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06 19:41:07

Stellaris/천체 및 행성

1. 개요2. 일람
2.1. 거주 불가 행성 및 항성2.2. 거주 가능 행성
3. 테라포밍

1. 개요

우주 배경 게임인만큼 스텔라리스엔 다양한 천체가 등장한다.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배경일 뿐이지만 천체와 산출되는 자원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를 알고 있다면 해당 항성계를 보고 어떤 자원이 있을지 대략적인 유추가 가능하다. 또한 특정한 천체에서만 진행되는 이벤트들도 있다.

2. 일람

2.1. 거주 불가 행성 및 항성

  • 주계열성: 일반적인 항성들로 종류로는 M, K, G, F, A, B, M형 적색거성, T형 갈색왜성이 있으며 쌍성계와 삼성계 형태로도 등장한다. 자원으로는 에너지나 물리학 점수가 많이 나온다. 별을 클릭해 보면 분광형에 따라 생물 거주성에 어떤 영향이 오는지 텍스트로 설명이 나와 있지만, 실제 인게임에서 항성의 종류에 따른 차이는 외적인 부분(별의 크기와 색, 배경 우주의 전체적 색조) 이외엔 없다. [1][2]
  • 중성자별: 물리학 점수나 전략 자원인 뉴트로늄이 나올 수 있다. 2.0패치에서 추가된 지형 효과로 중성자별 성계에서는 아광속 항행속도 감소량이 50% 붙는다. 강한 중력을 반영한 듯하다.
  • 펄서: 중성자별의 한 종류. 물리학이나 공학 점수가 나온다. 뉴트로늄은 나오지 않으며 높은 확률로 크리스탈 엔티티가 항성계에 주둔하고 있다. 2.0 패치 이후로는 펄서 성계에 진입하면 함선의 보호막이 날아가는데, 펄서 주위로 극히 강력한 자기장이 생성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듯하다.
  • 블랙홀: 물리학이나 공학 점수가 많이 나온다. 전략 자원으로 암흑 물질이 나올 수 있다. 블랙홀에는 링월드를 지을 수 없지만 거주지는 건설 가능하며 관련 업적도 있다. 2.0패치 이후로 블랙홀 성계에서는 전투시 긴급퇴각 확률이 50% 감소하며, 개전 후 긴급 FTL이 가능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50% 증가한다. 블랙홀 근처의 공간이 크게 왜곡된다는 것을 나타낸 셈.

행성계는 항성을 중심으로 여러 행성들이 공전하고 있다. 그 행성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거주 가능 행성 외에는 전부 개척이 불가능하다.
  • 독성 행성(Toxic World): 독성 대기와 액체로 뒤덮인 행성.
  • 불모 행성(Barren World): 바위로 이루어졌으며 대기가 없거나 거의 없는 행성. 일부 불모행성은 이상현상 연구를 완료할 경우 테라포밍 후보지 트레잇이 붙으며, 거주 가능 행성으로 테라포밍이 가능해진다.
  • 혹한 행성(Frozen World): 생명체가 살기에는 너무 추운 행성.
  • 용암 행성(Molten World): 생명체가 살기에는 너무 뜨거운 행성.
  • 가스형 행성(Gas Giant): 수소나 헬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가스 행성. 높은 확률로 에너지나 과학 점수, 가스형 전략 자원을 주므로 아주 유용하다. 가스 행성은 행성으로 간주되는 큰 위성들을 가질 수 있으며, 이 중 거주 가능 행성이 나올 수도 있다.
  • 거주 가능 행성(Habitable World):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행성. 개척 가능.

