88 SE, 1987-1990
VN1500C Vulcan L, 1996-1997
VN1500E Vulcan 1500 Classic, 1996-2005
VN1500G Vulcan 1500 Nomad, 1999-2001
VN1500J/R Vulcan 1500 Drifter, 1999-2003
VN1500L Vulcan Nomad FI, 2000-2003
VN1500N Vulcan 1500 Classic FI, 2000-2002

스즈키 모델

RGV250 1988-1998
RGV250SP 1993-1996
GSX600F Katana, 1988-2006
GSX600F 1988-1997
GSX-R600, 2006-2013
RF600 1992-1996
SV650 1998>-2002
SV650S 2003-2012
SFV650 GLADIUS 2009-2016
GSX-R750 1990-1993
GSX-R750 1991-2012
GSX750F Katana, 1989-2006
GS1100F 1988-1994
VS1400GL Intruder, 1987-2001
VL1500 Intruder, 1998-2004
VL1500 INTRUDER 2005-2007

참조

3.4. 코멧 X



700cc로 보어업된 코멧의 최신형으로 지금까지 국산답지 않던 날카로운 인상의 디자인으로 수많은 코멧 팬들을 가슴설레게 했던 S&T모터스의 최고 기대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국내 판매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 컨셉카.

사실 코멧의 디자인이 나쁜 편은 아니나, 코멧의 프레임/엔진을 그대로 사용해 디자인리파인되어 판매중인 피셔의 MRX650R이나 이탈젯의 바주카, 그리폰 등의 디자인을 보면 S&T의 디자인 센스가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코멧 650N을 기본으로 두카티 몬스터나 혼다 호넷600F같은 차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 퀄리티에 바이크 매니아들이 환호했던 것. 여전히 아직 실차 판매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내 이륜차 시장이 중국산 저가 바이크와 외산 바이크들의 유입으로 국내 업체의 입지가 약화됨에 따라 대림의 경영악화, S&T의 사업 방향 변경 등의 신호들이 보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 것이 이륜차 업계 내부의 분위기.

4. 평가

국내에서는 동급 외산 기종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용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해외에서도 제법 좋은 평가를 받는 중. 다만 해외의 경우 (특히 미국) 유럽/일본제 바이크들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단순비교로 약간 떨어지는 평가를 받는다.

성능은 나무랄데 없는 무난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나, R과 F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애매한 포지션, 철제 프레임과 철제 휠로 가격 절감과 무게 향상을 동시에 이루어냈다는 사실, 좋게 말하면 애매하고 나쁘게 말하면 위험한 브레이킹 퍼포먼스, 불안정한 밸런스로 코너링시 불안정한 점, 뽑기운이라고 볼 정도의 낮은 신뢰성은 많이 아쉽다.

최근 이륜차 유튜버인 큐님의 코멧에 문제가 많이 발생했고 그에따른 에프터 서비스가 잘 이뤄지지 않는게 적나라하게 나온다.
결국 또 입고가 되면서 BMW K1200S기종으로 갈아탔다.

결국 제대로 타고 다니지도 못한 바이크를 약 6개월간 소유하고 있었단 이유로 "새 차 받고 타고 다닐래요? 그냥 500만원 받으실래요?" 제안을 받았다고 하였으며, KR모터스에 학을 땐 큐님은 500만원을 받고 KR모터스에 바이크를 갖다 버렸다.

게다가 해외에서도 트러블은 똑같은 모양인지(코멧650 EFI 평가)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전기쪽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고(역시나 시동꺼짐 사례가 있다.), 서비스가 부실하다는 점에서 까이고 있다.서비스가 부실한게 아니다. 아무리 해도 답이 안나오는걸...

장점
  • 저렴한 유지비, 부품가격
  • 동배기량 기준 준수한 출력
  • 나쁘지 않은 엔진 완성도[14]
  • 미친듯이 저렴한 중고(재고)차량가격.
    • 아무리 재고차량이라지만 2년밖에 안된 코멧 650 재고차량이 400만원대에 팔리기도 한다.

