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5:15:51

SNL 코리아/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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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창기3. 전성기4. 암흑기5. 도약기6. 종영7. 부활8. 제2의 전성기

1. 개요

SNL 코리아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다.

2. 초창기

이 프로그램도 미국처럼 쭉 생방송 형식으로 방영되어 왔다. 하지만 삑사리가 나거나 고증 오류의 말실수를 하거나 콩트 대사를 까먹어 얼버무리는 방송 사고[1]가 많이 발생한 영향 때문인지, 시즌 9 17회부터 녹화방송으로 바뀌었다. 다만, 생방송의 질감을 담기 위해 녹화는 원테이크로 간다. 그래서 앞서 말한 문제점들이 해결되지는 않았다.

호스트는 연예인에 국한되지 않는 유명인을 초빙한다. 대부분 배우, 가수, 개그맨들이 차지하지만 원판처럼 정치인 호스트들도 일부 존재한다. 특히 SNL의 호스트 자리는 이미지를 일신할 기회로 여겨지는데, 누구든 출연하면 엄청나게 망가지면서 큰 웃음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2] 그런데 이것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개그맨이 아닌 사람들이 개그맨으로 오해받아 이미지가 고정되는 문제점도 생겼다.

방송 진행 구성은 원판과 유사한 편이다. 매회 시작될 때마다 오프닝 크레딧 영상이 재생된 후 스탠딩 무대에 호스트가 나와서 관객을 상대로 짧은 이야기를 하다가 "Saturday Night Live!" 외친 후 무대를 비우고, 곧바로 사전 촬영분 영상으로 전환된다.[3] 영상이 끝나면 이번엔 스튜디오 생방송(현재는 녹화분[4])으로 전환되며 바로 여기서 호스트가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게 된다.[5] 이렇게 계속 야외 촬영분과 생방송 무대가 번갈아가며 반복된 후[6][7][8] 마무리 코너(뉴스, 피플 업데이트 등)를 하고 마지막으로 호스트와 크루가 무대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다시 한번 호스트를 소개하면서 엔딩 무대를 한다.[9]

SNL을 즐겨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SNL과 SNL Korea는 서로 비슷한 듯 매우 차이가 크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영상효과 등에서도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오프닝이 원판에 비해서 훨씬 긴 편이고 무대도 조금 작아졌다. 스튜디오 촬용분이나 야외 촬영분을 포함한 콩트도 수위는 원판과 더불어 쎈 편이지만 SNL의 가장 핵심 파트는 분명 정치풍자인데 SNL Korea에서는 정치 관련 개그가 가장 비중이 적게 다뤄져 있다. 이는 한국에서의 방송 환경을 고려해 봤을 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쨌든 기존 포맷을 망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원래 정치풍자로 꽤나 유명한 프로그램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수준이 가능할까라는 걱정들이 있었으나, 장진 감독은 정치풍자 수준은 원래보다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미 1회부터 아슬아슬한 수준을 보여주었었다. 2회에서도 이런 모습은 계속되었는데, 국회를 미식축구 경기에 빗댄 콩트가 나오는가 하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온 뉴스는 1회보다 더욱 독한 정치 풍자로 돌아왔다. 하지만 후술하듯이 정치풍자 수준은 결국 시즌 2이 될 때쯤 장진 감독의 하차와 동시에 자동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러고서 시즌 3이 될 때 쯤 신동엽의 합류로 인해 수위가 대폭 높아지게 되면서 국내 최초 실시간 성인 라이브 코미디쇼 프로그램이라는 대명의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3. 전성기

시즌 2 양동근 편부터 방송 연령대가 15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어른들의 코미디 쇼가 되었다. 그리고 시즌 2 5회의 호스트가 대망의 신동엽이었는데, 19세 이상 관람가에 딱 맞게 섹드립 콩트를 하고 화제가 되면서 SNL은 성인용 예능을 방송계로 끌어올린 프로그램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단 1회의 출연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불러온 신동엽은 시즌 3부터 고정 크루로 합류했고, 시즌 9을 넘어 리부트 시즌까지도 SNL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비중과 활약을 펼치고 있다.[10]

