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0:25:04

Lesson 4 The People

파일:KMAlogoblack1.jpg
최우수 랩&힙합 음반
- 데프콘
<Lesson 4 The People>

(2004년)
바비킴
<Beats within My Soul>
(2005년)
<colbgcolor=#765a4e><colcolor=#ffffff> Lesson 4 The People
파일:Lesson4ThePeople.jpg
발매 2003년 5월
장르 힙합 • 하드코어 힙합, 팝 랩
길이 55:54
트랙 15
레이블 Master Plan
배급 해피로봇레코드
타이틀 길 (feat. 불독맨션)

1. 개요2. 상세
2.1. 문이 열리네 (feat.넋업샨)2.2. 전진 20032.3. 길 (feat. Bulldog Mansion) (Bulldog ver.)2.4. 가족 (feat. C.Luv)2.5. Damn You (feat. Joosuc, Vasco)2.6. ET (feat. Verbal Jint, B-Soap)2.7. Power 2 Bob (feat. Verbal Jint)2.8. 염문설2.9. 내겐 너무 화끈한 그녀 (feat. 구봉숙트리오)2.10. Velociraptor2.11. 달빛클럽 (feat. Verbal Jint, Cubic)2.12. Thank U~2002년을 정리하며 (feat. 정인)2.13. 흐르는 강물처럼 (feat. C.Luv)2.14. Curtain-Call2.15. Sex Drive Pt.1~Re-Visited (feat. Verbal Jint) (Bonus Track)
3. 앨범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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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 발매된 데프콘의 정규 1집 앨범.

2. 상세

익살스러운 앨범 커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빡쎈 하드코어 힙합만을 추구하였던 데뷔 EP Straight From The Streetz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대중성을 고려하였으며, 이러한 점은 펑크 밴드 불독맨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하드코어 힙합 래퍼의 대표격인 데프콘답게 'Velociraptor', 'Damn You' 등의 곡에서는 특유의 하드코어한 성향이 드러난다. 다만 데프콘의 말에 따르면 하드코어색이 옅어졌음에도 데프콘 본인의 어머니가 이 앨범을 듣고 좋지 않은 기색을 내비쳤다고 하며, 그때문인지 이 앨범 이후로는 데프콘이 선보이는 하드코어 힙합을 듣기 어려워졌다.

그외에도 피처링진의 수가 얼마 안 되던 Straight From The Streetz와는 달리 불독맨션 외에도 넋업샤니, 주석, 바스코, 정인 등 피처링으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특히 9번 트랙 '내겐 너무 화끈한 그녀'에서는 당시 막장 방송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구봉숙트리오가 참여하기도 하였다. 당시 데프콘과 상당한 친분을 자랑하였던 버벌진트 또한 보너스 트랙을 포함하여 4곡이나 참여하였다.

비록 상업적으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였지만 음악적으로는 스타일이 상당히 바뀌었음에도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2004년 영예로운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Lesson" 4 The People'라는 앨범의 제목에 걸맞게도 앨범 부클릿이 '힙합경시대회'라는 컨셉으로 마치 고등학교 시험지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시험지를 보면 '데프콘이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아닌 자는?'이라는 문제도 있다.

2.1. 문이 열리네 (feat.넋업샨)


캡션
"문이 열리네 (feat.넋업샤니)"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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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움직이며 가슴이 느끼며
뼈를 타고 머리를 자극하여
눈을 관통해 회색빛 도시위 거리로 튕겨내
다시금 D.conn의 눈 속에
찍어낸 필름을 혈관이 리듬을 타면
가슴이 그림을 그려 머리가 해석해
펜을 잡게 만들어 그 뜻을 새기네 이제 눈을 감게

D.Conn The Chapter One의 문이 열리네
D.conn The Chapter One!
D.Conn The Chapter One의 문이 열리네
D.conn The Chapter One!
D.Conn The Chapter One의 문이 열리네
D.conn The Chapter One!
D.Conn The Chapter One의 문이 열리네
D.conn The Chapter One!

2.2. 전진 2003


캡션
"전진 2003"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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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오는 힙합 그래 이미 시작된 비트와 지휘봉을 손에 쥐고
나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 속에
들어가기란 그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연의 숨소리를 삶에 실어 큰 소리로
내뱉는 자가 실현시킨 아주 큰 놀이로
다져가는 시대에 귀를 맞춘다
나 다정한 무대에서 무기를 갖춘다
내 가슴에 기록된 믿음과 힘
그 힘을 따라 움직이면 기름과 빛이
언제나 흘러 늘 시름만이 쌓인
세상을 달리 보는 눈과 귀를 다니
힙합 내 뒤로 많을 걸 보지만
다 지난 일로 거둬 거릴 지나다니는 이들을 인도하리라
나를 기다리는 거리를 밟고서 시작!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턴테이블 위에 놓여진 바늘이 가네
바른 입가에 내 말은 빛나네 나의 미간에
불어온 거친 표정을 바꿔 힘차게
다시금 디제이와 CDJ를 확인하곤 신나게
무대를 돌아다니고 달리며 알리던
내 모습이 자랑스러워 더 멀리 더
번뜩이는 내 머리속 단어들 울려 퍼지면 힘은 더 커지고
내 보석 같은 마이크 화려한 불은 Aight
뿜어대는 이 순간을 즐기며 나아가니
디제이는 이제 판을 갈아 끼네
느끼네 느끼네 신선함을 즐기네
춤추는 이들의 가세로 밤을 바꾼다네
그림은 그리는 이들로 벽을 바꾼다네
이 모두가 무대에서 함께 자리를 하네
온 힘을 다해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네!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늦기 전에 빨리 깨닫고 즐길 때다
늦기 전에 빨리 깨닫고 즐길 때다
늦기 전에 빨리 깨닫고 즐길 때다
늦기 전에 빨리 깨닫고 즐길 때다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전진! 멋진! 여길!
여기! 멋진!

2.3. 길 (feat. Bulldog Mansion) (Bulldog ver.)


