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3:37:29

Fuck You, Ass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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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터미네이터 Fuck You Asshole.gif
터미네이터에서 T-800이 자신이 학습한 거절의 표현을 검색하다가 "Fuck you, asshole"을 선택하는 장면이다.
POSSIBLE RESPONSE 가능한 대답들
YES/NO <그래/아니>
OR WHAT? <그래서 어쩌라고?>
GO AWAY <저리 가.>
PLEASE COME BACK LATER <나중에 다시 와주세요.>
FUCK YOU, ASSHOLE <좆까, 씹새야.>
FUCK YOU <좆까.>
Fuck you, asshole.
X까, X새야.


[clearfix]

1. 개요


터미네이터에서 나온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명대사이다. 그 임팩트가 상당했던 탓에 터미네이터 이후로도 아놀드 슈워제네거 영화에서 계속 사용되는 명대사가 되었다.

2.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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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터미네이터



KBS 더빙판
불량배 1: 산책하기 좋은 밤이지?
Nice night for a walk, eh?

T-800: 산책하기 좋은 밤이야.
Nice night for a walk.

불량배 2: 내일이 빨래하는 날인가? 깨끗한 옷이 없군, 맞지?
Wash day tomorrow. Nothing clean, right?

T-800: 그래. 깨끗한 옷이 없어.
Nothing clean. Right.

불량배 3: 이 자식 대가리에 근육만 찬 거 아냐?
I think this guy is a couple cans short of a six pack.[1][2]

T-800: 네 옷, 지금 당장 넘겨.
Your clothes. give them to me. Now!

불량배 1: 좆까, 씹새야.
Fuck you, asshole.
스카이넷사라 코너를 암살하기 위해 T-800을 1984년으로 보냈는데, 타임머신의 한계[3]로 알몸 상태로 과거로 보내진 T-800은 정상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옷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근처에서 같이 놀고 있던 불량배들에게 옷을 요구한다. 이 와중 불량배 중 하나가 얼토당토 않은 T-800의 요구에 "Fuck you, asshole."이라고 받아친 뒤 칼을 빼내어들자 공격자로 인식한 T-800이 본보기로 불량배 중 한명의 심장을 뽑아 쓰러뜨리고, 살아남은 불량배는 이에 기겁하면서 옷을 헌납한다.



KBS 더빙판
청소부: 어이, 형씨. 거기에 죽은 고양이라도 유기한 거 아니면 뭐요?
Hey, buddy. You got a dead cat in there, or what?

T-800: 좆까, 씹새야. (더빙: 꺼져라, 더러운 놈!)
Fuck you, asshole.
불량배가 외친 "Fuck you, asshole."이란 표현은 T-800의 학습 시스템에 기록되어 거절의 의미를 지닌 어휘로 학습(…)되었고, 이후 모텔에 은거하며 생체외피가 썩어들어가서 자가 치료중인 T-800에게 모텔 청소부 (노먼 프리드먼 분)가 악취가 난다며 항의하는 장면에서 이를 써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T-800의 시스템에 선택지로 뜬 다른 대사들은 평범한 어휘인데 반해 "Fuck You"와 함께 상황에 유독 튀는 강렬한 욕설이다보니 은근 개그씬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장면. 게다가 유창한 영어 발음을 구사하던 불량배와 달리 T-800 버전은 배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어눌한 영어 억양과 독일어 억양이 더해져서 굉장히 찰진 발음이 되어버린탓에 이 짧은 대사의 임팩트를 더욱 상승시켜버렸다. 이 장면이후 얼마 안있어 T-800이 완전 무장하여 방을 떠나는데 괜시리 욕을 먹었던 청소부도 뭐 이런 미친인간이 다있냐며 욕을 한사발 내뱉는다.

터미네이터 1편은 아놀드의 대사가 단 16줄에 불과할 정도로 대사가 빈약하지만, "I'll be back", "Get Out"과 함께 굉장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명대사로 남아 이후의 아놀드 영화에서도 셀프 패러디될 정도의 대사가 되었다.

2.2. 코만도

터미네이터 이후에 개봉한 코만도에서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동일한 대사를 한다. 터미네이터 시절보다 유창히 좋아진 발음이 키포인트.
알리우스: 자넨 벨라스케즈 대통령에게 다가갈 수 있지. 자넨 대통령을 죽일거야. 대령, 그거 알아? 우린 자넬 찾느라 꽤나 골치 아팠어. 커비 장군이 답답한 나머지 우릴 자네에게 인도하려고 베넷 대위의 죽음을 위장해야만 했어. 그리고 우린 자넬 찾았기에 자네는 내가 말하는대로 정확히 하게될 걸세.
You can get close to President Velasquez. You will kill him. You know, Colonel, we went to a lot of trouble to find you. We had to pretend Captain Bennett's death so that General Kirby would become agitated and lead us to you, and now that I have you, you will do exactly as I tell you.

