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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 Roleplay의 플레이어 캐릭터.
2. 특징
https://1d4chan.org/wiki/The_Guy_Who_Cried_Grendel뚱뚱하고, 민첩하지 못하고, 내구성이 낮고, 외눈안경을 쓴 수사(어콜라이트)라는 척 봐도 비전투형캐릭터라는것을 알 수 있는 캐릭터.[1] 그 대신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는데 아주 열심이라는 전형적인 파티 내의 비전투형 조사 담당 캐릭터였다.
3. 내역
- 첫번째 전설 - 코른의 중급악마를 때려잡다.
동료들과 함께 조사중에 컬티스트와 조우, 컬티스트들은 다 처리[2]하지만 코른의 중급악마가 소환되었다![3]
감당할 수 없는 강적 앞에 다들 도주하게 되고, 동료들을 살리기위해 비전투원인 그렌델만이 단검 한자루[4]를 들고 중급악마를 상대로 맞서 시간을 끌게 된 상황. 그런데...
명중 성공 대미지 굴림...10 크리티컬.
여기서 잠깐 설명하자면 룰 적으로 대미지 최대치가 뜨면 다시금 공격굴림이 가능한 크리티컬이 있는 룰인데...
첫방이 크리티컬 나오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1/10이니 있을수도 있지만, 이후로도...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 성공 대미지 10(크리티컬), 명중성공 대미지 9(...)
크리티컬 총 10회, 1/10000000000. 즉 백억분의 일이란 확률을 뚫고 코른의 중급악마를 단검 한방에 109라는 초월적인 데미지와 함께 푹찍악(...)하는데 성공.[5]
이름없는 단검은 크리의 가호를 받아 그렌델의 발톱이란 이름의 네임드 웨폰으로 승격되고 그렌델 역시 데몬을 푹찍악한 대가로 경험치 보너스를 받고 데몬 멸시 재능[6]을 얻었다.
- 두번째 전설 - 하이브 시티의 컬트를 박살내다.
하이브 시티 솔로몬의 수상쩍은 컬트를 조사하기 위해 잠입해 조사한 결과 솔로몬의 괴수라는 카오스 데몬을 숭배하는 컬트몄고 현지의 오르도 말레우스에게 병력 및 무기 지원을 받고 소탕에 나섰는데 하필이면 이 컬트가 코른 컬트였기에 첫번째 RP에서처럼 블러드레터가 저거넛을 탄 채로 소환되고 혼비백산해 파티가 도주하던 도중 그렌델이 다른 PC와 단 둘이서 낙오되어 해당 컬트가 있던 장소로 돌아왔는데 조사 도중 본래 목표물이던 솔로몬의 괴수가 환기구를 타고 등장, 역시 도망쳐 파티에 합류한 건 좋았는데 운수 없게 두 데몬의 틈새에 끼어버린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PC는 전부 빠져나왔지만 그렌델 홀로 남아 찌부러질 상황... 이었는데 기적처럼 회피체크를 성공해 살아남고 두 데몬은 서로 엉클어져 블러드레터가 저거넛에서 떨어지게 된다. 여기서 그렌델은 저거넛에 탄다는 미친 선택을 하게 되고 기어오르기, 탑승 체크를 전부 성공한다는 더 미친 다이스 운[7]을 선보이며 저거넛에 오르는 데 성공, 그렌델의 발톱을 찔러 저거넛으로 두 데몬을 뺑소니치고 첫번째 활약으로 얻은 리롤 토큰[8]을 소모해 낭떠러지 끝에 매달려 생존한다.
그 결과 그렌델의 발톱은 강화, 그렌델도 카오스 데몬을 홀로 2체나 장사지낸 덕에 또 어마어마한 경험치 보너스와 리롤 토큰을 얻게 되고 입고 있는 평범한 로브도 강화되는 보상을 얻게 된다. 그리고 5점의 능력치 포인트를 죄다 힘에 투자하고 질주 재능도 찍는 등 점점 비전투형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평범한 헨치맨 설정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기에 그렌델의 배경설정에 과거 금서를 읽어 징집당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세번째 전설 - 오크와 카오스의 손아귀에서 행성을 구원하다.
이 시점에서 그렌델은 오르도 말레우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9] 다만 현재로서 카오스 신도의 모습은 없으니 일단은 현상 유지시키되 더욱 위험한 임무를 부여하게 되는데 바로 오크 워밴드가 실시간으로 깽판치고 있는 행성에서 연락이 끊긴 인퀴지터의 신호를 조사하는 것.
일단 잠입까지는 성공해서 조심스럽게 버려진 도시까지 숨어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시스터 오브 배틀 3명과 합류하게 되는데 사실 이 중 1명은 PC가 DM의 비밀 요청으로 작성한 잠입 코른 신도였다. 이후 이 신도는 그렌델을 유혹해 그렌델의 총각 딱지를 떼게 해준다.
그리고 도시 내부로 들어와보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는데 버려진 도시에 근거지를 차린 워보스가 해방된 데몬호스트[10] 휘하의 코른 컬트가 배틀로얄을 벌이고 있는 업마전이었다. 도저히 현 파티의 전투력으론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회의 도중 폐건물을 폭파시켜 양 측 모두를 묻어버린다는 발상이 나오고 거기에 모두 찬성, 폭약 설치 후 폭파하기 직전에 그렌델이 또 홀로 건물 안에 고립되어버린다.
