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8:19:31

Taptic 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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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탑재 기종4. 관련 문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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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aptic Engine on iPhone 6S.jpg 파일:Taptic Engine on Apple Watch.jpg 파일:Mactac.png
iPhone 7의 Taptic Engine Apple Watch의 Taptic Engine MacBook의 Taptic Engine[1]

Apple이 개발하여 iPhone 6s 이후의 모든 iPhoneApple WatchMacBook의 트랙패드나 MacMagic Trackpad 등에 탑재되고 있는 진동용 부품.[2] 일종의 리니어식 진동 모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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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iPhone 6s를 공개하면서 3D Touch를 소개하는 영상. Taptic Engine에 관한 설명은 40초부터 나온다.

일반적인 진동 부품보다 내구도가 강하며, 더 섬세하게 작동한다고 Apple은 소개하고 있다. 기존 진동 모터와 같은 느낌을 내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며, 일반적인 진동 모터와는 다르게 버튼을 누르는 듯한 매우 짧고 경쾌한 진동을 울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Taptic Engine을 이용하여 3D Touch 피드백이나 Apple Watch의 모든 진동 피드백을 구현했다.[3] 이는 구조상 Taptic Engine에는 최대 크기의 진동까지 도달하는데 거의 딜레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 다만 단방향으로만[4]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모터 특성상 바닥에 올려놓았을때와 같은 상황에서는 진동이 울린다는 것을 알아채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Taptic Engine이 진가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이 Apple Watch에서인데, Apple Watch 사용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이 바로 '거슬리지 않고 기분 좋은 진동'이기 때문. 다른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살짝 두드리는 기분이라고 많이 서술되는데, 이 진동이 없으면 Apple Watch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 Apple Watch Series 4부터는 Digital Crown을 돌릴 때도 작동하여 실제로 기계식 용두를 돌리는 듯한 느낌을 구현한다. 단, 아무 때나 돌린다고 피드백이 오는 것은 아니고, 화면을 스크롤할 때와 같은 특정한 상황에서만 구현한다.

또한 iPhone 7 이후의 홈 버튼 탑재 모델들은 홈 버튼이 물리 버튼이 아니라 터치 패널이며, 홈 버튼을 누를 때 나는 느낌은 모두 탭틱 엔진이 만드는 진동이다. 또한 홈 버튼을 누르는 소리는 실제 소리가 아니다. 이 피드백이 굉장히 정교해서 실제 물리 버튼을 눌렀을 때와 거의 유사한 느낌을 준다.[5] 다만 실제 버튼이 아닌 진동 모터를 이용한 피드백이기에 책상 위에 둔 상태로 사용할 경우에는 진동이 손이 아닌 바닥으로 퍼지기에 피드백이 약해진다는 단점은 존재한다.

MacBook 시리즈의 트랙패드에서도 클릭 피드백을 주기 위해서 탑재되었다. MacBook(12형)MacBook Pro (2015), MacBook Air (2018) 이후 모델의 경우 트랙패드는 고정되어 있지만, 압력을 감지해서 Taptic Engine으로 실제 클릭감을 구현한다. 당연히 전원이 꺼지면 눌러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이는 iPhone 7 이후의 홈 버튼도 마찬가지. 이 피드백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실제 클릭감과 거의 차이가 없다. Force Touch에도 대응해서, 이중으로 깊게 눌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의 피드백도 정말 이중으로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Force Touch 문서를 참조.

리니어 모터인데다 가속용 코일과 진동자, 스프링까지 들어가는 구조 상 모듈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 특히나 Apple Watch의 경우 이 Taptic Engine 모듈만 제거한다면 배터리를 상당히 늘릴 수 있음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Taptic Engine으로부터 오는 이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 Apple이라서인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있는 모듈이다. 또 iPhone 7 들어 3.5mm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것에도 이 모듈의 크기의 영향이 있었는데, 7 Plus와 8 Plus는 배터리 아래에 있는 Taptic Engine의 크기가 역대 iPhone 모델 중 가장 크다. 본 문서 상단에 있는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듯, Taptic Engine 진동 모듈의 크기는 상당히 크다. Apple Watch Series 6에서는 두께가 약간 줄었지만 배터리와 Taptic Engine의 사이즈는 더 커졌다.[6] 유저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앞으로도 이 Taptic Engine이 빠질 일은 없을 듯하다.

3. 탑재 기종

4. 관련 문서

5. 기타

  • 구조가 일반 진동 모터에 비해서 복잡하기에, 만약 내부 부품이 부서진다면 안쪽에서 무엇인가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보증 기간 내라면 당연히 무상 수리 대상이니 바로 센터로 들고 가자. 물론 강하게 떨어뜨려서 생긴 고장이라거나, 화면이 깨져 있다면 유상 수리 대상이 될 수 있다.
  • 가끔씩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불명이지만, 눌러도 햅틱 피드백이 오지 않거나 도중에 '팅'하고 걸리는 느낌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몸에 접촉하고 있을 때 진동의 느낌이 아주 좋은 대신, 사물에 놓아두었을 때는 진동의 소리나 강도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작아서 휴대폰이 조금만 멀리 있어도 알림이 오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1] 주황색 구리 코일 부분. 트랙패드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트랙패드의 클릭되는 느낌을 구현한다. 트랙패드는 클릭되는 구조물이 아니다. 전원을 끄고 트랙패드를 눌러보면 클릭감은 전혀 없는 딱딱한 바닥을 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2] iPad에는 없는데, 애초에 진동하도록 설계하지 않았기 때문.[3] 아이폰 6s 이후 제품은 진동 모터가 모두 탭틱 엔진으로 교체되었다.[4] Taptic Engine의 경우 모듈의 크기 문제로 인하여 좌우로 진동한다.[5] Apple은 과거에도 이런 짓을 한 적이 있는데, iPod classic의 클릭휠은 실제 버튼이 아닌 오직 버튼 소리만을 내기 위한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버튼 소리였다. 고작 버튼 소리 하나 내려고 스피커를 달아뒀다.(...)[6] 이는 Apple이 자사 제품의 칩을 직접 설계하기에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어도 이에 맞춰서 칩의 전성비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7] iPad용 Magic Keyboard의 트랙패드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대신 실제로 물리적으로 눌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2세대 모델에는 햅틱 피드백이 추가되었으나 내부 공간상 Taptic Engine보다는 일반적인 햅틱 모터가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