위에 서술된 행성들 이외에 특정 이벤트 등으로만 나타나는 특수 행성들도 있다.
  • 감염된 행성(Infested World): 프레소린(Prethoryn) 재앙 함대에게 행성이 점령되면 생성된다. 개척이 불가능하며 폭격하여 정화해도 불모 행성으로 바뀐다. 이렇게 만들어진 불모 행성은 거주 가능 행성으로 테라포밍이 가능하다.
  • 가려진 행성(Shielded World): 몰락 제국 영토 내부에만 존재하는 알 수 없는 방어막으로 보호받고 있어서 탐사가 불가능한 행성. 방어막을 걷어내는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그 실체를 밝혀낼 수 있다. 아포칼립스 DLC에선 콜로서스를 통해 직접 만들 수 있게 된다. 몰락제국의 행성과는 달리 차폐막 제거가 불가능하여 사실상 파괴된 행성 취급. 직접 만든 가려진 행성에서는 사회학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 기계 행성(Machine World): 기계종족의 후반 테라포밍으로 생성되는 행성. 생명체가 살 수 없지만[3] 기계종족에게 자원 생산 20% 보너스를 준다. 우발사태 후반위기시 나타나는 거점 행성도 이름과 모습은 똑같이 기계 행성이지만 점령이 불가능하며 궤도폭격을 통한 파괴밖에 할 수 없다.[4]
  • 부서진 행성(Shattered World): '세계 파괴자(World Cracker)' 무기를 장착한 콜로서스에 의해 파괴된 행성이다. 거주가 불가능하고 일정 확률로 대량의 미네랄을 제공한다. 아포칼립스 릴리즈 트레일러에서 지구 국가연합의 식민지가 연체류 종족의 콜로서스에 의해 파괴되어 이 유형으로 바뀐다.
  • 나노봇 행성(Nanobots World): 머나먼 별DLC를 구입할시 나오는 L관문과 관련된 행성. L성단 내부의 일부 행성이 나노봇 행성이며, L관문 개방시 확률적으로 등장하는 그레이 구(Grey goo) 외계 함대에게 행성이 점령되도 이 유형으로 변한다. 점령 후 기존에 존재하던 pop들이 전멸하고 행성이 황폐해지며 영영 개척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프레소린에게 감염된 행성과 비슷하지만, L관문 내의 중앙 삼성계에 존재하는 Grey goo본진을 파괴하면 나노봇 행성을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행성(가이아 제외)으로 테라포밍 할 수 있게 된다.

은하의 특정 구역은 성운이 퍼진 지역이다. 성운 지역 내에서는 FTL 속도가 30% 감소하며, 2.0패치부터는 성운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다. 성운 안에 있는 항성계의 움직임을 보려면 반드시 자신에게 시야를 제공해줄 수 있는 센서를 가진 아군 혹은 동맹의 행성이나 함대가 성운 안에 있어야 한다.

2.2. 거주 가능 행성

거주 가능 행성(Habitable Worlds)은 POP을 정착시킬 수 있는 행성으로, 은하 지도에서 행성계 옆에 지구 모양 아이콘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거주 가능 행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는 거주성(Habitability)이다. 거주성은 POP 행복도의 상한선을 결정하며, POP의 행복도는 팩션 형성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기에 안정적인 제국을 건설하고 싶다면 거주성을 잘 따져야 한다. 행성의 거주성은 게임 시작 시에 고르게되는 모행성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크게 건조(Dry), 습윤(Wet), 한랭(Frozen)의 3개 기후로 나뉘며 그 안에 3종류씩의 세분류가 들어간다. 각각 사막(Desert)/건조(Arid)/사바나(Savannah), 해양(Ocean)/대륙(Continent)/열대(Tropical), 극지(Arctic)/고산(Alpine)/툰드라(Tundra) 행성으로 나뉘게 된다. 거주성은 처음에는 모행성은 100%, 모행성과 동일한 종류는 80%, 모행성과 같은 대분류의 행성은 60%, 다른 분류의 행성은 20%로 고정된다. 이후 거주성을 올리는 연구나 거주성을 올려주는 자원을 얻으면 더 높게 올릴 수 있다.

식민지를 건설할때 거주성이 적을수록 POP이 요구하는 소비제와 식량, 여가가 늘어나며 옛버전과는 다르게 거주도가 매우 적어도 식민지화할수있다. 거주성이 떨어지거나 혹은 부정적인 특성이 붙은 행성의 경우에는 해당 행성에 거주성이 높은 외계인으로 식민화하거나, 자신의 종족을 해당 행성에 적합하게 개조하거나, 혹은 거주성이나 행복에 영향이 없는 노예나 로봇, 무덤행성 출신 종족 등을 이용하여 개척할 수 있으며, 테라포밍을 통해 행성을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행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게임 시작시 거주 가능 행성 수를 설정에서 조정할 수 있다.[5]

식민화 가능한 행성들은 각각의 크기를 가지며 이에따라 디스트릭트(지구)의 최대 개수를 가진다. 수도성은 16에서 20 사이의 크기로 시작할 때 무작위로 설정되며, 기본적으로 특수한 지형에따라 지을수있는 특정 디스트릭트의 최대 갯수가 있다. 위에 디스트릭트를 지어서 1차 자원[6]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디스트릭트에서 자원을 얻으려면 POP이 해당 직업에 배치되어야 하며, 인구 성장은 기존의 인구와 더불어 디시전에 따른 모디파이어, 종족 특성에 따라 별개.

