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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BY/Volume 3/에피소드 8

RWBY/Volume 3/에피소드 7 RWBY/Volume 3/에피소드 8 RWBY/Volume 3/에피소드9

| Destiny
공개일 2016 01 09
분량 17:38

1. 개요2. 줄거리3. 등장 인물4. 등장 설정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바로 전편 사건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사건 이후로 비콘에 대한 명성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한편 피라의 갈등은 커져만 가는데...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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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 에피소드의 사건때문에 양은 결국 경기 규칙에 따라 강제 실격당하고 만다. 다행이라면 다행스럽게도 아이언우드의 말로는 이때 관객들과 관계자들에게 '경기중에 흥분한 나머지 헛것에 대한 과잉반응'이라고 설명했고 사건을 어떻게든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양은 끝까지 자신이 정당방위를 했음을 주장하자[1] 아이언우드는 그거면 됐어! 라고 그런 그녀를 질책하며 자리를 뜬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그저 이해가 되질 못하는 양은 그녀에 동료들에게 자신을 믿느냐고 묻는다. 루비야 당연히 믿고 있으며 와이즈는 제아무리 성급한 아이라도 그런 짓을 할 사람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블레이크만이 침묵을 유지했는데 그런 양은 당황하며 재차 그녀에게 묻는다. 블레이크는 시선을 피하려 하자 루비와 와이즈는 놀라는데 블레이크가 "널 믿고 싶어." 라고 힘겹게 말한다. 와이즈는 애매한 답변에 어이없어 했고 양은 크게 상심했는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2]이장면에서 사람들이 심쿵했다 카더라 블레이크는 한숨을 내쉬며 "나한테는 변해버린 누군가가 있었어. 단번에 변한건 아니야. 그저 눈덩이 굴러가듯 변하기 시작했어. 나한테는 걱정 말라 했지만, 사고가 정당방위가 되고 결국 나조차 그가 옳다고 생각할 뻔했어" 라고 말하며 지금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물론 양과 아담은 근본이 다른 인물이며 과거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으므로 "너를 믿고싶다. 그러니까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머큐리가 널 공격했다고 말해줘. 그리고 더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해줘" 라고 부탁한다. 양은 이해하며 그녀를 보며 "난 그저 반격했을 뿐이야." 라면서 확실히 말하며 이제서야 블레이크는 안심하게 된다. 일행은 양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간다.

루비와 와이즈,블레이크는 양에 상황에 대해 걱정하자 바로 옆방에 있던 존이 상황을 묻는다. 블레이크는 노력한다고 했지만 힘들거 같다고 말하자 루비가 머큐리는 고향인 헤이븐에 급히 돌아갔다고 덧붙인다. 덕분에 머큐리의 정황을 묻기란 쉽지 않았다. 렌은 도움이 필요하면 고민하지 말고 자신들을 부르라고 위로한다. 루비는 이참에 이렇게 된거 비콘의 대표로써 피라에게 비콘의 명예를 되찾아 달라고 응원한다. 피라는 잠시 고개를 돌리더니 애써 웃으며 대답해준다. 루비,와이즈,블레이크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간다. [3]

한편 피라가 침울하게 있는 것이 아까부터 불만이였던(...) 노라가 오버 액션을 하면서 " 침울해할 시간 따윈 없다!! " 하면서 지혼자 열심히 운동하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이때 렌도 거들어서[4] 자신의 특제 영양음료를 마시라고 했...는데 이미 소리부터 심상치가 않았다.[5] 시음하기 위해 노라가 마시자 얼굴이 초록색이 되더니 그자리에서 토해냈다.[6] 노라가 이런 엄청난 음료를 만든 렌에게 피라를 중독시킬 작정이냐 면서 화를 내자 렌은 "몸에 좋은걸 버린건 너야.(...)"라면서 어이없어 했다. 이런 실없는 개그에 피라는 잠시 원상태로 회복됐지만 자신의 사명이 무거움을 알고 다시 침울해진다. 이런 피라를 보며 존은 음료 하나 때문에 말싸움 걸린 둘을 말릴겸 잠시 산책을 하자고 제안한다.