그러나 거기서 그렌델은 벽과 바닥을 파괴해가며 빠져나오고 그 과정에서 쏟아져내리는 유리 파편들을 상처 하나 없이 피해내며 3층 건물 위에서 무사히 착지. 그 순간 폭약들이 점화되면서 후폭풍에 파티가 넘어지면서 자잘한 부상을 입게 되지만 워밴드와 컬트의 소탕은 성공한다. 문제는 정작 중요한 워보스와 데몬호스트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 다행이도 워보스의 슈타가 과열로 잼이 걸려 파티는 살아남고 그대로 워보스는 데몬호스트와 맞짱을 뜨게 되는데 이 기회를 놓칠새라 제국 해군측에서 폭격으로 쌍방 모두 정리해버리기로 결정내린다.
파티가 모두 탈출차량으로 도주하려는 상황에서 그렌델은 다시 한 번 시간을 끌기 위해 식어서 쓸 수 있게 된 워보스의 슈타를 집고 조준, 그대로 워보스를 사격하는데 여기서 또 아머 판정 굴림에 성공, 워보스 아머의 6배수나 되는 다이스를 뽑아내어 관통 + 화약 점화로 인해 워보스는 폭사, 데몬호스트 역시 정의로운 분노가 발동하여 사망하고 이 과정에서 그렌델은 또 다시 무상처로 살아나온다. 그리고 폭격이 시작되면서 탈출하려던 와중 예의 시스터 오브 배틀로 위장한 코른 신도가 넘어지자 그대로 그녀를 안고 달리게 되는데, 신도가 무거운 파워 아머를 입고 있음에도 문제 없이 어려운 근력 체크에 성공하고, 역시나 상처 하나 없이 탈출에 성공함은 물론, 카리스마 체크까지 성공시켜 코른 신도의 마음을 빼앗는데 성공해버린다.
결과적으로 그렌델 본인은 또 다시 엄청난 경험치 보너스와 리롤 토큰을 보상으로 얻었고 오크를 상대시 해야 하는 공포체크에 면역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데몬에 더해 오크의 피까지 흠뻑 마신 그렌델의 발톱은 이제 거의 성물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수준까지 강화되어버린다.
이후 마지막 1번의 자살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정식으로 리빙 세인트이자 이단심문관이 되어 활약하는 것으로 PC에서 은퇴하고, 신원 불명의 수상한 코른 신도 자매와 함께 공식 서플에도 이름을 남기게 된다.[11]
[1] 첫 RP 에서의 파티원들을 보면 리더인 테크프리스트, 샷건 피스톨 아킴보 아비트레이터(전경), 사이커, 스나이핑 전문 어쌔신, 밀수업자 출신 불량배로 나름 특출난 구석이 있고 하다못해 초보자 둘이 선택한 가드맨들도 반인분 씩은 할 수 있지만 그렌델은 진짜 본래 용도인 로어 체크 이외에는 전혀 쓸모가 없다. 그래서인지 파티원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설정이 붙어 있었다.[2] 이 과정에서 첫 파티원이었던 어쌔신과 불량배가 죽었다.[3] 코른은 적이든 자신의 수하든 "선혈이 난무하는 학살과 전투" 그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TRPG에서 코른 컬트를 전멸시켜도 피냄새는 귀신같이 맡는 코른의 악마가 옳다구나 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본래 소환될 녀석은 하급 악마였는데 죽은 컬티스트들도 제물로 간주되어 더 센 중급악마가 왔다고...[4] 룰상 어콜라이트의 기본 무장은 스태프인데 그렌델을 작성한 플레이어가 취향 문제로 옵션 설정을 통해 단검으로 바꿨다고 한다.[5]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글쓴이는 "레벨 2짜리 어뎁트가 평범한 나이프 한 방에 중급 악마를 죽였다."라고 매우 운치 있게 표현했다.[6] 데몬과 마주할 시 시행하는 공포 체크에 면역, 기습시 악마의 육감을 무시할 수 있는 재능이다. 척 봐도 데몬 잡으라는 재능[7] 상술했듯 그렌델은 본래 비전투형으로 짜여진 캐릭터라 육체적 스탯이 매우 낮다.[8] 다이스 체크를 실패했을 때 PC의 임의로 소모해 다이스를 1회 더 굴릴 수 있게 해주는 토큰.[9] 위의 활약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는 본디 싸우는 일과는 거리가 먼 그렌델이 갑자기 카오스 데몬을 연거푸 2번이나 혼자서 해치우는 위업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추가된 배경설정대로라면 징집된 계기가 계기이니 수상쩍게 보일 이유는 충분한 상황.[10] 일부 인퀴지터들이 활용하는 일종의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무기로 적당한 희생자에게 카오스 데몬을 빙의시킨 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구속한 뒤 그 힘을 행사하게 마개조한 것. 이 놈이 풀려난 것을 보면 실종 인퀴지터의 운명은 암울해보인다.[11] 여담으로 자살임무 때 그렌델의 스펙이 너무 높아졌던 탓에 그렌델 플레이어 이외에는 DM의 지시로 새 시트를 짜고 플레이했으며 그럼에도 최소 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