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 시점으로 이미 사망한 플런저맨과 다크 스피커맨이 생존한 채 등장하며, 의문의 요원이 원작자의 오너캐 모습 그대로 등장하는 몇 안되는 3차 창작물이다. 아직까진 3편 밖에 없지만 조금씩이나마 연재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레인저 TV맨이 나오기 전에 제작되어서 그런지 대형 TV맨이 TV맨의 엘리트 취급을 받고 있다. 3차 창작 중에서도 몇 안되게 의문의 요원이 이야기의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1편 - 타이탄 트리오와 G맨 토일렛의 격돌을 지켜보던 플런저맨, 곧 다크 스피커맨과 만나고 공격 해오는 건쉽 미사일 헤드폰 토일렛을 가볍게 처치한다. 이후 대형 TV맨과도 마주한 직후 대형 드랍쉽 토일렛이 컨테이너를 떨어뜨리고 도주 하는 상황을 목격 하게 된다. 컨테이너에 접근해 내부를 살펴보자 그 안엔 사슬에 묶인 일반 토일렛만 있었을 뿐이다. 컨테이너 내부의 토일렛을 살펴보던 순간 전송 오류와 녹화 오류가 뜨고 이내 의문의 요원이 직접 등장한다. 의문의 요원은 어딘가 화가 난 듯 플런저맨에게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그와 얘기 한 후 추후 더 많은 걸 의논 하자는 말만 남기고 다시 사라진다.
2편 - 일전의 시점에서 계속 이어져 사슬에 묶인 토일렛을 살펴보는 플런저맨. 토일렛이라 일단 죽이려 보는 다크 스피커맨을 제지한 후 깨어난 토일렛과 마주하게 된다. 이 토일렛은 다른 동족들과 다르게 연합군인 플런저맨을 보고도 죽이려 들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영어를 구사하기 까지 한다. 어딘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횡설수설 하는 토일렛, 곧 이들에게 좌초지종을 설명하고자 눈에서 초록빛을 내며 그들에게 설명을 시작한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의문의 요원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 남성은 더욱 흥미로워 졌다며 웃기 시작한다.
3편 - 토일렛의 설명과 함께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이 토일렛은 한때 생물 공학 연구소의 감독 이였던 "엘릭 스톤(Elric Stone)" 이였고 그는 동료들과 함께 연구소에서 자원자들을 통해 더욱 긴 수명과 더욱 강한 신체를 지닌 유전 개조가 이루어진 인류를 탄생 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 이였다. 엘릭은 연구를 위해 매우 천재적인 인재들 이였던 자신의 쌍둥이 사촌 형제를 불러 오게 된다. 쌍둥이중 하얀 머리를 지닌 "윌리엄 스톤(William Stone)"은 아무런 도움도 없이 홀로 일하며 계급을 올리는 한편 우울하고 불친절한 모습을 보이며 주변과의 접촉을 일절 차단 했다. 반대로 그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형제는 많은 친구를 만들었고 매우 친절했으나 형제인 윌리엄과 달리 중간 계급에서 진급을 멈췄다. 시간이 지나고 더더욱 수상한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 하는데 윌리엄은 계속 해서 자리에 보이지 않았고 그가 사라진 동안 실험실의 최고급 장비와 실험체들이 사라지는 일 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이후 연구소 전체에 경보가 울리며 난장판이 벌어지게 되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밖으로 대피한 엘릭은 윌리엄이 스피커를 장착한 거대한 기계 군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기계 군대는 곧 스피커에서 정신을 마비 시키는 강력한 음파를 지닌 노래를 틀어 연구원들을 하나둘 무력화 시켰고, 엘릭 또한 이 음파에 노출된 이후 정신을 잃었으나 기게 군단과 실험실의 새 감독이 된 윌리엄에 의해 육체가 변기로 바뀌게 된다. 한편 윌리엄의 형제는 그날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토일렛이 된 엘릭은 카메라맨과 스피커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프로젝트에 이용 되었으나 끝내 가치가 없다 판단한 윌리엄에 의해 사슬로 묶여 외딴 시가지에 버려지게 된다. 설명을 마친 엘릭은 윌리엄을 막아야 한다며 플런저맨, 다크 스피커맨, 더 나아가 연합군 전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