존 매트릭스: 지랄하지 마라.
Fuck you.

제니 매트릭스: 아빠!
Daddy!

존 매트릭스: 제니! 이런 개자식!
Jenny! Oh, you bastards!

알리우스: 매트릭스 대령, 벨라스케즈 대통령을 죽이면 딸내미를 보내주지. 다른 짓거리를 하면 그녀를 갈기갈기 찢어서 자네에게 소포로 보내주겠어.
Colonel Matrix, if you kill President Velasquez, I will send her back to you. If you try anything else, I will mail her to you in pieces.
아놀드가 납치된 상태에서도 "Fuck you"를 외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쿡: 좆까, 씹새야. (1분 14초 경)
Fuck you, asshole.

존 매트릭스: 너나 까, 씹새야.
Fuck YOU, asshole.
영화 중반부를 지나서 아놀드가 "Fuck you, asshole."로 맞받아치는 유명한 장면이 등장한다.

2.3. 런닝 맨


코만도 이후에 개봉한 런닝 맨에서도 아놀드가 "Fuck you."를 외치는 장면이 있다.

2.4. 토탈 리콜

할머니: 이거나 쳐먹어라, 씹새끼야!
Fuck you, you asshole!
토탈 리콜에서 아놀드 이외의 배우가 "Fuck you, asshole."을 대신 외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더글라스 쿠웨이드: 그 자식은 씨발새끼야!
The guy's a fucking asshole!
이후에 아놀드가 "Fuck you, asshole." 대신에 'Fucking Asshole'(씨발새끼)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2.5. 트루 라이즈

깁슨: 탱고 추실래요?
Care to tango?
파이실: 그럼요.
Yes, I would.
해리: 등신들.
Assholes.
뻐큐를 내뱉으려다가 애스홀이라고만 내뱉는 장면이 나오는데 터미네이터 1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6.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불량배 1: 산책하기 좋은 밤이지?
Nice night for a walk, eh?

T-800: 산책하기 좋은 밤이야.
Nice night for a walk.

불량배 2: 내일이 빨래하는 날인가? 깨끗한 옷이 없군, 맞지?
Wash day tomorrow. Nothing clean, right?

T-800: 그래, 깨끗한 옷이 없어.
Nothing clean. Right.

불량배 3: 이 자식은 뇌까지 근육으로 가득찬 것 같은데?
I think this guy is a couple cans short of a six pack.

T-800: 네 옷, 지금 당장 넘겨.
Your clothes. give them to me. Now!

불량배 1: 어이. 좆까, 씹새야.
Hey. Fuck you, asshole.

팝스: 옷은 필요없을 거다. 널 기다려왔다.
You won't be needing any clothes. I've been waiting for you.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도 터미네이터에서 그랬던 것처럼 T-800이 불량배들의 옷을 빼앗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라 코너를 보호하는 동종의 T-800인 팝스에 의해 저지당한다.

3. 관련 문서


[1] 이 부분은 미국 문화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상당한 수준의 속어라서 번역이 상당히 어렵다. 나누어서 해석하면 식스팩(six pack)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익히 아는 복부 근육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미국 마트에서 보통 맥주캔을 6개 묶음으로 판매하는걸 의미하기도 한다. 중간의 short of 는 '부족한'을 의미하며, couple cans는 캔 두개를 의미한다. 말인즉 직역한다면 "식스팩에서 두캔 정도 없는 양반이구만?"정도의 문장이 되고 이걸 의역하면 "(맥주) 여섯캔에서 두캔 빠진 정도 모자란 양반이구만?"이라는 문장이가 되며, 한국에서 쓰는 비슷한 속어로 치환한다면 "나사가 여섯개 중에서 두개 정도 빠진 양반이구만?"하는 정도의 말이 된다. 아놀드가 복부에 식스팩이 있다는 것에서 착안해 맥주캔 식스팩에 비유하며 모자란 놈, 근육뇌라는 의미에서 친 드립인 것.[2] 참고로 터미네이터 1 당시 아놀드의 복근이 6개가 아니라 4개로 보이는데, 하복부 복근 부분이 선명하지 않아 하나로 보여서 다섯 개로 느껴지는 것이다.[3] 세계관 설정상 타임머신은 생체조직만 통과할 수 있기에 옷이나 무기를 가지고 보내지는게 불가능하다는 설정이다. 때문에 T1에서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진 T-800이나 카일 리스는 둘 다 어떤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만 보내졌다. T-800이 인간의 외형을 한 것 역시 위장 목적도 있지만 그냥 기계 상태로는 타임머신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