단점
  • 부실한 전기계통
    • ECU, 배터리, 등화류가 죄다 원가절감의 결정체라고 보아도 좋다. (특히 전조등은 장식수준)
  • 부실한 브레이크
    • 구형 카브레터모델까지는 프론트 브레이크가 코멧250과 650이 같은 단동식 2P 브레이크를 쓴다.
      (인젝션으로 바뀌면서 650의 브레이크는 복동식 4P로 변경됐다.)
  • 불안정한 코너링 밸런스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있어서 리어쪽이 가볍다.)
  • 두카티보다 심한 잔고장. 거의 대부분의 고장사유는 거의 전기계통이 원인이다.
    (12년식 이후 델파이 ECU로 변경된 이후에는 괜찮아진편.)
  • 정상적인 오버홀이 불가능한 프론트 포크. (현재는 리데나 부품이 나와서 오버홀이 가능하다)
  • KR모터스의 부품수급기간.
    • 특히 엔진이나 자주 사용되지 않는 부품은 중국 공장에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소 1달을 넘긴다고 보아도 좋다.
      (재고가 없는 부품은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아서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다보니 애칭이 고맷이다. 타고다니면 죽는다고. 오토바이에 짬좀 먹었다는 사람들이 코멧 타고 다녀도 될까요? 하면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 바갤에서는 야르스와 함께 쓰레기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5. 기타사항

미라쥬와 함께 KR의 주력 수출 상품.

해외의 다른 메이커가 코멧의 650cc 엔진만 사용해서 만든 바이크나 외관을 조금 바꿔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탈젯의 그리폰, 바주카나 피셔의 MRX650R이 대표적인 예.

2015년 11월 17일 밀라노 EICMA 모터쇼에서 gt300r과 gt650r의 새로운 컨셉 모델이 나왔다.!!! 프론트 카울이나 헤드라이트 부분은 엑시브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 차체는 바뀌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포지션이나 사이드 카울은 바뀐 부분이 많다, 그러나 무려 ABS가 창착되어있다!!! 드디어 국산 바이크도 ABS가 달릴것으로 보인다. 아직 제원이나 기타 사항은 행사가 진행되어야 나올것이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15]

파일:/20151117_239/krmotors_story_14477467818701bi21_JPEG/GT-300-01.jpg
gt300r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GT-650-01.jpg
gt650r

6. 정비성

코멧을 수리하기 위해 오토바이 수리점에 방문한다면 높진 않겠지만, 빠꾸먹을 확률이 있다. 그도 그럴 게 부품 수급의 문제도 있고 국산인데도 부품 안 구해져 두카티 같다하여 효가티라 한다. 부품 구해도 그 종류가 달리 되어 맞지 않는 등 정비하는 사람이나 맡기는 사람이나 엿같은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1. 완벽하지 않은 오버홀, 분리되는 쇼바
    코멧 250과 650의 도립식 쇼바에 해당한다. 두 쇼바는 내부 스프링과 댐퍼, 포크 캡, 하단 이너 튜브와 휠 액슬을 잡는 부분의 댐핑 조절기 외에 이너 튜브 아웃터 튜브의 규격은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되는 더스트 캡과 오일씰이 같은데 문제는 오버홀을 진행할때 문제가 발생한다. 쇼바의 오버홀의 정석은 오일씰과 더스트 캡, 이너 튜브의 금속 부싱, 포크 오일, 포크 캡의 O링, 댐버 로드 체결부 동와셔를 교체해야 한다. 2021년 3월 기준 오일씰과 더스트 캡, 포크 오일은 판매 중이고 동와셔와 o링은 어차피 규격품이라 맞는거 사서 쓰면 된다 하지만 금속부싱은 따로 파는 곳이 없어 재사용 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다른 바이크 쇼바도 비슷한 사정이거나 정비를 진행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데, 정말 문제는 오일씰이 장착되는 컵 부분이 아웃터 튜브에서 분리(!!!)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아웃터 튜브에 오일씰이 장착되는 튜브를 추가로 끼워 둔 것인데, 일반적인 포크 들은 아웃터 튜브에 컵부분이 가공되어 오일씰 장착시 오일씰 장착 툴로 쳐서 끼우면 되지만, 코멧은 오일씰 툴로 치는 순간 컵부분이 분리되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물체를 꽉 잡아주는 바이스가 있는 환경에서 컵부분을 잡고 오일씰을 장착,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바이스 캘리퍼스로 장착전과 장착후 깊이를 측정해서 장착해야 한다. 그외에 오버홀하는 방법은 기타 도립식 포크들과 동일하다. 코멧 125는 해당 되지 않는다.
  2. 냉각되지 않는 레귤레이터
    코멧의 레귤레이터는 250과 650은 서로 호환된다. 물론 인젝션 타입이냐 카브레터 타입이냐에따라 많이 다르다. 여기서 중요한건 인젝션 타입인데, 인젝션 시스템 자체가 전력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다보니 카브레터 방식 대비 높은 전류를 공급하도록 더큰 레귤레이터/렉티파이어, 넓은 방열판을 지닌 레귤레이터가 장착된다. 열이 많이 발생하니 라디에이터 앞부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멧의 레귤레이터의 장착위치는 바이크의 좌측 시트 아랫부분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라이더가 앉으면 레귤레이터의 앞부분을 막아버려 공기흐름이 거의 없어진다. 안그래도 레귤레이터 특성상 열이 많이 발생되는데 방열도 되지않으니 추가적인 전자 장비(LED, USB충전기, 열선 등등..)을 사용한다면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새걸로 교체한지 1년만에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영하 10도인 한 겨울에도 레귤레이터가 50도를 넘나들게 온도를 뿜어내니 방열이 얼마나 안되는지 체감이 되는가?

