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03:52:56

LAME

1. 개요2. 개발과정

1. 개요

LAME은 LGPL(Lesser GNU Public License)을 따르는 MP3 인코더이다.

LAME은 \'LAME Ain't an MP3 Encoder'의 재귀약칭으로, LAME은 MP3 인코더가 아니라는 뜻이다. 원래 LAME은 dist10 ISO 데모 소스에 대한 GPL 패치로 시작되었으므로 mp3 스트림을 생성하거나 자체적으로 컴파일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00년 5월에 ISO 소스 코드의 마지막 남은 부분이 대체되었으며 이제 LAME는 완전히 LGPL MP3 인코더의 소스 코드가 되었다. 이렇다보니 저 이름이 무색하게 가장 널리 쓰이는 MP3 인코더가 되었는데, 이는 타 MP3 인코더에 비해 성능이 우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짜로 쓸 수 있는 것도 한 몫 했다.[1]

LAME 자체는 소스코드 형태로만 배포되며, 실제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컴파일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만, foobar2000 등에서 인코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이미 컴파일 된 형태의 파일을 받아볼 수 있다.

최신 버전은 2017년 10월에 나온 3.100 버전이다.

2. 개발과정

LAME 개발은 1998년 중반에 시작했다. Mike Cheng은 8hz-MP3 인코더 소스에 대항하여 패치를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꽤 괜찮다는 주목을 받자, 그는 dist10 소스를 기반으로 scratch로부터 시작했다. 그의 목표는 dist10 소스의 질은 놔둔 채 빠르게 하는 것뿐이었다. 그 branch(참고 소스에 대항한 패치)는 Lame 2.0이 되었고, dist10 코드를 대체하는 Lame 3.81이 되어, 더 이상 패치가 없을 정도로 되었다.

프로젝트는 급속도로 팀으로 진행되었다. Mike Cheng은 결국 대표직을 내려놓고 MP2 인코더인 tooLame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Mark Taylor는 대표가 되었고 속도를 높이는 데다 더 나은 질을 추구하였다. 그는 현재의 형태의 LAME 프로젝트의 창안자로 여겨질 수 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심리 음향적 모델인 gpsycho를 탑재한 버전 3.0을 배포하였다.

2003년 초, Mark는 대표직을 내려놓았고, 그때부터 이 프로젝트는 활동적인 개발자들(현재 3명)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1] 다만 원칙적으로는 상용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 인코더에 사용하려면 MP3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야 했다. 당시 Fraunhofer IIS 인코더는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돈을 내야 했지만, LAME 인코더는 비영리 목적으로는 무료 사용이 가능했다. 물론 2017년에 특허권이 만료되면서 현재는 아무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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