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初に 目を見開いた 名前は 見つからなかった |
사이쇼니 메오 미히라이타 나마에와 미츠카라나캇타 |
처음으로 눈을 떴어, 이름은 찾을 수 없었어 |
群青の海を 漂って いつの間にか 辿り着いたんだ |
군죠오노 우미오 타다욧테 이츠노 아이다니카 타도리츠이탄다 |
군청색 바다를 떠다니다 어느새 도착하게 됐어 |
両手が在ると 気がついて 両足で そこに立った時 |
료오테가 아루토 키가 츠이테 료오아시데 소코니 탓타 토키 |
두 손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두 발로 그곳에 섰을 때 |
震える喉が 呟いた |
후루에루 노도가 츠부야이타 |
떨리는 목이 중얼거렸어 |
「ここから、どこに行くのだろう」 |
「코코카라, 도코니 이쿠노다로오」 |
「여기서, 어디로 가는 걸까」 |
積み重なっていく 地層が 道のりを 物語っている |
츠미카사낫테이쿠 치소오가 미치노리오 모노가탓테이루 |
겹쳐 쌓여가는 지층이, 길을 이야기해주고 있어 |
悲しみを抱え 喜びを探しながら |
카나시미오 카카에 요로코비오 사가시나가라 |
슬픔을 끌어안고, 기쁨을 찾으면서 |
螺旋状に 続く |
라센죠오니 츠즈쿠 |
나선모양으로 이어져가 |
心臓は 動いた 灯火を 紡ぐように |
신조오와 우고이타 토오카오 츠무구요오니 |
심장은 움직였어, 불빛을 자아내듯이 |
怖がりな心を 焚きつけていく 行く場所も 告げぬまま |
코와가리나 코코로오 타키츠케테이쿠 이쿠 바쇼모 츠게누마마 |
두려움 많은 마음을 불태워가, 갈 곳도 알리지 않은 채로 |
君の 泣き声が この星を 包んだなら |
키미노 나키고에가 코노 호시오 츠츤다나라 |
너의 울음소리가, 이 별을 감싸 안으면 |
物語の1ページが始まる 夜明けを 願うように |
모노가타리노 이치페에지가 하지마루 요아케오 네가우요오니 |
이야기의 1 페이지가 시작돼, 새벽을 소망할 수 있기를 |
痛がりな 生き物に産まれた その意味を 諭すように |
이타가리나 이키모노니 우마레타 소노 이미오 사토스요오니 |
아픔을 느끼는 생물로 태어난, 그 의미를 깨우칠 수 있기를 |
灼熱の太陽を 背負いながら 潤いを 求め続けている |
샤쿠네츠노 타이요오오 세오이나가라 우루오이오 모토메츠즈케테이루 |
작열하는 태양을 짊어진 채로, 계속해서 물기를 원하고 있어 |
壮絶な雨に 打たれながら 温もりを 探し続けている |
소오제츠나 아메니 우타레나가라 누쿠모리오 사가시츠즈케테이루 |
장렬히 비를 맞으며, 계속해서 온기를 찾고 있어 |
始まりの朝に 立ち会って やがて終わりを 看取った時 |
하지마리노 아사니 타치앗테 야가테 오와리오 미톳타 토키 |
시작되는 아침에 맞서, 이윽고 최후를 지켜보던 때에 |
濡れている頬に 気がついた |
누레테이루 호오니 키가 츠이타 |
볼이 젖어있다는 걸 깨달았어 |
この気持ちを なんと呼ぶのだろう |
코노 키모치오 난토 요부노다로오 |
이 마음을 뭐라고 부를까 |
傷をなぞっていく 旅路は 未だ 名前もつかぬまま |
키즈오 나좃테이쿠 타비지와 이마다 나마에모 츠카누 마마 |
상처를 모방해, 아직 여행길의 이름도 알지 못한 채로 |
無情に浸り 寂寞を眺めながら |
무죠오니 히타리 세키바쿠오 나가메나가라 |
무정에 잠겨, 적막을 바라보며 |
劇的に 続く |
게키테키니 츠즈쿠 |
극적으로 이어져가 |
感情は 溢れた 赤い血を 焦がすように |
칸죠오와 아후레타 아카이 치오 코가스요오니 |
감정은 넘쳐흘렀어, 붉은 피를 태우듯이 |
痛みを、生き方を、覚えていく 行く場所も 知らぬまま |
이타미오, 이키카타오, 오보에테이쿠 이쿠 바쇼모 시라누 마마 |
아픔을, 살아가는 법을, 기억하고 있어, 갈 곳도 모른 채로 |
やがて 咲き散れど |
야가테 사키 치레도 |
이윽고 피어나고 지겠지만 |
その先で 芽吹くように |
소노 사키데 메부쿠요오니 |
그 끝에서 싹이 트듯이 |
物語の1ページが始まる その意味を 満たすように |
모노가타리노 이치페에지가 하지마루 소노 이미오 미타스요오니 |
이야기의 1 페이지가 시작돼, 그 의미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
輝いて 滲む青 澄み切った 色のまま 命を 繰り返して行く |
카가야이테 니지무 아오 스미킷타 이로노 마마 이노치오 쿠리카에시테이쿠 |
반짝거리며 번지는 맑은 푸르름을, 그 색 그대로, 생명을 되풀이하고 있어 |
最初に 目を見開いた 名前は 見つからなかった |
사이쇼니 메오 미히라이타 나마에와 미츠카라나캇타 |
처음으로 눈을 떴어, 이름은 찾을 수 없었어 |
群青の海を 漂って いつの間にか 辿り着いたんだ |
군죠오노 우미오 타다욧테 이츠노 아이다니카 타도리츠이탄다 |
군청색 바다를 떠다니다 어느새 도착하게 됐어 |
両手で 太陽を押し上げて 両足で 歩き出した時 |
료오테데 타이요오오 오시아게테 료오아시데 아루키다시타 토키 |
두 손으로 태양을 밀어올리고, 두 발로 걷기 시작했을 때 |
燃えている炎に 気が付いた |
모에테이루 호노오니 키가 츠이타 |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깨달았어 |
続く 道の上で |
츠즈쿠 미치노 우에데 |
이어지는 길 위에서 |
きっと 泣き声は この星を 包んだまま |
킷토 나키고에와 코노 호시오 츠츤다 마마 |
분명, 이 울음소리는 이 별을 감싸안은 채로 |
心の ずっと奥で響いている 終わりの 続きから |
코코로노 즛토 오쿠데 히비이테이루 오와리노 츠즈키카라 |
마지막의 다음으로부터, 마음 깊숙한 곳으로 계속 울려 퍼지고 있어 |
心臓が 動いて 赤い血を 流したなら |
신조오가 우고이테 아카이 치오 나가시타나라 |
심장이 뛰고, 붉은 피를 흘렸다면 |
痛がりな 生き物が産まれる その意味を 宿すように |
이타가리나 이키모노니 우마레타 소노 이미오 야도스요오니 |
아픔을 느끼는 생물로 태어난, 그 의미를 품을 수 있기를 |
物語の1ページが始まる この手を掴むように |
모노가타리노 이치페에지가 코노 테오 츠카무요오니 |
이야기의 1 페이지가 시작돼, 이 손을 붙잡을 수 있기를 |
出会った 名前は |
데앗타 나마에와 |
만난 이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