    그래도 다행인 건 사제품이지만 코멧의 레귤레이터는 계속해서 부품 수급이 가능하고 사제품이 정품보다 방열이 좋아서(?) 개선품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실제로 정품 레귤레이터 보다 방열 면적도 더 넓고 발열도 비교적 적다.

    하지만 근본적인 위치가 좋지 않아 50mm 팬을 달아 쿨링을 해주면 수명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커넥터의 결함 이슈도 있는데, 특히 제너레이터에서 레귤레이터로 올라가는 커넥터 부분의 화재, 파손이 자주 언급된다. 모든 차량이 그런 문제를 가지지 않으나 모두 같은 커넥터에 같은 굵기의 케이블을 사용하다보니 문제가 생길 여지는 모든 코멧이 가지고 있다. [16] 유난히 커넥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커넥터의 허용 전류량과 실제 요구 전류량 대비 잘 맞지않거나 커넥터의 제조 결함으로 봐야 한다. 또한 정비시 접점이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커넥터의 저항이 커져 타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해결 방법으로는 커넥터 부분을 제거하고 납땜을하여 저항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전류를 허용하는 커넥터로 교체하는 등의 조치로 어렵지(?)않게 해결 가능하다.
  3. 돌아오지않는 피스톤, 오버홀이 안되는 브레이크 캘리퍼
    코멧 250과 인젝션이전 650은 전면 2 피스톤 듀얼 디스크, 리어 2 피스톤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인젝션 650의 캘리퍼는 4 피스톤 복동식 듀얼 디스크다. 무게가 꽤나 나가는 모델이다 보니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동일 배기량 기종 대비 더많은 피스톤과 디스크를 사용한다. VJF250도 그런가? 아무튼 브레이크 시스템은 딱히 좋다기 보다 적당한 수준인데 모든 차량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서 브레이크가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의 마모도 한몫하겠지만 피스톤이 어떤 건 안 나오고 어떤 건 나온 상태로 고착되고 그런다. 브레이크 오버홀을 하면 대부분은 신차상태와 동일한 브레이크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코멧은 불가능하다. [17]

    이게 무슨 소리냐면 혼다나 야마하, 가와사키는 모든 기종의 브레이크 캘리퍼에 있는 고무 부트와 오일씰, 더스트 씰, 슬라이딩 로드, 피스톤 등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을 따로 판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오버홀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멧은, 부품리스트에도 캘리퍼 앗세이와 패드를 제외한 소모품에대한 공급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정비좀 해보겠다고 열심히 닦고 조여도 일단한번 뻑뻑한 피스톤은 안 돌아온다. 약품뿌리고 해봤자 누유생긴다. 방법은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씰을 찾아 교체하든가 캘리퍼를 교체해야한다. 타기종 대비 캘리퍼 가격은 5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라 교체를 고려해 봐도 좋다. 하지만 부품이 안구해지는걸?
  4. 예민한 아니면 둔감한 시동성
    코멧을 타봤다면 적어도 한번은 겪었을 시련이 있다 바로 시동불량인데, 일단한번 시동 안 걸리기 시작하면 계속 안 걸린다. 이게 그냥 안 걸리다 손보고 처음처럼 걸리는 게 아니라 손보면 좋아졌다가 얼마안가 다시 시동 불량이 발생한다. 즉, 개선만 될 뿐 수리가 되질 않는다. 그래도 나름 삽질 해본 경험과 그런 경험을 겪었던 데이터를 뭉쳐보자면, 시동불량 발생시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싹다 손댈 때가 왔구나"

    최근에 교체하거나 수리했던 부품도 의심해야 한다.

