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1:33:07

SAT 컨트롤


1. 개요2. 상세3. 공략4. 버전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중 하나로 컨트롤류 게임으로 6인용 맵이다. SAT란 Single And Team의 약자다.

2. 상세

처음에 시작할 때 각 플레이어들은 주어진 미네랄로 제한된 시간 안에 유닛을 뽑아서 컨트롤을 시작한다. 각 개개인의 컨트롤이 끝나면 각 개개인의 살아남은 유닛들은 밑에 길다란 부분으로 옮겨지며, 개인 컨트롤 때보다 2배 많은 적들을 상대로 팀을 맺고 컨트롤을 하는 것이다. 가령 첫 번째 미션에 개개인들은 질럿 12마리를 상대하고, 모두 다 질럿을 이기고 나면 그 다음에 살아남은 개개인의 유닛이 연합하여 질럿 24마리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다.

참고로 팀 컨트롤은 유닛을 뽑은 플레이어 수x유닛만큼 더해진다. 플레이어 한 명이 유닛을 생산하지 않으면 (그 판을 쉬면) 그만큼 유닛이 덜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쉴 땐 쉬면서 주로 메카닉 유저들이 업글 집중투자를 한다.

한마디로 개개인의 실력과 협동심이 동시에 필요한 맵이다. 그리고 여기서 6명이 같이 할 때 자기가 죽었다고 절망하지 말자. 6명중에 한 명이라도 개인 파트에서 살아남고 그 한 명이 팀 컨트롤 파트를 깨면 게임 오버가 되지 않는다. 반면 6명이 다 살아남았어도 팀 컨트롤 파트에서 죽으면 게임 오버다.

모든 유닛들은 가스의 소비없이 미네랄으로만 뽑을수 있다.

그리고 어느 유닛들이 적으로 올지 해당 라운드 시작 시 알려주는데 이때 꼼꼼히 적들중에 은신 유닛이나 공중 유닛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적들에게 옵저버가 있는데 디텍터가 없어서 못 잡아서 지면 허무하다.

3. 공략

메카닉/바이오닉(마린,고스트)/저그(저글링)/토스(리버, 템플러)로 각자 역할을 분담해서 업그레이드에 집중투자해준다. 스카이도 쓸모는 있지만 몇몇 버전은 스카이 유닛들의 대미지가 조악하게 그지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업글을 쏟기 전에 업그레이드당 공격력이 얼마나 오르는지 필히 확인하는 게 좋다. 초반에는 아래 편법들 중 하나를 써주면 된다.[1] 단, 히드라, 저글링, 헌터 킬러, 디바우링 원이 나오는 난이도부터 은폐 유닛들을 컴퓨터가 볼 수 있게 되어서 대부분의 버그가 통하지 않으니 이때부턴 잘 업그레이드된 병력을 최대한 뽑아 물량으로 밀어버려야 한다.

1. 한 명이 다크 템플러(+아비터)뽑아서 초반을 한 명이서 다 넘기고, 다른 사람들은 업글만 한다. 일정 라운드 이상 가면 스캔 없이도 볼 수 있게 되어 무용지물이 된다.

2. 왼쪽 구석에 옵저버를 두고 오른쪽 구석에 디파일러와 유닛들을 배치한다. 그리고 적 유닛들이 왼쪽 옵저버 밑에 뭉치는데, 조금씩 끌어내어 각개격파 하면 된다. 팀 컨트롤도 마찬가지로 윗구석에 옵저버 하나 올린다. 참고로 이건 은폐 유닛이 보이는 후반에도 쓸만한 테크닉이다. 단, 보일 때는 유닛이 가까이 오면 옵저버를 장외로 보내 중앙으로 스폰되게 하는 차이점이 있다.

3. 왼쪽 구석에 저글링 한두 마리를 버로우 시켜둔 다음, 올라왔을 때 버로우를 푼다. 자기들끼리 뭉쳐서 버벅거리는데 완전히 뭉칠 때 디파로 플래그를 써준다. 일반적으론 3종족 공통 이 방법을 많이 쓴다. 저그 업그레이드 담당이면 그냥 저글링 다수를 버로우 시켜뒀다가 1~2기만 올려서 뭉쳐놓고 플레이그를 뿌리면 된다.

1번을 주로 사용하고, 2번은 다크 템플러가 때리지 못하는 공중 유닛이 나올 경우, 3번은 다크로 한 세월이 걸릴 것 같은 유닛들이 나오면 써주면 된다.

플레이 시 까다로운 라운드는 '리버 라운드'와 '가디언 라운드', '다크 아칸 라운드'가 있다. 특히 가디언은 어찌저찌 업글빨로 누른다고 해도[2] 리버는 무지막지한 화력 덕분에 답이 안 나오니 필히 메카닉 유저 1명을 섭외하자. 업글을 잘한 탱크 물량만 있어도 싱글은 물론 팀 라운드까지 해결할 수 있다.[3] 다크 아칸 라운드는 라운드 자체가 1라운드인 대신에 나오는 조합도 강력하고 다크 아칸도 꽤나 암 걸리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토스 업그레이드 시 반드시 프로토스 유닛을 한 번 클릭해보는 게 좋다. 일부 버전은 실드와 체력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나뉘기 때문이다.[4] 주로 일반 버전보단 '영웅 버전'이라는 적 유닛들이 영웅인 버전에서 자주 일어나며, 이 경우엔 적 보스나 후반부 영웅이 아니라면 최소한도의 맷집이 보장되므로 공업이나 실드업부터 눌러주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동맹과 상의하고 적으로 뭐가 나오는지 필히 확인해둬라. 이 게임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동맹과 상의해서 하는 게임이고, 자신이 탈락해도 동맹이 혼자 싱글과 팀 컨트롤에서 이기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므로 협력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나 어느 버전이건 업그레이드를 일정 수 이상 완료하면 적을 물량으로 갈아마실 수 있게 되니 돈의 분배가 중요한 초반에는[5] 필히 동맹의 오더를 듣거나 동맹과 상의해야 한다.

4. 버전

  • SAT Control Hero VenuS
  • SAT Control 2
  • SAT C H Revolution

[1] 다크 템플러가 가장 쉽고, 아래의 둘은 꽤나 난이도가 있다.[2] 저그의 경우 드문 확률로 히드라를 잘 뽑아서 역전할 수 있다. 물론 팀전에 소수만 실려오는 경우가 많으니 메카닉이나 스카이 담당이 주로 맡아주는 게 좋다.[3] 영웅 버전에선 메카닉 유저 1명과 타 유저 2명 정도가 해당 라운드에서만 탱크 업을 10~15업 정도 누르고 전부 탱크로 바꿔 먹어주면 잘 넘길 수 있다.[4] 주로 실드는 멀쩡한데 체력이 5~10 사이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 경우 기본 방어는 200~255로 설정되어 있다.[5] 중후반부턴 미네랄 = 병력으로 모두 치환하느라 바빠서 업글을 눌러줄 여력이 없다. 잘못 업글했다가는 그 판이 그대로 터질 수도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