시간이 약간 지나고 양은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기던 중에 언제부턴가 들어온 크로우가 그녀를 부른다. 크로우가 사건을 발생시킨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양은 "다 알고 있으면서.." 라고 침울하게 답한다. 크로우는 언제나 그랬듯 조롱하는 말투로 "니가 무력한 아이의 다리를 박살냈다는거라면, 네가 거짓말을 하든가, 미쳤거나." 말하자 양은 그를 노려보며 "난 결백해요!" 라고 말한다. 크로우가 바로 "그럼 미쳤군."이라고 말하자 양은 그 이상 반박을 못하며 "...어쩌면요." 라고 말하며 어머니를 만났다고 말한다.[7]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때 나타나 구해주고서는 매정하게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크로우는 "...미친건 아니군. 너의 어머니가 맞아. " 라면서 확신한다. 양은 어떻게 그걸 아냐고 묻자 크로우는 "자주는 못 보지만 계속 계속 연락해오고는 있지." 라면서 이제까지 서로 연결을 계속 했음을 보인다. 양은 그걸 왜 이제야 말해주냐고 화를 내자 크로우는 레이븐이 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지금이 적당한 때인것 같지는 않지만 대답은 해 줘야겠다고 답한다. 또한 크로우가 말하길 레이븐이 양에게 딱 한번 도와줬을 뿐이며 이후로는 도움이 없을것이라고 답한다.[8] 크로우는 레이븐에게는 자기가 보기에도 독특한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늘 위험을 감수한다고 말한다.[9] 그리고 양에게 "너의 근본은 탄탄해. 이런 토너먼트 따위에 기죽지 말라고. 실수해서 나쁜 일이 일어나도 일어나 다시 넘어가라." 라고 충고한다. "어머니의 흔적을 찾고 싶다면 내가 어떻게든 도와주지." 크로우가 제안하자 양은 약간의 고심을 하게되고...

한편 밖에 나가있던 피라가 벽에서 잠시 쉬고있을때,[10] 존이 솜사탕을 들고 피라에게 접근한다. [11] 존이 피라 옆에 앉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까지 자신을 믿었던 사람은 너밖에 없었다고 했다. 자신의 부모님 마저 혹시 집에 돌아올 일이 있다면, 즉 퇴학하게 된다면 걱정없이 돌아와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피라가 위로하려고 하자 존이 손을 피라의 손등에 얹으면서 "내가 난처했을때 늘 네가 옆에 있어줬잖아. 네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는 몰라. 하지만 내가 도와줄수 있어?" 라고 말한다. 피라는 그런 존이 대견스러운지(...) 어깨에 머리를 대며 "이미 그러고 있잖아." 라면서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피라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걱정한다고 말한다. 그녀가 존에게 운명에 대해 묻자 존은 운명에 대해 좀 더 정확히 말해달라고 답한다. 피라는 운명이란 정해져서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 종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거기서 예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리고 그 무언가가 자신과 운명 사이를 가로막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혹은 자신의 목표를 당장에 성취할 순 있지만 자기 자신을 버려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존에게 묻자 존은 명확하게 답을 내리지 못했다. 앞뒤 사정을 모르는 존에게는 도와주고 싶어도 그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갑갑한 상황. 피라는 평범하게 헌트리스가 되어 세계를 구할 운명이라고 말했고 그것이 임박했음을 직감하지만 그걸 해낼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존은 "당연히 할수 있어. 내가 아는 피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그게 정말 너의 운명이라면 넌 해낼수 있어!" 라도 답해버린다. [12] 피라는 그 말을 듣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자 존은 당황해 하며 자신이 잘못했음을 직감한다. 그녀을 감싸려 하지만 피라는 감정을 주체 못해서 셈뷸런스로 존을 기둥에 박아버린다. 피라는 그 광경을 보고 죄책감 까지 더해져 도망치고 만다. 존은 자신이 말했던 대답이 피라에게는 큰 상처를 줬다는 것을 느낀다. [13]