일부 식민 행성(행성 도시, 링월드, 궤도 거주지)는 특수 디스트릭트를 가진다. 예를 들어 도시행성은 1차 자원을 생산 못하는 대신 2차 자원(고급자원)을 생산하는 디스트릭트로 바뀐다. 더 자세한건 행성 건물 문서를 참조

몇몇 행성은 다른 행성들과는 달리 특수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모디파이어(Modifier)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모디파이어는 행성의 거주성이나 POP의 행복도, 특정 자원의 산출량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개척 전 확인이 필수다.

1.8 패치에선 기본 거주성이 20%로 줄어들고 거주성에 따라 행복도가 변화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는데 기본적으로 거주성이 20%라면 행복도가 -20% 깎이게 되는 패시브 특성이 생기며 해당 행성의 거주성이 10% 줄어들 때마다 행복도가 2.5%씩 추가로 감소해나가 최종적으로 행성에 사는 POP의 행복도가 결정된다. 또한 기후 상관없이 농장과 연구소를 만들 수 있던 것이 행성이 가지고 있는 기후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자원에 차이를 두게 되었는데 건조 기후는 에너지와 물리학 점수, 습윤 기후는 식량과 사회학 점수, 한랭 기후는 자원과 공학 점수를 중점으로 생산하게 된다.

2.2패치로 타일배치 시스템에서 행성 인프라와 POP이 가진 직업을 통해 행성 경제가 결정되도록 변경된다. 또한 행성을 감옥 행성이나 리조트 행성같은 특수한 행성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 여부에 따라 특수 모디파이어가 붙는다.[7]

전술한 9가지의 기본 행성 이외에도 특수한 유형의 거주 가능 행성들이 있다.
  • 가이아 행성 (Gaia World): 모든 타입의 생명체를 완벽히 지탱할 수 있는 판타지급의 이상적 환경을 갖춘 최고급 행성. 거주성이 무조건 100%라 별다른 기술 없이 즉시 개척이 가능하다. 간접적 묘사를 볼때, 단순히 다양한 환경과 생태계를 이상적으로 갖춘 정도가 아니라, "행성이 나서서 거주자에 맞춰주는 수준"인 모양이다.

