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21:01:15

Lifeline


udaque의 SU 시리즈
SU001 SU002 SU003 SU004
I HATE YOU 마음 마음 Dancing Alone Panic!
SU005 SU006 SU007 SU008
천사링의 악마 고슴도치 스토커 Decadence Girl 위선의 과학
SU009 SU010 SU011 SU012
Breathe (udaque remix) B의 독백 반도의 흔한 이별노래 고독에서 고독으로
SU013 SU014 SU015 SU016
환지통 2011+1 I really hate you 나 너 싫어
SU017 SU018 SU019 SU020
Lifeline IA HATES YOU Chameleon Girls 견출지 어태쳐
SU021 SU022 SU023 SU024
벚꽃, 지다 Spooky Cookies 불투명인간 장미소야곡
SU025 SU026
Snowy Farewell 화살표 소녀의 유쾌한 인생

크리크루 링크

1. 개요

안녕하세요 udaque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올린 곡 중에서 가장 어두운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착과 절망과 파멸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일러스트는 발랄민트님이 그려주셨습니다 천사같은 민트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ㅅ;!

작사/작곡: udaque
시유의 오리지널 곡. 제작은 천사링의 악마, 위선의 과학 등을 작곡한 udaque. 일러스트는 발랄민트. 어째 닉네임하고 일러스트 분위기가 다른데 2012년 2월 24일 공개되었다. 주제는 집착, 절망, 파멸.
가사 중 '난 널 내 품에 안고 / 포근히 잠들어야 해' 부분 때문에 구름 중에선 얀데레 드립이 흥하고 있다.
노래도 일러도 좋은데 영상이 없는 SU시리즈 특성상[1] 팬무비가 나왔다. 제작자는 MOONRABBITPV링크

2. 가사

현실의 거친 어둠에
피할 데를 찾지 못해
상처가 되풀이해서 생겨나는
심장엔 굳은살 박힌 채

내게 세상은 밤인데
다른 사람들은 환하대
하얀 색깔의 하늘은 나에게는
너무나 추운 백야상태

그러던 어느 날 무작위의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싸이트가
있단 얘길 듣고 달려갔지만
역시나 남는 건 혼잣말

말을 거는 건 이게 마지막이란
조그마한 희망
하나 안고 채팅창을 연 순간
그의 모습이 보였고 난

빠져버렸어

난 너를 찾아야 해
난 너를 만나야 해
난 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야 해

난 너를 안아야 해
난 너를 잡아야 해
난 널 내 품에 안고
포근히 잠들어야 해

난 너를 찾아야 해
난 너를 만나야 해
난 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야 해

난 너를 봐야만 해
넌 나를 봐줘야 해
우린 같은 운명 속에
영원히 맴돌아야 해


채팅은 계속되었고
창은 꺼지지 않은 채로
몇 시간 동안을 나의 이야기로
대화가 지속되었고

다음날 혹시나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안고 채팅창을
켜보니 그도 역시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가 있었어
하늘이 준 기회야 이런 건
평등의 신에게도 미처
선택받지 못한 나에겐 기적
어제에 이어 나의 이야기를 했고
그도 지나친 길이 나와 같다 했지
마치 쌍둥이, 그렇게 그날 둘이
밤을 새웠지 처음 만난 듯이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무려
일주일 연속으로 만난 엄청난 우연
이것은 운명 숙명 우리 두 명
떨어질 수 없을 거야 분명
그동안 굶주려 있던 내 수명을
다한 기다림도 이제 끝날 무렵
우린 만나야 해, 같이 가야 해
내가 거기로

달려갈게

난 너를 찾아야 해
난 너를 만나야 해
난 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야 해

난 너를 안아야 해
난 너를 잡아야 해
난 널 내 품에 안고
포근히 잠들어야 해

난 너를 찾아야 해
난 너를 만나야 해
난 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야 해

난 너를 봐야만 해
넌 나를 봐줘야 해
우린 같은 운명 속에
영원히 영원히

여기에 너는 없어 다 뒤져봤는데 없어
그 순간 저기서 보인 흐릿한
너의 모습

난 너를 찾아야 해
난 너를 만나야 해
난 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야 해

난 너를 안아야 해
난 너를 잡아야 해
난 널 내 품에 안고
포근히 잠들어야 해
[2]
난 너를 찾아야 해
난 너를 만나야 해
난 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야 해

난 너를 봐야만 해
넌 나를 봐줘야 해
우린 같은 운명 속에
영원히 영원히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얀데레곡..처럼 보이지만 얀데레가 아니다.
(1) 분명 랜덤채팅인데 7일 연속 같은 상대가 걸린다.
(2) 아나운서 멘트에 따르면, 여자는 그를 보고 달려간게 아니라 한강에서 죽었다.
그녀가 채팅으로 대화하고 사랑에 빠진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남자로 반전된 그녀 자신 이었던 것[3]
팬 무비를 보다보면, 후반부 재현이 잘 되어 있으니 볼 것.


[1] SU016,SU018제외[2] 여기쯤에서 아나운서 멘트가 뒤에 깔린다.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오늘 새벽 두 시쯤, 한 여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고로 추정되지만, 평소에 정신분열을 앓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자살의 가능성도..'[3] 원곡일러도 자세히보면 거울에비친 여자의 뒷모습은 짧은 남자 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