장면이 전환되고 선박장 쪽에서 루비가 줄을 서있던 중에 벨벳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있음을 발견한다.[14] 벨벳은 양의 상태를 묻자 루비는 실없이 웃으며 일단은 괜찮다고 답한다. 벨벳은 관중들이 찰나의 사건 때문에 너무 그녀를 매도한다고 생각하며 걱정한다. 이때 코코도 비슷한 현상을 봤다고 한다. 루비는 뭔가 낌새를 느꼈는지 잠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벨벳이 그 찰나를 놓칠라 바로 사진을 찍었다.(...)

장면이 다시 전환되고 경기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자 루비는 좌석에 앉는다. 그런데 바로 반대편에 에메랄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15] 루비는 이상하게 여겨서 그곳으로 가려고 경비통로를 따라 이동한다. 그런데 이동중에 헤이븐에 있어야 했던 머큐리가 갑자기 길을 막는다. 루비는 머큐리가 왜 여기 있냐고 묻지만 그는 딴청을 피며 못들은 척 한다. 이때 해설이 경기 참가자를 호명한다.

첫 도전자!! 아틀라스의 페니 폴린티나 !!! 그 상대는!!! 비콘의 피라 니코스!!!!

경기 인원이 확정되자 루비는 그제서야 이 사태에는 엄청난 흑막이 있음을 깨닫고 동시에 이 경기는 결국 둘중 하나는 참혹하게 끝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직감한다. [16] 루비는 무기를 꺼내 머큐리에게 대항하려 하지만 하필 무기는 다른 곳에 보관해둔 터라[17] 꺼내 들수 없었고 머큐리는 피식 웃으면서 그녀를 향해 전투자세를 취한다.
경기장은 올라가고 페니는 아무것도 모른채 혼자서 신나기만 하고 피라는 계속해서 갈등하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 등장 인물

4. 등장 설정

5. 기타


존이 피라에게 격려를 했지만 그 격려가 오히려 받는 이에게는 비난에 가까울 정도로 큰 상처를 준 말이 된것은 앞서 각주에서 설명했듯 볼륨1의 그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격려했던 사람은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 못했다는 점까지. 차이점이라면 이미 갈등의 크기 자체가 다르다는 정도.
앞서 존의 발언의 문제점은 사실 그냥 듣기에는 순수한 동료의 격려정도로 받아들일수 있다. 실제로 평범한 위로의 말이기도 하다. 문제는 피라는 그 정도를 넘어선 사태에 직면했다는 것 이다. 피라는 그녀의 말대로 평범하게 헌트리스로 일하고 싶었으며 자신이 늘 했던 일은 곧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것임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며 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교장과 교수에 심지어 외국의 장군님까지 사실 세상을 지키는 수호자들이면서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더니만 그 도움이 자칫하면 자신의 목숨은 고사하고 존재마저 지워질수 있을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부담감이 몇배로 들어가게 된다. 순탄하게 살다가 갑자기 벼랑끝으로 내몰린 상황이나 마찬가지. 안그래도 그렇기에 거절하면 자신이 원하던 세계의 평안은 무너지고 그렇다고 받아들이자니 자신의 모든 인생을 버리는 정말 본인 입장에서는 계륵이다. 덕분에 크게 갈등중이던 와중에 겨우 자신과 이해관계를 맺을수 있는 존에게 본능적으로 의지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의 부담을 함께 나누어 주길 바랬건만 하필이면 했다는 소리가 "넌 너의 운명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친구야!" 라고 말해버렸으니 결국 운명대로 받아들여 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덕분 이번 에피소드에서 일부 사람들은 "발암존의 재림(...)" 이라면서 존의 눈치없음과 바보스러움에 한탄하게 되며 오즈핀이 정말로 잘못 뽑은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려오는 중이다.