    • 행성이 자체적으로 가진 자원이 상당히 풍부한 편이며 POP의 행복도를 5%나 올려주면서 자원 산출량 10% 보너스까지 붙어있다. 상당히 괜찮은 확률로 Betharian 암석이나 외계 애완동물 딸려오는 것도 쏠쏠한 점으로, 운 좋게 Betharian 암석이 있는 가이아 행성을 먹었다면, 타일 하나에서 40이 넘는 크레딧을 뽑아내기도 한다.
      가장 좋은 종류지만 워낙 희귀한데다가, 정신주의 몰락 제국의 근처에 있다면 높은 확률로 이들의 성지 특성이 붙어 있기에 손가락만 빨아야할 때가 많다. 정신 몰락의 성지들은 모두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으므로 리스트를 확인해두는 것이 속 편하다. 희망 고문 방지 2.1버전 기준으로 행성에 몰락 제국의 성지 모디파이어가 표시되므로 알아보기 쉽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 가이아 성지들은 몰락제국의 옛 전성기때 자기네들이 테라포밍 해놓고서 어떻게 만든건지 잊어버리고 신의 기적으로 취급해버린 듯 하다. (각성제국이 되면 종종 가이아 테라포밍을 해서 성지 모디파이어를 박아놓기도 한다.) 창조성지
      가이아 행성으로 테라포밍하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세계 건설자 퍽을 찍어야만 가능하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썩 실용적이진 못하다. 다만, 세계 건설자 퍽을 요구하게 바뀌면서 테라포밍 비용과 필요기간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에 굳이 저 퍽을 찍는 수고를 들이는 것만 감수하면 그럭저럭 쓸만은 하다. 최소한 예전 처럼 영원처럼 긴 시간을 요구하지는 않으니... 그래도 여전히 비싸고 오래걸린다.
      골때리게도 정신주의 전용 칙령으로 '행성 봉헌 (Hallow Planet)'이 생겼는대, 이 칙령은 자국의 영역에 있는 미개척 가이아 행성을 성지로 선포하고 해당 행성을 개척하거나 잃기 전 까지 통합 +10% 제국 변동치를 준다. 즉, 정신 몰락제국 마냥 가이아 행성에 성지를 박어놓는 짓이 가능해젔다. (...) 참고로 이건 정신 몰락의 성지들(!)에도 시행가능하다. 혹 정신주의 제국 플레이 중에 몰락 성지가 있는 성계를 얻었다면, 여기다가 행성 봉헌을 때려보자. 정신 몰락 제국이 성지를 공경하는 경건함을 칭찬하며 좋아하는 걸 볼 수 있다. (...) 가끔 AI 정신주의 제국이 가이아 행성에 알박기를 시전하고 행성 봉헌을 때리는 경우가 있는대, 가이아 행성 먹으려 달려들었다가 한발 늦어서 뺏긴 플레이어의 혈압을 팍팍 올려준다.
  • 무덤 행성 (Tomb World): 한때 문명이 번성했으나, 핵전쟁 등으로 멸망한 이후 버려진 행성. 기본적으로 거주성은 0%지만 연구로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타일에서 식량이 거의 산출되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정신주의 몰락 제국은 무덤 행성을 개척하는 것을 싫어하니 주변에 정신주의 몰락 제국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성지를 개척했을 때보다는 덜하지만 상당한 외교 패널티를 먹어서 전쟁이 날 수도 있다. 정신주의 파벌 역시 무덤 행성 개척을 하면 싫어하므로 반드시 개척 전에 테라포밍을 해야 한다. 종종 무덤 행성 거주 트레잇을 가진 종족이 있는데 무덤 행성 선호는 무덤 행성 거주성 80%, 9종류 행성타입에 대해 60%의 거주성을 가지는데다 지도자 수명 +10년의 강력한 능력이다.바퀴벌래 세계 건설자 퍽을 찍었다면 멀쩡한 행성을 무덤 행성으로 테라포밍 시켜버릴 수도 있다. 실용성은 없지만...[8]

