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22:22:03

OZ(LG U+)

OZ(LG유플러스)에서 넘어옴
파일:OZ(LG U+) 로고.jpg
1. 개요2. 시작3. 서비스 이용
3.1. 인터넷 이용3.2. 요금제
3.2.1. OZ&JOY
4. WAP 서비스(구 ez-i)(서비스 종료)5. 그 외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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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U+(舊. LG텔레콤)에서 제공했던 무선 인터넷 서비스. 2008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특징이라면 당시로서는 컴퓨터에서 하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풀브라우징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다.

여담으로 공개할 당시엔 로고가 큰 찬사를 받았다. 당시만 해도 LG텔레콤은 로고 겸 추노마크파일:LG텔레콤 로고.svg이란 매우 싼티나고 투박한 것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OZ 로고는 출시 직후부터 절찬리에 사용되다가 2010년 7월 1일 LG U+가 공식 출범하면서 사용률이 줄어들기 시작, 당해에 출시된 휴대폰들까지만 달려서 출고되었고 이후로는 파일:LG U+ 브랜드 로고 (2010).svg 로고가 달려나오기 시작했으며[1] 말년에는 OZ스마트와 같은 요금제 명칭으로 격하되어 2011년 초중반까지 사용되다가 유플러스로 모두 개칭되면서 완전히 폐지수순을 밟았다.

LG U+의 3G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당시 광고 카피도 "힘이 되는 3G OZ"라고 했지만, 2G(1xRTT/)폰이라 할지라도 풀브라우징이 되는 폰[2]이라면 다 OZ를 붙였고, 나중에는 2G/3G 구분은커녕, 풀브라우징이 안 되는 폰에 적용되던 기존의 WAP 서비스(OZ Lite, 구 ez-i)까지도 OZ 브랜드에 포함시키면서 모든 피처폰에 OZ 마크를 다 갖다 붙였다. 기존의 LG텔레콤 로고가 박힌 피처폰도 일부 기종은 업데이트를 하면 OZ 로고로 변경된다. 이후 U+의 새로운 BI가 나오면서 사라졌다.[3] 또한 일부 기기는 업데이트를 통해 LGT 특유의 하늘 배경화면이 삭제되고 OZ 배경화면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SPH-S5150은 원래 LG텔레콤 부팅화면이었으나, 업데이트를 하면 부팅화면이 OZ 이미지로 변경된다. 극단적인 예로는 아이스크림폰 2는 업데이트 후 제조사 로고 이미지도 바뀌었다. 반대로 그 이후 초창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OZ 부팅로고가 나왔으나 업데이트 후에는 LG U+ 심볼로 바뀌었다.

2. 시작

서비스 출시 당시 영상통화가 주요 서비스인 3G 서비스를 까는 광고를 선보였다. 두더지 게임을 하는 여성이 영상통화를 처음에는 신기해서 해보지만 나중에는 하지 않게 되더라 라는 광고를 보낸 후 '힘이 되는 3G'라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면서 3G 서비스의 마케팅 포인트가 영상통화에서 모바일 인터넷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초기 한 달 무제한 사용에 6,000원(프로모션 기간 보정)이라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오즈가 뜨면서 원래 있던 ez-i(이지아이)는 묻히기 시작하더니 ez-i는 이후 오즈 라이트로 대체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WAP 서비스 참조.

3. 서비스 이용

오즈 서비스는 오즈 서비스를 지원하는 폰[4]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무 폰이나 사지 말고 알아보고 사는 미덕이 필요하다. 또한, 오즈를 하기에는 터치폰이 압도적으로 편하다. 버튼으로 마우스 포인팅을 하려고 하면 눈물 난다. 다만, 요즘에 나오는 오즈 지원 폰들에 경우에는 조이스틱을 지원한다거나[5], 노트북처럼 터치패드 비슷한 것(=글라이드 센서)을 지원하는[6] 경우도 있다. 물론 가장 편한 것은 터치(...).

SKY IM-S340L이 프로모션 기간때 보급형 OZ 단말기로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3.1. 인터넷 이용

풀브라우징과 웹뷰어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풀브라우징은 그야말로 완전히 일반 웹 브라우저와 동일한 형태로 웹페이지를 열어주지만, 속도가 눈물 난다. 2000년대 후반에는 피처폰에서 실행하는 풀브라우징도 적당한 속도를 뽑아준다.(애니콜 햅틱 온(W6050), 아르고(LH2300W)) 웹뷰어는 화면을 이미지화 해서 보여주는 형식.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네이버에 들어갔는데 네이버 메인 페이지가 통째로 이미지 파일이고, 글자 위에 링크가 적당히 붙어 있다고 상상해보면 된다. 대충 그런 느낌.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웹페이지에 임베드되어 있는 음악을 들으려면 풀브라우징을 써야 한다. 웹뷰어에서는 재생이 안 된다. 그 외에도 플래시 파일이 재생되지 않는 등 이래저래 잘 안 보이는 곳에서 안 되는 게 많다.