    4-1. 먼저 흡기 개통은 싹다 청소하고 점검해야 한다. 에어필터와 에어 필터 박스, 스로틀바디, isc 밸브, isc밸브와 스로틀 바디와 연결되는 호스, 연료펌프, 인젝터 모두 점검하고 세척해야 한다. 엔진 내부에 유입되는 블로바이 가스가 에어필터 박스를 통해 들어가 다시 스로틀 바디에 유입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카본이 쌓인다, 바이크를 넘어 뜨렸거나 블로 바이 가스 유입이 많은 경우, 엔진오일이 너무 많은 경우 에어필터 박스로 엔진오일이 넘쳐흘러 오염된다. 또한 인젝터는 안개형태로 분사되어야 하나 오랜시간 사용시 노즐에 연료 찌꺼기가 남아있어 제대로 분사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인젝터 크리너를 유입시키면서 인젝터를 동작시켜 세척해야 한다. 만약 아무리 세척해도 개선이 없다면 교체해야 한다. 흡기계통을 점검하고 세척했다면 다음 항목을 점검한다.

    4-2. 다음은 전자 계통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시동모터와 접지 배선 체결 부위, 배터리, 레귤레이터, 제너레이터를 하나씩 점검해야 한다. 먼저 배터리의 성능을 점검한다. 전압이 완충 전압으로 계속유지 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보통 문제가 있다면 전압이 낮게 유지된다.[18] 배터리는 1년 만에도 사망할 수 있고 5년까지도 쓰기도 하니 최근에 교체했다고 넘기지말고 점검하자. 그 다음으로 레귤레이터와 제너레이터는 멀티미터로 저항값이나 전압값을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제너레이터는 시동건뒤 3상 단자 모든 경우의 수로 출력 전압을 측정한다. 5천 RPM에서 60V~90V가 모든 경우의 수에서 나온다면 정상이다 만약 한가지의 경우의 수에서 전압이 낮거나 안나오면 단선 되거나 합선된거니 교체한다. 레귤레이터는 시동건뒤 DC 출력부분[19]를 측정했을 때 14V~15V가 나와야 한다. RPM을 높였을 때도 13V대가 나오면 문제가 있다. 레귤레이터를 교체하자.

    4-3. 다음으로 점화 플러그, 플러그캡 , 점화 코일, 점화 코일과 플러그캡 를 연결하는 하이텐션 코드를 점검한다. 점화 플러그는 뽑아 보고 상태를 본다. 플러그캡은 점화플러그에 꼽았을때 뻑뻑하게 끼워져야 되며 헐렁하게 들어가면 접점불량 발생한다 교체한다. 점화코일은 1차 코일과 2차 코일의 저항을 측정했을때 0.2옴전후가 나와야 한다. 이보다 너무 높거나 낮거나 측정이 안된다면 단선, 합선된거니 교체한다. 하이텐션 코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접부분이 헐렁해지고 녹이슬면서 접접 불량이 자주 발생한다. 길이가 여유가 있다면 끝부분을 잘라주고 다시 연결하여 준다. 짧다면 교체해준다. 웬만하면 상기 점검으로 시동 불량은 다 잡힌다. 다른 문제라면 엔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인데, 밸브의 간격이 너무 넓어져 압축누설이 발생하거나, 피스톤과 실린더가 마모되어 압축 누설이 발생하거나 크랭크나 피스톤, 실린더가 열을 받거나 불량으로 눌러 붙은 경우 시동 불량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라면 진작에 주행에서도 문제가 있고 엔진오일 연소로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난다. 이 경우 엔진 수리를 진행하거나 교체한다. 이외에는