하지만 존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수 있다.

일단 볼륨 1때처럼 이때 존은 그녀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심란한지를 알 길이 없었다. 실제로 본인도 "네가 뭣때문에 이러는지 몰라. 하지만 고민이 있다면 나에게 말해줘." 라고 미리 말까지 해줬다. 그렇게 말해준것도 본인 입장에서는 '장래가 많이 불투명 해졌구나.' 라고 들릴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에피소드 6에 따르면 수호자와 피라, 그리고 작정하고 찾아나선 신더 일행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계절의 네자매 이야기를 전설로만 알고 있었고 존 또한 예외가 아니였다. 그런 존재도 몰랐고 설령 알아도 설마 피라가 그런 역할을 가지겠냐 는 생각 까지 하고 더욱이나 존 또한 자신에게도 격려 때문에 배신당한 경험이 있었기에 최대한 평범하면서도 범용성 있는 격려를 골라서 그녀에게 말해준 것일지도 모른다. 그게 설마 치명타로 돌아올지는 본인도 몰랐지만.

결국 서로간의 상황과 갈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것이 오해를 낮아서 일어난,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져 버린 일이다.

6. 관련 문서

  • A
  • B
  • C


[1] 억울했는지 상황을 설명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머큐리가 공격을 먼저 했다고 호소한다.[2] 양이 팀원들을 얼마나 믿고있었는지 확인할수있는장면[3] 이때 와이즈가 블레이크에게 "커피?" 라고 하자 블레이크가 "차" 라면서 답해준다.[4] ...'Please do nothing to the cook, 즉 '요리사에게 아무짓도 하지마시오'라는 앞치마를 두른채로(...)[5] 외형도 만만치 않았는지 그 노라가 평하길 호수 바닥에서 건져올린 끈적끈적한것처럼 생겼다고, 렌 왈 "해조류는 몸에 좋으니까."...[6] 또 노라가 평하길 목구멍에서 올라가는게 내려가는거랑 똑같다.(...)뭘 만든거야 렌!! 진짜 슬라임일지도[7] 이때 크로우가 놀랐다는 듯이 그녀를 본다.[8] 이에 양은 고개를 푹 숙이며 속상한 모습을 보인다.[9] 이 말로 볼때 레이븐이 귀환이 늦어있을 뿐 크로우와 비슷한 일을 수행중인 것으로 보인다.[10] 도중에 가을의 상징인 낙엽이 그녀 곁에 떨어진다. 그걸 보자 피라는 묘실에서 봤던 엠버를 생각하며 계속해서 갈등한다.[11]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노라가 그 장면을 보자 썸씽 하는건줄 알고(...) 렌과 함께 자리를 비켜준다.[12] 존이야 상황을 모르지만 피라에게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다. 자세한건 기타 참고[13] 이 장면은 볼륨1 당시에 피라가 존에게 격려 했을때와 매우 비슷한 장면임을 알수있다. 이때는 피라 또한 존이 부정입학을 했음을 몰라서 그가 이곳에 입학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존이 충분히 대단한 존재라고 위로해서 결국 자신은 그런 역경마저 회피하며 도망친 나쁜놈으로 받아들여 피라에게 화를 내게 되고 이번에는 피라가 자신의 존재가 지워내야 세상을 구할수 있는 상황에서 존이 피라는 어떤 역경도 받아들인다고 해서 피라는 운명이라면 존재마저도 내던질수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 슬픔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서로 결국 자신의 실수를 뒤늦게 깨달았고.[14] 헌데 사진의 상태가 영... 혹시 장탄수 늘릴려는 속샘인가?![15] 에메랄드는 일단 세간에서는 머큐리와 함께 헤이븐으로 떠났다.물론 거짓말이지만.[16] 여기에 머큐리는 "오우.. 자력과 금속이라... 참 운도 나빠라. 라면서 비아냥 거린다.[17] 시합장에 관객으로선 무기를 가지고 들어갈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