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3에 등장하는 가상기. 코드명은 'Delphinus III'. Delphinus는 돌고래라는 뜻이다.
길이 : 20.66 m, 전폭 : 13.8 m, 전고 : 4.9 m, 중량 : 10040 kg, 최대속도 : 4100+ km/h
뉴컴의 Delphinus 시리즈 중 최신형의 기체이다. 게임 오프닝에서 맨 처음에 신시아가 타고 비행하는 기체가 이것. 게임상에서는 최신형 기체답게 뉴컴루트와 뉴컴→우로보로스 루트의 끝자락에서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뉴컴의 기체답게 다른 최종기체(제너럴의 XFA-36A Game, UPEO의 베르쿠트)와 비교하면 방어력이 제일 낮다.[1] 대신 출력은 제일 높지만, 기동성이 생각외로 떨어지는 편. 설정상 중량의 증가로 R-102에 비해서 기동성이 약간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는 R-102를 크게 앞서므로 전체적으로는 R-102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한 전투기.
게임중 최종기체 3가지(지오펠리아는 제외하자) 중 가장 뛰어난 출력과 속도를 가지고 있어 마음껏 스로틀을 올리고 일격이탈을 하면 적기가 도무지 쫓아오지 못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상공격시 최대속도를 유지하며 공격하면 SAM사이트에 정면으로 접근해도 미사일이 이쪽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해서 절대로 안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음속을 넘는 고속으로 저공비행을 하며 순간적으로 지상표적을 록온하고 파괴할 배짱이 있을때의 이야기지만....
이렇듯 고속성능을 살리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체지만 일일이 일격이탈하면 플레이 시간이 길어져서 좋은 랭크를 받기 힘들다는게 문제. 게다가 창공을 고속으로 질주하는게 최대의 강점인 기체가 종반 미션에서는 지오프론트의 비좁은 지하에서 삐질거리며 투닥거려야하니.....
도색은 뉴컴 기본도색-파란색-, 신시아 전용도색-하얀색-, 우로보로스 도색-검은색-이 있는데 우로보로스 도색은 어떻게 해봐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2] 심지어 우로보로스 루트에서도 플레이어의 R-103은 여전히 파란색인데, 뉴컴에서 타고 온 기체를 재도색 안하고 그대로 몰고 나간 모양. 그래서 우로보로스 도색은 적 기체로 나오는 R-103으로만 볼 수 있다.
XFA-36A는 제너럴 도색이랑 우로보로스 도색을 둘 다 고를 수 있는 것을 보면 조금 불평등한 처사.
에컴 3 이후 등장이 없다가, 신작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트레일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
[1] 뉴컴의 기체들은 경량화를 위해서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설정이라 주력인 R시리즈는 모두 동급의 제네럴 리소스 기체에 비해 기동성은 높고 방어력은 떨어진다.[2] 신시아 도색은 미션 시뮬레이터에서 고를 수 있지만 우로보로스 도색은 그것도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