    4-4. 코멧의 인젝션 시스템의 문제다. ISC밸브로 시동을 유지하는데 스로틀 개방상태에서 시동거는 경우, 시동 거는 동시에 후까시하는 경우 스로틀 개방을 하는 경우 3천 RPM에서 유지되거나 아이들링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로틀를 조작하지 않고 시동을 걸고 냉간 시동시 2천 RPM에서 공연비 셋팅을 하는 10초 동안 스로틀를 조작하지 않으면 된다. [20] 또한 ISC밸브는 스텝모터[21]로 동작하는데, 원점 탐색기능이 없는 스텝모터라서 동작 상태를 소프트웨어상에서 저장하여 스텝모터의 위치를 감지한다. 정상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실제 모터위치와 소프트웨어상 위치가 동일하지만 갑작스런 전자장비 쇼크, 정비 작업, 충격등에 따라 실제 위치와 소프트웨어상 위치가 달라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끝까지 회전했는데도 계속 회전하게 하거나, 더 열려야 하는데 덜열리는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 경우 키온 상태에서 엔진 스탑 스위치를 온상태로[22] 두고 15초간 기다린뒤 엔진 스탑 스위치를 오프하면 리셋된다.

    4-5. 엔진오일 또는 휘발유 문제다. 좋은 거 쓰겠다고, 고 RPM친다고 에스테르 계열 엔진오일이나 고급 휘발유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아무리 한계성능치까지 끌어다 쓴다고 해도 메뉴얼상 권장되는 연료와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 내구성과 성능 모두 커버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지 고급 휘발유나 고급 엔진오일을 굳지 넣을 필요가 없는데, 코멧의 경우는 의미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 고질적인 시동 불량이나 출력저하, 울렁거림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 저것 손보다가 엔진오일을 일반 100%합성유로 바꾸고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코멧은 최대 RPM으로 조져도 노킹현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고급휘발유를 넣을 필요가 없다. 또한 고급 휘발유 주유로 울컥 거림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반유를 주유하자. 또한 코멧만의 문제는 아닌데 주유소에 따라 품질이 낮은 휘발유[23]를 주유한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 평소 다니던 주유소가 아닌 곳에서 주유하지 않았는지, 시동 불량 시점과 비교해 보자. 그리고 늘 넣는 주유소에서 주유하도록 하자.

    위와 같은 방법이면 시동불량은 해결 가능하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된다면 다른 오토바이를 구매하도록 하자.

  5. 수많은 잠수함 패치
    코멧이 시장에 나온 지 30년 가까이 됐고 카브냐 인젝션이냐를 제외하곤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보니 겉 껍데기만 새걸로 바꾸면 이게 16년식인지 10년식인지 구별이 안 간다. 하지만 내부 부속은 몇번 바뀌었는데, 코멧 650의 프론트 캘리퍼, 코멧 250의 리어 캘리퍼, 스타트 클러치, 제너레이터와 마그네토, 카울, 스윙암, 플러그 캡 등 바뀌었다. 이게 정비성에 무슨 문제를 주냐면, 부품품명이 같지만 부품이 다르거나, 정비 메뉴얼에 나오는 부품이 다른 경우가 존재한다. 그래서 연식에따라 코멧에 적용된 개선품이 어떤건지 확인한뒤 부품을 구해야 하며 이런 개같은 점때문에 정비 업체에서는 기껏 수리 부품 어렵게 돈주고 사왔는데 안맞아서 다시 어렵게 돈써서 구해서 수리하고 언제 쓸지도 모르는 부품 센터 구석에 처박아 두게 되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런 똥 몇번 밣아본 센터에서는 코멧의 엔진수리 등은 잘 맡지 않는다.

7. 왜 코멧이 잔고장이 많다고 하는 것일까?

2022년 기준 코멧 신차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이야기 나오기로는 17년도 이후부터인데, 18년식이나 19년식은 없고 재고차로 판매되고 있다. [24] 이말인 즉슨, 가장 최근에 공장에서 출고된 차량도 최소 3년이상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코멧은 신차 구매는 불가능하고 재고차량이라도 출고된 지 수년, 중고차로 산다면, 수십 년되다 보니 타 연식있는 외제 중고 바이크 내지 화석바이크를 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고무류와 가스켓의 경화, 부식, 배선과 레귤레이터, 제너레이터의 노후화, 외장재의 노후화가 생각한것 보다 꽤나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렇게 노후화된 차량은 코멧 뿐만아니라 모든 바이크, 자동차들이 그렇듯 모든 게 언제 문제가 생겨도 문제가 아닌 상태라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예 리스토어[25]하여 자기만의 차량으로 커스텀 한다. 만약 본인이 코멧을 탈 생각이라면, 수리하며 탈 생각으로 타는 게 좋다. 약간의 트러블은 그냥 안고간다고 생각하고 코멧을 타야한다.
또한 코멧의 부품의 구조적 문제[26]도 존재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 해결이 안된다. 커스텀을 통해 개선은 가능하나 문제 해결은 어렵다. 더 큰 문제라면 부품수급이 안된다 국산이 부품 수급은 잘되어 좋다는건 옛말, 부품은 거의 안구해진다고 보면되며 본사에서도 재고가 없는게 많다. 그렇기에 재생을하거나 호환품을 쓰거나 개조해야 한다.