캡션
"길 (feat. Bulldog Mansion) (Bulldog ver.)"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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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 가락에 이 길을 간다네
시원한 바람에 이 길을 간다네
내 노래 가락에 이 길을 간다네

이틀 밤을 샜어 내 방 한가운데서
많은 시간을 내서 떠올린 말을 뱉어
완성한 내 가사의 깊이를 찾으려고 애써
노력을 해봤는데 안되겠어
답답해지는 이 기분을 달래고 보자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화내고 보다 보니까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뭘 하나 빠뜨렸던 거야 바보
바로 지금 내 눈앞에서 보이는
저기 저 아이들에게서 나오고 있는
환한 얼굴 속에서 보여지는 여유
그걸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거든
그래 알았다 이제 바로 시작하자
여유를 담으니 내 낭만의 시 하나가
더욱더 멀리 뻗어나간다 자자자
모두 같이 부르세 라라라

내 노래와 (나의 시는) 빛을 지녀
(아주 단단히 해가 되어 가나니 달라진다 다 지난 그날까지)
내 노래와 (나의 시는) 오 길을 지켜
(바른 낱말이 빛이 되어 발하리 달라진 날을 맞이한 사람만이)

내 나이 스물여덟 이제 한숨은 없어
벅찬 가슴을 열어 남자의 꿈을 던져
아무리 가진 게 없다 할지라도
내가 걷는 길이 자갈밭이라도
난 원망은 안 해요 이 모두를
기쁘게 받아 들일꺼야 그리고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즐기며
또 느끼어 여유로운 나를 기념할꺼야
힘든가요 세상이 짖꿎나요
당신을 몰라주는 사람들이 미운가요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하고 뒤를 봐요
저마다 아름답게 손을 잡고 길을 가요
지금이 어렵다고 생각할진 몰라도
조금은 단순하게 사는 것도 좋아요
그래요 모두 같이 시작해요 자자자
한 번 더 크게 라라라

내 노래와 (나의 시는) 빛을 지녀
(아주 단단히 해가 되어 가나니 달라진다 다 지난 그날까지)
내 노래와 (나의 시는) 오 길을 지켜
(바른 낱말이 빛이 되어 발하리 달라진 날을 맞이한 사람만이)

내 노래와 빛을 지녀
내 노래와 빛을 지녀
내 노래 가락에 이 길을 간다네
내 노래 가락에 이 길을 간다네
내 노래 가락에 이 길을 간다네
내 노래 가락에 이 길을 간다네

내 노래와 (나의 시는) 빛을 지녀
(아주 단단히 해가 되어 가나니 달라진다 다 지난 그날까지)
내 노래와 (나의 시는) 오 길을 지켜
(바른 낱말이 빛이 되어 발하리 달라진 날을 맞이한 사람만이)

내 노래와 (나의 시는) 빛을 지녀
(아주 단단히 해가 되어 가나니 달라진다 다 지난 그날까지)
내 노래와 (나의 시는) 오 길을 지켜
(바른 낱말이 빛이 되어 발하리 달라진 날을 맞이한 사람만이)

2.4. 가족 (feat. C.Luv)


캡션
"가족 (feat. C.Luv)"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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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I feel like givin' it up,it ain't easy just livin' it up.
This life is so much full of pain
Where's the sunshine after the rain?
But i can't let the days just pass me by...If u ask me why...
It's for the family...They keep you holin'on...Right!
They keep me trying harder

지나와 보니까 날 다시 보니까 내 몸 안에 들어앉았던 때를 벗겨 보니까
쌓여 가던 내 죄를 감싸며 바른길로 인도한 건 다름 아닌 부모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온 내 이십 년이 그렇게 지나가버리고 또 신년이
찾아와 시련이 많았던 시절인 그때를 떠올리게 하며 나를 씻겼지
너무나 많은 친구들과 치부들만 키우려 애쓴 채
식구들과 대화를 멀리하며 친구들과 남을 짓누르다
결국 모든 걸 잃어 슬피 우는 날 안아둔 따뜻한 어머니의 손이
내게로 전해져 눈언저리에 손이
대체 난 무얼 위해서 이토록 온전치 못한 삶을 살아온 건지
후회를 했던 거지 늦어버린 후에야 깨달은
후회만 하고 있기는 싫어 달렸어 난 달렸어 길을 가면서 아렸던 상처를 지워 갔었어
헌데 어떡하나 내가 준 상처 너무 많아 고생하는 가족들 이제 어떡하나
혹독한 이 밤 홀로라지만 당신들을 힘들게 했는데 어떡합니까

I'm Singin', Rappin, Dancin', Writing
Oh Baby It's All For You
Uhh Emm What Can I Say

시간이 흘러 떠나보낸 사람들을 떠올려 보지만
부족한 나는 그들과 무엇을 더 할 수 있었을까란 물음에
날 부른 내 아버지의 초라한 무릎에서 잠이 드는데
내 아버지 당신들의 사랑을 져버린 나를 거리에서 찾으신 아버지
그렇게 찾던 이 아들을 만나 참던 이 눈물을 보이시며 짐을 대신 지신 아버지와
불쌍한 동생들은 아직도 고생을 하고 있고 나 그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살자니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어 미안해만 가니 어떻게 내가 어떻게 내가
어두운 길로 갈 수가 있겠나 날 버리겠나 난 이미 내 것이 아닌데
알아 이젠 누가 뭐라 해도 이 집안의 자랑인데 내게 꿈을 위하여 끝없이 달리고 싶다는 건데
헌데 어떡하나 내가 준 상처 너무 많아 고생하는 가족들 이제 어떡하나
홀로 맞이한 혹독한 이 밤 줄 수 있는 게 노래뿐인데 어떡합니까

Can't You See That
I Love You So Much Pain

Can't You See That
I Love You So Much Pain

I'm Singin', Rappin, Dancin', Writing
Oh Baby It's All For You
Uhh Emm What Can I Say

I'm Singin', Rappin, Dancin', Writing
Oh Baby It's All For You
Uhh Emm What Can I Say

I'm Singin', Rappin, Dancin', Writing
Oh Baby It's All For You
Uhh Emm What Can I Say

I'm Singin', Rappin, Dancin', Writing
Oh Baby It's All For You
Uhh Emm What Can I Say