4. 암흑기

시즌 4 초반에는 다양한 크루들의 활약으로 최강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박용우 편을 시작으로 힘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언론들도 이 시점 이후로 SNL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들만 나오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글로벌 텔레토비도 방송을 중단했으며 위캔드 업데이트에서도 정치기사는 되도록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후 시즌 5부터는 다시 15세 이상 시청가로 낮췄으며 이 영향으로 방송 시간을 9시 50분으로 옮겼다.[11] 동시에 정치 풍자가 완전히 사라지고, 섹드립과 사회 풍자 위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4년 후 시즌8을 방영하는 시점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진 와중에 박근혜 정부이미경 CJ 부회장의 퇴사를 직접적으로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CJ가 정치풍자방송 등으로 인해 청와대한테 제대로 밉보였다는 얘기가 사실로 드러났다.

현재 SNL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말을 듣는 것에는 방송 컨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장진 감독 하차 후 방송의 컨셉이 점차 바뀌더니 시즌 5부터는 전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정치 풍자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데다가 섹드립은 노출 수준만 따지고 보면 19세 이상 시청가 시절의 영상과 15세 이상 시청가인 시즌 5, 6의 영상이 다를 게 없어 보였다. 게다가 정치 풍자를 중단하게 되면서 시청자를 끌기 위한 방법으로 과도한 노출 및 자극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고, 기존 시청자들의 반발이 생겨났다. 결국 이 문제로 시즌 7부터 섹드립도 자제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재미는 있긴 하지만, 갈수록 SNL만의 특유의 성질을 잃어버렸다.

5. 도약기

그런데 2016년 11월 5일 방영 당시, 크루 유세윤이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콩트에서 정유라로 분했으며, 김민교는 <이웃 2016 vs 1980> 콩트에 최순실로 분하여 곰탕 얘기 등을 보여주면서 거의 3년만에 SNL에 정치 풍자가 돌아왔다.'이제부터 정치풍자를 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댓글로 많이 올라와서 지금까지의 SNL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했으나 패러디가 방송된 후 청와대에서 전화가 걸려왔고 PD가 교체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SNL은 그 다음 주부터 또다시 정치 풍자를 중단했다. 콩트 수준도 시즌 6처럼 내려가기 시작했고, 급기야 B1A4 편에서는 이세영 성추행 논란이 일어났고 마마무 편에서는 엄앵란 비하 논란이 연이어 발생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때 정치 풍자의 최고봉을 달리던 프로그램이 점차 종영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였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맞이했고 청와대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된 상태라 SNL이 다시 정치풍자를 시작할 수도 있겠다는 밝은 전망이 생겼다. 결국 이수근 편에서 겨울왕국 Digital Short를 보여주면서 안나와 엘사를 통해 연설문 사태를 풍자했다. 방송에서는 이수민이 엘사로 분장했지만, 미방영분에는 정성호가 그 분 버전 엘사로 분장한 버전도 있다고 한다. #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인 시즌 9부터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으로 다시 정치 풍자의 날이 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7년 7월 29일을 끝으로 미우프마저도 종영되었고, 한동안 10시 20분에 방영되다가 2017년 11월 18일에 시즌9 마지막 회가 방영되었고, 이전 크루였던 최일구, 김원해, 이상훈, 홍진호, 강유미, 서유리, 박재범이 특별출연한 것에 이어, 코너로는 여의도 텔레토비 특집과 박근혜와 최순실 분장을 통해 풍자의 피날레를 찍으며 유종의 미로 시즌9이 종영되었다.

6. 종영

2018년 5월 11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완전히 종영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공식 SNS 계정들은 tvN의 디지털 스튜디오 '흥베이커리'의 계정으로 변경되었다가 tvN D ENT. 계정으로 바뀌었다.

7. 부활

약 4년 만인 2021년 2월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로 부활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그렇게 2021년 9월 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리부트하였다. 시즌9 17회부터 실시했던 녹화방송 포맷을 다시금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12] 쿠팡 플레이가 OTT 서비스인 특성상 생방송을 할 수가 없는 상태[13]이기에 크루 및 호스트가 무대에서 진행되는 것까지 모두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서 바뀌게 되었다.

