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식페이지샤오미에서 판매하는 공기청정기
샤오미 이름표를 달고서 흔치않게 10만원대를 넘어가는 제품이자,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물건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CADR 인증을 받고 나오는 공기청정기로 중국 내에서 동일 성능으로 나오는 제품군중에는 가장 저렴한 것이 특징. 중국 내에서 공기청정기는 전부 해외 제품만 사용되는데 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 내놓은 모양이다. 미에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IOT기능을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필터가격도 2만원 으로 저렴해 유지비가 저렴한 공기청정기다.
2. 시리즈
2.1. Mi Air
2014년 12월에 첫 출시된 샤오미의 가장 초기형 공기청정기이다. CADR는 시간당 406세제곱미터, 커버 범위는 48제곱미터로 어지간한 가정집 메인용 공기청정기를 노리고 출시되었다. 센서는 샤프제 먼지센서만 장착되어 있다.
가격은 899위안으로 발뮤다나 다른 메이저급에 비하면 1/5도 안되는 가격으로 굉장히 저렴하지만 후술되는 표절 논란과 성능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필터는 E11등급을 이용했다. 이 등급은 에파(EPA)라고 부르며 H13부터가 헤파(HEPA)에 해당한다. 기본 필터가 E11등급이지만 현행 모델들의 H13급 필터도 호환되므로, 그걸로 교체하면 먼지를 좀 더 촘촘하게 거를 수는 있지만 풍압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
소음이 굉장히 큰데 정화량은 애매한 것이 단점. 현재는 단종되어 중고거래가 아니면 구할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체감상 소음 수준은 AUTO모드 최저 풍속일때 선풍기 '약'정도의 소음이고, 터보 모드일때의 소음은....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매우 크다.
2.2. Mi Air 2
2015년 11월에 출시된 샤오미의 두번째 공기청정기이다. 이전에 1세대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상당부분 개선시켜서 나온 제품이다. 상당히 작아졌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팬이 하나가 빠지게 되어 에어엔진의 팬을 본떠 만든 것이 의미가 퇴색되었다. CADR는 시간당 310 세제곱미터이고 커버범위도 39제곱미터로 확 줄었다.전작과는 다르게 거실 전체를 커버하기엔 조금 모자랄 수 있는 사양이라 작은 원룸이나 침실에 놓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소음은 아직도 크기는 하지만 미 에어 1보다는 많이 작아진 편이다. 센서는 먼지센서 이외에도 온도센서가 추가가 되었지만 먼지센서는 샤프사의 것에서 중국제로 바뀌었고 이 때문에 센서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많이 받은 제품이다.
이전 모델과 달리 이 모델부터는 완전분해를 하지 않고 상단커버 분리가 안된다 그니까 상단 팬을 청소할 때마다 완전분해를 해야한다는건데, 그게 쉬운것도 아니고 특히 상단 고정걸쇠를 부러뜨리지 않고 분리하는게 불가능한 수준이라 매우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 이는 몇년 지나 출시된 미에어4에 와서야 개선되었다.
2.3. Mi Air Pro
2016년 11월에 출시된 샤오미의 세번째 공기청정기이다. 2세대와는 다르게 1세대를 계승한 작품으로 크기며 크기는 미 에어 1과 비슷하지만 공기 정화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CADR는 시간당 500 세제곱미터, 정화 면적은 60 제곱미터로 발뮤다의 에어엔진과 거의 동급, 샤오미 공기청정기 중 역대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물론 소음이 안 그래도 시끄러운 2세대보다 소음이 조금 더 커졌다.
처음으로 OLED를 장착해서 미세먼지와 온도를 스마트폰의 미홈을 쓰지 않고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센서의 성능도 기존의 먼지 센서에 비해 많이 발전된 모습으로 이제 물과 먼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곤 하지만 이용해보면 그닥 구분을 잘해내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국내 제품에는 거의 기본으로 달려있다시피한 가스센서가 없어 악취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먼지센서는 Wuhan Cubic 사의 PM2008로 PLANPOWER의 PMS7003과 형태, 성능이 유사하다.
