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8 12:08:23

OSS(기업)

파일:OSS_suppressor.png
1. 개요2. 특징3. 라인업4. 여담5. 둘러보기

1. 개요

미국 유타에 위치한 소음기 제조 회사.

소음기 내부 구조를 터빈과 닮은 형태로 탄약 연소가스가 나선으로 회전하며 전방으로 배출되는 Helix(나선)구조의 Flow-Though 시스템이라는 자체특허기술을 사용하여 소음기를 제조한다.

미국 SDMR(분대지정사수소총, Squad Designated Marksman Rifle) 제식 총기인 M110A1 SDMR의 제식 소음기를 납품한다.

현재 사명을 OSS에서 HUXWRX Safety로 바꿨다.

2. 특징


파일:external/www.hkpro.com/25224d1412633581-anyone-have-oss-suppressor-system-experience-yet-oss-1.jpg

OSS의 BPR1425 내부구조다.[1] 보는 것처럼 마치 제트터빈엔진 내부를 보는 것 같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치 저 돌기들이 연소가스와 함께 회전한다는 식으로 잘 못 정보가 전달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저 돌기들이 '회전 할 수도'있는 구조지만, 회전이 소음을 줄여주기 위한 기능이 아니다. 저 한 칸 한 칸이 'Flow-Baffle'시스템의 배플이다. QD(Quick Detach)를 위해 소음기 외부쉘 내에 길이 조정이 용이하도록 저 배플 하나하나를 조립하거나 빼서 조정할 수 있다. 그래서 각자 회전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오해한 것 처럼 터빈마냥 빙그르르 도는건 아니다.



소총용 라인업(5.56mm 구경, 7.62mm 구경, 0.338 구경 라인업 제품)인 HX-QD(Helix Quick Detach)에 대한 설명 영상이다. 3단계에 걸쳐 나선으로 된 바람깃 사이를 회전하며 전방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소음기의 격벽식처럼 공기가 고립되거나 정체되는 곳없이 원활하게 빠져서 약실로 역류하는 가스는 줄이면서, 가스가 소음기 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3배 이상으로 증가시켜 뜨겁고 빠른 연소가스가 상대적으로 느려지고 식어서 빠져나가도록 해준다. 이 것이 어떻게 소음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소음기의 원리 항목을 보고 오자.



연소가스가 약실로 역류하는 것이 월등히 줄어드는 비교영상이다. 연소가스가 약실로 역류한다는 것은 차탄의 장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고, 사격자의 시야에 방해가 된다[2]. 그리고 무엇보다도 탄매가 약실에 배로 쌓인다. 총기정비해본 사람이면 긴말 안해도 알 것이다

또 이러한 형태의 특징에서 파생된 또다른 장점이 약실 청소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소음기 자체의 청소도 용이하다. 기존 소음기는 격벽식이라 안에 고여지는 공간이 있어서 완전히 분해되는 제품이 아니라면 아주 긴 시간을 가진 일회용이 된다. 하지만 OSS의 소음기는 한 방향으로 흐름이 있고 고이는 공간이 없어 아래 영상과 같이 간단하게 청소가 된다.


3. 라인업

  • HX-QD 시리즈

    • 소총에 주로 쓰이는 5.56mm, 7.62mm, .338구경 등 3가지 구경에 대해서, 5.56mm용 기본형에 단축형 K, 상위트림 Ti 등 3종, 7.62mm용 기본형에 상위트림 Ti, 기관총용 MG 등 3종, .338구경용 Ti와 사거리연장도움형 ELR 등 2종 총 8종이 있다. 상술한 대부분의 내용은 이 HX-QD 시리즈의 특징들을 위주로 서술되었다.
  • RAD 시리즈

    • 권총에 주로 쓰이는 9mm, .45구경, 그리고 .22구경 림파이어 전용 등 3가지 구경에 대해서 1종씩 총 3종이 있다. 위의 HX-QD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기술명으로써 Flow-Baffle이라고 불리는 기존 Though 시스템을 응용한 기술로 제작되어 있다. 가장 큰 차이라면 HX-QD, 즉 Flow-Though 시스템의 소음기는 터빈깃이 달린 3중격벽을 앞뒤로 왔다갔다 순환하면서 빠져나가는 방식이라면, 이 방식은 이름에서처럼 배플이 있고 그 배플 입구와 사이사이에서 빠져나온 가스들이 배플 겉면의 터빈깃으로 회전하며 배출되는 방식이다. 즉 3중격벽 대신 단일격벽을 쓰는 대신 기존 소음기의 배플, 즉 격벽식을 혼합 활용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 EL-QD 762

    • OSS를 더욱 유명하게 해준 상술한 미 육군 제식 분대지정사수소총(SDMR)인 M110A1 SDMR의 제식 소음기다. 7.62mm HX-QD를 기반으로 가공하여 범용성을 더욱 높여 5.56mm구경부터 .300구경까지 기능저하 없이 적용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HX-QD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나 실제 시장과 언론에 나온 순서를 봐서는 기본 BPR 시리즈를 개량하면서 EL-QD가 탄생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인 HX를 발표한게 오히려 맞다.

4. 여담


위의 청소 영상에서 보는 것 처럼 소음기 내에 이물질이 있어도 강한 탄약 연소가스로 역류 없이 총구 전방으로 내뿜을 수 있다. 이런 특징을 활용해서 아래 영상과 같은 쇼를 했다.



원래 계획은 2019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블로우펜으로 하는 스텐실같이 OSS 글자를 미국 상징색인 흰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듯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퍼지지 않고, 그러다보니 여러번 사격해야하는데 당연히 연소가스는 총알을 발사해야 생기니 결국 스텐실이 걸레짝이 되어버리고 가루폭약[3]을 가지고 와서 자폭한다.

단점으로 비싼 가격을 많이들 말하지만, 사실 하이엔드급 소음기 중에서는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물론 확실히 비싸다. 그저 다른 비싼 애들에 비해서 많이 안 비싸다는 뜻이다. 흔히 알려진 슈어파이어만 해도 신제품이 거의 800~1000달러 선이니 거의 비슷한 가격대라고 보면 된다. 물론 성능도 거기서 거기다. 딱히 헬릭스 시스템이라고 제조에 엄청 어려워서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그렇다고 소음이 월등히 줄어드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5. 둘러보기




[1] 현재는 단종되었다. 그리고 위 사진에 보이는 마크 역시 변경되었다. Helix 시스템을 상징하는 사이클론 모양으로 변경되었다.[2] 연기량이 가리는게 아니라 눈물이 눈을 가리게 된다. 엄청 맵다.[3] 보통 총기리뷰 유튜버들이 공병같은 타겟에 넣어놓고 명중하면 폭발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킬 때 주로 쓴다. 왠지 PPL같지만 아니다. 영상에 보여지는 제품명과 브랜드는 없다. 해당 웹사이트 주소로 들어가도 없는 주소다. 현재 판매중인 사이트니 생각있다면 사서 아예 사업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