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1 16:09:35

VIA 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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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파일:external/regmedia.co.uk/via_c7-m_479.jpg
C7-M 프로세서[1]
코드네임: VIA C7 "Esther"
공정: 90nm
Core Clock: 1.0 ~ 2.0GHz
L1 Cache: 16kB instruction + 16kB Data Cache
L2 Cache: 128KB
FSB: V4 400~800MT/s
TDP: 8~20W(평균 전력 소비량 1W 내외)
패키징 방식: Socket 479[2]

1. 개요

Centaur Technology에서 설계하고 VIA에서 사 들인 뒤 2005년 발표한 x86 호환 CPU의 명칭 중 하나. VIA의 전통답게 성경 관련 인물/지명 중 하나인 에스더를 코드네임으로 삼았으며, 그 전신은 C3 느헤미야. 다만 이전 세대의 CPU인 느헤미야와는 다르게 V4라는 독자적인 버스를 이용하여 통신하는데, 그 이유는 C3에서 채택했던 Socket 370 및 FSB에 대해서 인텔이 라이센스를 더 이상 연장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어떻게 보면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C3의 FSB 클럭은 끽해야 100MHz~133MHz[3]. 이걸 그대로 썼다가는 버스 대역폭의 지옥을 보았을 지도 모른다.

2. 특징

  • 스택 버퍼 오버플로우을 방지하기 위한 NX BIT 지원
  • VIA의 전력소모 절감 기술인 Powersaver 기술 적용
  • 부동소수점 명령어인 SSE2, SSE3 지원
  • 평균 소모 전력 1W 정도의 뛰어난 전력 소모 절감

위 특징에 나온 스펙상으론 Windows 8 이후의 32비트 Windows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으나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나 VGA카드 드라이버에 따라 지원이 갈린다. 데스크탑 플랫폼은 Windows 8.1까진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의 경우 VX11, VX900 칩셋이 지원하지만 이 내장그래픽이 달린 C7 보드는 국내에 없으므로 큰 의미가 없다.[4] 다만 이걸 직접 해본 사람이 없어서 해당 내용의 신뢰는 높지 않다.

VIA 자사 홈페이지에서 홍보하는 내용이나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내용들을 보면 성능보다는 1W 당 성능에 치중하거나 뛰어난 전력 소비 절감율에 대해서 홍보하는 경향이 적지 않은데, 그 이유는 VIA C7의 성능 자체를 홍보하기에 성능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다. 웹 상에 돌아다니는 벤치마크 상에서 자사의 차세대 CPU인 나노 이사야에게 발려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동클럭의 아톰에게도 무참히 발려 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C7이 In Order 방식의 CPU인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수퍼스칼라 [5]조차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펜티엄에 사용된 P5 아키텍처에 클럭을 뻥튀기하면 이 정도 성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전 버전인 C3의 경우는 더 심각했는데, 코어 클럭이 1GHz인 C3가 펜티엄 3 1000MHz에 깨끗하게 발려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6] 심지어 클럭과 FSB가 절반밖에 안 되는 셀러론 667MHz에게도 일부 항목에서[7] 2.5배 이상 성능 차이가 난다. C3의 전신이 Cyrix III라는 것을 감안하고, 벤치마크가 성능의 전부는 아니라고 치더라도 이건 너무 심했다.

덕분에 VIA에서도 저전력 서버나 임베디드 시스템 컨셉으로만 홍보를 한다. 한 때 저전력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UMPC의 CPU로 출시된 적이 있지만 UMPC 자체가 묻히면서 같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아픈 과거가 있다. 혹시 아직도 C7을 채용한 노트북이 광고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사면 안 된다. 넷북보다 느리다.

배리에이션은 다음과 같다.
  • C7: for desktops / laptops (1.5-2.0 GHz)
  • C7-M: for mobiles / embedded (1.5-2.0 GHz)
  • C7-M Ultra Low Voltage: for mobiles / embedded (1.0-1.6 GHz)
  • C7-D: similar to original C7, but RoHS-compliant and marketed as "carbon-free processor.
다만 RoHS라는 컨셉에 걸맞지 않게 일부 모델의 경우 Powersaver 기능이 빠져 있다.

참고 자료

아톰 Vs C7.
C7 VS 나노. 처절하게 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 오른쪽이 C7-M이고 왼쪽은 인텔 펜티엄 M 730[2] 이것만 보면 같은 소켓을 쓰는 셀러론 M 혹은 펜티엄 M 계열의 제품군과 호환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FSB의 종류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서로간 호환이 되지 않는다.[3] 펜티엄 3의 대역폭. 펜티엄 3가 출시될 당시에도 좁은 대역폭으로 인한 성능 제한이 문제가 되었으며(AMD의 K7이 코퍼마인 CPU를 이긴 원인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인텔은 펜티엄 4 이후 쿼드펌핑을 이용해 FSB 대역폭을 뻥튀기하게 된다.[4] 비아에서 직접 만드는 VB7009 메인보드가 해당되지만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5] 파이프라인의 개수를 늘려 동시에 두 개 이상의 명령어가 실행되도록 하는 방식. 인텔에서는 펜티엄 때부터 적용된 기술이다.[6] 단, 예외가 있는데, OpenGL을 지원하는 게임에서의 프레임은 셀러론 1.4GHz와 비등비등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Direct3D를 사용한 게임에서는 성능이 셀러론 667MHz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7] MP3 및 MPEG 인코딩 벤치 항목이었다.