  • 군체행성, 기계행성: 하이브 마인드 정치체계의 경우 행성 전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변해 하이브 마인드에 귀속되는 하이브 월드(Hive World)를 만들 수 있고, 하이브 월드는 하이브 월드에 거주중이면서 하이브 마인드에 귀속되지 않은 타 종족을 모조리 절멸시킨다. 설정상 행성이 자체적으로 비군체의식 종족을 멸절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행성 표면이 마치 말벌집마냥 거대한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섬유질같은 것이 얼기설기 얽힌 모습으로 변한다.
    기계지성 정치체계는 행성의 있는 모든 유기물을 기계화하여 행성 전체를 기계로 바꾸는 기계 행성(Machine World)를 만들 수 있다. 하이브 월드와 마찬가지로 기계화되지 않은 타 종족을 모두 절멸시킨다. 행성 표면에서 녹색이 사라지고, 코러산트코랄처럼 행성에서 빛이 나는 선이 그려진 모습으로 변한다.
    두 행성 모두 공통적으로 지구 구분이 사라져 행성크기 25인데 발전지구 3이던 행성에도 발전지구 25개를 박을 수 있고 군체행성은 군체의식 팝에게, 기계행성은 기계 팝에게 거주성 100%와 생산력 보너스를 준다. 대신 기계행성은 농업지구가 없다.
  • 링 월드 (Ring World): 태양을 감싸는 고리 모양의 인공 거주지 구조물. 몰락 제국의 영토 내 혹은 다른 성계에 버려진 채로 등장하며 유토피아 확장팩이 있는 경우 승천 퍽 생명의 고리(The Circle of Life)를 찍으면 플레이어 제국도 건설할 수 있다. 온전한 링월드는 4개의 50칸 크기의 거주성 100%의 행성처럼 작동한다. 단 완성 후 효율은 더 좋지만 건설에 60년이나 걸리므로 가성비 면에서 궤도 거주지에 밀리는 감이 있다. 직접 만들지 않고 존재하는 링월드는 온전한/중파된/완파된 상태로 존재하며 각각 4, 1, 0개의 링월드 거주 구역으로 구성된다. 온전한 링월드는 오직 '생추어리' 성계에만 존재한다. 생추어리 성계는 완전히 사라져버린 고대의 외계종 선호 성향 제국이 링월드에 원주민 보호 구역을 만들어두었다는 설정으로 약 20K 전투력의 적대적 중립 드론들이 지키고 있는데 4개 거주 구역에 모두 원시 문명이 살고 있다. 중파된 링월드는 기계 몰락 제국 내에 존재하며 몰락 제국 고유 건물들이 있기에 좋은 행성이다. 1.6 이후 링월드 건설 승천 퍽을 찍지 않았어도 메가-엔지니어링 기술만 있으면 파괴된 링월드를 복구할 수 있다. 선구 종족(Precursor race) 이벤트에 등장하는 사이브렉스(Cybrex)의 수도 성계가 파괴된 링월드다.
  • 궤도 거주지 (Orbital Habitat): 유토피아 확장팩에서 추가된 거주 가능 행성 분류. SF 작품에서 흔히 등장하는 우주 거주구이다. 우주항 기술을 최고 단계까지 올리고 승천 퍽 공허 태생(Voidborn)을 해금하면 거주 불능 행성(소행성, 위성 제외)의 궤도에 건설할 수 있다. 건설 비용은 3000 합금/ 200 영향력. 이들은 크기 6인 행성과 동일하게 작동하며 가이아 행성이나 링월드처럼 모든 종족에게 100%의 거주성을 가진다. 일반 행성과 달리 고유 지구를 지을 수 있다. 유토피아 확장팩으로 추가된 거대 건축물 중에서 그나마 건설 단가가 수지가 맞으니 국경이 막혀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행성 개척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행성 취급이라 공격하여 파괴할 수는 없으나 전쟁목표로 파괴는 가능하다.
    등장 당시에는 성능이 너무 사기적이었기에 다른 거대건축물은 다 제쳐두고 궤도 거주지만 짓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링월드 건축 속도가 빨라졌기에 행성 수 패널티를 고려하면 여전히 좋긴 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는 정도. 2.0 패치로 없던 버그가 생겼다. 항성계 내 모든 행성위에 거주지를 건설한 뒤에 해당 항성계의 빈 공간에 거주지 건설을 클릭하면 계속 지어진다. 빈 공간에 지어지던 거주지는 완공되면 항성위로 이동되며, 항성계 한곳에 거주지를 무한대로 중첩시킬 수 있다! 단, 이렇게 초과해서 짓는 거주지는 동시에 한 기만 건설 가능하다. 다른 정상적인 거주지는 동시건설 가능.
  • 행성도시 (Ecumenopolis): 행성 지표면이 전부 도시화 되어버린 거대한 도시 행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행성도시를 만들려면 먼저 생태도시 프로젝트(Arcology Project)라는 승천 특전이 필요하다. 이 특전은 형태의식 제국이 아니여야 가능하며 반중력 공학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 특전을 얻으면 동명의 결정(Decision) 해금되며 이를 실행 하기 위해선 해당 행성에 오직 도시 지구만 존재해야 하며, 비용은 광물 20000, 영향력 200이, 기간은 10년이 소요된다. 기존의 기본 지구들은 행성도시 전용 특수 지구인 생태도시(Arcology)로 대체된다. 이 지구들은 각각 거주(Residential Arcology), 주조(Foundry Arcology), 산업(Industrial Arcology), 여가(Leisure Arcology)이며, 기본 지구들 보다 더 좋은 효과와 더 많은 직업을 제공한다. 기존의 발전지구 광산지구 농업지구가 전부 대체되기에 행성도시에서는 팝 가공같은 특수한 방법을 제외하면 원자재 생성이 불가능하다.

3. 테라포밍

테라포밍은 거주 가능 행성의 종류를 바꾸는 기술이다. 테라포밍 기술을 막 연구한 상태라면 테라포밍을 할 행성의 기후에 속하는 세 종류만 테라포밍할 수 있으나,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종류를 늘려갈 수 있다. 기술이 발전되면 무덤 행성도 테라포밍할 수 있으며 아예 가이아 행성을 만들 수도 있다.

