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Haven

우주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온갖 요소(공기, 온도, 식량)들이 부족한 작은 우주선으로 출발하여, 우주를 누비며 채집/인양/교역/전투를 통해 물자를 모아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더 큰 우주선 또는 여러 우주선의 연합함대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즐기는 게임.

세력으로 칠 정도로 큰 세력은 아니지만, 일단은 별도의 세력으로 표시된다.[1]

인류는 새로운 지구를 찾을 자격이 없다는 사상으로 무장한 광신도들.그런 것 치고는 초기 우호도가 중립이다인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로어에서는, 인류는 이미 수 많은 행성들을 찾았지만 결국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기에 다른 행성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2] 한다. 실제로 이상적인 행성이라고 생각해서 내려갔는데 외계 꽃가루를 들이마셔 수 초 내에 쇼크 반응이 일어나는 등의 경우를 계속 겪다 보니 사상이 바뀐 듯 싶다.

정의를 위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인류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세력. 그지서인지 세력 고유의 스테이션 중 하나가 감옥 스테이션인데다, 간혹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면서 함선을 제멋대로 스캔하고 관계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밀수품은 인육[3]과 노예 목걸이.

인간이 창조한 안드로이드들이 독립해서 생긴 세력. 실제로 만나면 '우리를 만든 신에게 결함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신경을 박박 긁는 통신을 걸어오곤 한다(...)
밀수품은 노예 목걸이.

초기 시점에서 유일하게 초기 우호도가 적대인 세력. 만나면 반갑다고 바로 함포를 쏴대는 세력이기 때문에, 빠르게 함선 강습을 진행하거나 함포로 먼저 적 함선을 두들겨서 항복을 받아내면 된다.아니면 부순 뒤 강습하던가

테크를 올려 고급 생산 및 가공시설을 해금해 나갈수록 자원소모량도 줄고, 가공무역을 통한 이윤도 늘어난다. 따라서 초반에 인구나 배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테크를 해금하여 자원소모량을 줄이는데 주력하거나, 주요 가공 시설을 짓는 것이 좋다. 특히 어려운 난이도에서는 채굴로 얻는 자원량이 급감하므로 이 시설을 얼마나 잘 갖추어 나가느냐가 생존 관건.

초반에는 섬유를 옷감으로 가공하여 팔면 돈이 되고, 중반 이후에는 함선 이동(하이퍼 스페이스 점프)에 사용되는 하이페리움을 가공하여 팔면 더 큰 돈이 모인다. 종종 가공된 하이페리움을 원재료의 7~8배나 되는 가격에 매입해주는 호갱도 우주 어디엔가 있으니 잘 찾아보자.

전기는 대부분의 시설에 소모되는 기본 전력과 가공시설에서 요구하는 고급 전력으로 나뉘는데, 태양광 발전기는 기본 전력을 공짜로 생산해준다! 때문에 중반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해금하여 기본 전력 소모 비용을 없애고, 이후에는 연료 가공 시설과 고급 발전기를 해금하여 고급 전력의 연료 대비 발전량을 늘이도록 하자. 만약 전기가 모자르게 되면 잠시 가공 작업을 멈추는 것도 찰나를 버티게 해주는 좋은 전략이다.

최근 패치로 우주 괴물들에 대한 연구 항목도 생겼는데, 연구한다고 실리적인 이득은 없고 설정 노트가 한장 추가될 뿐이니 해당 기술 테크는 할거 다 하고 나서 해금하자.

제대로 된 식사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에, 초반에는 음식물 쓰레기똥유기물로 배양한 해조류로 연명하다가 상황이 넉넉해진 다음 부터 좋은 식사를 먹이는 것이 좋다. 물론 해조류로만 연명하면 여러가지 부작용 (HP 최대량 감소, 회복속도 감소, 전투중 명중률 감소, 사기 감소 등등...)이 발생하므로 위급하다 싶으면 아껴뒀던 식량을 먹여 부작용을 그때 그때 해소하는것도 방법. 어쨌든 좋은 음식은 가급적 아껴 뒀다가 전투나 새로운 지역 진입 같은 대형 이벤트 직전에 먹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식량 재배에 사용되는 물이나 비료는 후반이 되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식물이 소모할 이산화탄소의 재료인 탄소는 후반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이는 위해 포로나 난민을 이용하면 해결이 가능한데, 이 게임의 모든 인간은 호흡할 때 이산화탄소를 뱉기 때문이다! 때문에 포로나 난민을 적당히 들여서 해조류만 먹이면 공기중에 이산화 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남는 것은 가스 포집기에서 탄소로 포집되어 저장해 둘 수도 있다 (난민과 포로 = 물을 탄소로 바꿔주는 장치)

