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41의 모습. 거대한 크기와 거의 5t에 달하는 무게를 지녔지만 위력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다.[1]
B41(마크 41)은 미국에서 개발된 수소폭탄으로 인류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무기이자 인류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수소폭탄으로[2] 1960년 9월부터 1962년 6월까지 생산되었으며, 약 500개가 생산되어 배치되었다. 그리고 B53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여 1963년부터 해체가 시작되었으며, 1976년 7월에 마지막 B41이 해체되었다. 미국이 보유했던 무기등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최강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Y1 타입과 Y2 타입이 있다.
2. Y1
Y1은 미국에서 유일한 3단계 (Fission-Fusion-Fission) 수소폭탄으로, 1차 단계는 중수소-트리륨이 상승되고, 2차 단계는 핵융합 반응을 위해 리튬-6농축 중수소 연료가 사용된다. 그리고 이어서 3차 융합단계를 가진다.수소폭탄은 안에 핵연료를 작동시킬 핵폭탄이 있다. B41의 핵융합 탄두는 텔러-울람 타입이었으며, 40kt ~ 100kt의 주입식 핵분열 방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농축우라늄이 중수소 리튬-6 핵융합 연료를 작동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실제 실험 기록으로는 세계에서 단일 폭발 위력 기록 1위인 러시아(당시 소련 시절.)의 50Mt급 수소 폭탄 차르 봄바에 다음가는 차르 봄바의 절반인 25Mt 정도로 2위의 위력을 가졌지만, 차르 봄바는 실전 투입에 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실전 투입용이 아닌 사실상 실험 단계에 해당된다.
B41은 차르 봄바의 경우와 같은 풀 버전(?)의 실기폭 실험은 행해지지 않았다. 대형 핵무기의 경우 아무리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예측을 한다고 하더라도 변수가 많아서 실제 실험없이는 정확한 위력을 알 수 없으며, 제원에서 위력이 추정으로 적힌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무게 대 위력의 비가 1t당 5Mt이라서 차르 봄바의 1t당 2Mt보다 2.5배 더 높기 때문에 효율은 이쪽이 훨씬 높다.
3. Y2
Y2는 Y1에서 사용되었던 우라늄-238의 반사재 사용에 의한 핵분열로 인한 폭발력이 강화되는 요소가 제외되고 납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파괴력은 약하지만, 이로인한 낙진 피해를 최소화한 "깨끗한" 폭탄이다.1956년 5월 27일 레드윙 작전 주니 실험에서 3.5Mt급 깨끗한 폭탄의 시험 장치가 실제 기폭 실험에 성공했다. 이 탄두는 SM-64 나바호라는 초음속 핵미사일에 W41이라는 탄두로 장착될 계획이었지만, 해당 미사일 프로젝트가 엎어져서 취소됐고, 1957년 ICBM에 장착하려는 계획도 취소되었다.
이후로 거의 비슷한 위력인 9Mt에 무게는 약 4톤으로 감소하여 개선된 B53가 등장하고 타이탄II ICBM의 탄두로도 활용되자 퇴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