의외로 제품에 따라 브라우저의 성능이 꽤 달라서 LH2300W 같은 경우는 풀브라우징으로도 WCDMA에 물려있는 iPhone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준다. 웹뷰어는 802.11g물린 아이폰 속도 정도… 물론 이건 LH2300W가 인터넷 최적화 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일반 폰에서 이정도 속도를 기대하지 말자. 아르고나 햅틱온의 CPU는 MSM7500A인것도 감안하자. 참고로 안드로-1은 MSM7201A다.

풀브라우징과 웹뷰어 양쪽 다 성질이 급하지 아니하다면 즐겁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젠 피처폰 웹 브라우저나 웹뷰어나 모두 스마트폰 및 통신망의 발전으로 과거의 기술이 되었다.

3.2. 요금제

프로모션 기간에는 한 달에 6,000원으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미 2009년 1월 1일자로 프로모션 가입은 끝났고, 2009년 6월 30일을 끝으로 프로모션 자체가 종료되었다. 물론 지금은 요금제 체계가 많이 변경되어 이런 건 상상하기도 어려워졌다.

2009년 1월 1일부터 'OZ 무한자유' 요금제가 도입되었는데 한달에 6,000원으로 1GB를 제공한다. 2022년 현재 기준으로는 1GB가 적어 보이지만 당시 모바일 웹 사이트는 지금의 모바일 웹 사이트에 비해서 데이터 사용량도 적었고, 모바일 앱 크기도 수십MB까지 올라가는 지금에 비하면 작았다. 하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테더링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은 잘못하면 한계를 넘길 수 있다.

스마트폰이 아닌 OZ Lite에 접속하는 평범한 전화기라면 더더욱 힘들다. 모바일 게임 한두 개 받지 않는 이상 한 달에 6,000원 어치 접속조차 어렵다. 하지만 패킷 비용만 6,000원 소모하기 힘들 뿐, 전화 비용은 요금제를 사용하면 부가되지 않으니 심심할 때 핸드폰을 가지고 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신청하는 것이 좋았다.

연계 서비스로 OZ&JOY가 있었다.

3.2.1. OZ&JOY

기존의 OZ무한자유 요금제에 덧붙일 수 있는 애드온(…) 상품. 하나 붙이면 4,000원의 추가 요금이 들어가서 10,000원짜리 요금제가 되며, 2개째부터는 하나 붙이는 데에 5,000원의 추가 요금이 들어간다. 애드온 상품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 세븐일레븐 모바일 캐쉬 1만원
  • YES24 구매권 1만원 (YES24측에서 너무 큰 부담으로 종료되었다.)
  • 할리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3잔
  • 씨너스 온라인 예매권 2장

광고 카피는 OZ가입자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계산할 필요도 없이 효율성은 끝내주게 뛰어난 상품이었다. 스마트폰 유저들도 2010년 3월부터 이 서비스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0년 11월 1일 유플러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OZ&Joy 연계 서비스가 2010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된다고 공지로 올라왔다.

4. WAP 서비스(구 ez-i)(서비스 종료)

파일:external/image2.cetizen.com/IMG_9827.jpg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폰들은 여전히 WA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명칭은 ez-i에서 OZ lite, OZ life24로 변경되었다. OZ lite는 기존 ez-i에서 제공하던 기능에 가까우며 OZ life24의 경우 생활 정보 위주의 포털 서비스 및 대형 포털들의 WAP 기반 모바일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편의 시설 검색, 교통상황, 날씨, 싸이월드, G마켓 등등의 기능이 있으며 네이버는 이메일에 카페, 블로그, 미투데이까지 된다. 그러나 1xRTT와 EV-DO Rev.A의 한계로 인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느린 속도를 자랑하며 무선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2019년 기준 알짜정액존(월정액 4,290원)이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한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제공 기기콘텐츠콘텐츠 유형
일반폰 / 최신음악(벨소리, 통화연결음 30곡씩 총 60건)최신음악(벨소리, 통화연결음 30곡씩 총 60건)
스마트폰 공통 동영상(애니메이션)최신 일본 애니메이션 매월 10~12편 제공
스마트폰에만 MP3최신 음악 30곡 무료 제공
제공 영화최신 영화 콘텐츠 월 2편 제공.