2.4. Mi Air 2S
2017년 11월에 출시된 샤오미의 네번째 공기청정기로 프로가 아닌 2세대를 개선해서 나온 제품으로 크기는 비슷하지만 소음을 줄이기 위해 팬 성능을 낮췄는지 미에어2에 비해 정화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 CADR은 310 세제곱미터로 동일하지만 정화 면적은 37 제곱미터로 약간 줄어든 성능을 보인다. 그렇지만 개선판답게 미 에어 프로와 같은 일본제 레이저 센서와 OLED가 장착되어있고 소음도 조금 개선되어졌다. 물론 최고로 가동시키면 70데시벨이 넘는 수준으로 아직 많이 시끄러운 편이다. 먼지센서는 Wuhan Cubic 사의 PM2008m를 사용한다.
2.5. Mi Air MAX
2017년 12월 출시된 샤오미의 공기청정기로 미에어 프로의 후속작이다. 미 에어 프로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개선되었는데 우선 가장 기본적인 공기 정화능력이 대폭 상향되었다. CADR이 시간당 최대 1000세제곱미터이고 정화 면적도 120제곱미터로 공기 정화 능력이 프로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소음도 대폭 개선되어 가장 강하게 틀면 70데시벨은 우습게 넘던 전작들에 비해 미에어 맥스는 가장 강하게 틀어도 63dB를 잘 넘지 않는다고한다. 다만 좋아진 만큼 크기도 커져서 386X386X965(mm)정도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부분도 개선이 되었는데, 기존의 터치가 안되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필터도 기존 3~6개월을 수명으로 잡았지만 이번에는 6~12개월로 잡았다. 흡입구도 기존의 사방에서 좌우로 바뀌고 팬 역시 축류형에서 대부분의 공기청정기가 쓰는 에어포일 팬으로 바뀜에 따라 필터가 기존의 원통형에서 평면형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전작 필터들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다만 필터의 등급은 전작들과 다르지 않다.
2.6. Mi Air 3
2019년 8월 출시된 미에어 2s 후속작이다. 2s에 비해 사용면적이 11 제곱미터로 올랐고 CADR 또한 29% 올라 400 세제곱미터로 변경 되었다.
외관으로는 OLED 터치패널이 적용되어 상단에 있던 모드 변경 버튼이 사라졌다. 기존의 2s는 버튼으로 (오토, 취침, 수동) 의 3가지 였지만 3는 (오토, 취침, 1단, 2단, 3단, 수동) 으로 더 많은 모드를 지원하게 됐다. 전작의 듀얼 팬은 사라지고 싱글 에어포일 터보팬으로 변경 되었지만 더욱 풍량은 쌔졌다. 또한 전작 2s의 필터와 호환이 된다.
필터가 점진적으로 막힘에 따라 일반적인 Axial Cross(축류형) 구성의 팬으로는 요구되는 정압을 맞출 수 없다. 이런 축류형 팬을 적용한 미에어 2 및 2s 에서 지적되어온 단점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출되는 공기의 유량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데, 미에어 3에 적용된 후곡형 에어포일 블레이드 터보팬은 고 rpm 운전이 안정적이며 고정압 운전이 가능한데다가 공기 흐름을 단속함에 있어 소음이 적기에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속에서는 조용할지 모르나 저속에서는 미세한 소음이 전작보다 더 있다. 에어포일 팬의 구조를 보면 팬으로 유입된 바람은 축으로부터 수직인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하우징을 이용하여 이 공기의 방향을 다시 축 방향인 상단으로 쏘아올리려다보니 공기가 팬 덕트 내벽에서 한 차례 충돌을 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2.7. Mi Air 3H
2019년 11월 4일 한국에 발매 되었다.디자인은 Mi Air 3와 동일하다. 모터가 Eddy Fan에서 센트리 피컬 모터로 변경된 점도 Mi Air 3와 동일 한 것으로 보아 제품 자체 SPEC은 동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터가 H13등급으로 장착되어 나온다는 점, 그로인해 풍량의 손실이 생겨 CADR이 Mi Air 3보다 비교적 낮게 책정되었다.
하지만 Mi Air 3와 다르게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설명서,액정 표시 언어,코드 등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풍량조절이 가능해졌다.
기존 중국내수용에서만 가능했던 자동화 기능이 가능해졌다.
미홈 어플에 기기 추가시 지역설정을 한국으로 해야만 등록이 된다.