2.5. Damn You (feat. Joosuc, Vasco)


캡션
"Damn You (feat. Joosuc, Vasco)"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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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것들이 암울한 도심의 그 중심에서
간악한 행동을 펼치네 무엇을 자신해
죽도록 과시해가나 너 자신의 불확신에 찬 소리
따위를 비웃을 이 시대에 깔리는
먼지 같은 너는 땅의 하찮은 존재
한참을 노래 하나 늘 뻔해
이제는 팔 말을 벽에 걸어 혼자서
늘 싸움만 한 불쌍한 니 팔자나 노래해
나 생각을 키울 때 지우개로 지운 네 아둔한 생각
이젠 믿음에서 미움의 꽃을 피우네
널 비웃게 더 측은해 보이는 손을 치우게
더러운 내 기억에서 널 지우게
사람의 모자람이 하늘을 찔러 가나니
화난 이 사람이 바란 이 바람이 차나니
이제 말하리 가만히 말 만인 사람이 바란 시간이
이제 다 가니 가난이 가까이 날 빠진 칼같이

날 빠진 칼같이 그건 곧 요점 없는 말 같지
네 Rap 가사 따위 말할 가치조차 없어 (들어봐!)
내 Rap은 빨갛지 (왜요?)
내가 Rap 할 때 Wack MC들은 피 보거든
난 Pro거든 내 자신을 뿌려 거둔 만큼만
되돌려 받고 멈추지 않고 계속 뿌리거든 (uh fuck ya!)
난 이미 니 머리위에 니기미 실력을 키로 재면 넌 미니미
I lost my mojo shut the fuck up!
get the fuck off smack the fuck up!
변명은 그만 음악은 무슨 음악
지랄 헛 꿈 켜지 말고 응? 음악이나 더 들어
아, 참 더불어 음악 하기 전에 몸으로부터 느껴지는 전율이 없으니
볼 수 있지만 느끼지를 못해 읽을 수는 있지만 듣지를 못해

You know that! You So wack! (더러운 손을 놓게)
You know that! You So wack! (차가운 씬의 노예)
You know that! You So wack! (그걸로 이미 족해)
You So wack! (What) You know that! (Fucker)

You know that! You So wack! (더러운 손을 놓게)
You know that! You So wack! (차가운 씬의 노예)
You know that! You So wack! (그걸로 이미 족해)
You So wack! (What) You know that! (Fucker)

딱 두 종류야 내가 싫어하는 이 씬에서의 인간형
우물을 파는 자와 장난을 치는 자
딱한 친구야 세월아 네월아 흘려보내는 것은
자신의 인생인 걸 왜 모르나
한참 터를 고르며 시간의 흐름도 모르며
한 우물을 파지 땅속 깊이
사람이라도 묻으려 하는지
시간 지났어 우물이 깊어져
가면 갈 수록 세상의 흐름도 멀어져
자장면을 다 먹고 남아버린 단무지처럼
점점 가치를 잃어가는 니 존재
도무지 아는지 마는지 결국
니가 볼 수 있는 하늘은 우물 구멍만큼 좁아터졌지
니들이 10M 땅으로 내려갈 때
난 100M 앞으로 달려 여기까지 왔어
그걸 질투하며 시기하는 네놈들에겐
퀘퀘한 그 땅속이 영원히 어울려

You know that! You So wack! (더러운 손을 놓게)
You know that! You So wack! (차가운 씬의 노예)
You know that! You So wack! (그걸로 이미 족해)
You So wack! (What) You know that! (Fucker)

You know that! You So wack! (더러운 손을 놓게)
You know that! You So wack! (차가운 씬의 노예)
You know that! You So wack! (그걸로 이미 족해)
You So wack! (What) You know that! (Fucker)

You know that! You So wack! (더러운 손을 놓게)
You know that! You So wack! (차가운 씬의 노예)
You know that! You So wack! (그걸로 이미 족해)
You So wack! (What) You know that! (Fucker)

You know that! You So wack! (더러운 손을 놓게)
You know that! You So wack! (차가운 씬의 노예)
You know that! You So wack! (그걸로 이미 족해)
You So wack! (What) You know that! (Fucker)

