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8:09:03

UDC

1. 개요2. 상세3. 적용 제품군

1. 개요

UDC, Under Display Camera

말 그대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전면 카메라가 들어가 전면 카메라가 있음에도 사용자에게는 안 보이도록 해주는 기술.

2. 상세

우선 UDC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전면 카메라 위에 디스플레이를 위치시켜야 하는데, 이 디스플레이가 빛이 통과할만큼 매우 얇아야 된다는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2024년 기준으로도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로도 수 년 이상은 적용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고난도 기술이다.

현재도 UDC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여전히 적고, 적용된 제품들을 살펴보아도 카메라 성능, 홀 부분의 디스플레이 품질 양쪽에서 모두 어중간한 상태이다.

예시로 갤럭시 폴드 시리즈에 탑재된 UDC의 경우를 보면 디스플레이에서 카메라 홀 부분만 픽셀 밀도가 낮아서 '방충망 현상'이 티가 확 나고,[1] 그렇다고 카메라 품질이 좋은 것도 아니라 거의 영상통화나 ZOOM 등 회의용으로나 잠깐 쓸만한 수준에 불과하다.

UDC를 쓴 다른 제품인 샤오미의 MIX 4의 경우를 보면, 폴드 시리즈와 달리 카메라 부분의 픽셀 밀도를 크게 낮추지 않아서 카메라 홀이 거의 티가 나지 않는 대신 셀피 카메라 성능이 그야말로 처참하다. 이렇듯 디스플레이를 챙기느냐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더 챙기느냐의 양자택일이 강요되는 상황이다.[2]

해당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된다면, 노치 디자인이나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적용 제품군

  • ZTE
    • Axon 20 5G
    • Axon 30 5G

[1] 픽셀 밀도가 높을수록 디스플레이가 불투명해진다.[2] 샤오미는 MIX 2에서 UDC에 상당히 실망한 것인지, MIX 라인의 후속작인 MIX 폴드 2에서는 아예 내부 카메라를 빼버렸고, MIX 폴드 3에서는 내부 카메라를 그냥 펀치홀로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