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1B365D>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프린스턴 신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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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정보 | ||
설립연도 | 1812년 ([age(1812-01-01)]주년) |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소재지 | 뉴저지주 프린스턴 (Princeton, New Jersey, United States) |
분류 | 전문대학원 신학대학원 |
종교 | 미국 장로회(PCUSA) | |
총장 | 조나단 리 월튼[1]] (Jonathan Lee Walton) | |
발전기금[2][3] | $1.459 billion 미국 달러(2022) | |
주소 | 64 Mercer St. Princeton, NJ 08540 | |
재학생[4] | 364명(2022) | |
교직원[5] | Faculty | 42명(2022) |
Adjunct | 17명(2022) | |
상징색[6] | Blue (#1B365D) Red (#D50032) | |
링크 | | | | | | | |
위치 | ||
프린스턴 신학교 소개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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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역사
캠퍼스 입구 |
프린스턴 신학교는 인문교육을 넘어서 목회자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신학교의 필요성을 느낀 뉴저지대학(College of New Jersey, 후에 Princeton University로 개명)과 장로회의 협업으로 1812년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은 아치볼드 알렉산더 (Archibald Alexander). 이는 미국에 세워진 두번째 신학교였고, 가장 오래된 신학교였던 Andover Theological Seminary가 Yale Divinity School로 병합되면서 현재 미국에서 (독립적으로는) 가장 오래된 신학교가 되었다.
프린스턴 신학교는 프린스턴 대학교와 뿌리는 같으나 현재는 엄연히 서로 독립된 교육 기관이다. 행정적으로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나, 제휴를 통해 각 학교의 학생들은 양쪽의 체육관, 도서관 등 공동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프린스턴 신학교는 한국 목회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전신이기도 하다. 비교적 진보적이었던 프린스턴 신학교의 학풍에 동의하지 못한 학자들이 1929년에 독립하여 설립한 기관이 바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이다.
2. 학사 제도
프린스턴 신학교는 현재 총 7가지의 학위를 제공한다.1. Master of Divinity (MDiv)
2. Master of Theological Studies (MTS)
3. Master of Arts in Theology & Ecology (MTE)
4. Master of Arts in Christian Education and Formation (MACEF)
5. Master of Divinity/Master of Arts in Christian Education and Formation dual-degree (MDiv/MACEF)
6. Master of Theology (ThM)
7. Doctor of Philosophy (PhD)
3. 캠퍼스 및 부속시설
Alexander Hall |
Brown Hall |
Hodge Hall |
Stuart Hall |
Mackay Campus Center |
<rowcolor=#000> Seminary Chapel의 외부/내부 모습 |
Scheide Hall |
Wright Library |
4. 생활 및 문화
프린스턴 대학교와 바로 맞닿아있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한다. Palmer Square을 중심으로 영화관, 상점, 음식점 등이 들어서있다.PTS Commencement '23 at Princeton Chapel |
도보로 10분 거리에 프린스턴 정션 역으로 연결되는 프린스턴 역이 있다. Princeton Junciton Station에서는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보스턴 등의 미국 동부 주요도시들로 향하는 기차를 탈 수 있다.
5. 학풍
중도-진보적인 학풍을 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의 다른 Mainline 신학교들과 비교해서 중도-진보적인 것이며, 한국 신학교 기준으로는 상당히 진보적인 학풍을 띈다고 할 수 있다. LGBTQ+ 커뮤니티에게 호의적이며, Queer Theology, Liberation Theology, Black Theology 등 소수자들과 관련된 신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 메인라인 신학교의 대명사인 유니언 신학교와 함께 미국 진보 신학교의 대명사로 불린다.세계 기독교(World Christinaity), 특히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비서구권의 기독교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이 분야와 관련된 전세계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World Christianity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신학교로서는 특이하게도 환경과 자연에 관심이 많아 Farminary라는 농장을 운영하고, 이 농장에서 수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미국 장로교(PCUSA)의 플래그십 신학교인만큼 많은 학생들이 장로교 신자이다. 하지만 다양성을 추구하는 학교인만큼 감리교, 루터교, 오순절교 등 60개 이상 교단에 소속된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Student-to-Faculty Ratio는 8:1이다.
6. 입학 관련 정보
전 과정 공통 요구사항으로 IBT 100점 이상 (각 과목 25점 이상), IELTS 7.0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입학 후 학업을 따라가기 위해선 110점 이상의 실력은 갖추는 게 추천된다.
그 외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자기소개서는 입학 후 학생정보시스템에도 남아있는 걸로 봐서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되니 참고할 것.
장로교단 산하 신학교인만큼 장로교단 소속의 학생에겐 학비의 최소 8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준다. 또한 소속교단과 상관없이 성적이 좋다면 전액장학금은 물론이고 매년 $4,000에서 $8,000 상당의 생활보조금 또한 지원해준다. 소수정예제로 운영되는만큼 일단 합격만 한다면 재정지원은 다른 신학교들에 비해 넉넉히 받을 수 있다.