2.6. ET (feat. Verbal Jint, B-Soap)


캡션
"ET (feat. Verbal Jint, B-Soap)"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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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연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허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지금부터 영화 얘기를 해 보겠어 88 올림픽보다 전 국민학교에서
빌빌거리던 때 미국에 사시던 이모께서 한국에 올 때 선물로 사 오신 video tape 하나
자막이 없어 좀 불편했지만 대충의 줄거리와 화면에 취한 채
TV 앞에 앉아서 여러 시간을 계속 바라봤던 게 난 지금도 생각나
커다란 여자 같은 눈, 넓은 이마에 소심한 성격이었던 어린 나의
가슴엔 세상과의 소통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오래되어
혼자만의 성 속에서 웬만해선 나오지 않았어 내가 그린 원 안에서
친구를 찾으려고 했던 그 당시에 이 작품이 내게 주었던 인상은 이래
우리는 매혹적인 환상과 그것의 깨짐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성숙해진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이란 때로는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잔인한 것이라는 것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것들 남아 있으나 결국 변하는 것들
처음에는 하나의 몸,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여러 개의 조각으로 분열하는 것들
아름다웠던 친구의 자리도 금방 어떤 다른 것으로 채워지고
어린 시절의 끝을 생일 파티라도 하는 듯 축하해 주는 어른들
그 모든 쓰라림을 끌어안으며 자신을 둘러싼 높다란 벽을 허물 때
That's what growing up is man 에헴, 거기 너 혹시 내 얘기가 지루해?
ET가 그 꼬마 아이를 데리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나 드류 베리모어의 어린
얼굴 같은 건 내 관심사에서 한참은 벗어나 있는 얘기들인걸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연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허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성장이란 이름의 잔인한 시간의 세례로 내 나잇살엔 어느새 한자리가 붙게 되고
내 현실 밖의 세계로 이 공간 밖의 외계로 마음껏 떠날 수 있던 날갤 어느새 접게 되고
이제는 내게도 자각이란 게 있는 건 본 나이에 걸맞는 역할을 찾고 싶은 것
혼자임에 익숙한 건 더 이상 기특한 것이 아니기에 이제 내 눈동자엔 세상이 비치네
자 우리 다시 ET 이야기를 하지 어느새 스무해도 넘게 제 자릴 지킨 채
정상의 위치에 서있는 이 작품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래 (What's that?)
아이들의 꿈을 키워 주는 휴먼 드라마? 어른에겐 동심을 되돌려 주는 bla bla?
그런 흔해 빠진 관점들 뒤에 가려진 진정한 fantasy 차원의 ET의 값어친
기네스북이나 영화 가이드에서 숫자 놀음이나 지적 오만이 넘치는 해석을
들이대는 걸로는 표현이 안되네 언제나 결론은 자신 안에서 우려내야만 하네
스물을 훌쩍 넘긴 지금의 내 의식은 어릴 적 두려웠던 몇 장면들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내게 제시해 줬네 반가움 대신 내 곁에 새로이 다가온 그것은 무엇?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한 존재와의 조우란 무거운
주제 의식 어릴 땐 개의치 않았던 영화 속 어른들의 행동의 근원을 깨달았어
처음엔 작은 차이로 갈라서 전혀 다른 길을 찾아가는 많은 이들
그 개체의 진화가 점차 깊어 갈수록 상대에 대한 무지 또한 짙어 가는 걸
깨달아도 이젠 어쩔 도리가 없는 우리에게 차원을 넘은 이해의 과정을
보여준 ET와 앨리엇의 우정은 곧 Fantasy 자체일 수밖에 없는 것 (유남생?)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연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허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야 임마 ET야! 사실 난 아직도 니가 그립다 우리가 헤어진 지 너무 오래라서 그런가?
물론 난 그동안 잘 참고 견뎠어 그래도 엄마랑 같이 있다고 날 잊어버리면 안 되는 거야 들어 봐
너 날아가고 난 다음에 난 니가 새겨진 흰 티와 주름이 손에서 막 느껴지던 열쇠고리
일부러 밥 열세 공기를 먹어서 네 배랑 똑같이 보이려고 무진장 노력했다
무진장 노력한 게 그것뿐만은 아냐 우리 반 애들이랑 자전거 타고
언덕에 올라가서 개구리가 점프하듯이 벌떡벌떡 날아 보겠다고 페달을 밟다 좆됐었다고
참 그러고 보면 다 어제 같은데 벌써 내가 이만큼 컸다는 게 정말이지 믿기지가 않네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난 왜 사람들은 날 바보 취급 하는데 참
야 임마 ET야, 엄마랑 있으니까 즐겁냐? 난 엄마랑 떨어져 있으니깐 참 그렇다
외로워 그래서 니가 참 부럽다 그러니깐 이 노래 듣고 돌아와 주라 나랑 좀 놀아 주라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연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허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연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난 바보였니 왜 날 버렸니 허락도 없이 왜 가 버렸니

돌아와 ET야

2.7. Power 2 Bob (feat. Verbal Jint)


캡션
"Power 2 Bob (feat. Verbal Jint)"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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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형의 이름을 인식하게 된 건 Baduism을 비롯한 몇 장의 앨범
내 개인적인 명반들 참여자 명단에 매번 포함이 됐던 여덟 글자의 이름
다른 사람에게선 느낄 수 없었던 따스한 소리들의 벽
그 안에 담겨진 음악들이 우리들의 것이길 얼마나 바래왔는지
이른 새벽 작업에 지쳐있던 우리의 귀에 쾌적한 휴식을 제공해 준 장본인
실제는커녕 사진 한 장 보진 못했지만 오직 소리만으로 뭐랄까 장인 정신?
그런 걸 손대는 것마다 유감이 없이 보여주는데 진짜 장난이 아니었지
아직 먼 이야기겠지만 우리가 나중에 진짜 커다란 musician이 되어 조건이 맞으면
Bob형의 그 멋진 솜씨로 꼭 한 번 앨범을 감싸보고 싶은 그런 소망이 있어
물론 더 많은 돈, 그리고 더 많이 깊어진 음악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 걸 만약 이뤄져도 애들이 잘 안 믿을걸
Low End Theory, 그리고 Sons of Soul 나의 보물들을 꺼내서 CDP에 걸어놓고
무한히 아름다운 음악, 그 속에서 형의 존재를 기억하네... Power to Bob

Bob, 대인에게 바칩니다 요샌 어떤 음악을 하십니까?
이것은 respect에 대한 노래입니다
And we're saying it loud
Hope youand us could be laying it down together
Someday sometime

그래요 Bob형! 요샌 어떤 음악을 하며 누구와 작업하십니까 OZOMATLI와
아름다운 INDIA 앨범도 잘 들었답니다
형은 정말 귀와 손에서 흘러나오는 기가 엄청난 사람이야
우리를 놀라게 했던 형의 그 솜씨와 멋진 소리가
벌어진 엄지손가락을 들게 만들었으니까
형의 손이 느껴지던 수많은 작품들 그 신선함이 가득 담긴 힘찬 형의 발자욱들
그래요 우리가 꾸는 단 하나의 꿈은 형과 함께 한 날이 어서 와
추운 겨울에도 언제나 따뜻한 얘기들을 마음껏 풀어내며
따분한 일상에서 이미 벗어난 우리가 뜻한
일들을 가뿐히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하지만
밥형 저희의 노래 어떤가요? 아직은 저희도 부족하다고 봐요
허나 안젤로, 커먼에게도 주셨던 형의 힘을 저희도 받을 거라고 봐요
아직은 만날 수가 없는 형이기에 우리는 이 속에서 매일같이 기다리네 술잔에 술을 가득 넣네
그리고 형께 건배! Power 2 Bob! 바로 그 맛

Bob, 대인에게 바칩니다 요샌 어떤 음악을 하십니까?
이것은 respect에 대한 노래입니다
And we're saying it loud
Hope youand us could be laying it down together
Someday sometime