10부작인 이번 'SNL코리아'의 총 제작비는 약 120억 원으로 전해졌다. 앞선 시즌들의 회당 제작비가 약 1억 5,000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쿠팡 플레이의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을 결정한 A 배우는 출연료로 1억 원 이상을 약속받았다.

리부트 시즌으로 방영된 첫 회에는 이병헌이 호스트로 출연하였다. 리부트 시즌 첫 회부터 힘을 준 것이 느껴질 만큼 준비는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14] 한편 리부트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첫 회에는 정치풍자가 없이 진행되었는데, 추후 상황을 보며 정치풍자까지 넣을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많다.[15]

8. 제2의 전성기

리부트 시즌이 시작한 지 2회만에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가 부활하여 다시 정치풍자가 돌아왔음을 알렸고, 신선한 풍자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코로나 방역의 문제점에 대한 풍자와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이야기[16]로 구성되었으며, 둘 다 반응이 괜찮다는 평가이다. 이 밖에 안톤 쉬거를 패러디한 '합의에르 바르뎀' 코너에서는 노인 두 명이 나오면서 기본소득대한 언쟁그 사람총장밖에 하지 않았냐는 식의 말을 하면서 서로가 언쟁이 오간 상황을 피한 배우가 도망치며 중도라 언급한 구간에서는 현 대한민국에 퍼진 정치병에 대한 풍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아예 재명이 오빠라며 이름을 언급하고 '점' 드립을 치기까지 하며 풍자하고 있다.

리부트 시즌 2부터는 매 오프닝마다 현 정치 상황에 대한 풍자극을 넣고 있다. 초기에는 대선 관련된 풍자극이 주였고, 이후에는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 관련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집어 넣고 있다.

또한 대놓고 성적인 묘사와 쌍욕이 단순 필터링만 들어가고 자막에는 원문은 그대로 노출시키기에 19금은 피할 수 없다. 심지어 3화에선 제시가 대놓고 옷을 다 벗고 나오는 장면[17]이 있어 수위가 낮아질 일이 없다.

대체로 리부트된 이후로는 방송 검열 때문에 15세로 제한연령이 내려가고 그에 따라 밍밍해졌던 예전 snl을 완전히 뒤로 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 새로 영입된 배우 주현영이 분한 캐릭터 '주기자'가 요즘 발표하는 20대 모습이라는 밈으로 급부상하였고, 이후 주기자가 정치인들을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라는 컨텐츠가 흥하는 동시에 정치 풍자도 전혀 눈치보지 않고 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배우 신혜선을 섭외하여 찍은 잼민체 에피소드도 크게 유행했다. OTT로 넘어오는 만큼 검열에서 자유로워져 선정성, 정치 풍자 등 수위 면에서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4화에서는 조정석이 호스트로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안영미가 앵커 진행을 하며 여러 기자들과 함께 사회이슈, 정치이슈 등을 다뤘고 주현영 기자와는 화천대유와 고발사주의혹에 관해서도 다뤘다.

5화에서는 조여정이 호스트로 출연을 했는데 Ai 시리즈에서 안영미가 "재명 오빠~ 난 그런 점이 좋아" 라며 전화통화 하는 모습을 통해 정치풍자를 했고, 주현영 기자는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을 받았다라는 소식과 함께 '이명' 등을 언급하며 정치풍자를 했다.

7화에서는 옥주현이 호스트로 출연을 했는데 Ai 시리즈에서 정혁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냐, 내가 누군지 아냐고 행패를 부리자 정상훈옥주현이 뮤직 테라피 모드를 발동하면서 크리스마스 캐롤인 'The First Noel'[18]을 가창하였다. NO:EL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사건을 풍자하였다.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는 대선 후보들과 이준석이 출연했다. 한때 정치인들에게 찍혀서 정치풍자를 하지 못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감개무량하다고 볼 수 있을 듯. 이후에도 나경원, 우상호, 추미애 등 계속해서 거물 정치인들이 출연 중이다.[19][20]

