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소니에서 발매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음원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로 이전에 발매한 SRS-X9에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다. 플래그십 기종 중 크기를 최소화한 소니 SRS-X88 프리미엄 스피커의 완성형으로 기능은 둘다 동일하나 음질에 더 많이 중점을 둔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출력도 높은 편이기에 주 용도는 거실 배치이지만 방안에 공간만 넉넉하면 방안에 사용해도 좋다.
2. 상세
이전 SRS-X9에서 소니에서 자체 제작한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LDAC를 지원하고 저음을 좀 더 부드럽게 다듬은 정도이며 LDAC 때문인지 APT-X 코덱을 제외하였다. 기능이나 성능이 이전과 차이가 별로 없기에 SRS-X9를 가지고 있다면 구입을 안 하는 것이 추세이다.기본 기능과 디자인은 소니 SRS-X88과 비슷하니 해당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1] 크기는 SRS-X88에 비해 꽤나 크고 고음역 트위터는 동일한 것을 사용하지만 스피커 상단에 두개를 더 달아서 총 4개의 슈퍼 트위터를 달았다. 그리고 우퍼와 풀레인지스피커 유닛은 좀더 큰 것을 사용하였다. SRS-X88도 그렇지만 라디에이터라는 우퍼 전용 유닛이 있어서 턱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가 7개[2]가 되다 보니 내장 앰프가 8개가 된다. 전원은 SRS-X88과 달리 220V 전원을 바로 꽂아 내장된 전원부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때문에 무게도 더 묵직해 졌다. 하지만 프리볼트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에서 직구할 시 국내에서는 변압기를 달아줘야 한다.
트위터는 소리가 나지 않는데 이 트위터가 사람의 가청대 이상의 초 고음역대를 재생하는 트위터이기에 당연히 들리지 않는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재생해도 당연히 들리지 않는다. 상단에 이 트위터를 배치한 이유는 어느 위치에도 고음역대를 재생하여 위상차이로 인한 음 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라는데 위쪽으로 먼지가 들어오기에 청소기로 청소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좀 있다. 참고로 위쪽 철망은 자석 툴로 제거 불가능 하다. 이런 트위터 유닛의 특성상 제대로 쓸려면 위쪽이 막힌 책장 같은 공간에 두면 안되고 넓은 공간 쪽에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출력은 150w 이상이기에 90W였던 SRS-X88에 비해 큰 사운드가 날 것 같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불륨 차이는 비슷비슷하다. 참고로 2.1채널 스피커이다.
상단 기본 매뉴가 SRS-X88에 비해 적어 보이는데 네트워크 접속 상태,불륨,전원만 보이는 것 같지만 중간 부분에 손을 접근하면 센서가 작동해서 숨겨진 버튼이 표시된다. 앞에도 서술 했듯 전원부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원 케이블만 제공하는데 이게 SRS-X88에 비해 짧은 편이다. 그리고 SRS-X88 처럼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찍찍이도 없다. 리모콘도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 소니 SongPal 앱을 대신 이용할 수 있다. 스피커 바닥에 받침대가 총 5개가 되어 있다. 우퍼크기가 크다 보니 저음의 부밍현상을 막기 위해 가운데 하나 더 받침대를 두어서 떨림을 잡아준 듯하다.
3. 청음
소니 SRS-X88 와 비교 하면 기본 음색은 비슷하지만 저음이 적고 좀더 평탄하며 음이 가볍고 부드러운 성향이 공통점이지만 SRS-X99이 들려주는 음이 좀더 자연스럽고 균형 잡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RS-X88에 비해 음이 섬세하고 분리도가 좋으며 음이 풍부하고 저음은 잔향감도 있고 괜찮다.X88은 X99의 하위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