Bob, 대인에게 바칩니다 요샌 어떤 음악을 하십니까?
이것은 respect에 대한 노래입니다
And we're saying it loud
Hope youand us could be laying it down together
Someday sometime

2.8. 염문설


캡션
"염문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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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감히 힙합을 말하네
겁 없이 한국말 라임의
어 어 전화 왔네 에 여보세요
어 데프콘 난데
너 지금 뭐 하냐
에 누구시죠
나야 나 이 개새꺄 구라 형
아 형 안녕하세요 형
잘 지내시죠 형
어쩐 일이세요
어 저 딴 게 아니라
나 지금 압구정동에서
술 한잔 빨고 있는데
에 아 누구랑 드시는데요
누구긴 누구야 이 개새꺄
칙칙하게 봉알이랑 숙자랑 먹지
아 근데 그 건 그렇고 말야
데프콘 니가 전에
그 저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시켜 준 그 여자 있잖아
아 그 저 안경 쓰고
머리 참하게 생긴
아 아 예 형 근데 왜
야 근데 저기 그 여자 지금 어디서 뭐 하냐
아 걔요 오늘 아침에 저랑
떡 치고 도서관 간다고 나갔는데요
그래?

야 근데 말야 지금 니 그 저
그러니까 결혼할 그 여자
그 여자가 지금 여기서
다른 새끼들이랑 술 쳐 먹고 있는데
이거 분위기가 저기
굉장히 사적인 분위긴데 이거
예 아 진짜요
그래 지금 저 아주 분위기가
바로 술 먹고 떡치러 갈 분위긴데 이거
아 씨발 전화 줘 봐
야이 개새꺄 데프콘
너 이 개새꺄
냄비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야 이 개새꺄
결혼할 여자라며
아 이 개새끼는
목소리만 들으면 존나게 커요
이 새끼는 목소리만 들으면 백정이야 이 개새끼
야 데프콘
예 형
술 쳐 먹자 콜
야이 개색 야이 개새꺄
지금 개새꺄 결혼할 냄비가
지금 딴 새끼랑 떡치게 생겼는데
이 개새꺄
이 개새끼는 똥 오줌 못 가려
야 지금 말야 하여튼 간에
저기 저놈들
내가 지금 보고 있을 테니까
아 저 씨발 저 년을
저걸 어떻게 하지 저거
아니 아니 아니에요 형
아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형들하고 술 마신지도 좀 오래됐는데요
제가 그냥 그쪽으로 금방 넘어갈게요
좀 있다 봬요 형
야 너 하여간 빨리 와 개새꺄
우리가 저것들 뭐 하나 보고 있을 테니까
데프콘 술 쳐 먹자 콜
아이 좆같은 개새끼가 똥 오줌을 못 가려
이 개 좆같은 새끼 이거
아예 형 알겠습니다
형 지금 출발할게요
다리 건너서 전화드릴게요
형 좀 이따 뵈요

야 이 새끼 왜 늦어
일섭아 형 잠깐 나갔다 올게
어디 가냐고 안 물어보냐
아 거 십새끼 스크레치만 좆나게 하고 있구만
거 형이 몇 일 전에 만났던 여자 있잖여
가가 딴 남자랑 술을 먹는댜
가만있을 수가 있간디
야 잘 하고 있어
형 갔다올게

2.9. 내겐 너무 화끈한 그녀 (feat. 구봉숙트리오)


캡션
"내겐 너무 화끈한 그녀 (feat. 구봉숙트리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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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바람이라니 이런 얼어 죽을 그녀와
함께 그려간 밤의 그림도 이젠 가 그렸나보다 노란 선을 그었다
지금은 그때완 달랐지만 갑자기 나
쌔끈한 그녀가 잘 빠진 날 처음 만진 날을
떠올려 보니 어이가 없지 와
어찌나 멋진 허리로 숨 못 쉬게 다루던지 날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예술 덩어리
내숭 벙어리로 시작한 예술 덩어리
건전지 하나 남겨두지 않을 정도로
화끈한 그녀 언제나 내가 좋도록
웃어 주며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그녀가
이제는 날 지치게끔 만들었어
자기야 할 말이 많아 이 사람이 차라리 몰랐으면
괜찮았을 텐데 왜 거길 나갔니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섭섭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걱정됐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섭섭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결정했어)

우리 자기랑 나랑 그렇게 둘이서
지내온 밤들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어
그녀 할 수 있던 모든 기술을 내게 숨기며
하루에 하나씩 그녀의 승리여
수많은 레이스 계속된 레이스
허나 자세는 잃지 않던 그녀의 놀라운 페이스
내 두 발 그리고 두 손을 조여 초코 시럽을 뿌려대며
나를 달아 울려버린
그녀가 이제는 분명한 바람을 일으켜 버렸어 많이 굶었나?
아직도 많은 게 남아 있다는 말인데
날 위해 자기의 가진 색 보여야지 왜
다른 놈 만나서 무엇을 하겠다는 건
너만 보며 살아온 내게 배신이라는 걸 알길
지금 자길 만나러 앞만 보며 달려가는데
Damn 바람이라니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섭섭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걱정됐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섭섭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결정했어)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내 머리를 짜내 보니까
답보다는 걱정이 늘어가네 날 보니까
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숨이
하늘 위를 가르니 가뿐히 호흡도 어찌나 빠른지
좋은 추억을 우리 같이 만들었던
침대를 생각하면 같이 나누었던
너와 나 대화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거다
와 생각해 보니 열난다
봐! 너 때문에 그동안 살이 빠져 멀쩡한 다리마저 부실해
마치 가여운 새 한 마리 같던 나에게 달리자며
끝없이 요구한 너를 그래도 말리지 않던
나를 배신하다니 니가 날 배신하다니
믿었던 니가 이런 내게 이별을 제시하다니
잘 가라 화끈한 그녀야 가끔 날 불러다 '굴려라'
그러나 그런 말은 이제 조금 그렇다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섭섭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걱정됐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섭섭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해서 결정했어)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2.10. Velociraptor