기존에 내수용 기기 사용 등으로 지역을 중국으로 해놓은 경우 설정에서 지역을 한국으로 변경해야된다. 한국으로 변경할 경우 미히터와 같은 중국내수전용 기기는 미홈 어플에서 사용할 수 없다.
2.8. Mi Air 2H
Mi Air 3H와 같이 한국에 출시하였다.기존 외관은 Mi Air 2와 같으며, 필터는 H13등급 필터를 사용하였다. 이 때문에 Mi Air 2와 비교 했을 경우 CADR이 적게 책정 되었다.
한국형 AC코드, Mi Home에서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해도 등록 및 사용에 문제가 없다. (완전 한국화??)
Mi Air 3H와 마찬가지로 자동화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버전이라서 중국으로 설정하면 미홈앱에서 등록할 수 없다. 따라서 미에어2,2S,Pro 등 다른 중국 내수제품을 중국으로 설정해서 사용하는 경우, 이 제품과 기존에 설정된 미에어를 하나의 폰에서 제어할 수 없다. 하나의 폰으로 제어하고 싶은 경우 중국내수용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2.9. Mi Air 3C
Mi Air 3H의 보급형 모델.필터는 H13등급 필터를 사용하며 CADR는 32m^2 수준이다.
LED 디스플레이는 있으나 여타 모델과 다르게 세그먼트 타입이어서 3에서 적용된 OLED 터치 디스플레이는 적용이 안되어 있으며 상단 물리버튼이 있다.
위 아래로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필터 교체시 팬이 달려있는 부위를 들어올려 아래 통에 집어넣으면 된다.
2.10. Mi Air Pro H
한국에 정식 출시되어 있으며 Mi Air Pro의 후속이라서 1세대의 대형급 모델의 계보를 잇게 된다.
외관은 기존 시리즈, 특히 3H와 별 달라 보일 것이 없으나 크기가 크다. 필터도 똑같이 생겼지만 이것도 크다.
필터는 H13 헤파필터라고 광고하고 있다(그러나 색은 블루). 그리고 사용 기한이 최대 14개월로 길다. 사진상 생김새는 거의 동일하지만 본체와 함께 크기가 커져서 기존의 제품들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본품 및 필터 구매시 사이즈에 주의 할 것.
2.11. Mi Air 4
Mi Air4 pro, Mi Air4, Mi Air4 lite, 3종류가 출시 되었다.pro모델과 4모델은 사용자들의 소원이던 상단 안전망이 분리(lite모델은 안됨) 청소가 용이해졌다. Lite 모델은 다른 라인업보다 디자인이 더 각져있으며 그릴 모양도 다르지만 3종류 모두 동일한 에어포일 팬을 탑재했다. 4와 pro는 디스플레이 하단에 터치 버튼 2개가 들어가있으며,
필터크기도 기존모델들 대비 더 커져서 호환이 안된다. 필터 교체 방식의 경우 lite 모델은 기존 3세대 중 3C모델과 동일하게 상단 모터 부분을 분리하고 필터를 위로 꺼내는 방식이며, 4와 pro는 기존처럼 뒤쪽을 열고 필터를 빼내게 되어있다.
3. 필터
3.1. 미에어 맥스 이전 필터
3.1.1. M2R-FLP(블루)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필터이다. 집진 필터는 11등급짜리를 이용했고 별다른 부가기능 없이 필터와 여과망이 전부이고 상위 라인에는 활성탄이 들어가있는 부분에 철망이 존재하지만 정작 내부를 비춰보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제일 저렴한 편이다. 2017년 이후에 판매되고있는 제품에는 활성탄 필터가 있다고 홍보하는걸 봐서는 개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3.1.2. M1R-FLP(그린)
본격적으로 활성탄 필터가 들어간 필터이다. 포름알데히드 제거와 탈취에 효과적인 활성탄을 꽤나 많은 양을 집어넣었는지 필터 중에 제일 두껍다. 그리고 활성탄 부분은 따로 들어올릴 수가 있다. 그렇지만 집진 필터와 활성탄 필터를 따로 판매하지는 않아서 왜 분리시켰는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에어엔진을 의식한 모양이다. 등급은 E11등급이다.
