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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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1982, 1e=First Southern Fifthist, 1k=남부 제일 다섯째주의자,
2=1983, 2e=Doorway to Nowhere, 2k=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문,
3=1984, 3e=Dead Hand, 3k=죽음의 손)]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1983 |
별명 |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은 문 (Doorway to Nowhere) |
등급 | 케테르(Keter)->사실상 무력화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아이오와에 있는 어딘가 다른 차원으로 연결된 문과, 그 문에서 나오는 인간형 괴물들이다.2. 소개
SCP-1983-1은 아이오와 주에 있는 어떤 농가로, 이 집의 정문이 어딘가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나와야 되는 거실이 어딘가 다른 차원에 변형된 형태로 존재하고, 나머지 방들은 변칙특성이 없긴 한데 이 거실 쪽으로 다른 방 문이나 창문으로 들어가면 반대편 너머로 나오게 된다.중요한 건 여기서 시시각각 튀어나오는 SCP-1983-2라는 인간형 물체. 전체가 검은색인 이족보행을 하는 괴물인데, 다른 생물을 공격해서 심장을 빼앗아간다. 그리고 이 괴물이 빼앗아간 심장에서 새로운 SCP-1983-2가 생성된다. 한번 희생자가 발생하면 그 희생자로부터 추가적인 SCP-1983-2가 생겨나고 이들이 더더욱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키게 된다. 괴물을 죽이려면 어떤 종교든 상관없이 신실한 신자가 기도문을 외우면서 은탄환을 쏴야 한다.
문은 고정되어 있지만, SCP-1983-2는 그 집 밖 수km 밖에도 배회하는 등 거리 제한이 없다. 그래서 문을 감시하며 족족 은탄환으로 쏴죽이지 않는 한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무효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격리 당시 기동특무부대 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두 번 보냈는데 두 번 다 연락이 두절되고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자 D계급 인원인 D-14134에게 카메라를 쥐어주고 내부 촬영이 가능한지 시험차 보냈는데, D-14134이 실종됨과 동시에이후 변칙특성이 사라졌다. 이제는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지 않는, 변칙적이지 않은 평범한 농가의 거실이 나타난다.
무효화된 후 발견된 것 중, 재단의 기동특무부대 인원이 남긴 문서가 있다. 그 요원은 재단이 보낸 팀원 중 한 명인데, 이 곳에서 다른 부대원들을 잃고 혼자 떨어진 끝에 자신이 알아낸 것들을 문서에 써놓고 정황상 자살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정문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큰 어떤 공간으로 이어진다. 실제로는 이 집의 거실이었을 공간이지만, 훨씬 크고 오만 곳으로 연결된 형태로 변형된 곳인 듯. 여기를 돌아다녀 보면 어디는 쇼핑몰 같고 어디는 학교 같고 해서 마치 현실의 이곳저곳에서 공간들을 떼어온 것 같다고 한다.
이 공간에는 SCP-1983-1의 정문 외에도 몇 군데에 문이 있긴 한데 그냥 다른 방으로 이어지거나 바깥으로 이어지지 원래의 세계로는 가지 못한다.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긴 한데, 나가서 좀 가다보면 녹아버리는 듯하다. 아마도 SCP-1983-2들만은 이 문을 통해 원래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모양.
이곳에선 오히려 빛을 조심해야 한다. 상대가 그림자같은 괴물이니 어둠이 더 위험할 것 같지만, 어두우면 오히려 저들은 더 희미해지고 주변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 듯. 이 문서를 남긴 요원도 동료 몇 명이 당한 뒤에야 그 사실을 깨닫고 움직이거나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불을 켰다고 한다.
그리고 요원은 동료의 심장을 가져간 괴물을 쫓아가다가 일종의 '둥지'를 발견했다. 괴물들은 심장을 한 곳에 모아놓고 거기에 불빛을 비추고 있었는데, 여기에 새 심장을 갖다놓으면 거기에서 새 괴물이 태어난다. 괴물이 태어난 뒤엔 그 심장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나는데, 이건 원래 심장 주인의 그림자 같다고. 따라서 이 곳을 파괴하면 괴물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써놨다. 하지만 자신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이 문서를 누군가 발견하길 바란다고 써놓고 괴물들이 자기 심장을 '가져가지 못하게' 해놓겠다는 말로 끝나 있다. 몇 발의 은탄이 남아 있다는 말을 생각하면 정황상 스스로 심장에 총을 쏜 듯.
그리고 정확한 과정은 알 수 없지만 재단의 실험기록대로라면, D-14134는 혼자서 '둥지'를 파괴하고 괴물들을 말살했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것도 달랑 카메라 한 개 들려보냈는데. 그 카메라마저도 무선은 동작하지 않아서 유선 케이블 카메라를 들려 보냈고, 그것도 진입 직후 케이블이 끊어져서 망가진 상태였다.
D-14134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이 없다. 다만 그 공간의 변칙특성이 사라지면서 거실이 원래대로 돌아올 때, 그 거실에 있던 물건이나 시체(특무부대)들만 돌아온걸로 보아 정상적으로 복귀 했고 고의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발견되었다는 문서도 이걸 쓴 특수부대 요원이 거실에 갖다놔서 발견된 거다. 일단 재단에서는 D-14134도 사망 판정을 내린건지 '사후 추서(posthumously awarded)'하였다고 되어있다.