캡션
"Velociraptor"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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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같던 밤 내리는 비를 보니 곧 떠날
준비는 다 됐어 남은 것은 기도만
나 쉬다만 이곳을 빠져나온다
나 혼자 찾아든 길을 다시 나선다
제법 굵은 비에 물든 잎에
움츠린 내 젖은 몸을 시트에 맡긴 채
시동을 걸어 더러워진 땅을 달리네
감긴 내 눈은 지난 기억을 되살리네
어차피 버림받은 몸 모두를 거부하는 몸
불같은 손은 이제 칼을 받들고
이유는 없다 그저 타인의 피 냄새를
맡던 날부터가 시작이었다
상대를 찍어갈 때 늘 짓던
미소는 예전에 갈등을 빚던
때완 달라져 있어 남아있는 감정 따윈
다 날려 버려야지 Ye! 그래야지 싶어
난 착한 게 뭔지 몰라 그게 먼지 보다
더 지독함을 풍길런지 몰라
그게 넌지 몰라 그래 역시 볼만한 게임이 될 것 같애 가네
비가 귓가를 울리는 지금 시각
1시 반 남은 시간은 대략 한 시간
먼저 그전에 지난밤에 분리한
토막을 치우고서 이제 시작이다

아무도 날 몰라보는 날 본다 그래 나 혼자 이렇게 도시를 떠돈다
밖으로 날 몰아서는 나보다 눈에 띄는 그대를 묶고 이제 죽여본다

아무도 날 몰라보는 날 본다 그래 나 혼자 이렇게 도시를 떠돈다
밖으로 날 몰아서는 나보다 눈에 띄는 그대를 묶고 이제 죽여본다

새벽에 다다라 도시에 다가가
떨려오는 손을 살며시 잡아봐
찬 바람과 낯선 사람만
오가는 거리는 오늘도 뭔가 달라
창밖으로 보이는 이들 가운데
내가 주로 노리는 이는 많은데
마침내 보여 한 '부녀'
아까부터 둘이 너무 다정해 보여
그 뒤를 따라 이제 나 밟아
품 안에 든 칼 하날 손으로 꽉 붙잡아
곧다란 길을 걷다가
곧 피습될 부녀가 멈춘 곳은 한적한 오피스텔
호수를 확인한 난 온몸에 땀이 난다
밖에서 기다리다 나 방 안에 잠입한다
망가진 바닥을 조용히 넘어
발견한 콘돔과 자는 년놈 봐
피를 흘리며 침대에 묻히던
그들의 목을 바로 따 버렸어
칼을 꽂아 버렸어 밀어 버렸어
떨리던 것들의 몸을 바로 식혀 버렸어
피가 비가 되니 흘러 내 몸에 불던
이상한 기운은 또 날 불러
그러다 거울을 보니 내가 웃는다
그런데 묻는다 과연 난 누군가

아무도 날 몰라보는 날 본다 그래 나 혼자 이렇게 도시를 떠돈다
밖으로 날 몰아서는 나보다 눈에 띄는 그대를 묶고 이제 죽여본다

아무도 날 몰라보는 날 본다 그래 나 혼자 이렇게 도시를 떠돈다
밖으로 날 몰아서는 나보다 눈에 띄는 그대를 묶고 이제 죽여본다

아무도 날 몰라보는 날 본다 그래 나 혼자 이렇게 도시를 떠돈다
밖으로 날 몰아서는 나보다 눈에 띄는 그대를 묶고 이제 죽여본다

아무도 날 몰라보는 날 본다 그래 나 혼자 이렇게 도시를 떠돈다
밖으로 날 몰아서는 나보다 눈에 띄는 그대를 묶고 이제 죽여본다

2.11. 달빛클럽 (feat. Verbal Jint, Cu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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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클럽 (feat. Verbal Jint, Cubic)"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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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간지럽히는 이 밤바람에 함께할 누군가를 찾아 나갔네
어디에 가야지 찾을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type? 가만있어 봐
Sometimes I like'em soft , sometimes mad wild 솔직히 어떤 옷, 어떤 hairstyle.
그런 건 중요치 않아, 내 짝은 딱 티가 나 "real recognize" 내 얘기잖아

그래 난 말야 클럽에 들어갔지 밤바람을 잊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그녀를 찾았어
착한 건 별로 안 좋아해 (No No) 참하며 섹시한 걸 I Want (Go Go)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는 잘 몰라도 모 아니면 도라고 누가 그러더라고
에이 다 필요 없고 아까 신호를 보냈던 저 여자가 이나영이라면 정말 좋겠어

매일 같은 미로 같은 방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밀어 속에
나를 부르는 그대의 웃음 바로 지금이야 잊지 마 그대여 내일은 없어

오 드디어 그녈 찾은 것 같아 재빨리 다가가 아까부터 난 당신 바라보았다
말했지 She gotta be my type 아름다운 눈, 안 한 듯한 화장
이 모든 걸 우연이라 하기엔 기막히지 않아? 바로 내 옆자리엔
당신이 앉아야 해 Forget partyin' (저 일행 있는데...) Go tell'em you're sorry then

하얀 꽃 샤쓰 귀여운 꽃 사슴 이쁘게 물고 있던 하얀 파이프
보이지 않을 담배연기 한 아름 찾았다! 파티를 즐기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나 당신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요 딱 내 타입이네요? 그러니깐 나랑 춤 한번 추게요!
어때요, 원해요? 아 왜 빼고 그래요' (저기 미안한데요, 사람 잘못 봤네요)

매일 같은 미로 같은 방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밀어 속에
나를 부르는 그대의 웃음 바로 지금이야 잊지 마 그대여 내일은 없어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자꾸만 얼굴이 떠올라
오늘 밤도 역시 이나영 때문에? 오 이러면 나 정말 안되는데
그래 형 지금 club을 둘러봐 나영 씨랑은 다르지만, 멋진 여자
가득히 차 있어 (어디에?) 저기랑 저기랑 저기 (아이씨 뭐야) 왜? 내 눈엔 다 이뻐
Ma, you wanna ride with me? Lady, you wanna slide with me?
Ma, you wanna roll with me? Ma, you wanna get high?

