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o3에 올라온 Passerine이라는 작품의 프리퀄이다.Passerine 에 등장하는 세명의 신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Passerine 의 프리퀄이라 내용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므로 아래 줄거리에는 Passerined과 Shrike의 스포일러가 모두 있으니 유의할 것.
2. 등장인물
- 숲의 신[1]
- 전쟁의 신[2]
- 녹색 신
3. 줄거리
3.1. 챕터 1
숲의 신이 잠에서 깨어나며 챕터가 시작된다. 일어나자마자 보인 숫사슴에게 지금이 몇 세기냐고 물으며 자신의 이름이 George임을 알려준다. 자신의 힘으로 열매를 자라게 해 사슴이 열매를 먹게 해준 조지는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정해져는지를 떠올린다. 조지가 태어남과 동시에 너는 신이다 라는 우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곧이어 숫사슴과 숲에서 몇 년을 살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 땅이 울리는 것을 느끼고 전쟁이 일어났음을 눈치챈 그는 숫사슴과 함께 숨지만 군인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발각된 조지는 제발 이 숲을 떠나달라고 부탁하지만 비웃음만 당하며 숫사슴과 함께 붙잡히게 된다.
군대의 우두머리와 설전을 벌이던 중,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남자가 끼어든다.
군대에 소속된것 같아 보이던 그 남자는 자신이 이 군대의 장군임을 밝힌다.
흥미를 느낀 장군이 조지에게 칼을 주며 사라지라고 말하자 밧줄을 끊고 숫사슴과 함께 군대에서 나가려고 할때, 자기가 졌다고 생각한 사냥꾼[3]이 사슴을 향해 칼을 휘두른다. 이때 조지가 순간적으로 대나무 죽순을 자라게 만들어 사냥꾼의 손목을 뚫어버리며 숫사슴을 지켜준다. 이를 본 다른 군인들이 살의를 보이자 숫사슴은 도망치고, 조지는 자긴 그저 집에 가고 싶었을 뿐이라며 숲으로 손을 뻗어 숲의 신이라고 불릴 만한 능력[4]을 사용해 군대를 전멸시켜 버린다.
이후 다시 만난 숫사슴은 이미 죽어 있었고, 숫사슴 곁에 서있는 조지에게 아까 그 검은 눈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장군이 다가와 사슴에게 지어준 이름이라도 있었냐며 말을 건다. 조지는 그가 전쟁의 신 임을 맞춰 내고, 다시 자러 가겠다고 말하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전쟁의 신에게 자기는 너같은 취미 없다며 대꾸한다.
전쟁의 신과 함께 가기 직전 조지는 죽은 숫사슴을 권능을 사용해 나팔꽃으로 덮어준다.
3.2. 챕터 2
전쟁의 신과 숲의 신은 엿새 동안 함께 다니며 투닥거리는 대화를 나눈다. 며칠 후 어느 성을 찾게 되자 단박에 털자!!라는 결론을 내린 전쟁의 신에게 숲의 신은 뚱하게 대응하다가 보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태도를 바꾼다.[5]성 안으로 들어간 후에 갑자기 도끼가 날아와 조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자, 싸울 생각에 신이 난 전쟁의 신-
구덩이에서 나와 새로운 도끼
싸움 중 팔을 다친 전쟁의 신을 치료해 주고 이름에 대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쟁의 신이 자신의 이름은 Sapnap이라고 밝히며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된다.
이후로도 함께 다니며 샙냅이 싸우는걸 보고 전쟁이 끝난 뒤의 풍경을 바라보기도 한다. 조지가 샙냅에게 우리가 필멸자였다면 너는 날 묻어주고 자신을 위해 울것 같냐며 묻자 샙냅은 당근 아니라며 왜 자신이 조지보다 빨리 죽을거라고 생각하냐[6]고 되묻는다.
둘은 계속해서 여정을 이어나간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샙냅은 인간은 저런 것에도 이름을 붙인다며 보이는 성단의 이름을 말해주고 성단이 이름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조지에게 저건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니 상관없다고 말한다. 뒤이어 이것은 동정은 아니고 그저 자신들과 그들의 이해관계가 다를 뿐이며 우리는 필멸자의 시선에서의 죽음을 결코 이해할수 없다면서 죽음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낸다.[7]
이야기가 끝나가던 때에 갑자기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리자 조지와 샙냅은 경계태세를 갖춘다. 조지가 곧 초록색 눈동자를 발견하고, 눈동자의 주인이 사라지자 곧바로 그곳으로 가보지만 발자국은 물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나 곧 나무 위에서 목소리가 들리자 비로소 녹색 눈과 금발머리를 가진 웃는 얼굴의 낯선 이를 마주한다.
혼란스러워하는 샙냅이 이건 꿈'이냐고 말하자[8]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다고 낯선 이가 대답한다. 샙냅이 낯선 이에게 넌 누구냐고 묻자 그는 세상이 자신이 샙냅의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외친다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챕터 2가 끝난다.
4. 여담
Shrike도 passerine만큼 많진 않지만 유튜브에 팬 애니메이션이 있다.
[1] Passerine 마지막 챕터에 잠깐 나왔던 골짜기의 신 과 동일인물이다. Shrike 본편에서 본명이 나온다.[2] passerine에서는 전쟁의 신이라고만 불리지만 shrike 본편에서 본명이 나온다.[3] 이 시점부터 호칭이 사냥꾼으로 바뀐다. 진짜 장군이 있으니 더이상 우두머리가 아니게 된 것.[4] 숲을 향해 손을 뻗자 모든 식물과 곤충, 동물들이 조지의 부름에 답했다.[5] 반짝거리는걸 좋아한다고 한다.[6] passerine의 내용을 안다면 읽을때 기분이 묘한 부분이다.[7] 조지가 우리도 죽을 수 있다고 대답한다. 신도 죽을 수 있음을 확실하게 알수 있는 문단. 이것도 passerine 내용을 알고 보면 두 소설이 이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8] 영어 원문 is this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