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21:35:41

P짱(돼지)

1. 개요2. 매체3. 출처

1. 개요

P짱은 1990년 일본 오사카의 히가시노세 초등학교에 신입으로 부임한 쿠로다 야스후미 선생이 아이들에게 생명과 먹을거리에 대해 알려준다는 명목 하에 함께 900일 동안 기른 돼지다. 아이들은 힘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여 돼지를 키웠으나, 결국 선택의 시기는 다가왔고 살릴지 죽일지 파가 갈려 치열한 논의가 벌어진 끝에 도축이 결정되었다. 이 사연이 서적 "돼지가 있는 교실"을 통해 공개된 이후 일본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1]

2021년에 비슷한 컨셉의 유튜버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가 등장하여 다시 주목받고 있다.

2. 매체

  • "P짱은 내 친구" (2008) : 일본의 영화.[2]
  • "돼지가 있는 교실 : 돼지 P짱과 32명의 아이들이 함께 한 생명수업 900일" (2011) : 일본의 서적.
  • "돼지 P짱과 서른두 명의 아이들" : 일본의 다큐멘터리. NHK에서 방영.

3. 출처



[1] 은수저 Silver Spoon백성귀족 등에 묘사된 것 처럼 농업고등학교에서는 축산수업의 일환으로 이러한 일이 비교적 평범하게 일어나지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러한 연구를 한 것은 이례적이긴 하다.[2] 여기서는 담임 선생님이 "우리가 P짱을 데려온 이유는 처음부터 잡아먹기 위해서였고, 그 취지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라며 죽이자 파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 때문에 살리자 파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음에도 결국 P짱이 도축업체로 보내지는 결말이 난다. 마지막에 한 아이가 트럭에 실려가는 P짱의 입에 P짱이 가장 좋아하는 토마토를 한 개 넣어 주는 장면은 참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