매일 같은 미로 같은 방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밀어 속에
나를 부르는 그대의 웃음 바로 지금이야 잊지 마 그대여 내일은 없어

2.12. Thank U~2002년을 정리하며 (feat. 정인)


캡션
"Thank U~2002년을 정리하며 (feat. 정인)"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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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몹시도 잠을 뒤척이며
오직 새로운 것에만 매달려 미쳐있던
이 사람이 마침내 2002년 돌아와 지쳐있던
이들의 힘이 되어 지저귀던
노래가 어느덧 끝을 향해 가는 때에 나는 내
모습을 돌아봐 한 번 더 말을 해 후횐 없냐고
후헤 널 봐도 지금의 너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 줄 수 있냐고
당연한 거다 발전하던 난 처음의 약속을 지켜 꾸준히 가려 하며
잘나지도 않은 이 바닥에 안정과 평화의 씨를 뿌려 갈 거다 (약속한 거야)
신 역사가 만들었던 좋은 음악들은 신선함과 시원함을 가득 전해 준다는
말을 하는 나는 열매가 가득한 나무라는
내가 바라는 하나는 항상 늘 무한이라는

어둠의 가운데 홀로 앉았을 때
날 일으켜준 당신의 그 손이 있어
나의 다짐 마지막 그날까지
Promise To Keep Your Names Up
Keep On Climbing

시작이야 올해부터 시작이야
'내가 택한 길'이라고 해봐야 몹시 작지만
그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같이 할
사람들이 있기에 힘이 나니 같이한
소중한 사람들 주신 사람에 늘 감사를
내 몸을 감싸던 축복의 가사로 보답하겠어
그렇지! 따사로운 햇살로 모든 걸 바꾸어 신앙에 살던 내 삶은 곧
하늘 아버지께 바치는 삶이야
그를 위해 살리라 하지만 아직 난 부족하지 잘 하는 것 별로 없어도
항시 날 축복해 주시는 고마운 당신과
함께잖아 영원히 하나 지금의 가난을 이겨낼 수 있는 것
이미 나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잖아
그래 될 거야 올해는 내게 반드시 뜻깊은 한 해가 될 거야!

어둠의 가운데 홀로 앉았을 때
날 일으켜준 당신의 그 손이 있어
나의 다짐 마지막 그날까지
Promise To Keep Your Names Up
Keep On Climbing

내가 택한 길 함부로 자책하지 않겠다는 약속 늘 함께야 갈 때까지
맘껏 날 때까지 끝없는 도전에 고전한다 해도 내 목적은 갈대만이
난무하는 이 작은 씬에서 귀해서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싶어 서둘다
서툰 말로 선두라 칭하는 이들의 어리석음과 타협하지 않고
소중한 말을 키우며 귀를 기울였던 내 음악이 모두를 즐겁게 해줄 날이
가까이 왔나니 그래 날 환히 반겨줄 사람들도 이젠 더 늘어나 많이
앞으로 보여줄게 더 남아있는 내 얘기를 기대하며 기대서 살아있는
역사가 이룬 곧다란 길을 걷자 아직은 무리 같지만 하지만 난 달려간다 지금

나는 가리 흔들림없이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나는 가리 흔들림없이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어둠의 가운데 홀로 앉았을 때
날 일으켜준 당신의 그 손이 있어
나의 다짐 마지막 그날까지
Promise To Keep Your Names Up
Keep On Climbing

어둠의 가운데 홀로 앉았을 때
날 일으켜준 당신의 그 손이 있어
나의 다짐 마지막 그날까지
Promise To Keep Your Names Up
Keep On Climbing

2.13. 흐르는 강물처럼 (feat. C.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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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feat. C.Luv)"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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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o 내 친구 어떻게 잘 지내? 나 지금 친구 생각을 하며 펜을 들었어
우리가 그렸던 꿈의 그림들 이미 흐려져 버린 지는 오래지만
있지! 어른이란 명찰을 달고선 세상의 짐이란 걸 안고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너와 나 얼마가 지나야 또 만나 처음으로 돌아갈까
같은 생각 그리고 같은 대화를 나누었던 작지만 순순했던 그때가
이젠 추억이란 이름으로 묻혀져가 내게 그 길을 왜 가냐고 물었던가
바다! 바다가 되고 싶어서야 다만 지금은 잠깐 강에서 머물러 있지만
난 강한 사람! 흐르고 흘러서 바다가 될 거야 그건 친구, 너도 마찬가지잖아!

나 생각나 기도했지 우리의 긴 꿈들 What Can I Say About It
흐르는 강물처럼 언젠가는 We Gon' Get Back Together Again

세상은 변했어 우리도 따라 변했어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 약속했던
서로의 맘속에서도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이란 힘든 수업이
나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내고 오랫동안 내 곁에 없었던 널 그리며 홀로 걸었어
하지만 이제는 괜찮다 벌써 널 다 이해했나 봐
이젠 정말 나 혼잔가? 그래 혼자야! 어떻게 해야지 아직은 미련한 바보잖아
꾹 참고 가야 하는데 왜 이리 갈 길이 또 먼 건지
그곳은 어떻니 어머님은 잘 계신지 괜시리 오늘 밤은 내 친구 생각에
어색하게 하늘을 보며 미소를 띄워 지난날의 추억을 하나 더 지워

나 생각나 기도했지 우리의 긴 꿈들 What Can I Say About It
흐르는 강물처럼 언젠가는 We Gon' Get Back Together Again

오지 마 이곳으로 돌아오지 마 우리가 고집한 그 길은 이제 없어
꿈에 대한 기억들이 갈수록 흐려져 너를 위해 기도한 시간들도 줄었어
처음부터 각자의 강을 타고 있었던 걸까? 어디를 향해 그리도 바삐 걸었나?
허나 흐르고 흐르면 결국엔 바다다 반드시 우린 다시 만난다!