[1] 또 하나는 KR모터스 미라쥬 시리즈.[2] 정확히 얘기하자면 250은 미라쥬, 650은 코멧이 먼저 나왔다.[3] 250R, RC 기준으로 작성[4] 배기음이 아닌 라이더 위치에서 들리는 엔진음. 2기통스러운 사운드가 잘 느껴진다.[5] 제꿍을 사이드미러로 버티는 차는 없다지만, 코멧의 경우 특유의 접히는 구조때문에 전도시 미러가 접혀 안부숴 지는 경우없이 죄다 반갈죽행.[6] 당연히 이는 라이더의 자세, 바이크의 허용 린각, 속도도 관련있다.[7] 특히 라이더와 가까운 실린더쪽 메인프레임을 만지면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8] 현가 하 질량이 무거운 것은 운동성능을 저해시키는 요소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9] 카울이 없는 네이키드 모델. 정확히 말하면 새로 판매되는 네이키드는 650P라 불리며 구형 650N과는 디자인이 다르다.[10] 0-60마일/h, 쿼터마일이 아닌 미터법으로 측정된 값이다.[11] 신형으로 넘어오면서 포크 오버홀을 성능이 복구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정비를 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아예 통짜로 교환하도록 정책을 바꾼 것이 원인이다.[12] 고객센터 측에서 해당 포크는 가야바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13] 이렇게 하면 프론트포크 좌우 중 한쪽에 25만 원 가량이 든다.[14] 구형 SV650과 거의 비슷하다.[15] 결국 최초로 ABS를 달고 나온 국산바이크는 동사의 미라쥬250DR[16] 그 이유로는 전선의 허용 전류량과 실제 사용전류량이 비슷하다는 문제다. 모든 전기 제품은 안전 마진을 남겨두고 설계를 하는데, 그이유가 모종의 원인으로 설계이상의 전류가 흘러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끔 만들어 둔다. 전선의 경우 한계 전류량에 가까워지면 발열량과 저항이 기하 급수적으로높아지는데, 중학교 과학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도체의 온도가 올라가면 저항이 올라간다는 것은 알것이다. 이 높아지는 저항으로 인해 더 많은 부하와 발열이 발생하고 결국에는 타버리는 문제가 생긴다.[17] 그래봤자 피스톤과 오일씰, 슬라이딩로드는 규격품이다. 크기 측정해서 맞는 사이즈 사서 끼워 쓰면 된다. 자가 정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오버홀 하면되지만 정비소에서는 탐탁치않고 실패 가능성이 있어 안 해준다.[18] 시동끈뒤 1시간 이후의 전압이다. 아침 냉간 시동전 상태를 확인 한다.[19] 배터리 체결 부분을 측정하기도 하지만 배터리에 가깝기 때문에 배터리 전압이 측정된다. 레귤레이터 전압을 제대로 측정하고자 한다면 레귤레이터의 단자 부분에서 측정한다.[20] 열간시에는 공연비 셋팅을 진행하지 않음[21] 회전하고자하는 각도 만큼 회전할 수 있는 모터[22] 시동안걸리는 상태[23] 등유와 섞은 가짜 휘발유 혹은, 보관상태가 불량해 불순물이 많은 휘발유를 말한다.[24] 사실 명확히 명시된 게 없다 17년식도 사실상 재고차라고 봐야하며 15년 또는 16년이 마지막 생산일 가능성이 높다.[25] 모든 고무류, 소모품, 가스켓 등은 새것으로 교체, 베어링도 모두 교체하고 금속 파츠는 녹을 모두 제거하고 광택, 방청, 도색까지 하여 신차와 거의 같은 상태로 만드는 작업이다.[26] 레귤레이터의 위치, 커넥터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