LG U+가 2021년 6월 30일자로 CDMA 서비스를 종료했으므로 해당 서비스도 같이 종료됐다.

5. 그 외

클래지콰이의 Wizard of OZ는 이 오즈의 CM송이다.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가 4집 Mucho Punk에 수록. 이후 이 노래의 영문판이 "The World of OZ"가 나왔다.

일본 애니메이션 썸머 워즈에 'OZ'라는 인터넷 통신망 시스템이 있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우연히도 LG가 운영중인 OZ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에 같이 홍보효과를 누리고자 영화 국내 개봉시 LG텔레콤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덕분에 썸머워즈 뮤직비디오 주제가로 The World of OZ가 삽입되었다.

한때 OZ 공식 사이트가 있었다. 그때 OZ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여자 연예인이랑 데이트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공략은 번호 인증을 했을 때 오는 문자에 다 적혀 있었다.

본격적인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 가격 대 성능비를 보이는 요금제를 다른 통신사에서는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3사 모두 데이터 요금에 큰 차이가 없다. OZ 무한자유요금이 활발하게 사용되던 시절의 헤비유저들은 한 달에 수십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7] 게다가 당시에는 정액제 데이터 요금이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서비스를 해제하면 아무 생각 없이 OZ Lite에 접속했다가 데이터 요금의 압박이 다가왔다.

2000년대 후반에는 Wi-Fi가 지금처럼 널리 퍼지지 않았고[8], 와이브로는 그 때는 거의 수도권 전용 서비스였기 때문에 한 때나마 커버리지에서 우위를 가졌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Wi-Fi 핫스팟도 많이 늘었고 LTE 망도 전국 어디에나 깔려 버렸기 때문에 장점이 많이 사라졌다. 게다가 OZ 웹뷰어도 빠르게 발전하는 다른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지금 스마트폰에서 굳이 이런 걸로 인터넷을 사용할 이유는 없어졌다.

SK텔레콤KT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월 5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3G 데이터 무제한 이용을 허용하였다. LG텔레콤도 옵티머스 원 출시와 동시에 한 달 55,000원 요금제 사용 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였다. 이후 LTE가 도입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SK텔레콤 버전으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라는게 있지만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6. 관련 문서


[1] 2016년부터는 파일:LG U+ 브랜드 로고 (2010).svg 로고도 없어지고 그냥 파일:LG U+ 로고.svg로 박는다. 이 때문에 LG전자의 일부 제품은 LG 로고가 2개 이상인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LG U+용 LG전자 스마트폰은 LG U+ 로고를 박지 않고 있다.[2] 대표적인 예가 아이리버폰(LB4400), 스포티브폰(U540L)으로 01X 번호로도 개통 가능한 2G폰이다. 물론 영상통화도 안 되고 3G(Rev.0/A/B)보다도 더 느렸다. 또한, Windows Mobile을 탑재한 SPH-M4655는 Rev.A이다. 애초에 M4655는 M4650의 추노마크와 통신방식만 OZ와 Rev.A로 바꾸고 나머지는 거의 같기 때문.[3] 단, 피처폰의 확인 버튼에는 여전히 OZ가 박혀 있다.[4] 오즈 서비스를 최초로 지원했던 폰이 다름아닌 캔유의 801Ex이었다. 한편 삼성 애니콜은 OZ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한동안 기존의 ez-i 서비스만 탑재하여 출시하였으나, 햅틱 온부터는 OZ 서비스를 탑재하여 출시했다.[5] 이를테면 LG-LU1400[6] 적용모델은 CanU F1100, SKY IM-S400L, SPH-W6450[7] KT의 경우 데이터 상한 요금제 프리미엄이 있긴했고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나 Fimm240 무제한 프로모션도 있긴 했다. 반대로 SKT는 데이터 안심을 제외하면 그런거 없었다(...)[8] 공공장소에 무선 공유기를 찾는 게 거의 불가능했고, 애초에 국내에서는 통신사의 요구 때문에 휴대전화 메이커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제거한 채로 단말기를 출시하던 시절이라 와이파이가 있어도 어차피 사용이 불가능했다. 이런 시스템은 2009년 아이폰 국내 출시 이후에야 무너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