방역 정책과 백신패스를 풍자하는 자영업자로 살아남기 스케치를 방영했는데, 촬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022년 이후에는 이미지상 전혀 안 그럴 것 같은 배우들을 섭외해 있는 힘껏 망가뜨리는 데 저력을 다하고 있다. 도도하고 쿨한, 혹은 무서운 이미지였던 이병헌, 허성태, 박해수, 김옥빈, 차인표 등이 출연해서 훌륭하게 망가졌다. 사실 이전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그 동안 섭외를 꿈도 꾸지 못했던 흔히 말하는 SS급 배우들을 섭외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된 이병헌부터, 하지원과 같은 연기대상 수상자라던가, 조진웅[21], 고수, 장근석 같이 예능은 고사하고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에서도 보기 힘든 충무로 배우들을 섭외한다는 것이 이전 시즌들과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풍부한 자본을 미친 듯이 투자하는 것과, 코미디 프로의 특성상 오디오 후보정이나, 각종 사태를 대비한 편집점을 잡기 편한 올 녹방이라는 점은 굉장한 이점이다.[22]

이 때 콩트로 넣은 'MZ 오피스'라는 코너가 역시 흥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수위도 대놓고 세 지고 있다. 기존 크루원들끼리 성기 크기를 가지고 허세를 부리는 식의 콩트는 여전하다. 게스트들과도 섹드립을 콩트에 녹여낸다. 브브걸 유정의 섹터디에서부터, 고수가 맛있다는 섹드립이 대표적이다. 또한 주현영과 김슬기가 '여성의 흡연', '동거 경험', '외국인 남성과의 교제 경험'을 두고 상호간에 꼽을 주는 콩트를 통해 문란한 여성에 대한 세간의 인식도 거침없이 드러냈다.

2023년 장근석 편에서는 크게 화제가 되는 드라마 더 글로리를 패러디했는데, 이수지와 주현영이 보여준 높은 싱크로율은 찬사를 받았지만 작중 고데기 사건을 패러디한 장면은 크게 비판을 받았다. 그저 드라마의 장면을 패러디하는 것뿐이라는 옹호 의견이 있지만, 그 문제의 장면이 실제 피해자가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면인 데다 비판이 목적이었던 드라마와 달리 SNL은 희화화를 하고 있느니 문제인 것.