프린스턴 신학교의 꽃은 MDiv와 PhD인데, 최근 신학의 인기가 저조하다 보니 MDiv는 다른 석사과정과 비교했을 때 경쟁률이 치열하진 않은 편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문대학원 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것일 뿐으로, 다른 신학교들(특히 복음주의권 신학교들)과 비교해봤을 때의 합격률은 현저히 낮다. 보통 PTS에 지원하는 신학생들은 Harvard, Yale, Duke, Emory, UChicago, Boston University 등의 Divinity School들에도 원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고, 이 학교들의 MDiv 합격률은 서로 비슷하다. [13]
PhD의 경우에는 뽑는 인원도 매우 제한적이고 (연 7-12명 가량), 합격생들에게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 지원은 물론 상당한 액수의 생활보조금도 지원 등 재정지원이 풍부하여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7. 평가
명실상부 미국 장로교(PCUSA)의 플래그십 신학교이자 Harvard Divinity School, Yale Divinity School, Duke Divinity School, Emory Candler School of Theology 등 미국의 Mainline 신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 신학교이다. (Old) Princeton Theology로 대표되는 개혁주의/장로교 신학의 발상지이며 Archibald Alexander, Samuel Miller, Charles Hodge, Archibald Alexander Hodge, B.B. Warfield 등의 걸출한 신학자들을 배출해냈다. 다만 1929년 이후 진보적 색채를 뚜렷히 띄기 시작하여 현재에는 1929년 이전의 (구)프린스턴 신학에 대한 토론이 교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진 않고 있다. 현재 학계를 이끌어가는 신학교와 학자들이 대부분 liberal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변화이지만, 여전히 보수적 신학을 유지하고 고수하는 신학생들과 교수들 또한 소수이지만 존재한다.
신학계의 트렌드레 따라 실천신학과 세계 기독교 연구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이에 반해 조직신학/성서학에 대한 투자는 예전과 비교하면 다소 약한 편이다.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의 체계에 도전하는 구성신학/구성주의신학(Constructive Theology)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일지도.
Center for Barth Studies가 있어서 칼 바르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프린스턴 신학교는 현재 젠더/인종/LGBTQ 등등, Minority 관련 실천신학 계열이 굉장히 강세이며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Conventional한 신학 분과들은 다른 좋은 신학교들도 많이 있으니 좀 더 알아보는 편이 좋을듯.
신학대학원을 전문적으로 인가하는 기관인 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ATS)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ATS가 인가한 273개의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3,320명의 교수들 중 프린스턴 신학교를 졸업한 교수들의 수가 120명으로 전체 1위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하버드 대학교(114명)와 토론토 대학교(108명).[14] 종합대학이 아닌 소규모의 단독 신학원으로서 미국 신학교 내 가장 많은 교수를 배출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
8. 한국과의 관계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때 프린스턴 신학교의 기숙사인 Alexander Hall과 Hodge Hall에서 생활하였다.[15] 두 기숙사 건물 모두 현재에도 사무실로 사용중이다.문익환 목사가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락교회의 초대목사인 한경직 박사, Asian-American Theology의 선구자인 이상현 박사, 전 민주당 최고의원인 장상 등의 인물들을 배출해냈다. 상기한 한경직 박사와 이상현 박사는 신학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 도서관인 Wright Library 내에 초상화가 걸려있다.
9. 출신 인물
10. 논란 및 사건 사고
2017년 리디머장로교회(Redeemer Presbyterian Church) 설립자인 팀 켈러 목사에게 아브라함 카이퍼상을 수여하려 했지만, 논란이 되자 수상을 취소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미국에서 상당히 큰 논란이 되었다. 팀 켈러 목사가 속한 교단[16]이 여성 안수와 LGBTQ+를 반대하는데다, 팀 켈러 개인도 여성 안수와 LGBTQ+에 반대 의향을 표명한 것을 이유로 수상 결정 후 신학교 안팎에서 반대가 쏟아졌고, 이것이 수상 취소로 이어졌다. 문제는 팀 켈러가 어떤 인물인지 모를 리 없는 프린스턴 측에서[17] 이를 감안하고 상을 주려다 반발이 커지자 결과적으로 상을 줬다 뺐는 꼴이 되었다는 것. 이 때문에 켈러 목사가 수상자로 결정되자 PCUSA와 진보 교단 중심으로 논란이 야기되었고, 수상이 취소된 후에는 PCA와 보수 교단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보수 교단 단체에서는 이것이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드는 이유다 라는 비아냥까지 나왔을 정도.#11. 관련 문서
[1] 프린스턴 신학교 최초의 흑인 총장이다[2] 출처[3] 2022년 12월 기준 한화 약 1조 9000억원.[4] 출처[5] 출처[6] 출처[7] 출처[8] 1874년, 1933년, 1964년, 그리고 2000년도에 보수공사를 진행하였다. 출처[9] 출처[10] 출처[11] 1위는 바티칸에 위치한 바티칸 도서관.[12] 출처[13] 주로 목사 지망생들이 지원하는 M.Div나 이미 M.Div를 마친 사람들이 더 공부하기 위해 지원하는 Th.M이나 S.T.M과 같은 1년 과정 학위들은 학술적인 연구를 위한 과정인 MTS 혹은 MA에 비해 입학이 수월하고 경쟁률도 낮다. 이런 현상은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듀크 대학교, 에모리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와 같은 최상위 종합대학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무리 종합대학이라도 목사양성에 초점이 맞춰진 학위가 MDiv, Th.M, S.T.M이기 때문에 학문적인 성과와 연구자로서의 역량보다는 인성이나 종교 지도자로서의 공동체 기여도를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기에 같은 학교의 MTS, MA에 비해 합격률이 높다.[14] 출처[15] 출처[16] 팀 켈러는 미국 장로회(PCA) 소속, 프린스턴 신학교는 PCUSA 소속이다.[17] 팀 켈러는 PCA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 중 한 명이며 사생활도 깨끗하고 교회를 크게 성장시키면서도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으며, 보수 교단 소속이면서도 미국의 보수 기독교와 공화당의 야합을 반대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큰 잡음이 없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