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DB 지상 송신 안테나 |
차트에서 사용되는 기호 |
항공 분야에서 사용되는 무선 항법 장비이며, VOR보다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역사가 오래된 장비이다. 190 KHz ~ 535 KHz 사이의 장파(LF) 또는 중파(MF) 대역 주파수를 이용한다. 초단파(VHF)를 사용하는 VOR과는 다르게 NDB의 신호는 회절성이 크며, 지상파의 성격을 갖고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NDB의 신호는 다음과 같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 장점
-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도,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다.
- 건설 및 유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 AM 라디오와 대역이 겹치기 때문에 라디오 수신도 가능하다.
- 단점
- 지구 전리층의 영향을 받아 신호 오차가 생길 수 있다.
- 주변 지형(매장된 광물 등)에 영향을 받아 신호 오차가 생길 수 있다.
- 번개나 강수에 영향을 받아 신호 오차가 생길 수 있다.
- 방향에 상관없이 선회 중에는 신호 오차가 생긴다.
종합하면 비교적 정밀도가 낮다. 때문에 VOR이나 GPS등의 정확도가 높은 강력한 대체재로 인해 점점 도태되고 있는 장비이다. 다만 건설비와 유지비는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도태되는 속도는 느린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1]
2. ADF
항공기에 탑재되어 NDB의 전파를 수신하는 장비이다. 항공기의 현재 헤딩(Magnetic Heading)을 기준으로 NDB의 전파가 송신되는 방향(Relative Bearing)을 가리킨다. 즉, ADF가 가리키는 화살표를 따라가면 그 전파가 송신되는 NDB로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1] 2020년 현재 성무비행장, 원주공항, 양양공항 부근에서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