블루나 퍼플필터에 비해 필터의 굴곡 간격이 덜 촘촘하다.
따라서 원형의 필터를 길게 펼쳤을 때의 면적이 다른 필터들에 비해 작다.
아마 활성탄을 추가한 대신 필터 면적을 줄여 원가를 맞춘 듯.
신형이자 개선된 버전으로 M6R-FLP가 있다.
3.1.3. MCR-FLG(퍼플)
항균 코팅을 적용시켜 박테리아나 세균, 곰팡이 등의 번식을 억제해주는 기능이 추가된 필터이다. 집진 필터에 항균 코팅을 한 것으로 보이고 M2R-FLP 수준의 활성탄이 들어가있어 그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탈취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능이 많은 만큼 그리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셋 중 가장 비싼 가격대이다. 필터는 E11등급을 이용했다.
3.1.4. M8R-FLH(그레이)
한국형 모델 Mi Air 2H, 3H 모델에 적용 된 필터이다.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사용하였으며(12등급까지는 에파 필터[1]로 분류된다.)활성탄도 추가되어 있다.
Mi Air 2H, 3H와 위의 기존 Mi Air1,2,3,Pro 모델 필터들도 전부 호환 가능하기 때문에 이 필터도 기존 미에어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 고로 11등급의 필터가 신뢰가 가지않는 기존 미에어 사용자 들도 이 필터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2H, 3H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2019년 11월 13일 옥션 기준으로 해당 필터의 재고가 소진 되었는지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샤오미 정품으로, RFID 칩 또한 내장되어있어 필터 수명 체크또한 지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큐텐이나 다른 해외 쇼핑몰에서는 판매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국 한정으로 제조해 판매 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들어서 큐텐에서도 판매가 되고있다.
3.2. 미에어 맥스 필터
기존 미에어 필터와는 전혀 호환이 되지 않는다.
3.3. 미에어 Pro H 필터
3.3.1. M7R-FLH(블루)
Mi Air Pro H 모델 전용 필터이다. 크기가 다르므로 표준필터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형태는 동일하다.)
H13등급 헤파 필터와 활성탄을 사용했다.
3.4. 호환 필터
국내에서도 미에어가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있는 만큼 호환필터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호환필터의 경우에는 주로 그린이나 퍼플같은 강화형 필터를 노리고 만든 것이 많다. 물론 미에어의 필터가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해서인지 모양만 비슷하게 만든 짝퉁이 아니라 나름대로 개선되어져나온 제품들이 많다.호환필터의 장점은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필터 등급이 샤오미 정품 필터보다 더 높은 E12등급 등을 달고 나온 것들이 많은데다 퍼플도 활성탄 필터가 두꺼워서 상당한 탈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집진필터의 등급이 높아진 만큼 흡입량이 줄어 미에어의 정화면적에는 어느 정도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정품에는 RFID칩이 내장돼있어 이것으로 필터의 수명을 체크하는데 몇몇 저렴한 호환필터를 이용하면 체크가 안되는 오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호환필터는 정품필터보다 훨씬 가벼운데, 이것이 향상된 헤파필터 때문인지, 원가 절감을 위해 필터를 덜 넣은 것인지 알수 없다. 자주 교체한다면 호환을, 오래 사용한다면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인다.
4. 논란
4.1. 카피캣 논란
1세대 모델 외관의 모양과 필터 형상이 일본 발뮤다 사의 에어 엔진(국내가 660,000원 VAT 미포함)과 매우 흡사하게 구성되어 있다. 당장 옆면만 봐도 그런데,파일:발뮤다 샤오미 카피.jpg
외관의 치수가 거의 동일하게 설계되어 있다. 위에서 본 테두리의 곡면값이나 높이가 거의 동일하다. 공기 흡입구의 경우 발뮤다 에어 엔진이 양 옆의 타공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반면, 샤오미 에어의 경우 4면을 전체적으로 타공 도배를 했으며 상단의 배기구는 보네이도의 특허로 되어있는 슬릿형 구조를 가지고있다.
내부 하드웨어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일본 Nidec 의 전동기를 사용한다. 필터 형상 역시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캔타입 필터를 사용하는건 둘 다 똑같다.