테라포밍에는 대량의 에너지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 같은 기후의 행성으로 테라포밍하는데만 에너지 2000이 필요하고, 기후가 다를 경우엔 5000이라는 막대한 자원이 필요하다. 이중에서 정점은 가이아 행성 테라포밍으로, 테라포밍 비용을 감소시켜주는 자원을 모두 가진 상태에서도 에너지가 20000이나 필요하다.[9] 시간도 기본적으로 5년씩이나 걸리고 기후가 다르면 10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테라포밍은 길게 보면서 어디로 확장할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라포밍에 필요한 자원과 시간은 칙령 선포와 지도자 특성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 칙령에 필요한 자원은 이종가스다.

테라포밍을 하기 위해선 해당 행성이 국경 안에 있어야 하며, 만약 중간에 국경이 넘어가거나 행성을 실수로 정착시키게 될 경우 경고가 뜨면서 중간에 테라포밍이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 그래도 오려 걸려서 잊어버리기 쉬운데, 요약창에 뜨는 테라포밍 목록을 확인하지 않으면 저런 참사가 터지기 쉽다.

팁으로 테라포밍을 하면 해당 행성의 모든 타일 블록커가 블록커 제거 연구와 상관 없이 모두 제거된다. 괜찮은 행성인데 블록커가 너무 많고 관련 연구는 하기 싫다면 테라포밍을 고려해볼 수 있다.

1.5 뱅크스 패치로 거주 불능 행성도 거주 가능 행성으로 테라포밍이 가능해진다. 아무 행성에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볼모 행성(Barren) 중 'Terraforming Canditate(테라포밍 후보지)' 이상 현상이 뜨고 조사에 성공하면 가능하다. 후에 '기후 복원(Climate Restoration)' 기술을 연구하면 이런 후보들을 테라포밍이 가능해진다. 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우주에 무작위로 퍼져 있는 불모 행성 중 테라포밍 후보지 모디파이어를 가진 행성에만 가능하며, 화성은 항상 이 모디파이어를 가진다.[10]

1.6 패치에서는 테라포밍 기술이 등장하는게 좀 더 흔해지고 '세계 변형자' 승천 특전을 찍으면 테라포밍 기술이 자주 나오게 된다. 세계 변형자 특성을 찍을 경우, "대기 조정" 기술도 덤으로 딸려온다.

1.7 패치에서는 불모지 행성을 테라포밍할 때 행성에 있던 자원이 무작위로 변경된다. 따라서 불모지 행성이 자원 없이 텅 비어있는 꼴을 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다만, 행성에 Betharian 암석이 있는 경우[11] 이것만 제외한 나머지 자원이 무작위로 변경된다. 또한 이미 식민지를 펼친 행성 또한, "환경 재조정" 기술이 있으면 테라포밍할 수 있다. 단, 행성의 환경이 실시간으로 마개조되는 막장스런 꼴을 봐야하기 때문인지 진행하는 동안 행복도가 20% 떨어진다. 건물을 사놓은 땅이 없어지고 없던 바다가 솟아나고 혼파망

1.8 패치에선 테라포밍 인터페이스가 행성의 정보를 표기하도록 변경되어 더 효율적인 테라포밍을 할 수 있수록 조정된다. 또한 불모지 행성을 테라포밍할 수 있는 모디파이어가 있다면 어떤 행성으로 테라포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표기된다. 여기에다 선택한 종족이 기계 종족이라면 행성을 기계 행성으로 테라포밍하는게 가능하다.[12]

사실 여러 패치를 거쳤음에도 게임 내에서의 실용성은 좀 많이 미묘한 편인데, 다종족 국가를 한다면 그냥 그 행성에 적합한 종족이 살게 하면 되므로 별 의미가 없고[13] 그나마 단일 종족 국가를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이조차도 유토피아 DLC 이후 거대건축물 건설이 가능해지면서 애매해졌는데, 거주지와 링월드는 모두 거주 적합도 100%이기 때문이다. 건설 시간이나 테라포밍 시간이나 엇비슷하기 때문에 테라포밍의 이득이 사라진 셈. 그래도 거대 건축물과 달리 테라포밍은 한번에 여러개를 진행하는게 가능하며 자원도 에너지밖에 들지 않다보니 테라포밍 걸어둔 다음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쓰면 된다.