나 생각나 기도했지 우리의 긴 꿈들 What Can I Say About It
흐르는 강물처럼 언젠가는 We Gon' Get Back Together Again

나 생각나 기도했지 우리의 긴 꿈들 What Can I Say About It
흐르는 강물처럼 언젠가는 We Gon' Get Back Together Again

나 생각나 기도했지 우리의 긴 꿈들 What Can I Say About It
흐르는 강물처럼 언젠가는 We Gon' Get Back Together Again

2.14. Curtain-Call


캡션

2.15. Sex Drive Pt.1~Re-Visited (feat. Verbal Jint) (Bonus Track)


캡션
"Sex Drive Pt.1~Re-Visited (feat. Verbal Jint)"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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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어 니 가슴에서 따스한 향기가 내게 가르쳐
다른 곳을 보는 척 다리를 고쳐 앉으려 하는
니 모습이 더욱더 사랑스러워
살며시 내 어깨에 기대 오는 네 몸의 체온이 날 흥분하게 해
기나긴 기다림에 뒤엉킨
뜨거운 너의 몸의 열기
더 이상 고민할게
하나도 보이지 않는 걸
날 피하는 건 니 진심이 아닌 걸
힘이 드는 거짓말 따윈 하지 마
어렵게 준비한 너와 날 위한 시간
나른한 음악에 따라 춤추는 나의 손
하나둘 단추를 푸는 사이 또
부끄러운 미소로 물끄러미 보고 있어.
with your eyes telling me "Love me soft"
뜨거운 입술로 나의 거미줄에
묶여있는 네게 길고 긴 텅 키스와 견딜 수 없는
나의 손길에 약간의 현기증
동반한 니 몸에 버거운 기쁨
내가 음란한 사람 같아?
이 다음 나의 혀가 갈 곳을 알려 줄까?
너의 신음 소리가 옆방으로 흘러 들어가
곤란해질지 몰라

(Jint! 그의 hustle ment 때문에 흥분한
Pussy 들은 지금 싸려 해)
Verbal Jint & Defconn
영근 Pussy를 향해 내리뻗은 두 손, 두 몸
밤을 지새워 계속되는 몸의 대화,
바닥에 머릴 대봐,
뒤로할 때와, 얼굴을 마주 바라볼 때,
어떤 게 더 좋은지 얘기해 봐
그대와 내가 하나가 돼가

Aiiyo Jint! 너 그거 아니? 난 항상 mint향 짙은
pussy에 얼굴을 파묻어 파랗게 질릴 썅년의
다릴 수놓을 멋진 한 team을 꿈꿔왔다는 걸 잘 알지?
너 알고 있지? ha
너도 알다시피 거리의 수많은 걸레들은 벌떼마냥
우리에게 달려들어 우리의 무기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릴지도 모르긴 허나,
상상해 봤나? 우릴 위한 bitch들의 신기에 가까운 묘기말야!
그래 내 아카시아 우유빛 냄새
그 냄새에 이미 조개들은 흠뻑 취해
한동안 그녀들 침대 위에 놓인 베개를 끌어안고
밤마다 날 그리워하겠지 하! 불 보듯 뻔해
ghetto supasta 와 너와 난 ero supasta
자랑스런 우리 supersperm의 끝없는 난사!
들리는 조개들의 비명 내 등을 파버릴 감명 깊은 시간
그 시간이 이제 곧 시작이 되잖아, 그렇잖아?
지금 조개 속 깊숙히 들어가 있는 내 좆
영근 조개들의 젖 그 맛있는 빨통에 담근 내 대갈통
한없이 올라가 터져버릴 것 같은 오! 이 쾌감의 일출봉
고스란히 잘 다듬어진 조개들의 음모, (음모)
그곳에서 벌어질 질펀한 나의 시도, (시도)
나의 멋진 시로 노래로 그녀들을 만족시킬 show! (show)
그건 한편의 멋진 일류 porno
만약 오늘 한 썅년이 내 곁을 떠난다 해도
내겐 더 많은 썅년들이 기다리고 있다 믿고
오늘도 저기 꼬리치는 저년, 저년에게 자신 있게 다가가지
Hey bitch! Ya pussy! How much?

(Mr.SHY-D가 이 밤 이 자리에 자리한
pussy들을 기다리게 해)
Verbal Jint & Defconn
영근 pussy 를 향해 내리뻗은 두 손, 두 몸
깊숙한 곳 so deep
이 곳, 내 연못에서 숨도 못쉴 한 마리 bitch
한아름 구름 아래 가득 실은 내 입
가까이 뿌리며 만족할 최고의 씹

Yeah I know y'all kinda familiar wit this joint
Verbal Jint and Defconn
We're gettin wicked again
Sex Drive 2000 revisited
Damn, why you girls be gigglin?

3. 앨범 크레딧

||<-6><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765a4e><bgcolor=#765a4e> 앨범 크레딧 ||
<rowcolor=#fff> # 제목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1 문이 열리네 (feat.넋업샤니) 배한준 유대준 유대준 1:06
2 전진 2003 유대준, 김진태 유대준 유대준 3:41
3 길 (feat. Bulldog Mansion) (Bulldog ver.) 유대준 유대준 Bulldog Mansion 3:51
4 가족 (feat. C.Luv) 김태완, 유대준 김태완, 유대준 유대준 4:14
5 Damn You (feat. Joosuc, Vasco) 유대준, 신동열, 박주석 유대준 유대준 3:57
6 ET (feat. Verbal Jint, B-Soap) 유대준, 김진태, 최종욱 유대준 유대준 6:09
7 Power 2 Bob (feat. Verbal Jint) 유대준, 김진태 유대준 유대준 4:37
8 염문설 유대준 유대준 유대준 2:55
9 내겐 너무 화끈한 그녀 (feat. 구봉숙트리오) 유대준 유대준 유대준 3:33
10 Velociraptor 유대준 유대준 유대준 4:08
11 달빛클럽 (feat. Verbal Jint, Cubic) 유대준, 김진태, 고정기 유대준, 고정기 유대준 3:37
12 Thank U~2002년을 정리하며 (feat. 정인) 유대준, 김진태 유대준, 정인 유대준 4:50
13 흐르는 강물처럼 (feat. C.Luv) 유대준 이한철, 유대준 Bulldog Mansion 3:54
14 Curtain-Call - 유대준 유대준 1:29
15 Sex Drive Pt.1~Re-Visited (feat. Verbal Jint) (Bonus Track) 유대준, 김진태 김진태 김진태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