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1-17 23:09:51

The Concerts In China

장 미셸 자르의 음반
1981 ~ 1982 ~ 1984
Magnetic Fields The Concerts In China Zoolook

||<-2><tablewidth=450><table align=right><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nopad> 파일:external/frogmen.info/jean_michel_jarre_-_the_concerts_in_china_(1982)-f.jpg ||
<colcolor=#fff><colbgcolor=#000> 앨범 제목 The Concerts In China
발매일 1982년
녹음시기/장소 1981년 10월/중국 북경,상하이
장르 일렉트로닉 / 앰비언트 / 월드
러닝 타임 78:17
프로듀서 장 미셸 자르


1. 개요2. 공연 당시3. 관객들의 반응4. 수록곡5. 출연진6. 여담

1. 개요

장 미셸 자르서양인 최초로 중국에서 공연한 실황 음반이다.
음악적으로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모듈라 신디사이저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전자음악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특히 각 트랙들 사이사이에 VCS 신디사이저와 Fairlight CMI 샘플러를 사용한 효과음이 등장하는 몽환적인 라이브 연주가 특징적이다.

2. 공연 당시

북경 공연 땐 꽤 어려움을 겪었다. [1] 처음 리허설할때 전기 전력이 안 맞아 프랑스 전력팀을 직접 불러야 됐었고 또 원래 티켓을 무료로 할 예정이였으나 당국의 반대로 좌석에 돈을 지불해야 했다. 그리고 공연할 때 당시 중국의 야간 통행금지법 덕에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관객들이 나가 버렸다.(....)

결국 상하이 공연에선 시간을 앞당기고 공연 팀에서 티켓을 다 구입해 중국의 어린이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에 오케스트라를 투입하고 이 공연을 위해 장 미셸 자르가 몇 곡 만들어서 연주하였다. 결국 망한 북경 공연과 달리 상하이 공연은 21만5천명이나 되는 관객이 모였다고 한다.

3. 관객들의 반응

1981년 당시 중국 관객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경이로움과 당혹감 사이의 문화적 충격'이었다. 지금처럼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해외 문화를 접할 수 없던 시절, 폐쇄적이었던 중국인들에게 자르의 공연은 마치 '외계인이 지구에 내려온 것'과 같은 사건이었다고 전해진다.

1. "무엇을 봐야 할지 몰랐던" 정적
초기 베이징 공연에서 관객들은 매우 조용하고 차분했다. 락 콘서트처럼 환호하고 춤추는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관객들은 마치 클래식 공연이나 학술 세미나를 보듯 숨을 죽이고 집중해서 무대를 지켜봤다. 자르는 훗날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너무 조용해서 내 음악이 마음에 안 드는 줄 알고 당황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2. 레이저 하프(Laser Harp)에 대한 경악
자르가 허공의 빛 줄기를 건드릴 때마다 소리가 나는 레이저 하프를 선보였을 때 관객석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인들에게 그것은 음악 장비라기보다 첨단 과학 기술이나 마술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 신기한 광경을 보기 위해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목을 빼고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한다.

3. 기술적 호기심과 '전자 음악'의 발견
당시 중국인들은 '전자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공연 후 많은 중국 음악가와 학생들이 무대 뒤로 찾아와 신디사이저와 시퀀서들을 만져보며 "어떻게 기계에서 이런 소리가 나느냐", "이것이 미래의 음악이냐"며 질문을 쏟아냈다고 전해진다.

4. 뜨거웠던 상하이 공연
베이징보다는 조금 더 개방적이었던 상하이 공연에서는 반응이 훨씬 열렬했다고한다. 자르가 관객석으로 내려가 무선 악기를 연주하거나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시도하자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나중에는 관객들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현대적인 콘서트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5. 라디오를 통한 열광
공연장 밖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해지는데, 당시 중국 국영 라디오를 통해 이 공연이 전국에 중계되었는데, 약 5억 명이 넘는 인구가 이 방송을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고한다. 이는 중국 역사상 단일 음악 이벤트로는 유례가 없는 기록이었으며, 이후 중국의 젊은 세대가 전자음악과 신디사이저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6. 기타
공연 도중 중국의 열악한 전력 사정 때문에 전압이 불안정해져 악기들이 오작동하거나 전기가 나갈 뻔한 위기가 여러 번 있었다고 하나, 자르는 이를 기지로 넘겼고, 오히려 그런 돌발 상황조차 중국 관객들에게는 '전자음악의 일부'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4. 수록곡

1. The Overture
2. Arpegiator
3. Equinoxe 4
4. Fishing Junks at Sunset
5. Band in the Rain
6. Equinoxe 7
7. Orient Express
8. Magnetic Fields 1
9. Magnetic Fields 3
10. Magnetic Fields 4
11. Laser Harp
12. Night in Shanghai
13. The Last Rhumba
14. Magnetic Fields 2
15. Souvenir of China

5. 출연진

  • Jean-Michel Jarre – Fairlight CMI, Eminent, Oberheim OB-Xa, Moog Taurus, EMS Synthi AKS, EMS VCS 3, Elka Synthex, Linn LM-1, Electro-Harmonix Micro Synthesizer, laser harp, Elka X-705
  • Frederick Rousseau – MDB Polysequencer, RSF, Yamaha CS 60, Korg Rhythm, ARP 2600
  • Dominique Perrier – Moog Liberation, Sequential Circuits Prophet-5, Eminent, Korg Polyphonique, RSF Kobol
  • Roger Rizzitelli – electronic percussion, Simmons electronic drum

6. 여담

  • 수록곡중 Arpegiator, Fishing Junks at Sunset, Laser Harp, Night in Shanghai, Orient Express은 장 미셸 자르가 중국 공연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곡인데 그중 Fishing Junks at Sunset은 중국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작품이다.
  • 상하이 공연 부터 장 미셸 자르가 레이저빔 으로 연주하는 악기인 Laser Harp를 쓰기 시작한다.
  • 수록곡중 Souvenir of China는 라이브 음원이 아니라 신스 패드 사운드에 중국어를 결합한 스튜디오 음악인데, 이 기법은 다다음작인 Zoolook에서 절정을 맺는다.

[1] 당시 준비해간 신디사이저 데이터가 모두 망실되어 전 스태프가 밤을 새워 수록곡 모두를 다시 프로그래밍 해야 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 앨범을 통해 다른 전자음악 라이브와는 다른 차원의 라이브 사운드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