르 귄 패치로 거주적합도가 POP의 유지비에 영향을 주도록 바뀌었다. 노예들은 노동자로만 배치가 가능하므로 노예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테라포밍이 필요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주종족에게 거주적합도가 20%인 행성을 점령했을 경우, 그곳에 이주하는 주종족POP은 유흥, 식량, 소비재를 1.8배 소비하게 된다. 행성을 효율적으로 유지, 운영하려면 전문가와 지도자 배치가 필수인데 이럴 경우 소비재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게 된다. 따라서 테라포밍으로 거주적합도를 조절하고 소비재 소비량을 줄여줘야 할 필요가 생겼다.


[1] O형 주계열성이 없는데, 아마 수명이 너무 짧고 파장대역이 너무 짧아서 생명체가 진화하거나 거주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서 뺀 듯하다.[2] 사실 약간의 고증오류가 있는데, 분광형 B형 항성의 광구에서는 대류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흔히 태양 표면 하면 생각나는 대류무늬인 쌀알무늬가 없으리라 예측된다. 예측인 이유는 광구를 직접 볼 만큼 가까운 항성은 태양밖에 없으니까. 태양계 천체들 이외에 우리가 표면을 볼 수 있는(=천구상에서 관측장비의 분해능 이상의 크기를 지닌) 유일한 단일 천체는 적색 초거성인 베텔기우스뿐이다. 마찬가지로 축퇴성인 중성자별이나 펄서도 쌀알무늬 같은 게 있는 듯한 그래픽으로 묘사되지만 얘들도 없으리라 예측된다.[3] 무덤 행성과 달리 무슨 짓을 해도 유기체 거주성 0% 고정이다. 유일한 방법은 거주 가능 행성으로 테라포밍 하는 것.[4] 파괴시 대사를 읽어보면 행성 자체는 점령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어가 뚫리자 행성 자체가 자폭해버려 점령이 불가능한 것. 애초에 세계 파괴자 콜로서스를 제외하면 함선으로는 행성을 파괴할 화력이 안 나온다. 아마게돈 궤도 폭격도 지표면을 갈아서 무덤 행성으로 만들지 행성 자체를 파괴하진 못한다.[5] 기존의 포럼 의견에서 "거주 가능 행성의 수가 너무 많다."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하인라인 패치에서 행성 분류가 변경되면서 선호하는 행성의 배율은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거주성 80%인 행성의 수는 전체 행성의 1/7에서 1/9로 줄고, 60% 이상인 행성도 전체의 3/7에서 3/9로 줄게 된다.[6] 광물, 에너지, 식량[7] 행성 크기가 적어도 15이상이여야한다.[8] 자신의 주 종에게 무덤행성 거주가 있을때 지상군 강하를 저지하기 위해서 써먹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써먹어도 효율은 빵점이다.[9] 더구나 무덤 행성, 기계 행성, 나노봇 행성은 바로 가이아 행성으로 테라포밍을 못 하기 때문에, 일단 일반 거주 가능 행성으로 테라포밍 후 다시 가이아 행성으로 테라포밍하는 이중 작업을 해야 한다.[10] 그렇기 때문에 태양계에서 시작할 경우 위 이벤트를 시작할 때부터 진즉에 진행이 가능하다.[11] 물론 지역 자원이라서 일반적으로는 확인 불가.[12] 여담으로 이를 악용해서 외교 패널티 없이 행성을 정화할 수 있다. 해당 행성을 기계 행성으로 테라포밍 걸고, 로봇/드로이드/신스/기계 POP를 모두 치워버고, 유기체 POP만 있는 상태에서 속국으로 분리시키면 멍청한 AI는 왠만해선 테라포밍 취소를 안 하므로(확실히 하려면 건물을 모두 해체하고, 우주항도 다운그레이드 한 다음에 테라포밍 완료 직후 속국화 해도 된다) 해당 속국은 POP 유지가 안 되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렇게 빈 땅이 된 성계는 탐사만 된 상태 또는 탐사부터 해야되는 상태가 되므로 남 주기 싫으면 과학선과 건설선이 얼른 달려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참고로, 전쟁 중에 지상군 강하로 행성을 먹었는데 정작 우주항을 다른 AI제국이 먹은 상태에서 자동으로 행성이 넘어가는 상황일 때도 재빨리 일시정지를 건 상태에서 건물 해체하고 테라포밍 걸어서 엿먹일 수 있다.[13] 다만 좀 안 맞는 행성에 정착할 경우 행복도가 좀 까이기 때문에 같은 계열의 행성으로 테라포밍해둬서 나쁠 건 없다. 같은 계열일 경우 시간과 자원이 적게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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