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7:26:58

SCP-989-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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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988-KO, 1e=지혜의 일곱기둥,
2=989-KO, 2e=온실 속 화초,
3=990-KO, 3e=부서진 무덤가 저기 저편에)]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989-KO
별명 온실 속 화초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oratio
1. 개요2. 설명3. 기타

1. 개요

SCP-989-KO는 겉으로는 항상 개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빼면 비변칙적인 동종 개체와 차이가 없는 꽃기린이다.

2. 설명

SCP-989-KO는 기본적으로 매우 높은 재생력을 보이며, 의도적으로 손상시킬 수는 있지만 이내 재생해 버린다. 이 때문에 원래 재단은 이를 단순한 변칙 물체로 간주했다.

SCP-989-KO는 종종 활성화되는데, 이 때 나타나는 다른 변칙성은 반경 500m 내 다른 변칙 개체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 경우 보통 해당 개체 및 주변에 해를 주는 방향으로 변칙성이 변형되는데, 예를 들어 인간형 개체가 변칙성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심령 독립체가 이성을 잃고 흉포해지는 것, SCP-500의 복제품이 인체 내 유익균까지 제거하는 것이 기재되었다. 이런 활성화 조건은 불명이나 보통 1~2시간, 늦어도 24시간 내에는 원래대로 돌아간다.

현재 SCP-989-KO는 이 개체만을 격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지[1]에 격리되어 있으며, 영향 범위 내에 변칙 개체 반입을 금하고 있다. 당시 해당 개체를 담당하고 있던 이사나기 후나키 박사가 해당 기지의 이사관 겸 SCP-989-KO의 담당 박사로 근무 중이다.

==# 진상 #==
사실 SCP-989-KO라고 알려진 개체는 그저 시들지 않는다는 변칙성만 있었고, 사실 다른 변칙 개체의 변칙성에 영향을 주는 진짜 SCP-989-KO는 식물이 아닌 이사나기 후나키 이사관이다. 그 복선으로, 후나키 이사관의 성은 일본 내 요주의 단체 중 변칙 개체들의 비율이 많은 가문인 이사나기 일족과 같다. 다만 가족들은 변칙성이 없다는 듯.

어째서 이렇게 정보를 숨겨야 했냐 하면, SCP-989-KO가 변칙성을 발현하는 조건이 바로 자신의 변칙성을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 이렇게 활성화된 SCP-989-KO는 이후 의식을 잃어버리며 비활성화된 이후에야 그 동안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정신을 차리게 된다. 또한 이 영향을 받는 변칙성은 어디까지나 SCP-989-KO의 기준에 따른다고.

또한 이로 인한 부차적인 문제로, SCP-989-KO는 자신이 납득하지 않는 이상 기억 소거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동안 SCP-989-KO가 재단에 충성적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잘 드러나지 않았으나, 덕분에 SCP-989-KO의 기억을 지우고 통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 것. 게다가 어디까지나 잊어버리는 것은 자신이 변칙 개체라는 기억 자체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건들은 다 기억하기 때문에, 결국 변칙성이 미약한 개체를 같이 격리하고 해당 개체가 SCP-989-KO라고 오인하게 만든 것이다. 보통 이런 역정보 절차는 정보 자체에 변칙성이 있거나 외부에게 알려지면 곤란한 중요 정보가 있을 경우에 주로 쓰이는데, 여기서는 그냥 SCP-989-KO 외에는 알아도 별 지장 없는 것이 특이사항.[2]

SCP-989-KO의 변칙성이 알려진 것 역시 제21K기지에 다른 이유로 난입한 능구렁이 손 인원이 하필 SCP-989-KO와 마주쳤고, 이를 제압하던 중 호야가 이전에 알고 있던 정보를 발설해버린 것 때문이었다. 이들 역시 SCP-989-KO의 변칙성만 알고 있었지 활성 조건은 전혀 몰라서 문제가 말생한 것. 당연히 재단도 재단이지만 그들 역시 활성화에 휘말려버렸고 고생 끝에 겨우 탈출했다고.

이 때문에 SCP-989-KO가 격리된 기지에서 일하는 인원은 해당 개체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매주마다 달라지는 암구호를 입력해야 진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이 암구호에는 의도적인 오탈자가 있기 때문에 이전 암구호를 쓰거나 오탈자가 없는 구호를 사용할 경우 격리 실패로 간주해 해당 기지 내 인원에게 신호가 간다고. 정작 해당 문서 내에서는 SCP-989-KO가 부하 신원과 암구호를 입력하는 바람에 격리 파기가 발생해 버렸다.[3]

3. 기타

2022년 별칭 경연 투고작 중 하나다. 별칭 제안자는 romrom으로, 같이 제안된 별칭으로는 '원조 O5네 순대국밥집'이 있다. 해당 별칭 역시 같은 경연에 투고된 SCP-590-KO의 별칭으로 사용되었다.

참고로 원래 SCP-989-KO라는 일련 번호는 요주의 단체인 청해진[4]의 본거지인 '마가라'에게 설정상 배정되었다. 다만 해당 요주의 단체의 허브에만 이것이 나와있었고 정작 SCP 문서로는 작성이 안 되었던 상태여서, 그 사실을 몰랐던 SCP-989-KO 작가가 이 일련번호를 가져가 버렸다(…) 이후 마가라는 SCP-983-KO로 정식 SCP화되었다.

SCP-989-KO는 이후 동 작가가 쓴 SCP-1989-KO[5]에서도 출연하는데, 정확히는 그 조상이 SCP-1989-KO-2고 여동생인 이사나기 나데시코가 주역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단순히 복선으로만 나왔던 이사나기 가문이 해당 작품에서는 본격적으로 언급되는 것도 특징.

작가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름의 유래는 후나키 토모스케라고 한다.


[1] 다만 말을 들어보면 격리 외의 업무는 맡고 있는 모양.[2] 다만 아무래도 입단속 문제 때문인지 5등급 외에는 해당 기지 내 단말기를 통해서만 진짜 문서를 읽을 수 있다.[3] 이 역시 복선이 있는데, 최근 부주의 때문에 자료를 두고 가는 문제가 많다고 걱정하는 장면이 이전에 나온다. 그거 찾다가 결국 기어이 암구호가 유출되어버린 모양.[4] 장보고가 지도하는 잠수항해집단으로 재단이 확보한 일부 해양성 비격리 SCP를 적극적으로 파괴하려고 한다. 팡글로스와 연관이 있다.[5] "용왕의 영묘", 케테르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