이후 2세대 초기형 역시 1세대의 축소판이라서 비슷한 논란이 있으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Mi Air Pro 이후부터는 서로 성능 개선 방향과 그에 따른 디자인이 달라져서 하위 문단으로 열거된 내용 중 필터 형태나 전체적인 직육면체 형태 이외에는 서로 접점이 없어졌다.
4.1.1. Axial Flux Fan 부분
설계 자체를 살펴보면 미묘하게 다른 모양으로 설계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일단 발뮤다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축류형 팬 구조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축류형 팬과 달리 중심부 풍속을 상당히 낮게 만들도록 설계한 팬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축류형 팬은 작동시 바깥의 고속기류와 안쪽의 저속 기류가 팬 앞쪽의 F 포인트에서 만나 뒤섞이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날개 구조는 공기를 기기 상부에서 퍼뜨리도록 설계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발뮤다가 주장하는 수직의 강력한 공기 흐름과는 거리가 먼 구조이다.
그러나 샤오미의 임펠러 구조는 내부 유속의 저하를 막기 위한 구조로 되어있다. 공기의 흐름을 외부로 분사하는 구조가 다르다.
4.1.2. TurboCharger
통상적으로 해파필터는 매우매우 높은 흡기압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정압이 존재하지 않는 한 정상적으로 공기의 여과를 하기가 힘들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발뮤다의 제품에는 매우 높은 rpm 으로 회전하는 터보차저가 들어있다. 문제는 샤오미의 제품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보차저가 장착되어 있는 것. 대부분의 HEPA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가 터보차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썩 그렇게 이게 걸릴만한 부분인가 싶은 것은 아니지만, 여튼 일단 터보차저의 임펠러 디자인은 확실하게 다르다.4.1.3. 이중 팬 구조
발뮤다에서는 공기의 확산을 위해 자사의 그린-팬 디자인을 통해 처리하고 있는 반면, 샤오미의 경우 고정압 축류형 팬을 사용하여 공기를 위로 쏘아보낸다. 물론 이 팬들을 터보차저와 동시에 돌리기 위해서 고속의 공기 순환계통이 사용되는데,그 구조가 상당히 흡사하다. 그러나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제품은 아니다.
이후 후속작인 Mi Air Pro도 이런 구조를 채택했으나 Mi Air 2S, 2H 를 끝으로 샤오미는 자사 공기청정기에 더 이상 축류형 팬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발뮤다는 계속 축류형 팬을 사용하되 그린팬의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축류형 팬+정압 날개 조합을 이용하여 공기를 퍼뜨리지 않고 위로 강하게 쏘아올리는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두 회사의 공기청정기의 개발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다.
4.1.4. 360도 필터 구조
HEPA 필터를 사용하는데 색상도 비슷하고 필터의 내부외부 역시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활성탄필터의 소재나 외부 필터의 코팅, 최외각 보호소재의 패턴은 다르게 생겨먹었다. 또한 발뮤다의 경우 외부 필터와 내부 필터를 분리형으로 만들어 필터 교체주기가 다르지만, 샤오미 에어의 경우 필터 교체주기가 동일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필터 내부 구조는 발뮤다의 경우 단일 해파필터지만 샤오미 에어의 경우 스웨덴 BlueAir 사에 적용된 헤파사일런스 3단 필터와 유사한 3층 필터를 가지고 있다.에어엔진 필터
샤오미 카본필터
4.1.5. 다른 판매사, 같은 OEM 제조사
발뮤다 에어엔진의 OEM 제조사는 중국의 SmartMi 테크놀로지[4] 사의 제품으로, 초기 발뮤다 에어엔진의 발매에 대해 샤오미가 라이센싱을 바랬으나, 발뮤다 측에서 거절 하면서 스마트미와 별도 OEM 을 통해 당해 제품이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내부 구조가 다르다고 해도 필터, 모양 등을 발뮤다의 제품과 거의 동일하게 해놓았다는 것은 샤오미가 아직 카피캣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4.1.6. 스펙
발뮤다 에어엔진의 경우 CADR 인증 면적이 60제곱미터로 보통 가정집의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용량이며 샤오미 에어의 경우 48.5 제곱미터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4.2. 성능 논란