[1]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시즌7에서 뉴스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의 MC 격 앵커인 김준현이 생방송 도중에 급똥크리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사건이나(이 때 양꼬치엔 칭따오 역을 맡은 정상훈이 대신 김준현 역까지 맡아 잠시 1인 2역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시즌 5에서는 생방송 코너 "야동캅"에서 웃음을 뿜은 김민교가 다음 대사를 말하는데 삑사리가 나는 무리가 생기는 등 다양했다.[2] 실제로 시즌1 1회 호스트 김주혁이 이미 그런 효과를 얻었다.[3] 다만 원판에서는 호스트가 ''"Saturday Night Live!"라고 외치지 않고 바로 야외 촬영분 영상으로 페이드 아웃 된다.[4] 생방송의 질감을 담아 원테이크로 가는 녹화분이다.[5] 사실 시즌1까지만 해도 이쪽도 원판처럼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하지 않고 콜드 오픈 스케치로 시작했었다. 하지만 매 회차를 콜드 오픈 스케치로 시작해버리면 그다지 자세히 와닿지 않는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바꾼 듯하다.[6] 매 스튜디오 촬영분이 끝날 때는 개그콘서트와 비슷하게 다음 코너가 준비될 때까지 하우스 밴드가 반주를 하는데, 이게 크루들이 코너를 준비하는 시간을 잠시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크루 뿐만 아니라 촬영진, 스텝들한테도 중요하다. 강조하지만 SNL은 라이브로 진행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걸 잊지 말자.[7] 참고로 반주는 흔히 개그콘서트코미디빅리그에서처럼 코너 틈마다 짧게만 연주하는 그런 반주가 아니라 약간 클럽 분위기의 느린 탬포로 연주한다. 또한 개그콘서트는 락 음악을 위주로 기타, 드럼 등을 주 악기로 반주를 넣는 것과 다르게 SNL 코리아는 펑크나 알터니티브 락, 재즈, 심지어 색소폰이나 첼로 등 정말 다양한 악기로 연주를 한다.[8] 하우스 밴드로 커먼그라운드가 참여하고 있다. 주로 트는 곡은 amor sin fin과 본인들의 곡인 groove on tonight의 반주부분funkastik james의 반주 부분이다. 크리스마스 특집인 경우 캐럴을 연주하기도 했다.[9] 신동엽이 크루에 합류한 이후로는 탑급 MC답게 신동엽이 주로 엔딩 무대를 리드한다.[10] 처음 크루에 합류했을 때는 그의 높은 출연료를 이용한 개그도 선보였다. 신동엽 출연료 때문에 스튜디오 불이 나갔다고 말도 안되는 소릴 한다거나, 그럴때마다 카메라가 예고에 없이 신동엽을 비추며 당황한 찐웃음을 유발한다거나.[11] 하지만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15금 재방송이 방심위에서 수차례 지적받은 바 있다.[12] 원래 미국에서도 그렇고 타 국가판에서도 동일하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다시 녹화방송 체제로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후 후술할 쿠팡플레이 OTT 서비스 특성상 한계인 것으로 보인다.[13] 일반 방송사는 방송사 자체 심의 후 방송을 한 다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사후 심의가 이루어지지만 OTT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가 필수이다. 따라서 그 서비스를 통해 자체적으로 제작되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생방송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단, 스포츠의 경우는 영비법상 심의예외조항이 있어 OTT에서도 생중계를 할 수 있다. 다만 본 프로그램의 새 시즌은 편법으로 지상파 DMB 방송사 ‘QBS’를 통해 오전 3시에 방송한 다음 쿠팡플레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후 심의를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2월 28일자를 기해 OTT 자율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리부트 시즌4부터는 다시 생방송으로 환원될 것으로 보인다.[14] 하지만 일각에서는 거물급 스타를 앞에 두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재미와 짜임새를 좀 많이 놓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15] 이는 현재 리부트 시즌이 청소년 관람불가로 분류되어 서비스 중에 있는 점을 들어 분류가 성인층으로 되었으니 과감한 시도가 있을 것이며, 이 중에는 과거 SNL 코리아가 보여준 정치풍자 개그의 그 이상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16] 첫 번째는 K-방역을 강조하는데 이는 방역 제한만 강행하면서 K-방역이라며 자화자찬에 빠진 정부를 비꼬고 있고 두 번째는 뉴스기자로 연기한 출연진이 지원금을 못 받게 되자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연기를 이어갔는데 이는 지급 대상에 대한 불평등의 풍자로 보인다.[17] 당연히 모자이크 처리는 되어 나온다지만...[18] 노엘~ 노엘~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의 가사의 곡이다.[19] 여담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경선후보 시절 출연했던 회차의 유튜브 조회수가 400만을 돌파하여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준석에 따르면 저 분이 가진 끼의 10%도 발산하지 않은거라고(...)[20] 여담으로 홍준표는 경선 탈락 이후 지방선거 후보 특집에 다시 출연하여 또다시 레전드를 찍고 갔다. 김재원에게 영상편지를 부탁하자 "그거는 언급하기도 싫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라며 김재원을 마구잡이로 까내리는 모습이 백미. 참고로 이거 수위가 너무 높은거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매우 오산인데 홍준표는 김재원을 사적으로도 매우 싫어해서 대구시장 경선토론에서는 대구시민들 보는데 깐죽거리지 말라며 거의 욕설에 가까운 수준의 공격을 했다. 저정도면 예능인걸 감안해서 그나마 자제한 거다.[21] 조진웅 또한 무게감 있는 이미지의 배우였으나 SNL에 나와서 여장에다가 휴대폰 잠금패턴(...)의 희생양까지 되었다.[22] 다만 녹화방송이라고 해도 스튜디오 콩트에서는 웃음을 못 참고 빵 터지는 자잘한 NG의 경우 재촬영 없이 그 상태를 수습하고 속행하는 것까지 콩트의 일부로 인정하여 그대로 방송에 나가기 때문에 생방송만의 특징도 수용하고 있으므로 완전한 녹화방송까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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