해조류 분배기에는 버그 비슷한 것이 있어서 일정 이상의 승무원이 생기면, 1개로는 기아상태의 승무원이 생기므로 2개 이상을 지어야한다. 처음에는 해조류만으로는 영양실조가 와서 기아에 걸리는 줄 알았으나, 해조류 분배기는 1.0을 초과하는 양을 인벤토리에 넣지 않음으로 생기는 버그가 아닐까 한다.확인한 바 수치상으로는 보이지 않고, 그래픽 상으로 보이는 초록색 액체가 차 있지 않으면 섭취가 안 된다. 이는 알코올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투

버려진 함선에서 우주 괴물과 싸우기, 적대 세력과의 함선 포격전, 함선에 도킹해오는 상대와의 총격전 정도가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상대 함선을 분해하여 내 함선의 건축 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상대가 인간일 경우에는 항복시켜 포로로 잡아 노예로 부리거나 팔아치울 수 있고, 중립 NPC를 구했다면 같은 세력에게 인계하여 우호도와 상금을 얻을 수도 있다. 외계인과 인간을 막론하고 시체는 도축하여 먹거나, 다른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우주 괴물은 근접전만 하기에 산탄총처럼 근접에서 강력한 무기가 유용하다. 반면 인간은 원거리 전투를 하며 도킹으로 쳐들어 올 때는 좁은 공간에 몰리기 때문에 돌격소총처럼 멀리서도 좁은 지역에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무기가 좋다.

함선 포격전은 먼저 포격으로 서로의 실드를 깎고, 실드가 다 깎이면 함선 본체에 타격을 주고받게 된다. 이 타격으로 상대가 항복하거나, 선체가 완전히 뚫려 바람구멍이 나면 승리하게 된다. 단, 바람구멍 나기 전에 도망치는 놈도 있고 이판사판으로 소형 함정으로 도킹을 시도해서 총격전으로 덤비는 녀석들도 있다. 바람구멍 낸 뒤에도 항복 교섭을 하지 않은 채 상대편 함정에 도킹하면 수적, 지형적으로 불리한 총격전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산소가 떨어져 반쯤 질식사 하면 진입하자.

함선 포격전의 공격 무기로는 실드를 깎는데 특화된 에너지 포탑, 본체에 타격을 주는데 특화된 미사일 포탑, 약하지만 양쪽 다 가능한 자동 포탑 등이 있다. 반대로 수비 장비로는 실드 생성기가 대표적이며, 조준 전파 방해 장치는 해당 함선에 한해 적과 아군 모두 제대로 된 조준을 못하게 만들므로 아예 포격전을 안 하고 도킹으로 총격전만 할 생각이라면 사용해보자.

■함선 설계

다음과 같은 것들은 우주복 도어로 격리된 공간에 가스 포집기와 함께 배치하는 것이 좋다.
- 고온을 내거나 유해물질을 내뿜는 가공시설 (재활용 장치, 에너지 정제기 등 )
- 배치하고 나서 관리할 일이 별로 없는 시설 (태양광 패널, 전력량 노드, 하이페리움 하이퍼드라이브)
- 콘솔을 제외한 전투 관련 장치 (에너지 포탑, 실드 생성기 등.)

외계 생명체중엔 인간을 고치로 만드는 적들도 있다. 고치에서 구해주는 방법은 톱니모양 작동을 누르는 것이다.
식물을 키우다 고사하는 경우는 '식물학' 작업을 미처 못한경우로, 식물학을 가진 선원을 늘려야한다. 이상태에서는 배양판을 아무리 늘려도 생산량이 증가하지않으니 선원수를 줄이거나 음식을 사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