2015년 상하이 품질 기술감독이 실시한 공기정화 품질검사에서 샤오미 미에어 제품이 심각한 수준의 공기정화능력을 보여줘 미달 평가를 받았다.검사 대상중 미달 평가를 받은 제품은 샤오미 제품이 유일하며, 특히 고체오염물질을 거르지 못하는 부분에서 감점을 받았다. 또한 검사과정에서 샤오미 측이 공기정화관련 지표를 허위기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과발표 이후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판매가 전면 중단되었다. 원본 번역본 [5]
이 결과에 대해 샤오미는 즉각 반발했다. 이번 표적이 된 샤오미 공기청정기 1세대 제품이 출시 이전 상하이 품질감독국의 검사를 통과했다며 관련 검사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
샤오미의 공기 청정기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이 제품은 출시 이전 상하이시의 품질감독국 검사를 통과했으며 당시 CADR 지수가 409㎥/h로 A급 기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샤오미의 CADR 값은 346㎥/h에 불과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이에 대해 이 담당자는 “제품이 핵심적 기능을 하는 부분은 같은 부품과 생산 공정을 거치는데 이렇게 CADR 값 차이가 크게 날 수가 없는 일”이라고도 해명했다. 또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테스트에 쓰인 기준이 강제적인 표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추천 사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지표가 소비자들이 매우 민감해 하는 사항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됐다. 특히 CADR 지표는 중국 소비자들이 공기 청정기를 고르는 핵심 지표이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샤오미와 자회사 즈미는 재차 검사 결과에 대한 공식 답변을 통해 이번 검사에 쓰인 테스트 환경과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으며 상하이 당국의 테스트 방법과 샤오미 제품의 소프트웨어가 링크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이미 이번 테스트 방식 요구에 맞췄으며 사용자들 또한 홈페이지에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즈미는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1세대 제품에 대한 재검사를 요청했다는 점도 부연했다. #
샤오미 미에어 2세대 버전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성능 시험을 했더니 미세먼지 제거능력은 중간 정도이고 탈취 효율은 높은 편이었다는 기사가 있다.
2016년 11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공기청정기 품질비교’ 결과에 따르면 샤오미 미에어2 제품이 유해가스(포름알데하이드 등) 제거능력 매우 우수, 미세먼지 제거능력은 표시값 기준(36m^2->미에어2 1개 당 약 10평)을 만족하였다. 다만 비교 대상에 비해 소음이 가장 큰 편이라고 한다.
[1] HEPA 필터는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의 약자로 고효율 공기중 미립자 필터란 뜻이다. 등급이 10,11,12,13,14,15... 이런 식으로 있는데 10,11,12 등급까지는 '고'효율이 아니라 그냥 효율이라는 의미에서 앞의 H(High)를 빼고 EPA라고 부른다. 따라서 E10, E11, E12이라고 표기하고 이후는 H13, H14 이런식으로 표기한다. 즉 '에파'와 '헤파'가 무슨 다른 종류의 체계가 아니고 그냥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으면 E라고 하고 높으면 H라고 하는 식. 10등급은 >85%, 11등급은 >95%, 12등급은 >99.5%, 13등급(H13)은 >99.75% 이런 식으로 입자 포집률이 올라간다.[2] 이쪽은 그린팬이 조합된 에어엔진의 후속으로 축류형 팬 1개와 정류날개를 이용하여 고풍압의 바람을 발생시키는 The Pure 이라는 신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아직 중국에서 이걸 배낀 공기청정기는 안 나왔다.[3] 3세대 제품들부터는 후곡형 에어포일 팬1개만을 탑재했지만 1세대의 후속인 대형급 모델 Mi air Pro는 미에어 초기형과 거의 같은 구조의 듀얼 팬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전히 발뮤다 카피캣이라는 오명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게 됐다.[4] 한자로는 智米科技. 영문 명을 보면 알 수 있듯 어차피 샤오미 생태계의 일원이다.[5] 이는 샤오미가 카피한 발뮤다의 오리지널 제품 Air Engine 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2차 축류형 팬이 정화되지 않은 일반 공기를 내부에서 정화한 공기와 합해 고속의 상승기류를 만들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폐회로를 가진 일반 공기청정기처럼 측정하면 당연히 파티클지수가 매우 높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