이렇게 현재로서는 더이상 SCP-1983-2도 안 나오고 연구팀의 내부평가도, 반복된 조사에서도 사실상 무력화된것으로 귀결된다. 물론 재단은 여전히 케테르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실 SCP-1983-2 자체가 불사신도 아니고, 문이 자동으로 공간이동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통제가 가능하니 유클리드나 안전 등급이어도 이상하진 않고, D-14134가 변칙특성을 없앤 뒤로는 아예 무효로 분류해도 될 정도다. 아마도 저 괴물들을 먼저 발견해서 그 위험성과 격리의 어려움 때문에 우선 케테르로 매겼고, 이후 D-14134 덕에 무효화되긴 했지만, 정말로 괴물이 다 사라진 건지 확정된 건 아니고 변칙특성이 사라지기 전에 있었다던 공간도 다 확인되지 않아 혹시 다시 가동되거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어서 계속 케테르로 두는 듯. 그래도 유사시를 대비해 일단 무기들은 근처 창고에 보관하고 최소 인원만이 감시 중이다.
D-14134에게는 '재단의 별(the Foundation Star)'이라는 상이 수여되었다. 이는 D계급 인원이 상을 받은 두 번째 사례라고 한다.
3. 특수 격리 절차
SCP-1983의 둘레를 따라 제 54전초기지를 짖고 화학공장으로 위장 중이다. 공장 건물은 카이-13이라 불리는 기동특무부대의 막사로 쓰인다.4. 여담
재단 사이트에서는 2012년 4월 처음 작성된 뒤로 200건이 넘는 +를 받은 인기 SCP이다. 내용 자체도 으스스하고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유일하게 유효하다는 무기로 무장한 특무부대도 일방적으로 당한 케테르급 SCP를, 소모품 취급만 받던 D계급 단 1명이, 현장에서 노획한 것들만으로[1], 자신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개의치 않고 파괴해냈다는 영웅담같고 여태 무력한 케테르 SCP에 한방 먹였다는 이야기라 호평을 받은 듯.5. 후일담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D-14134 |
본명 | 잭슨 파커(Jackson Parker) |
원문 | 원문 / 번역 |
놀랍게도 D-14134는 살아있었고, 심지어 원래 세계로 돌아왔다.
그의 본명은 잭슨 파커(Jackson Parker).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SCP-1983 사태가 끝난 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으나 현재는 55세라고 한다. 경찰관 살해죄로 1979년 5월 19일 사형을 선고받아 D계급이 되었다고 하며, SCP-1983 사태가 끝난 뒤에 재단도 모르도록 어떠한 방법으로 도망쳐서 뉴욕시의 가장 괜찮은 비스트로[2]에서 전문 웨이터로 살고 있었다.
그를 찾아낸 요원의 말에 따르면 SCP-1983은 자신을 보는 이들의 믿음에 반응하는데 괴물들을 상대했던 요원들은 괴물들이 자신들을 죽일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3]이 있었지만, 잭슨은 스스로가 살아서 도망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4][5]
SCP-1983 사태 이후 현실세계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던 그를 찾아낸 요원은 그가 살아남은 이유를 흔들리지 않은 신앙심 덕분이라고 말하며 SCP 재단에서 일할 준비가 되면 알려달라고 스카웃 제의를 한다.[6] 여담으로 SCP-173이 언급되는데, 드디어 재단 측에서 무인 청소 로봇을 개발한 모양이다.
해당 글은 SCP-1983과는 별개로 쓰인 이야기로, 재단의 카논은 없다는 원칙[7]상 이 글의 설정을 수용할지 말지는 독자 개개인의 몫이다. 물론 SCP-1983가 무력화된 이후 건물 내에서 죽은 시체들은 다시 돌아왔으므로 D-14134가 죽지 않았다는 설정도 개연성이 있다.
6. 외부 링크
유튜버 유령시티의 SCP-1983 소개 영상이다.
[1] 위에서 설명했듯 재단이 D-14134를 파견할 때 쥐어준 것은 들어가자마자 선이 끊어져 잉여가 된 유선 카메라 하나가 전부다![2] 작은 규모의 프랑스식 식당.[3] 다짜고짜 사람의 심장을 뽑아버리니 괴물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4] 즉, SCP-1983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는 살아남아서 여길 빠져나갈 것이다.'라고 스스로 굳게 믿고 있었으며 그러한 확고한 믿음이 괴물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 건실한 신앙심이 그를 살린 것이다. 물론 이전에 투입된 요원들도 신실한 신자였다고 하니 그의 엄청난 담력과 긍정적인 사고 방식도 한 몫했다고 봐야할 듯.[5] 참고로 괴물을 죽이기 위해서는 기도를 읊으며 쏘는 은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입된 요원들은 신앙심을 가진 자들이었다. 강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던 D계급 잭슨이 투입된 경위가 어느 정도 설명된다.[6] 우리와 함께 일하면 잭슨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럴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즉, 이전의 D계급 인원이 아닌, 대등한 입장으로 잭슨 파커를 재단 인원 잭슨으로 스카웃을 하겠다는 것.[7] 세계관에 유일한 공식 설정은 없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